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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ErZ-h7rSb30
날짜 2024-10-09
본문말씀 마태복음 1:1~17(신약 1면)
설교자 정보배 목사

2024-10-09(수) 수요기도회

제목: [마태복음강해(03)] 예수님의 족보에 담겨있는 놀라운 영적인 비밀은 무엇인가?(2)(마1:1~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ErZ-h7rSb30

 

1. 들어가며

  마태복음은 어떤 책인가? 마태복음은 구약과 신약을 연결해주는 통로와 같은 책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약속의 말씀에 따라 오셨다는 것을 증언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은 예수께서 약속된 아브라함의 자손이자 약속된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다고 시작한다(마1:1). 그런데 마태복음은 여타의 다른 3개의 복음서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 그것은 천국(하늘들의 왕국)에 대해 소개해준다는 것이다. 다른 복음서에는 '천국'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마태복음에는 이 천국이라느 단어가 무려 31회나 나온다. 딤후4:18에 나오는 하늘에 속한 왕국이라는 비슷한 표현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천국(하늘들의 왕국)'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마태복음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천국이라는 개념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천국'은 하늘들의 왕국으로서 왕이 통치하는 나라를 가리키며, 여기에 나오는 왕은 우리 주 예수님을 가리킨다. 즉 예수께서 다스리는 나라가 천국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왕의 예표가 등장하는데 그것은 다윗왕이다. 그러므로 보통 신학자들을 마태복음을 '왕'의 복음서라고 한다. 왜냐하면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태복음은 처음 시작부터 다윗왕을 서두에 제시하고 이 왕으로 후손으로 예수께서 탄생했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족보책에 담겨있는 영적인 비밀은 대체 무엇인가?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을 갖고자 한다. 

 

2. 마태복음 기자는 왜 마태복음 1장에 족보책을 기록해 놓았는가?

  마태복음 기자가 마태복음 1장에 족보책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로, 예수께서는 신화적인 인물이 아니라 이 세상에 실제했던 분으로서 그분의 일대기는 꾸며낸 소실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독자들로 하여금 알게 하기위해서 그렇게 기록한 것이다. 그래서 그분의 육신의 조상들의 이야기 곧 족보책이 필요했던 것이다. 둘째로, 예수께서 메시야가 되시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 것은 우연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전에 약속하신 말씀에 따라 성취된 것이라는 것을 독자들로 하여금 알게 하기 위함이다. 즉 예수께서는 어느날 갑자기 출현하여 자신을 메시야이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이미 수 천 년 전에 하나님께서 그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약속을 따라 이 세상에 태어나시고 활동하셨음을 알게 하기 위해 족보책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기자는 마태복음 1장 1절을 "아브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기원에 관한 책이라"고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로,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되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을 뿐만 아니라 왕가의 자손으로 오셨다는 것을 증언하기 위해 그분의 28대 조상인 다윗을 왕이라고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마1:6). 이는 예수께서 왕가의 후손으로 오셔서 왕의 신분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언하기 위함이다. 

 

3. 왜 마태복음은 왕의 복음서 혹은 왕국복음서(천국복음서)라고 불리는가?

  우리가 마태복음을 왕의 복음서 혹은 왕국복음서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누가 하늘들의 왕국인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는 책일 뿐만 아니라 누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거기서 왕노릇하는 자가 될 것인지를 가르쳐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첫째, 마태복음에서는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말해준다. 그것은 믿고 회개하는 자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믿고 회개한 자의 예표로서 마태복음서 기자는 '아브라함'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마태복음 기자는 아예 아브라함과 또한 그로부터 언약을 전수받았던 이삭 그리고 그 이삭으로부터 언약을 전수받았던 야곱의 이름을 수록하여, 그들의 천국잔치에 반드시 참여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는 것이다(마8:11~12). 그러니까 마태복음 기자는 아브라함을 천국에 들어가는 자의 표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천국복음서라고 부르는 것이다. 

마8:11~12 또(그런데)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쪽들로부터] [그리고] 서[쪽들]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장차] 이르러(다다를 것이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하늘들의 왕국)[안]에[서] [장차] 앉으려니와(앉게 될 것이다) 12 [그런데] 그 나라(왕국)의 본 자손들(아들들)은 [더] 바깥[쪽의] 어두운 데[안으로] [장차] 쫓겨나(리라).  거기서 [장차] 울며(울부짖음과) 이를 갈게 되리라(이빨을 갊이 있을 것이다)
  둘째, 마태복음에서는 누가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는 것인지를 말해준다. 그것은 다윗과 같은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태복음서 기자는 천국에 왕노릇할 자의 예표로서 다윗왕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윗 왕은 이기는 자로서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와 요셉 이외에 또 하나의 왕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윗을 마태복음 1장에서 '왕'으로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메시야를 부를 때에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장차 이스라엘 민족에게 다윗과 같은 왕을 목자로 다시 보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겔34:23~24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24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마태복음의 족보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마태복음 1장은 2절부터 16절까지 예수님의 족보가 실려 있다. 그런데 족보가 누가복음과는 조금 다르다. 왜냐하면 족보의 시작을 인류의 시조인 아담부터 시작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부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자의 족보책인데도 여기에 여자의 이름도 간혹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족보책에는 예수님의 친조상들의 이름이 다 기록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름들은 빠져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족보책에서 조상들의 이름이 누락된 것은 우연한 실수인 것인가 아니면 의도적인 삭제라고 할 수 있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마태복음의 족보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것을 통하여 우리는 왜 마태복음서의 족보에 나타난 영적인 비밀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마태복음의 족보책의 특징은 무엇인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마태복음의 족보는 시조를 언급하지 않고 아브라함을 마치 시초처럼 언급한다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아브라함 이전에 예수님의 조상이 없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 이전에도 조상들이 있기는 있었으나 아브라함 이전의 사람들은 다 혈통적인 조상이었다고 한다면, 아브라함부터는 혈통적인 조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믿음의 조상이자 약속의 조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그 후손을 통하여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 할 것이라고 약속을 주셨기 때문이다(창22:17~18).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약속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아브라함부터 시작한 것이다. 

  둘째, 마태복음의 족보는 다윗을 기준으로 셋으로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마태복음에 나오는 메시야의 족보는 총 42대이다.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14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옮겨갈 때까지다 14대이며, 다시 그때부터 예수님의 탄생 때까지가 14대이다. 그렇다면 왜 메시야의 족보를 14대 14대 14대로 나눈 것일까? 그것은 다윗 때문에 그렇다. 메시야의 조상의 표상은 아브라함이며 또한 다윗인데, 마태복음서의 기자는 그중에서도 다윗을 가장 중요하여 여긴 것이다. 그래서 다윗의 이름의 음가의 숫자값인 14를 기준으로 다윗의 족보를 3등분한 것이다. 

  셋째, 마태복음의 족보는 다윗만을 그의 신분과 함께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마태복음서 기자는 예수님을 약속의 자손으로 표현하고 싶어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왕통을 이어받은 왕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다윗을 두드러지게 기록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태복음 기자가 다윗을 제외한 모든 조상들에게는 이름만 기록하고 있지만, 다윗에게는 '왕'이라는 직함을 같이 기록한 것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조금 있다가 더 살펴보겠지만 다윗이 이기는 자의 표상이 되어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의 예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윗에게 '왕'이라는 칭호를 붙여준 것이다. 

  넷째, 마태복음의 족보는 생략된 조상들이 무려 다섯 군데나 있다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마태복음서 기자는 예수님의 조상들의 이름을 모두 다 기록하지 않았다. 어떤 것은 생략한 것이다. 무려 다섯 군대에서 조상들의 이름으로 몇 대에 걸쳐서 누락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첫째는 애굽에 들어가서 430년 노예생활을 할 때의 족보를 생략하였다. 즉 조상 람과 아미나답 사이에는 여러 대의 조상들이 생략되어 있다. 그것을 시간으로 환산한다면 약 430년간 조상들의 족보가 기록되지 않은 것이다. 둘째는 사사시대의 족보를 생략한 것이다. 이는 살몬 다음에 보아스 때까지 약 340년간의 족보가 생략된 것이다. 사실 그때는 각기 옳은 소견대로 행하는 역사의 무풍지대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 군대에서 왕들의 이름이 누락되어 있다. 셋째로, 남유다의 요람 왕 다음에 '아하시야-요아스-아마샤'의 이름이 생략되어 있다. 세 왕들의 이름이 누락된 것이다. 그리고 넷째로, 요시야 왕 다음에 '여호와김'의 이름이 누락되어 있다. 왜냐하면 요시야 왕 다음에 족보에 기로된 왕의 이름이 '여고냐(고니야, 여호야긴)'로 나오지만 실제로 여고냐는 요시야왕의 아들이 아니라 손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서의 기자는 요시야 왕 다음에 기록된 여호야김 왕의 이름을 일부러 생략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째로,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할 때에 조상들의 이름이 무려 5명이나 생략되었다. 즉 스룹바벨의 이름 뒤에 들어가야 할, '하나냐, 스가냐, 스마야, 느에랴, 에료에내'라는 이름이 누락되어 있는 것이다. 그럼, 왜 예수님의 족보책에는 분명히 기록되어 있어야할 조상들의 이름이 생략된 채 있는 것인가? 어떤 분은 그것을 언약에 충실한 믿음의 사람들만 족보책에 기록하고 믿음이 형편없는 사람들은 기록하지 않았따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영안으로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의 이름이 누락된 것은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마태복음 족보에 분명 예수님의 조상으로 기록되어 있어야 할 사람들이 이름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천국에 못 들어간 것이다. 

  다섯째, 마태복음의 족보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할 여성들을 포함하여 여성들의 이름이 무려 다섯 명이나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믿음의 계보를 잇는 일에 여성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사실 마태복음 족보에 나오는 여성들의 이름을 보면, 마리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과부였든지(다말, 롯, 밧세바), 아니면 간음한 여인이었든지(다말, 라합, 밧세바), 아니면 이방여인이었던 것(다말, 라합, 룻)이다. 이는 자기가 메시야의 조상이 되기를 갈망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메시야의 조상의 반열에 그녀의 이름까지도 기록하게 해 주신 것이다. 왜 그랬는가? 이 여인들은 하나같이 다 자신의 태를 통하여 메시야의 계보를 잇기위한 아들낳기를 갈망했던 여인들이었기 때문이다. 

 

5. 왜 그렇게 타락했던 왕 솔로몬과 매우 악하디 악한 왕이었던 므낫세의 이름이 족보에 기록되었을까?

  우리는 마태복음에 나오는 메시야의 족보의 하나의 특징으로서, 메시야의 족보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그것은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곧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구약성경을 읽어보면 유난히 솔로몬왕의 삶과 므낫세왕의 삶을 적나나하게 살펴볼 수 있는데, 그것은 솔로몬 왕이 매우 타락한 왕이라는 것이며, 므낫세 왕은 매우 극악무도하게 우상숭배를 저지른 악한 왕이었는데, 왜 족보책에 기록되어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기서 부모의 신앙이 어떻게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솔로몬 왕이나 므낫세 왕은 둘 다 타락했거나 악한 왕이었지만 나중에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간 전형적인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먼저, 솔로몬 왕(재위 B.C.970~930)의 경우를 보자. 그는 늙어서 얼마나 많이 타락했는가? 그는 사실 아비처럼 전쟁에 능한 왕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주변나라들과 정략결혼을 통하여 나라의 안정을 꾀하려 하였다. 그러다보니 주변의 이방나라의 공주들이 솔로몬에게 시집을 오게 되었다. 그런데 그 여인들이 그냥 혼자 온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고국에서 섬기던 우상들을 예루살렘에게까지 가져온 것이다. 그러자 솔로몬이 그들을 위해 신전을 지어준다(왕상 11:3~4). 그러므로 솔로몬은 지옥에 떨어졌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죽기 전에 회개할 수 있게 하셨다. 왜냐하면 그의 아버지 다윗이 그를 위해 엄청나게 기도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국에 가보면 생명책에 솔로몬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생명책 안에 있는 솔로몬이라는 이름 아래에 한 줄 평가가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그의 아버지로 인하여 용서함을 받은 자"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둘째로, 므낫세 왕(재위 B.C.696~642)은 또 어떠했는가? 므낫세 왕은 참으로 악질 중의 악질이자 갖은 우상숭배자이자 우상숭배자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참 선지자였던 이사야를 톱으로 썰어 죽인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몰렉신을 태워서 제물로 바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세상에 있는 온갖 종류의 모든 이방신들을 섬겨 하나님의 진노를 극도로 자아내게 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왕하 21:2~9, 대하 33:2~9). 하지만 그에게는 신앙이 좋은 부모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 왕과 그의 어머니 헵시바(왕하21:1)가 그의 곁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이 약한 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주었더니, 므낫세의 통치말년인 B.C.648년 그러니까 그가 60세가 되던 해에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그가 앗수르 왕에게 결박당해 산 채로 바벨론에 잡혀가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에 눈물로 회개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눈물어린 기도를 들으시고 다시 그를 왕좌에 복귀시켜 주셨던 것이다. 그러자 그가 고국에 돌아와서는 죽기까지 약 7년동안 예루살렘 안에 있는 모든 우상들을 다 제거하고 단들을 치워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왕이 되었다는 것이다(대하33:14~17). 그러므로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책에 한 가지 삽화가 그려져 있으니, 그것은 그가 감옥에 들어가서 통곡하며 회개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이다. 이는 부모의 믿음이 어떻게 자식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해 준다. 

 

6. 나오며

  그렇다. 마태복음의 족보(마1:2~16)에는 이렇듯 놀라운 영적인 비밀들이 숨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메시야의 조상의 이름이 왜 아브라함부터 기록되어야 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메시야의 42대 조상들 가운데 왜 다윗에게만 '왕'이라는 칭호가 붙어있는지 그 이유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족보책은 원래 남자들의 이름만 기록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의 이름이 무려 5명이나 기록되어 있는지도 살펴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메시야의 조상들의 이름을 왜 14대씩 세 번씩 묶음으로 나누었는지 그 비밀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 메시야의 조상들의 이름들 중에는 거기에 기록되어 있었어야 할 메시야의 조상들의 이름이 빠진 것이 무려 다섯 군데나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것은 그 이유가 놀라웁게도 그들이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기 때문이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렇게 타락했고 우상을 숭배했던 솔로몬과 므낫세 왕이 왜 족보책에 기록될 수밖에 없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그것은 그들이 비록 타락했고 죄를 지었어도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그들이 회개할 수 있었던 이유가 부모들의 기도덕분이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성경은 아무런 이유 없이 어떤 것을 생략하거나 혹은 기록한 것이 아닌 것이다.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들이 다 있는 것이다. 그것을 발견하면서 족보책을 들여다 본다면 우리의 눈에 족보책은 남다르게 다시 보일 것이다. 족보책은 메시야의 실제 조상들의 이름만 기록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수많은 영적인 비밀들을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2024년 10월 09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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