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첫제자가 되어 3년반동안 예수님을 지켜본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의 서신 벧전1:19에서 "오직 흠없고 점없는 어린양"이라 표현했다. 예수님은 죄도 없었고 부족함도 없는 분이셨음을 그의 최측근이 고백한 것이다.
하지만 최측근이 아니라 예수님을 아니꼽고 트집잡으려 하는 사람들로부터도 예수님은 흠없고 점없는 어린양이심을 검사받으셔야 했다. 마치 유월절 어린양이 4일동안 검사받은 것처럼 말이다(출12:1-6).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후 4일동안 당시 유대인의 지도급 사람들로부터 점검을 받으셨다. 그들은 대제사장들, 서기관들(율법학자들), 장로들, 바리새인들, 헤롯당원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두개인들로부터다. 예수님은 이들로부터 사람과 하나님으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은 분으로, 하나님의 엄격한 율법을 준수하신 분으로, 그분의 나라는 이 세상 나라가 아닌 것을 그리고 부활은 진짜 있다는 사실에 대해 자신의 어떠하심을 드러내셨다.
이제 6가지 부류의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던진 테스트과정을 하나씩 살펴보자. 우리 주님은 정말 흠없고 점없는 어린양이셨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