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nYR34ZlFV0k
날짜 2014-08-06
본문말씀 요한복음 19:17-42(신약 18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예수께서는 왜 죽으실 때 유대인 법이 아닌 로마의 법대로 십자가 형틀에서 죽으셨을까?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장사지냄은 왜 그리 빨리 진행되어야 했을까? 그리고 아리마대 요셉은 왜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야 자신의 정체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을까?
  분명한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까지 십자가는 저주의 형틀이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예수께서 그곳에서 죽으신 이후 십자가는 고귀한 희생의 상징으로 바뀌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법에 의해서 참람죄로 고소되었지만 죽을 때에는 로마의 반역죄인처럼 취급받고 사형에 처해지셨다. 유대인들은 자신이 주장했던 참람죄(신성모독죄)라는 죄목을 가지고서 예수님을 죽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거짓 고소했다. 예수께서 유대인의 왕이시니 반역죄인이라고. 사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다윗왕의 혈통에서 나셨을 뿐만 아니라 하늘의 왕으로 이 세상에 들어오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께서 세우시고자 했던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었다(요18:36-37, 요1:11). 그러므로 반역죄는 성립될 수 없었다. 몇 번의 심문을 통해 이것을 알아차린 로마총독은 예수님을 석방하기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민란을 걱정한 나머지 결국 그는 예수님을 유대인들에게 내 주고 말았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시에 유월절을 지키러 올라온 1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처형되셨다. 죄없으신 분이 죄인처럼 취급받으신 것이다.
  왜 예수님은 십자가형의 죽음을 마다하지 않으셨나?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들을 시켜 그들을 쓸어버릴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그것은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그것이 당신이 이 세상에 인간이 되어 오신 목적이었기 때문이다(막10:45, 요10:11, 요12:24). 그 방법이 인간이 가진 저주를 끝내는 방법이요 율법이었기 때문이다(신21:22-23, 민21:8-9, 갈3:13)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오신 하나님 자신이시다. 당시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이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통해 자신들이 죄인임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찾고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기를 바라셨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종교법으로 예수님을 정죄했고, 로마법까지 동원하여 예수님을 죽인 것이다.
  하지만 거대한 안목으로 보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은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함이으니, 오직 흠없는 어린양되신 예수님만이 속죄제물이 되실 수 있었기에, 죄없으신 예수님께서 속죄양이 되시어 골고다 제단에서 죽으신 것이다(갈1:4).
  예수께서는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온 인류의 죄를 속했으며, 더불어 가난과 목마름의 저주를 속량했다(신28:48). 그리고 질병까지도 대신 담당하셨다(사53:5, 벧전2:24). 이것이 사53장과 시22편에서 말하는 고난받는 종의 길이었다. 오직 예수님은 이 일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그 일을 이루고 가셨다. 그러므로 그분의 마지막 외마디 외침은 "다 이루었다"이다. 다 지불하신 것이다. 다 성취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날은 유대인의 유월절의 예비일인 13일 금요일이었다. 예수께서는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매달리셨고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았으며, 12시가 될 때 아버지부터도 버림을 받으셨다. 그리고 오후3시에 운명하셨다. 곧 3시간 후면 유대인의 큰 안식일이 시작된다. 니산월 14일은 안식일이자 유월절의 첫날이었던 것이다. 그러자 부정을 염려하여 유대인들은 시체를 빨리 치우길 원했다. 그래서 단 3시간만에 장례가 치러진 것이다.
  하지만 그때 주님께서는 예수의 시체를 내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을 지닌 산헤드린공회원 두 사람을 준비해두셨다. 아리마대요셉과 니고데모였다. 아리마데 요셉은 자신을 드러내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알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자신의 부요함을 언제 써야 하는 지도 알았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시대마다 숨겨둔 당신의 사람들이 있다. 아리마대 요셉은 시신을 옮겨 장사지내기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고 있었고 가까운 곳에 무덤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그리 옮길 수 있었고 장례법대로 니고데모와 함께 씻고 몰약과 향품과 침향을 바른 다음, 세마포에 싸서 그곳에 뉘여 놓았다.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은 그 몸을 가지고 그대로 부활해야 했기 때문에, 뼈가 하나도 상해서는 아니 되었으며, 장례 때에도 화형이나 매장을 해서는 아니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로마군병은 예수님의 다리를 꺾지 않았다. 그리고 B.C.20년에서 A.D.70년까지만 있었던 장례풍습대로 예수님은 빈 무덤 안에 그냥 뉘어있었던 것이다. 사암을 파고 그 안에 시체를 넣어두는 장례풍습은 그 시대 전후에만 있었기 때문이다. 주님은 3일 뒤에 그 몸을 가지고 그대로 부활하신다. 
 
2014-08-06 수요기도회.jpg

 

 

  1. 사도행전강해(14) 스데반의 놀라운 변증적 설교(1)(행7:1~16)_부제: 스데반은 과연 성전을 모독한 사람이었나?

    신약성경에 보면, 안수집사가 전한 단 한 번의 설교가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가? 그것은 바로 예루살렘교회가 안수하여 세운 스데반집사의 설교다. 그는 수만명으로 늘어난 예루살렘교회의 행정적인 일과 구제와 봉사에 관한 일을 위하여 사도들의 건의로 ...
    Date2015.01.07 By갈렙 Views1958
    Read More
  2. 사도행전강해(13) 일곱집사의 피택과 스데반(행6:12-15)_2014-12-24

    교회의 성장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목회자에게 있을까 아니면 성도들에게 있을까? 어떤 영적 흐름에 있을까 아니면 제도나 방법에 있을까? 그러나 사도행전에 보여주는 교회성장의 비결은 다른 것에 있었다. 그것도 사람도 아니고 시스템도 아니었다. 그것...
    Date2014.12.24 By갈렙 Views2131
    Read More
  3. 사도행전강해(12) 옥에 갇혔으나 탈출한 사도들과 공회의 결정(행5:7-42)

    교회의 성장은 과연 어떻게 이루지는 것일까? 얼핏 생각하기에 초대교회는 성령께서 강림하셔서 세운 교회이기에 아무 문제가 없이 성장했으리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무리 성령께서 오셔서 세운 교회라 할지라도 교회는 사람들의 모임이자 사탄의 집요한 ...
    Date2014.12.17 By갈렙 Views1954
    Read More
  4. 사도행전강해(11) 성령기만의 죄와 사도들의 따르는 표적(행5:1-16)_2014-12-10

    교회는 과연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며, 어떻게 하면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을까? 아무래도 우리는 항상 처음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처음에 세워진 교회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교회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즉 처음으로 세워진 최...
    Date2014.12.10 By갈렙 Views1952
    Read More
  5. 누가복음강해(1강~52강) 시리즈(5)입니다(눅19:45-24:53)

    누가복음강해(1강~52강) 시리즈(5)입니다(눅19:45-24:53) 누가복음강해(41) 성전정화사건과 권위출처논쟁(눅19:45-20:18) 누가복음강해(42) 납세논쟁과 부활의 진리(눅20:19-47) 누가복음강해(43)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주님의 재림1(눅21:1-28) 누가복음강...
    Date2014.12.09 By갈렙 Views2445
    Read More
  6. 누가복음강해(1강~52강) 시리즈(4)입니다(눅16:19-19:44)

    누가복음강해(1강~52강) 시리즈(4)입니다(눅16:19-19:44)(2013.02.13-04.17) 누가복음강해(31)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최후(눅16;19-31) 누가복음강해(32) 용서와 겸손에 관한 교훈(눅17:1-10) 누가복음강해(33) 나병환자 열 사람과 하나님나라의 도래(눅17:11-...
    Date2014.12.09 By갈렙 Views2170
    Read More
  7. 누가복음강해(1강~52강) 시리즈(3)입니다(눅11:47-16:18)

    누가복음강해(1강~52강) 시리즈(3)입니다(눅11:47-16:18) 누가복음강해(21) 악한 세대와 외식하는 바리새인들(눅11:27-54) 누가복음강해(22) 진정 두려워할 자와 한 어리석은 부자(눅12:1-21) 누가복음강해(23) 진정 구해야 할 것과 깨어 있어야 할 이유(눅12:...
    Date2014.12.09 By갈렙 Views2058
    Read More
  8. 누가복음강해(1강~52강) 시리즈(2)입니다(눅7:1-11:46)

    누가복음강해(1강~52강) 시리즈(2)입니다(눅7:1-11:46) 누가복음강해(11) 고치시고 살리시는 예수님(눅7:1-17) 누가복음강해(12) 세례요한과 향유부은여인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눅7;18-50) 누가복음강해(13) 씨뿌리는 비유와 예수님의 참 가족(눅8;1-25) 누가...
    Date2014.12.09 By갈렙 Views1966
    Read More
  9. 누가복음강해(1강~52강) 시리즈(1)입니다(눅1:1-6:49).

    2013년 6월 13일부터 진행된 누가복음강해(1강~52강) 시리즈 설교영상 및 요약입니다. 날 짜 : 2012-06-13 제 목 : 누가복음강해(01) 선구자요한과 메시야의 탄생예고(눅1;1-56) ▒ 본문말씀 ▒ :: 눅1:1-56(신약 84면) :: 오늘부터 누가복음강해가 시작된다. 먼...
    Date2014.12.09 By갈렙 Views2096
    Read More
  10. 갈라디아서 강해(1강~7강) 시리즈입니다.

    갈라디아서 강해(1강~7강) 시리즈입니다(2013.07.17~2013.09.11) 갈라디아서강해(01) 바울이 전한 진짜 복음(갈1:1-17) 갈라디아서강해(02) 이방인의 사도로 인증받은 바울(갈1:18-2:14) 갈라디아서강해(03) 이신득의의 원리와 아브라함의 예(갈2;15-3;14) 갈...
    Date2014.12.09 By갈렙 Views1935
    Read More
  11. 베드로후서 강해 시리즈(1강~3강)입니다.

    베드로후서 강해 시리즈(1강~3강)입니다(2013.11.06~2013.11.20). 베드로후서강해(01) 신의 성품 참여와 주의해야 할 예언 해석(벧후1:1-21) 베드로후서강해(02) 거짓교사 심판예고 및 그들의 특성(벧후2:1-22) 베드로후서강해(03) 그릇된 종말관 경계와 재림...
    Date2014.12.09 By갈렙 Views2118
    Read More
  12. 베드로전서 강해 시리즈(1강~6강)입니다.

    베드로전서 강해 시리즈(1강~6강)입니다(2013.09.25~2013.10.30) 베드로전서강해(01) 성도가 간직한 하늘의 산 소망(벧전1:1-12) 베드로전서강해(02)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1:13-2:10) 베드로전서강해(03) 국가와 주인에 대한 바른 자세(벧전2:11-25) 베드로전...
    Date2014.12.09 By갈렙 Views2632
    Read More
  13. 사도행전강해(10) 사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유무상통하는 교회(행4:23-37)_2014-12-03

    나면서 앉은뱅이된 자를 허락없이 고쳐서 성전 안을 소란스럽게하고, 성전 안에서 허락없이 설교했다고 붙들려간 베드로와 요한에게 사실 산헤드린공회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단지 그들을 위협하여 놓아주는 일 뿐이었다. 하지만 당시 그들의 ...
    Date2014.12.04 By갈렙 Views1885
    Read More
  14. 요한복음강해(38)최종회_베드로의 사명과 사도요한의 장래(요21;15-23)_2014-09-24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부활의 몸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시기 위해 제자들을 갈릴리로 오라 하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 세계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제자들을 준비시키신다. 우선 핍박 앞에서 주님을 부인함으로 인하여 깨어진 주...
    Date2014.12.03 By갈렙 Views1843
    Read More
  15. 요한복음강해(37) 갈릴리 해변에 모인 일곱 제자들(요21:1-14)_2014-08-27

    요한복음은 생명의 책이요 하늘의 책이다. 요한복음을 손에 쥐어 짜게 되면 우리는 요한복음 1장에서부터 생명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태초에 계신 말씀 안에 이미 생명이 있었고, 예수께서는 그 생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유일한 아들(독생...
    Date2014.12.03 By갈렙 Views2010
    Read More
  16. 요한복음강해(36) 부활하신 예수님의 나타나심(요20:19-31)_2014-08-20

    예수께서는 부활이후에 자주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으신 다음 자기들의 곁을 떠나시고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지 않은 시간에 주님은 나타나셔서 제자들을 격려해주셨으며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Date2014.12.03 By갈렙 Views1983
    Read More
  17. 요한복음강해(35) 빈 무덤과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요20:1-18)_2014-08-13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그냥 부활하셨다고 하니까 무조건 부활하신 것으로 믿으면 되는 것인가? 아니다.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께서 어디 허술하게 부활하신다면 그분을 믿고 따르는 자들이 얼마나...
    Date2014.12.03 By갈렙 Views1838
    Read More
  18. 요한복음강해(34) 다 이루신 예수님과 그분의 장사되심(요19;17-42)_2014-08-06

    예수께서는 왜 죽으실 때 유대인 법이 아닌 로마의 법대로 십자가 형틀에서 죽으셨을까?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장사지냄은 왜 그리 빨리 진행되어야 했을까? 그리고 아리마대 요셉은 왜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야 자신의 정체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을까?...
    Date2014.12.03 By갈렙 Views1875
    Read More
  19. 요한복음강해(33) 빌라도의 고민과 후회스런 사형선고(요8:28-19:16)_2014-07-30

    오늘은 정치와 종교 지도자의 탈선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며, 예수님께서는 과연 유대인의 왕이시며 그분이 세우시고자하는 왕국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실 때 이 세상 및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 유...
    Date2014.12.03 By갈렙 Views1675
    Read More
  20. 요한복음강해(32) 붙잡히신 예수님과 닭울음소리(요18:1-27)_2014-07-23

    밤12시나 되었을까?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데리시고 기드론골짜기를 건너 감람산 아래 겟세마네동산으로 가신다. 주님은 몇 시간 후에 있어질 일들을 다 아시고 있다. 조금 있으면 자신을 은30에 팔고 자신을 넘기려는 가룟유다가 로마의 군대와 대제사...
    Date2014.12.03 By갈렙 Views177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30 Next
/ 30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