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6(수) 수요기도회
제목: [마태복음강해(21)] 왕이신 예수님(01) 예수께서는 어떻게 병을 치료하셨는가?(마8:1~17, 9:1~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S7fjf3Gv1bE

1. 들어가며
사람의 질병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가? 사람의 질병은 의사가 치료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주 예수께서도 치료하셨다. 보통 의사의 경우는 어떤 처방을 한다. 그러한 처방에는 약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외과적인 수술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어찌되었든지 의사가 말로 고쳐주지는 않는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아픈 자들을 치료하실 때에 한 번도 약처방을 하신 일이 없었고 또한 외과적인 어떤 수술을 하신 적도 없다. 그런데 치료하셨다. 대체 우리 주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질병을 어떻게 치료하실 것인가?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이적만을 모아놓은 마태복음 8~9장에 나오는 말씀들 중에서 질병치료에 관한 말씀을 살펴보면서, 예수님의 치료방법의 5가지 특징은 대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어떻게 질병을 치료하는가?
일반적으로 의사들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결과 치료의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원인 치료의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결과 치료는 서양 의사들이 사용하는 방식이라면, 원인 치료는 한방 의사들이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서양 의사들은 병의 결과를 보고 그 결과는 없애주는 방식으로 치료한다면, 한방 의사들은 그 병이 원인을 살펴보고 그 병의 원인을 제거해주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어떤 사람에게 '고혈압'이 생겼다고 치자. 서양 의사들은 고혈압 약을 그에게 처방한다. 처음에는 혈압 약으로 반 알을 준다. 그래도 혈압이 더 올라갔다고 하면 한 알을 처방한다. 그리고 한 알 반 그리고 두 알까지 계속 올라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서양 의사들은 혈압상승 요인을 심장으로 보고 심장의 심박수를 억제하는 혈압 약을 처방하는 것이다. 그러면 혈압이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 한방 의사들은 이와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혈관에 피떡(어혈,혈전)이 쩔어서 혈관을 좁게 만들었기에 혈압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 고로 혈관을 막고 있는 피떡을 제거하도록 하는 청혈제를 처방한다. 다시 말해 혈전용해제를 한방으로 조제하여 먹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혈전이 점차 용해되어 배출될 것이고 그러면 혈압이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누군가에게 '척추디스크'가 생겼다고 치자. 서양 의사들은 척추에서 물렁뼈(디스크)가 한쪽으로 삐져나와서 신경 어딘가를 눌러 아프게 되었고 또한 신경이 제대로 대뇌에 정보를 전달해주지 못해서 문제가 생겼다고 본다. 그래서 과거에는 빠져나온 물렁뼈를 잘라내는 수술을 해 주었다. 아니면 물렁뼈가 원 위치로 들어갈 수 있도록 척추(허리뼈) 사이사이가 벌어지게 하기 위해 철심을 박았다. 그런데 그렇게 수술하면 일시적으로 덜 아프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한다. 왜냐하면 척추뼈가 좌우로 틀어지는 원인을 제거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또 물렁뼈는 삐져나올 것이며, 철심은 또 고장나게 된다. 그러므로 요즘 들어와 서양 의사들은 아예 삐져나온 물렁뼈 때문에 눌린 채 있는 신경을 죽이는 주사를 놔준다. 그러면 신경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아파도 아프다는 신호를 뇌에 보내지 않는다. 어찌 되었든 안 아프게 하면 그것이 척추디스크에 대한 서양 의사들의 처방이다. 그러나 한방 의사들은 달리 치료한다. 왜냐하면 물렁뼈가 나오게 된 것은 척추가 틀어져서 그러한 것이니, 척추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척추가 삐뚫어진 원인은 찾는데, 그것은 골반뼈가 틀어져 있다고 본다. 그래서 골반뼈를 제 위치에 들어가게 해주는 척추교정술 요법을 사용한다. 그러면 틀어진 척추뼈는 정상위치로 돌아올 것이고, 그러면 눌려 있던 신경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 빠진 골반뼈는 또 빠지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한방병원에서는 이것을 계속해서 바로잡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에 들어와서 '각종 암병(위암, 대장암, 췌장함, 혈액암 등)'과 '호르몬으로 인하여 발생한 질병들(조현증, 파킨슨 등)'은 과거와는 달리 그 병을 치료하는 접근방식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서양 의사들도 원인치료 방식으로 바꿔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성인병인 각종 암병이나 파킨스씨 병 같은 경우, 그 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을 영양분과 호르몬의 부족으로 본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그것들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는 장의 나쁜 환경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다. 장에서 숙변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족한 영양분을 음식(쥬스, 즙)으로 갈아서 먹게 함으로 흡수가 잘 되게 한다. 무엇보다도 모든 영양분은 피에 녹아서 각 장기로 배달되는 것 만큼에 피가 잘 생성되도록 돕는다. 그것은 피를 생성하는 기관이 뼈이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그러면 어떠한 장기에서 발생하는 병이라도 잘 고쳐진다는 것이다. 장 속에 있는 찌꺼기를 제거하고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그리고 피를 잘 생성하게 만들어주면 장기의 병이 치료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질병의 치료방법은 육체의 질병을 다루는 의사들의 치료방식이며 그 일부에 해당한다.
3. 예수께서는 어떻게 병을 치료하셨는가?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질병치료를 위해 한 번도 어떤 약을 제조해서 주신 일이 없으셨다. 그리고 수술도 행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치료하셨다. 심지어 의사들은 전혀 치료불가능한 것들까지도 치료하셨다. 예를 들어 보자. 예수께서는 어떤 나병환자를 치료하셨다. 그리고 나면서 눈 먼 자들의 눈을 치료하셨다. 그리고 귀신에게 고통받고 있는 자를 치료하셔서 온전케 하셨다. 이것은 일반 의사들은 치료 불가능한 질병들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대체 예수께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셔서 인간의 질병들을 치료하신 것인가? 그것을 찬찬히 살펴보면, 예수께서는 총 5가지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심으로 치료하셨다. 둘째, 사람들의 믿음을 사용하셔서 치료하셨다. 그리고 셋째, 죄사함을 선포하심으로 치료하셨다. 넷째, 안수하심으로 치료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째, 꾸짖고 명령하심으로 치료하셨다. 그런데 예수님의 치료에는 의사들이 치료하는 것도 치료하셨지만 대부분 의사들은 치료할 수 없는 질병들과 정신적인 질환들을 치료하셨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러한 다섯 가지 방식을 보면, 우리는 예수께서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는 왕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병을 치료하실 때에 꾸짖는 방법으로 치료하셨는데, 이것은 병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복종했음을 의미한다. 그분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명령권자이시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치료방법은 영의 세계를 다루는 초자연적인 방법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치유사역자들도 이러한 원리를 잘 알고 은사를 받으면 의사가 아니지만 질병을 치료할 수가 있을 것이다.
4. 예수님의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치료방법은 무엇이었는가?
우리는 마태복음의 8~9장을 통하여, 예수께서 어떻게 병을 치료하셨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8~9장의 말씀은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들 가운데 질병치료를 중심으로 묶어놓은 말씀이기 때문이다.
첫째,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심으로 치료하셨다. 예수께서 사용하신 첫 번째 치료방법은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어 치료하신 것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어떤 나병환자를 치료하신 것이다(마8:1~4). 이 나병환자는 예수께 나아왔고 꿇어 엎드렸다. 그리고 간구하였다. 주님이 원하신다면 자신을 치료하실 수 있다고 고백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셨다(막1:41). 그리고 말씀하셨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마8:3)" 그럼 왜 예수께서는 그 나병환자를 치료해주셨는가? 그것은 그가 예수님이 치료하지 아니하시면 고칠 수 없는 질병에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예수님 이외에 나병은 치료된 일이 없다. 그만큰 저주받은 병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8장에 보면, 사실은 시간적으로 보면,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치료하신 것이 먼저 나오지만 마태기자는 일부러 한 나병환자의 치유를 가장 먼저 배치하였다. 이는 상당히 의도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 나병환자는 유대인으로서 심각한 질병에 걸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는 결코 그 병을 고칠 수 없는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의 영적 상태를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주님은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비록 유대인들이 타락했어도 그들의 태를 통해 메시야가 이 세상에 들어오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한사코 자신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치료하는 것도 유대인을 먼저 치료해주고 나중에 이방인을 치료해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9장의 치유순서를 보면, 먼저는 유대인 나병환자를 치료하시고 이어서 이방인인 한 백부장의 하인을 치료해주는 것으로 나온다.
둘째,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믿음을 사용하셔서 치료하셨다. 예수께서 질병을 치료하는 두 번째 방법은 사람들이 가진 믿음을 사용하신 것이다. 이때 필요한 믿음은 2가지 방식이었다. 하나는 본인의 믿음을 사용하신 것이요 또 하나는 주변 사람 특히 가족들의 믿음을 사용하신 것이다.
먼저, 첫째로, 본인의 믿음을 사용하셔서 치료하신 경우가 있으니, 예를 들어 12해를 혈루증으로 앓고 있던 여인이 치료받는 것이었다(마9:20~22). 그런데 마가복음 5장의 평행기사를 보면 보다 더 구체적으로 이 여인의 치료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그것은 그 여인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치료를 받으러 왔을 때 예수님의 뒤로 가서 옷가를 만졌다는 것이다(막5:27~28). 이는 그녀가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대어도 병을 치료받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는 부정한 여인이기에 성전에 들어갈 수도 없고, 공동체와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니 그것은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도 않을 뿐더러 자기도 해를 받지 아니하는 방법으로서 예수님의 뒤로 가서 가만히 예수님의 옷가를 만지는 것이었다. 그러자 예수님에게서 치료하는 능력이 나가서 그녀를 치료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도 그녀를 찾아서 말하기를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막5:34)라고 하셨다. 그리하여 그녀의 병은 완전히 치료되었다.
둘째로, 주변의 사람들 특히 가족들의 믿음을 사용한 경우가 있으니, 예를 들어, 백부장의 하인이 치료받은 경우다(마9:5~13). 가버나움에는 로마의 주둔군이 있었다. 거기에 총대장은 백부장이었다. 그런데 그 백부장에게 하인이 있었는데, 그 하인은 단순한 종이 아니었다. 그 백부장이 자신의 자식처럼 여기는 하인이었다. 그러므로 이 하인에 대해 백부장이 사용한 단어가 '둘로스(종)'가 아니었다. 그것은 '파이스(아이)'였다. 그런데 이 하인이 그만 중풍병에 걸려 누워있었다. 그러자 그가 나아와서 자신의 하인을 고쳐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주님께서 직접 가서 고쳐줄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는 말렸다. 그리고 말했다. "주님, 나내 집에 들어오심을 내가 감당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말씀으로만 말씀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도 남의 권세 아래에 있는 사람으로서 내 아래에도 군사들이 있는데,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기 때문이요, 그리고 내 종에게 말하기를 이것을 하라 하면 행하기 때문입니다."(마9:8~9). 그러자 주님께서 깜짝 놀라셨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처럼 큰 믿음을 가진 자를 만나보지 못하셨기 때문이다. 그는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예수께서 자신의 하인을 치료해주실 것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가라. 네가 믿었던 것처럼 너에게 되어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즉시 그 하인이 치료되었다.
이것은 하인을 자식처럼 여기는 한 이방인 백부장의 치료의 사례라고 한다면, 마태복음 17장에서는 유대인으로서 아버지의 믿음으로 간질병 걸린 아들이 치료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마태복음 15장에는 이방인으로서 어머니의 믿음으로 귀신들려 누워있던 딸이 고침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다. 이렇듯 부모의 믿음으로 자녀의 질병이 고쳐지게 되는 것이다.
5. 예수님의 세 번째와 네 번째, 다섯 번째 치료방법은 무엇이었는가?
또한예수께서는 위와 같은 2가지 방식 외에도 다른 세 가지 방식을 사용하셔서 질병을 치료하셨다.
첫째, 사람의 죄들의 용서를 선포하심으로 치료하셨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심으로 병을 치료하기도 하셨다. 그것은 가버나움에 있었을 때 네 명의 친구들에 의해 들 것에 실려온 중풍병자를 치료하실 때였다. 예수께서는 그 중풍병자에게 "자녀(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으니라(네 죄들이 용서되고 있느니라)"(마9:2)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음을 알도록 하기 위해 그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랬더니 그가 일어나 자기의 집으로 갔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사람의 병은 죄에서 시작된 것이므로 죄사함을 받아야 치료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병든 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사람이 치료받기 위해서는 회개를 하여 자신의 죄를 사함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회개를 통한 치료가 예수님의 세 번째 치료방법이었다는 것이다.
둘째, 사람들에게 직접 안수하심으로(손을 대심으로) 치료하셨다. 예수께서는 사람을 치료하실 때에 또 다른 방법으로서 당신의 손을 환자의 몸에 대심으로 치료하셨다. 예를 들어, 한 나병환자에게도 그의 몸에 손을 대셨다(마8:3). 그리고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치료하실 때에도 그녀의 손을 만지셨다(마8:15). 그랬더니 나병환자도 나았고 베드로의 장모도 질병이 떠나갔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병을 치료하실 때에 안수하는 방법을 사용하신 것이다. 실제로 오늘날에 치유사역자가 안수하면 사역자의 손에서 성령의 불이 나가고, 또한 예수님의 피가 나간다. 그래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안수는 환자 속에 있는 악한 영을 태우고 녹여서 그 영들이 떠나가게 함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누가복음 4:40에 보면, 예수께서 온갖 병자들을 치료하실 때에 일일이 그들의 몸 위에 안수함으로 치료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눅4:40).
셋째, 사람들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꾸짖고 명령하심으로 치료하셨다. 마지막으로 예수께서는 사람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을 떠나가도록 명령하고 꾸짖음으로 치료하기도 하셨다. 이때는 대부분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낼 때다. 예를 들어, 베드로의 장모의 경우 마태복음에서는 예수께서 그녀의 손을 잡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지만, 누가복음의 평행본문을 읽어보면, 그녀의 열병을 꾸짖었다고 나온다. 그래더니 그 병이 떠나갔다고 말한다(눅4:39). 그렇다면 그녀의 병은 귀가 달려있었는가? 아니었다. 그녀에게 질병을 준 귀신들이 있었기에 귀신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떠나감으로 질병도 낫게 된 것이다. 이렇듯 예수께서는 질병치료의 상당부분은 귀신을 내쫓아내심으로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주셨다(마8:16). 이는 질병들 중에는 귀신이 들려서 질병이 오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는 반드시 귀신을 쫓아내서 질병을 치료해야 한다. 만약 귀신을 쫓아내지 아니한 채 질병만 치료한다면 그 질병은 다시 재발하고 말 것이다. 원인을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6. 나에게 병이 생긴다면 의사에게 찾아가야 하는가 아니면 주의 종들이나 치유사역자에게 부탁해야 하는가?
그러므로 오늘 사역자가 어떤 질병을 치료하려 할 때에는 그것이 악한 영에 의해서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육체만의 문제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치료사역에 임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병을 치료할 때에는 의사에게 먼저 찾아가게 할 것인지 아니면 주의 종들이나 치유사역자에게 먼저 부탁하는 것이 옳은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우선 급할 때에는 응급실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 주 예수께서도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필요없지만 병든 자에게는 쓸 데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9:12). 그러므로 병을 치료할 때에 무조건 의사의 치료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육체적인 질병은 확실히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떤 병은 그것이 악한 영으로부터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그때에는 의사의 도움만 받을 것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믿음과 회개 그리고 안수와 축사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긍휼을 힘입어 고침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에 의한 병이라면 의사의 치료만으로 치료가 다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며 또한 완치가 어렵고 재발하기 때문이다. 악한 영들이 병을 주고 있는에, 악한 영을 제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의사의 치료만 받는다면 악한 영에 의해 또 병을 재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질병은 악한 영들의 공격으로 발행할 수 있다. 그때에는 즉시 회개한 후에 주의 종이나 치유사역자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7. 나오며
우리 주 예수께서는 일반 의사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환자들의 병을 치료해주셨다. 그런데 그때 그분께서 질병치료에 사용하신 방법은 3차원의 방법이 아니었다. 그것은 영의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차원의 방법들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의사의 치료를 무시하신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병든 자에게는 의사도 쓸 데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질병을 치료하려고 할 때에는 다각적인 면에서 검토가 필요하다. 그런데도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있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하나 있다. 그것은 죄가 없는 곳에 질병도 없기에 자신의 모든 병은 다 죄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사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이전까지 그들에게 질병이 없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내게 어떤 질병이 발생하였다면, 그것은 내가 과거의 지은 죄이든지 아니면 조상들이 지은 죄가 관여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특히 육체적인 질병의 경우 허리 아픈 증상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조상제사와 같은 우상숭배의 죄에서 대부분 기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질병치료를 위해 회개할 때에는 조상제사의 죄와 더불어 억압 폭력 살인의 죄를 같이 회개할 때에 비로소 완전한 치료를 받을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인간편에서 질병치료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은 회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 자신의 믿음을 내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안수도 받고 축사사역도 받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느날 그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셔서 그의 병을 다 치료해주시는 것이다.
2025년 03월 26일(수)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