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 미즈파크 하늘고래산후조리원과 협약식을 맺다(부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산후조리원이 사랑의 마음을 이웃에게까지 넓히다)_2017-07-29

[업코리아-화성]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나누미 김선민)는 오늘 오후 1시, 동탄신도시 능동사거리에 위치한 미즈파크 하늘고래산후조리원 동탄점(대표 이현숙)과 더불어 제23차 산후조리원 재능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나누미 김선민)는 오늘 오후1시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미즈파크 하늘고래산후조리원(대표 이현숙)과 제23차 산후조리원 재능기부 협약식을 맺었다(사진 설명: 왼쪽에서부터 이현숙 대표원장, 박현숙 행정원장, 김선민 나누미). ⓒ업코리아

오늘 협약식에는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 지부장 강명우목사를 비롯하여, 미즈파크 하늘고래산후조리원 박현숙 행정원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2013년 6월 창립된 (사)나눔과기쁨 화성지지부는 2014년도부터 재능을 가진 자와 소외된 이웃을 연결해주는 재능기부 협약식을 시작했는데, 당해년도에 10개 업체와 MOU체결을 맺게 되었고, 이어서 2015년도에도 10개 업체와 협약식을 맺었으며, 올 해 들어와서 산후조리원과도 협약식을 체결함으로, 미즈파크 하늘고래산후조리원 동탄점은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와 23번째로 맺는 협약업체가 되었다.

미즈파크 하늘고래산후조리원 동탄점 대표 이현숙원장은 약 15년전에 오산에 산후조리원을 내었다고 한다. 이어서 8년전에 동탄시도시에도 두번째로 분점을 내게 되었는데, 하는 일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잘 되고 있다고 하였다.

▲ 이번 협약식에는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 지부장 강명우목사를 비롯하여, 미즈파크 하늘고래산후조리원 박현숙 행정원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업코리아

산후조리원은 특성상 많은 분쟁의 소지가 있는 업종인지라 쉽지 않는 일이었지만 남편의 사업실패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에 하나님께서 기도중에 시작할 수 있게 해 준 일이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이현숙 원장은 믿음과 감사함으로 끝까지 이 일을 하겠노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새벽기도 하는 중에 산후조리원에 내방하는 출산모 중에서 목회자 가정이 있으면 그분을 섬기고 싶은 감동을 받게 되었고 그 일을 시작한 것이 벌써 15년째 되어가고 있다고 하였다.

특별히 이번 협약식은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 나누미인 김선민목사(나눔의 교회 담임목사)의 사모가 셋째아이를 출산한 후에 조리원을 찾던 중, 미즈파크 하늘고래산후조리원을 방문하게 되었고, 마침 이현숙 원장으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현숙 원장은 이전부터 목회자 특히 부교역자들이 자녀를 출산한 후에 사모들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때에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발견하고는 그 비용의 일부를 자신이 부담해 왔었는데, 이번에도 그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하였고, 이 일을 이제는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사)나눔과기쁨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고 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뭔가 일을 하고 살아야 한다. 그것은 인류의 시조 아담의 타락으로 시작된 인간의 의무로 주어진 특별명령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때부터 인간은 비로소 땀을 흘려야 땅의 소산을 먹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노동이란 일종의 수고요 고통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어떤 일을 감당하든지 그 일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소명을 찾고, 자신의 이익을 이웃과 나누는 일은 노동의 수고 가운데서 보석을 발견하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이현숙 원장은 지금도 이 일을 자신이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히 기쁘고 행복한 일이며 감사한 일이라고 하였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노동의 수고 가운데에서 하늘의 기쁨을 얻는 통로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 동탄신도시 초기부터 미즈파크 하늘고래산후조리원을 섬기고 있는 대표원장 이현숙(왼쪽)과 행정원장 박현숙(오른쪽). ⓒ업코리아

사람들은 종종 묻는다고 한다. "왜 많은 이름들 가운데, 하늘고래 산후조리원입니까?"라고 말이다. 그러면 이현숙 원장은 이렇게 대답한다.

"하늘고래는 영어로 heavenly whale이라고 합니다. '하늘'은 단지 sky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셨고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며 다스리는 heavenly 공간이므로, 내가 일하는 일터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다스리는 공간이 되기를 원해 지은 이름입니다. 또한 '고래'는 원래 바다에서 사는 동물로서 바다에서 헤엄치며 놀 때에 가장 행복해 하며 젖을 먹이며 사는 포유류이기에, 아기를 낳은 산모와 아기들도 자신이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을 통해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늘고래'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렇다. 하늘고래 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아기의 회복과 건강을 책임지는 공간으로서, 하늘의 하나님이 함께 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의 산실이자 하늘의 엄마와 자녀이기를 기원하는 이현숙 원장의 깊은 마음이 깃든 이름이었던 것이다.

이제 8년이 지난 하늘고래산후조리원은 따뜻한 사랑만큼이나 넉넉하고 잘 갖추어진 산후조리원으로서, 동탄 뿐만 아니라 서울과 목포와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산모들이 찾아오는 공간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현숙 원장은 함께 협력하는 파트너 박현숙원장과 함께 산후조리원을 행복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 미즈파크 하늘고래산후조리원 이현숙 원장이 행하는 것처럼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를 기도하고 있는 제2의 사랑과 섬김의 나눔터, 동탄2시 신도시에 위치한 연어로만 동탄점(031-378-1153)의 외부모습. ⓒ업코리아

한편 이현숙 원장은 오늘도 제2의 나눔과기쁨의 협약업체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음식점을 향해 또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은 자신의 넷째아들이 운영하는 동탄2기 신도시에 위치한 크리스챤기업으로서, Only Jesus(오직 예수)를 기업모토로 운영하는 연어전문음식점 "연어로만 동탄점"이었다. 모든 사람이 수고하며 살아가지만 자신이 땀흘려 수고한 결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이현숙 원장의 발걸음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업코리아 정병진 국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