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7n8odjFekNM
날짜 2013-07-24
본문말씀 갈라디아서 1:18~2:14(신약 30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초대교회의 역사의 흐름에는 크게 양대 축이 있다. 그것은 유대인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예루살렘 교회의 복음전파사역과 이방인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안디옥 교회의 복음전파 사역이 그것이다. 그런데 예루살렘교회는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으로부터 사도로 파송을 받은 베드로 중심의 사역이었으며, 안디옥교회는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사도로 파송을 받은 바울 중심의 사역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울은 자신이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 자신이 해야 할 사역과 복음전파를 감당하는데, 오직 예수님의 계시에 따라 움직일 뿐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으로부터 파송을 받은 베드로로부터 어떤 재가나 인가를 받으려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울은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주님으로부터 직접 파송을 받아 이방인과 임금들과 유대인들(중심은 이방인)에게 파송을 받은 사역자다. 그는 그때부터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로서 전파했다. 그리고 그는 율법에서 그리스도에 대해서 무어라 기록되어있는지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유대교 안에 갇혀 있을 때만해도 그는 그리스도에 대해 소경이었다. 눈을 뜨고 성경을 보았지만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가려져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목격한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그가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며 전했던 할례와 율법준수가 사실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리고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필요한 것이었는데 그것을 몰랐던 것이다. 율법은 모든 사람을 죄인이라는 신분으로 하나되게 하여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인 줄을 그제야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났던 바울은 이제는 모든 사역의 방향과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오직 예수님이 주되신 것과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해서 수년동안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교회는 각자 따로 복음을 전파했다. 바울은 자신이 회심한 후 3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예루살렘에 갔고 거기서 바나바의 중재로 인하여 베드로와 주의 동생 야고보를 만나보지만 그들로부터 자신의 사역에 대한 재가 내지는 허락을 받지는 않았다. 그리고 14년후에 바울은 또다시 예루살렘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때는 안디옥교회에서 보낸 부조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기 위해 바나바와 이방인디도와 함께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한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과 이방인의 선교결과 등을 베드로와 요한과 주의 동생 야고보에 전한다. 그리고 양쪽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복음전파사역에 대해 교류를 한다. 하지만 그 어떠한 유력한 자들도 바울이 복음에서 빗나갔다느니, 할례와 안식일준수와 율법준수를 경홀히 여기고 있다느니 하는 말을 듣지 않았다. 심지어 예루살렘교회에 데리고 간 이방인 디도에게도 할례를 받게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와같은 사실은 복음전파사역의 대상은 다르지만 사역의 내용은 똑같았음을 말해주는 것이며, 바울도 예수님으로부터 파송받은 사역자인 것을 인증받았음을 의미한다.
  한데 문제가 발생했다. 주의 동생 야고보가 시키지도 아니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유대인 그리스도인(대부분 바리새파인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이방인교회에 돌아다니며,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며, 구원을 받는 조건은 예수님을 믿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의 표징으로서 할례를 받고 안식일을 지키고 율법을 지키라고 하였던 것이다. 이와같은 사실은 안디옥교회와 같은 이방인교회의 교인들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만으로는 구원받지 못하고 더불어 율법도 준수해야 한다는 논지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의 주장은 일파만파로 퍼저갔다.
  그러자 바울은 오직 죄인은 그가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상관없이 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3차에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행15장에 기록된 예루살렘공의회다. 하지만 여기서 베드로와 주의 동생 야고보는 구원관에 있어서 바울과 다른 것이 없었다. 그래서 그 회의는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교리를 확정하기에 이른다.
  그후 베드로가 그의 일행을 데리고 안디옥교회를 심방을 가게 된다. 이방인교회가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를 보고자 함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루살렘로부터 즉 주의 동생 야고보로부터 보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베드로가 이방인과 식탁교제에 참여한 것을 확인하러 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슬그머리 그 자리를 뜨게 된다. 이는 이방인 그리스도인이었던 안디옥교회에 큰 상처를 안겨 주었다. 정말 유대인들은 믿는 자라 할지라도 이방인들을 개취급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했기 때문이다. 그쯤에 이르자, 사도바울은 베드로를 불러 공개석상에서 책망을 한다. 그가 유대인이지만 이방인과 그동안 친교하여 왔는데, 어찌 이번에는 이방인으로 하여금 유대인처럼 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복음의 본질을 바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열심히 일을 해 놓고도 책망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복음의 본질을 흐트러뜨리는 행동을 삼가야 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어떠한가? 책망받을 자인가 아니면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자인가?

 

  1. 이사야강해(01) 이사야, 그는 누구이며 무엇을 보았는가?(사1:1)_2016-05-25

    이사야서, 구약성경에 나오는 총 17개의 예언서 중에서 첫번째로 나오는 책이다. 이사야서는 예언서들 중에서 참으로 방대한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분량으로 봐서는 예레미야서 다음이고, 장수로 보아서는 66장으로서 최고로 많다. 사실 이사야서는 B.C.740년...
    Date2016.05.25 By갈렙 Views1465
    Read More
  2. 베드로후서강해(03) 그릇된 종말관 경계와 재림을 대하는 태도(벧후3:1~18)_2013-11-20

    만약 어느날 갑자기 자신에게 임종의 시간이 찾아온다면 당신은 무엇을 유언으로 남길 것인가? 베드로 사도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해 있음을 알고 있었다(벧후1:14). 노사도는 그래서 마지막으로 교회를 위해 펜을 들었다. 그리고 성령의 감동에 따라 마지막 유...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47
    Read More
  3. 베드로후서강해(02) 거짓교사 심판예고 및 그들의 특성(벧후2:1-22)_2013-11-13

    예나 지금이나 믿는 자들 곁에는 항상 미혹하는 자들이 서성이고 있는 것 같다. 베드로 사도가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교회에는 믿음이 굳세지 못한 자들을 유혹하는 거짓선생들이 있었다. 그러니 지금이야 오죽하랴. 정신차려야 한다. 까딱 잘못하면 우...
    Date2016.05.19 By갈렙 Views978
    Read More
  4. 베드로후서강해(01) 신의 성품 참여와 주의해야 할 예언 해석(벧후1:1~21)_2013-11-06

    예나 지금이나 교회 안에는몇몇 거짓교사들과 이단들이 숨어있는 모양이다. 베드로 사도는 첫번째 편지를 보낸 다음에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왜냐하면 베드로전서에서 어떠한 외부적인 핍박과 고난이 찾아와도 흔들리지 말고 거룩한 삶을 살아서 다시 오실 예...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81
    Read More
  5. 베드로전서강해(06) 교회의 지도자와 젊은이들에게 주는 교훈(벧전5:1~14)_2013-10-30

    오늘은 베드로전서강해 마지막시간이다. 이제 베드로 사도는 벧전5장을 통해 교회의 지도자와 성도간에 지켜야 할 윤리와 자세(벧전5:1~14)에 대해 말한다. 베드로 사도는 먼저는 장로된 자에게 권면을 하고 이어서 교회의 젊은이들에게 권면을 한다. 그런데 ...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29
    Read More
  6. 베드로전서강해(05) 종말의 때에 고난을 대비하는 성도의 자세(벧전4:1~19)_2013-10-23

    그리스도인이 받는 고난에는 한 가지 비밀이 담겨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받으심을 통해서 그것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죄가 없었는데도 고난을 받으셨다. 그 결과 중 하나는 그 고난으로 인하여 죄를 끊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벧전4:1). 사실 예...
    Date2016.05.19 By갈렙 Views910
    Read More
  7. 베드로전서강해(04) 부부를 위한 권면과 의를 위해 당하는 고난(벧전3:1~22)_2013-10-16

    베드로는 왜 편지를 써야했을까?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져 있는 믿음의 식구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위해 이 편지를 썼다. 왜냐하면 그들은 당시 선을 행하고도 엄청난 핍박의 풍파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Date2016.05.19 By갈렙 Views1087
    Read More
  8. 베드로전서강해(03) 국가와 주인에 대한 바른 자세(벧전2:11~25)_2013-10-09

    사도 베드로는 혈기가 있던 사람이었다. 혈기는 좋은 말로 표현하자면 열정이 끓는 자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나쁘게 표현하자면, 자기 통제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베드로 다혈질에 혈액형으로는 O형같은 성질을 지닌 자였다. 그...
    Date2016.05.19 By갈렙 Views1013
    Read More
  9. 베드로전서강해(02)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1:13~2:10)_2013-10-02

    하나님에게는 하나님만이 갖는 속성이 있다. 우리는 신학적 용어로 그것을 비공유적 속성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하나님도 가지고 계시면서 우리 인간에게도 조금 남아 있는 속성이 한 가지 더 있다. 그것을 우리는 공유적 속성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
    Date2016.05.19 By갈렙 Views983
    Read More
  10. 베드로전서강해(01) 성도가 간직한 하늘의 산 소망(벧전1:1~12)_2013-09-25

    베드로전서, 왜 썼을까? 베드로는 원래 글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다시 말해 그는 헬라어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그가 헬라어로된 편지를 남겼다. 그것도 자기 전도하지도 않았던 사람들, 소아시아 북쪽에 흩어져 살고 있는 믿음의 형제들에게 편지...
    Date2016.05.19 By갈렙 Views1380
    Read More
  11. 갈라디아서강해(07) 그리스도의 법과 자랑할 주의 십자가(갈6:1~18)_2013-09-11

    갈라디아서 마지막 강해시간이다. 로마서의 축소판이라 일컬어지는 갈라디아서에서 우리는 복음의 진수를 맛보게 된다. 특히 죄인이 어떻게 의롭게 되며 어떻게 성령을 받게 되는지 분명한 답변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오직 믿음으로서다. 하지만 ...
    Date2016.05.19 By갈렙 Views1078
    Read More
  12. 갈라디아서강해(06)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성령의 열매들(갈5:2~26)_2013-08-28

    여러분은 혹시 이 성경구절을 들어보았는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그런데 이 구절 다...
    Date2016.05.19 By갈렙 Views996
    Read More
  13. 갈라디아서강해(05) 종의 자녀와 자유인의 자녀(갈4:12~5:1)_2013-08-21

    갈라디아 성도들은 참으로 순수했던 것 같다. 율법주의적인 그리스도인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들은 자기들에게 복음을 전해준 바울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말라리아와같은 풍토병에 걸려서 치유하기 위해 요양하러 자...
    Date2016.05.19 By갈렙 Views970
    Read More
  14. 갈라디아서강해(04) 율법과 그리스도와의 관계(갈3:5~4:11)_2013-08-14

    갈라디아 도들은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믿기가 어려웠던 모양이다. 그러다보니 예수님을 믿고도 뭔가를 행해야 하지 않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 주변에 예수님을 믿는 믿음만으로 결코 구원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38
    Read More
  15. 갈라디아서강해(03) 이신득의의 원리와 아브라함의 예(갈2:15~3:14)_2013-08-07

    우리같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을 안 지켜야 되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안 지켜도 된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지켜야 한다고 말하기도 그렇다. 왜냐하면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면 율법의 행위로 구원받을 사람이 없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요, ...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24
    Read More
  16. 갈라디아서강해(02) 이방인의 사도로 인증받은 바울(갈1:18~2:14)_2013-07-24

    초대교회의 역사의 흐름에는 크게 양대 축이 있다. 그것은 유대인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예루살렘 교회의 복음전파사역과 이방인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안디옥 교회의 복음전파 사역이 그것이다. 그런데 예루살렘교회는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으로부터 사도로...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95
    Read More
  17. 갈라디아서강해(01) 바울이 전한 진짜 복음(갈1:1~17)_2013-07-17

    '작은 로마서' 내지는 '기독교자유의 헌장'이라 불리는 갈라디아서, 우리는 이번주부터 갈라디아서를 통해 이신칭의 믿음을 통한 구원 그리고 율법의 목적과 그 한계 그리고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인도함받는 삶 등을 배우게 될 것이다. 갈라디아서는 갈라디아...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87
    Read More
  18. 로마서강해(30) 거짓교사 경계와 참된 복음에 대한 감사(롬16:17~27)_2016-05-18

    로마서가 오늘로 종결된다. 장장 7개월의 여정이었다. 로마서는 교리서신이자 생활서신에 해당한다. 우리는 로마서에서 칭의과 성화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되고(롬3:21~8:39),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원경륜을 발견하게 된다(롬9:1~11:36). 그리고 이어서 성...
    Date2016.05.18 By갈렙 Views1345
    Read More
  19. 로마서강해(29)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지체들에 대한 인사(롬16:1~16)_2016-05-11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공동체는 세상공동체와는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오늘 이 시간에는 바울이 로마교회의 성도들에게 문안인사를 하는 장면을 통해서 위와 같은 문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
    Date2016.05.11 By갈렙 Views1385
    Read More
  20. 로마서강해(28) 바울의 제사장적 직무와 로마방문계획(롬15:14~33)_2016-05-04

    성도들은 어떤 존재인가? 죄인의 신분인가 아니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인가? 그리고 이미 구원받았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께 대신 해 주는 존재인가 아니면 이미 구원의 여정 안으로 들어왔으니 보다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사...
    Date2016.05.04 By갈렙 Views12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0 Next
/ 30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