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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7CVmM_rfnNs
날짜 2017-04-26
본문말씀 이사야 65:17~25(신약 1047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새 하늘과 새 땅, 천국, 새 하늘과 새 땅의 상태, 새 하늘과 새 땅의 복, 죄와 사망과 마귀, 첫째부활과 천년왕국

장차 도래할 새 하늘과 새 땅 곧 천국은 과연 어떤 곳인가? 새 하늘과 새 땅은 지금 우리의 세상과 어떤 관련이 있으며,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곳에는 과연 무엇이 있고 무엇이 없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천국에 들어오라고 그렇게 권하시는가? 왜 우리도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곳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열망해야 하는가? 그곳에 들어가는 것이 왜 그리도 중요하다는 말인가? 오늘 이 시간에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이사야서는 정말 놀랍다. 이사야서 선지자는 구약성경 39권에서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는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하여 말한다. 그것은 정말로 우리 인간의 생각을 초월한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아기와 아들로 오실 수 있다는 말인가? 비록 아기와 아들로 오시지만 어떻게 그분이 보혜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전능하신 아버지요, 평화의 왕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사9:6) 하지만 이사야는 너무나 간단하면서도 너무나 명료하게 선포한다. 그리고 이사야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기선언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놀랍게도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자기선언과 똑같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사41:4,44:6,48:12)"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사야에 등장하는'나'는 여호와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2:13에서는 예수님이 알파와 오메가이신 것이 선포된다. 곧 예수께서 한 분이신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사야서를 통해서 하나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사야는 장차 메시야께서 가져오실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도 심지어 지옥까지 분명하게 말씀한다(사65:17~25, 사66:22~24). 천국과 지옥의 상태를 어찌 이리도 간단명료하게 말씀할 수 있을까? 이사야 선지자가 살고 있을 당시에는 아직 사탄마귀의 왕국도 없었고, 그가 다스리는 지옥도 존재하지 않은 시기였다(사람이 죽어서 들어가 있는 아브라함의 품과 음부는 있었다). 그런데도 이사야는 지옥의 상태에 관해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사66:24).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다(사65:17~25,66:22~23). 특별히 사망의 종말에 관해서도 한 마디로 말씀하고 있다(사25:8). 놀랍기만 하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특별히 이사야선지자가 말하고 있는 새 하늘과 새 땅 곧 천국에 관해 살펴보려고 한다. 과연 당신은 천국에 들어가 본 일이 있는가? 만약 천국이 희미하게 보인다면 오늘 이 설교에 주의하라. 그리고 천국에 어떤 곳인지 분명하게 알고, 천국을 사모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 질적으로 다른 세상, 새 하늘과 새 땅

  새 하늘과 새 땅은 과연 어떤 곳인가? 이사야 선지자는 우선 새 하늘과 새 땅은 질적으로 새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65:17). 그가 말하는 "새로운"이라는 뜻은 시간적으로 새롭다는 뜻이 아니라, 질적으로 새롭다는 뜻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장차 주실 새 하늘과 새 땅은 지금 이 세상과는 질적으로 다른 세상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의 질적인 차이란 대체 어떤 것일까?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겠지만, 우선 가장 중요한 차이를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사망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장차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새로운 하늘과 새 땅에서는 더이상 사망이 지배하지 못하는 세상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지금 이 세상은 사망이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사망을 멸하게 되실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사25:8). "그분께서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사25:8)" 그렇다. 이 세상은 사망이 지배하는 곳이다. 그래서 사망으로 말미암아 온갖 슬픔과 고통이 가득한 곳이다. 하지만 주님이 준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사망이 더이상 없다. 한편,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보았던 계시에 의하면, 새 하늘과 새 땅은 사망이 다시 있지 않는 장소라고 했다(계21:4).

 

3. 사망이 사라진 곳, 새 하늘과 새 땅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는 언제 사망이 시작되었는가? 창세기를 읽어보면, 사망이 어떻게 되어서 이 세상 안으로 들여왔는지가 나온다(창2:17, 3:19).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창설하실 때만 해도 사망이 이 세상에 없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한 가지만 명령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따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혹 아담이 그렇게 행한다면 정녕 사망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창2:17). 그래서였는지 첫 사람 아담과 그의 아내 하와는 한 동안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다. 그런데 교활한 사탄이 뱀 속에 들어가, 하와를 꼬였고 이어서 아담마저 꾀어 선악과를 따먹도록 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다. 그리하여 인간의 범죄에 대한 징벌로서 사망이 이 세상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 사람(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음으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그렇다. 이 세상에 처음에는 사망이 없었으나, 아담과 하와의 범죄이후 사망이 온 인류를 지배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장차 하나님의 백성들이 들어갈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더이상 사망이 없다. 하나님께서 사망을 멸하시고 사망이 천국에 못 들어오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망이 사라진 질적으로 새로운 천국은 어떤 상태가 되는 것일까? 그것은 생명만이 가득찬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에는 오직 생명수가 언제나 흐르고 있고 그것을 마실 수 있으며, 생명나무가 있고 그 나무에 달마다 실과를 맺힘으로, 그것을 먹을 수가 있다. 그리고 이미 그곳에 들어간 모든 구원얻은 성도들은 영원히 죽지 않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그곳에 들어온다. 그렇다. 천국은 생명이 가득한 나라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그곳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다. 이 세상과 천국의 질적인 차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사망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이 세상은 사망이 있는 곳이잠, 천국은 생명만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사망이 지배하지 못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상태를 이렇게 묘사하였다.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은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 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받은 것이러라(사65:20)".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사65:22b)" 그렇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인가? 이 문구들에 대한 해석이다. 사실 한글성경에서 이 문구는 백 세에 죽는 자가 있겠지만 그것은 저주받은 상태일 것이며, 사람은 나무의 수한처럼 천 년 정도를 살 것이라는 뉘앙스가 흐른다. 하지만 이 문장들은 그런 뜻이 아니다. 히브리어 원문에 의하면, 이 말씀은 그곳은 더이상 사망이 지배하지 못하는 곳임을 뜻하며, 그것을 빗대어 표현하는 문장일 뿐이다. 이제는 히브리어 원문으로 이 문장을 읽어보자. "거기에는 젖먹는 아이의 날들과 죽는 어린이와 그의 날들을 채우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그것이 아니면 청년이 100세에 죽은 것이라. 백세의 죄인이 보잘 것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성경말씀 중에는 그때 당시의 언어로는 장차 있을 상태를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더러 있다. 이것이 그와같은 문장이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미래의 상태에 대해 자신의 제한된 언어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4. 새 하늘과 새 땅은 천년왕국에서 실현될 것인가?

  하지만 어떤 이는 사65:20의 말씀을 이용하여, 실제로 이 세상에 천년왕국이 있을 것인데, 이 문장은 바로 장차 도래할 천년왕국의 상태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보통 세대주의자들의 해석이 그렇다. 하지만 천년왕국은 상징적인 것일 뿐, 실제로 예수께서 재림하신 후에 이 세상에 건설될 왕국이 아니다. 그때 가보면 이 말이 진실인지 세대주의자들의 해석이 진실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는 사람들이 거할 장소는 새 하늘과 새 땅 곧 천국과 지옥만이 존재할 뿐, 중간상태인 천년왕국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천년왕국과 천국의 차이점 중에서 가장 확실한 차이점은 과연 천년왕국에서 사람의 번성이 가능한가 하는 문제다. 하지만 다시 죄없는 상태에서 사람의 번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천년왕국은 도래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이란 영적인 세계의 시작인데, 어떻게 영적인 사람과 물질적인 사람이 같이 살 수는 있다는 말인가!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인하여 이미 죽은 자들은 천국과 지옥으로 가버렸는데, 어떻게 다시 이 세상에 천년왕국이 도래한다는 것인가? 천년왕국을 말하고 있는 요한계시록 20장애 나오는 "첫째부활"이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있을 그리스도인들의 부활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죽은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의 부활을 입고 천국에 들어가 왕노릇하는 것을 가리킬 뿐이다. 그러므로 성경말씀에 대한 해석을 성경의 관점에 함께 해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여호와증인이나 신천지같은 천년왕국이 실제로 도래할 것이라는 엉뚱한 주장을 하고 말 것이다.

 

5. 새 하늘과 새 땅에 없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 외에도 이 세상과 천국의 질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우선은 사망이 있고 없고의 차이였다. 그리고 이제 둘째는 죄의 유무의 차이가 있다. 천국에 들어간 모든 사람들은 전부다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천국에는 죄가 없는 것이다. 죄가 지배하는 않는 나라가 천국인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마귀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다. 천국에는 지금 사탄과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이 없다. 아니 그곳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구약시대만 해도 사탄은 아직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에서 쫓겨난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이 세상을 두루 다니다가 하나님께 올라가서 죄지은 사람들을 참소하곤 하였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시점 직전이나 혹은 직후에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때 사탄을 추종하는 천사들도 함께 쫓겨나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탄과 그의 천사들(귀신들)은 단 한 번도 천국에 들어가 본 일이 없다. 더 이상 하늘이 그를 받아주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 장차 하나님의 백성들이 들어가서 거할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사탄과 귀신들이 얼씬거리지 못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어떠한가? 사탄마귀와 그의 천사들이 지배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는 온갖 저주와 질병과 가난(궁핍함)이 가득하다. 하지만 천국은 다르다. 천국에는 더이상 사망이 없고, 죄가 없다. 그리고 사탄과 그의 부하들인 귀신들도 없다. 따라서 천국에는 더 이상 저주가 없으며, 질병도 없다. 가난이나 궁핍함도 당연히 없다. 모든 것이 평화롭고 풍족한 곳이 바로 천국인 것이다. 그래서 천국에는 더 이상 아픈 것도 없고 슬픈 것도 없으며, 곡하는 것이나 부르짖을 일도 없는 곳이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상태를 이렇게 말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다.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것의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사65:17~19)"

  그리고 이어서 이사야선지자는 천국은 더이상 저주가 없을 것이며(사65:21~23), 더이상 약탈이 자행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사65:21~23). 그리고 수고하지 않아도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했다(사65:21~23). 그리고 천국에는 사납고 포악한 동물들의 모든 본성이 제거될 것이며 선한 본성만이 가득찬 곳이 될 것이라고 했다(사65:25).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온전한 교통으로 생각만해도 하나님의 응답이 있는 놀라운 세계가 될 것이라고 했다(사65:24).

 

6. 나오며

  여러분은 죄많고 사탄마귀가 지배하며, 폭력이 난무하고, 약탈이 자행되며, 수고해도 얻기가 어려우며, 얻은 것이라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이 세상에 살고 싶은가? 죄 때문에 질병이 발생하고. 저주가 끊이지 아니하고, 가난이 대물림되고, 궁핍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계속해서 살고 싶은가? 사도바울은 말했다. 차라리 이 세상을 떠나 하루라도 빨리 주와 함께 거했으면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한 사람이라고 더 많은 사람을 구원해야 하고, 천국에서 받을 상급을 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머물러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이 세상임금은 마귀고, 이 마귀가 우리를 유혹해서 할 수만 있으면 택함받은 자라도 돈과 명예와 쾌락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언제라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라. 다만 내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하기를 바란다. 복음을 전파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장차 들어갈 새 하늘과 새 땅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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