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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dcL-yo4GntQ
날짜 2020-12-27
본문말씀 민수기 14:17~20(구약 218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죄사함과죄의결과,구원의방법,믿음과회개,저주제거,귀신제거,자범죄와조상의죄,지은숫자만큼회개,자백,금식기도,속죄예물,변상,최후발악,인내회개,연합회개

회개는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관문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회개는 우리의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열쇠였기 때문이다. 구약시대에 다윗은 죄용서를 받았지만 그 죄에 대한 결과를 오랜동안 치러야 했다. 왜 그랬을까? 그런데 신약시대 이후 우리의 모든 막힘과 질병과 사건사고의 배후에는 꼭 귀신들이 있었다. 이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1. 들어가며

  그리스도인들이란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기본적으로 전제로 깔고서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반드시 회개를 동반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런데 사람들은 처음 믿을 때에, 회개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이것에 대한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지 못했기에, 믿기는 믿게 되었지만 왜 믿어야했는지, 어떻게 믿을 때에 제대로 믿는 것인지를 잘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었지만 행복한 삶은 경험하지 못하고, 불신자처럼 질병에 시달리고, 가난에 허덕이며, 자녀들의 길이 열리지 않고, 삶에 풍요로움을 누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것이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하는 핵심내용이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도 질병과 가난과 저주에 시달려왔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그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한다. 

 

2. 출애굽1세대들은 왜 가나안 땅에서 징계를 받고 죽어야 했는가?

  오늘날 그리스도들은 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주 가운데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가? 그 이유는 과거 광야로 나온 출애굽1세대들의 이야기가 그 해답을 우리에게 들려줄 것이다. 그렇다. 때가 찼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노릇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광야로 탈출시켰다. 그리고는 얼마후 장차 그들이 들어갈 땅을 정탐하게 하였다. 각지파에서 1명씩의 정탐꾼이 가나안땅에 파견되었고 그들은 40일동안 가나안을 정탐했다. 그리고 와서 보고를 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정탐꾼들은 부정적인 보고를 했다. "그땅은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그곳에 신장이 장대한 네피림 후손인 아낙자손이 살고 있어서, 우리들은 메뚜기와 같아서 만약 우리가 들어갔다가는 전부 칼에 죽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여 통곡하였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끌고가서 가나안 땅에서 죽이려 하는가?"하면서, 한 지휘관을 세우고는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셨다. "내가 아무렴 너희들을 가나안 땅에서 죽이려고 끌고 나왔겠느냐"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전염병으로 쓸어버리겠다고 했다. 그러자 모세가 즉시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때 모세의 한 마디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스라엘 민족을 살릴 수가 있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전염병으로 이 백성을 죽이신다면, 주의 명성을 들엇던 이방인들이 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능력이 없어서 광야에서 죽이고 말았다"고 할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러니 이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해주셨다(민14:20). 그런데 놀라운 일은 이 다음부터 시작된다. 그렇게 해서 죽지 않았고 죄사함을 받았던 출애굽1세대들이 여호수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다 광야에서 죽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왜 광야에서 엎드려져 죽고 말았던 것인가? 

 

3. 죄용서와 죄의 결과의 차이를 이해하고 있는가?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지은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말의 의미와 그것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사실 하나님께서 누군가의 죄를 용서해주셨면 정말로 그는 용서받은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죄가에 대한 벌은 받지 아니하는가? 아니다. 죄의 결과는 또다른 문제다. 다윗도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았지만 일평생에 걸쳐 벌을 받았야 했음을 기억해 보자. 고로 우리가 누군가에게 손해를 입혔다든지, 아니면 다른 이들을 괴롭혔다든지 하여 죄를 짓게 되면, 누군가는 그 형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내가 받지 않는다면 내 후손중에서 누군가가 그 벌을 받게 되어있는 것이다. 죄는 용서받아도 그 형벌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죄용서를 받은 자는 반드시 죄의 형벌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중보자 모세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출34:6-7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누군가가 지은 죄를 용서해주실 수 있다. 하지만 벌은 그냥 두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아들들과 손자들과 그리고 삼사때기지 벌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나 우리후손이 조상들의 지은 죄 때문에 벌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정확히 말하면, 조상들이 지었던 죄의 결과를 우리와 우리후손이 받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는 뜻이다. 

 

4. 회개에 관한 2가지 영적인 비밀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만약 죄를 회개한다면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크게 2가지 일이 일어난다. 하나는 우리가 지었던 죄들을 용서받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서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피로 덮어져서 없는 것처럼 여겨지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을 두고 "죄용서받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지은 죄가 깨끗히 씻겨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육체 안에서 일어나는 일로서,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내면에 있는 죄들을 말씀히 씻어서 깨끗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죄의 결과들이 제거되는 것이다. 이것을 가르쳐주는 말씀이 바로 요한일서 1장 9절의 말씀이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계속해서] 우리[의] 죄[들]를 자백하면(시인하고 있으면), 그는 미쁘시고(신실하시고) 의로우사(의로우셔서) 우리[의] 죄[들]를 [단번에] 사하시며(용서하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부터] [단번에]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런데 사실 우리의 내면을 영안을 열어 들여다보았더니, 우리가 죄를 짓거나 우리의 조상들이 죄를 지었다면 귀신들이 우리의 몸 속으로 침투해 들어온다는 것이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게 되기 때문이며(요일3:8), 하나님께서 뱀에게 사람의 육체의 성분을 먹고 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창3:14). 그러므로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하늘의 행위책에 우리의 죄목이 기록될 뿐만 아니라 ,귀신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회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우리 몸 안에 들어와있는 세력들(귀신들 곧 뱀들)이 힘을 잃어버리고, 나갈 것을 명령하면 그것들이 떠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것들이 우리 몸 속에 있을 때에 그들은 우리에게 온갖 재앙을 일으키고 있었다. 귀신들이 우리 몸 안에 들어오게 되니, 그때부터 질병이 나타나게 되고, 가난하게 되고, 우리의 자녀들의 앞길의 막히게 되어, 우리가 온갖 저주가운데 머무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죄를 회개하게 되면 이러한 역사가 중단되고 귀신들이 쫓겨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5. 우리는 어떻게 할 때 바르게 회개하는 것인가?

  우리가 회개하여 귀신들의 세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가? 우리는 다음의 세 가지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어떤 죄를 회개해야 하는 것인지를 알고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지은 자범죄들만을 회개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조상들이 지은 죄들까지도 다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목사님의 딸은 18년동안이나 무기력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 아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갑자기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이 자매의 과거를 영안으로 들여다보았다. 그랬더니 이 자매님의 14대 조상이 어떤 소녀를 우물에 빠뜨려 죽이는 장면이 보였다. 우물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인신제사를 드렸다든지 아니라면 겁탈을 한 것이 탄로날까봐 우물에 빠뜨려 죽였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어린 소녀가 물에 빠져 허욱적대면서 죽어갔던 것이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부터 이 목사님의 딸은 물소리만 들어도 극혐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소녀가 우물에 빠져 죽어갈 때에 물소리를 들어가면서 죽어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사님 사모님은 그때부터 밥짓기 위해 씽크대 물도 제대로 한 번 틀어보지 못했고, 세탁기도 못 돌렸다는 것이다. 14대 조상이 지은 죄값을 이제 지금 목사님의 따님이 받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 누군가 죄를 지었으면 그 벌을 누군가는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이다. 자기의 조상 중에 남을 억울하게 모함했거나 죽였거나 혹은 고문했다면 그 죄의 결과는 후손인 누군가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일은 우리 교회와 관련된 성도에게서 실제로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할 때 내가 지은 죄만을 회개하는 것으로 회개를 다 했다고 하면 안 된다.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를 대신하여 자백함으로 회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벌을 반드시 물을 때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출34:6-7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그냥 두지)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죄악)을 자손(아들들과 손자들과) [그리고]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벌하리라)
  둘째, 얼마만큼 회개해야 하는지를 알고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거나 소홀히 여겼던 회개에 관한 두번째 사실은 지은 죄의 숫자만큼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구약의 제사제도를 보더라도,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드리는 속죄제물은 한 번만 사용가능한 것이었다. 하나의 제물을 계속해서 다시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오늘날 들어와서도 이 원칙은 동일하다. 지금은 과거 우리 주 예수께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린 이후인지라, 다시 속제제사를 드릴 필요는 없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지은 죄의 숫자만큼 본인의 입술로 자백해야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한 번 회개했으면 자신은 모든 죄가 다 용서된 줄로 안다. 아니다. 한 번 회개했으면 그 죄만 용서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은 죄의 숫자만큼 회개해야 한다. 그러므로 회개는 수없이 반복해야 하는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지은 죄는 우리가 죄를 지은 숫자만큼 채워서 회개의 분량을 채워야 했던 것이다. "국민북스"라는 출판사를 통해 "회개"라는 책을 출판한 김석곤목사는 회개의 분량이 어느정도 되어야 하는지를 언급했는데, 그것은 자신의 자범죄를 회개하는데에도 하루에 2시간씩 회개한다면 적어도 3~4년이 소요된다고 했다. 그렇다. 우리는 너무나 회개를 쉽게 얕보았던 것이다. 아니다. 회개는 내가 죄를 지은 분량만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회개할 죄가 나와 나의 윗대의 모든 조상들까지 있으니, 윗대조상이의 우상숭배의 죄까지 회개하려 한다면, 실로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셋째,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지를 알고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회개할 때에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은 회개하는 방법을 잘 몰랐다는 것이다. 처음 믿을 때에 돌이킴으로 회개하는 것으로 회개는 시작되지만, 과거의 모든 죄들은 우리의 입술로 자백할 때에 비로소 용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설령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서 자신의 죄를 용서받았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내 입술로 시인하여 죄를 회개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지난 날에 지었던 범죄의 결과들을 우리가 고스란히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지었던 죄를 철저히 자백함으로 용서받아야 한다. 그래야 귀신들이 우리 몸 속에서 제거게 된다. 그래야 죄의 결과로부터도 우리도 자유함을 얻게 되는 것이다. 사실 조상 때부터 지은 죄들로 인해 우리 몸 안에 들어온 귀신들은 하늘에서 떨어질 때부터 저주를 받았기에, 세력이 작은 놈들은 뱀들이 되었고, 큰 놈들은 용이 되었다. 이때 우리 몸 속에 들어오는 귀신들은 대부분은 작은 놈들이다. 이것들은 보통 실뱀의 형태로 우리 몸 안에 들어오는데, 이 실뱀들도 자기네끼리 엉겨붙어 뭉치게 되면 좀 더 큰 뱀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은 낱낱의 죄를 전부 다 자백하지 않는다면, 그놈들은 다른 놈들 때문에 계속 붙어있으려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낱낱의 모든 죄를 다 토설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간다.

  그런데 그렇게 낱낱이 자백하면서 회개했는데도 나가지 않는 뱀들이 있다면, 그때에는 금식해야 한다. 우리가 금식하면서 회개하면, 우리 몸에 단단히 부착하고 있던 이놈들은 우리 몸에서 헐렁헐렁해진다. 그때 쫓아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혹 떨어져나가지 않는 놈들이 있다면 우리는 세번째 방법을 써야 한다. 그것은 속죄예물을 바치는 것이다. 나와 내 부모 중에 예수님을 믿기 전에 절이나 무당에게 많은 물질을 바쳤던 분들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이들 중에는 그 신들에게 바친 것보다 하나님께 바치는 데에 너무나 인색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 속에 들어온 귀신들은 좀처럼 나가지 않는다. 자기가 하나님보다 더 우대받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속죄예물을 하나님께 바치고 회개하면 즉시 귀신이 떠나간다. 시16:4에서도,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고 했으며, 예수님께서도 나병환자를 고치신 후에는 그들에게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나병환자의 조상 중에는 큰 죄를 지은 사람들이 분명이 있는데, 그들 중에는 물질로 다른 신들을 섬겼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마8:3~4). 또한 귀신이 잘 나가지 않고 문제가 있을 때에는 혹시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강제로 빼앗았거나 훔쳤거나 빌렸지만 값지 않은 것이 있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때에는 율법규정은 본물에다다가 1/5을 추가하여 변상하라는 속건제사법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레6:5). 오늘날에는 그림자법은 율법규정대로 할 수는 없겠지만, 성의를 보여서 되갚아주면서 회개한다면, 귀신이 떠나가고 불치병도 낫게 되는 것이다. 혹 당사자를 찾지 못하겠으면 친척을 찾아서 그에게 주면 되고, 친척도 못찾겠으면 그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면 된다(레6:5). 

 

6. 회개할 때 주의할 사항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우리가 회개할 때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 몇 가지가 있다면 첫째로, 회개할 때에 귀신들이 발악으로 인하여 약간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프거나 다치거나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우리를 두려워하여 겁먹어서 순간에 저지르는 일이니 우리가 되레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때에는 "십자가 세우기"를 하여 그놈들이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면 도움이 된다. 둘째로, 회개를 시작했는데도 내게 별 진전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계속해서 회개하라는 것이다. 지금 회개의 분량이 차고 있는 중인데, 그것을 모른채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조금만 더 회개하면, 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지만 어떤 빈 병에 물ㅇ르 채우면 그것이 차고 넘칠 때가 오듯이 꼭 넘칠 때가 오기 때문이다. 셋째로, 혼자 회개하기보다는 함께 부부나 가족이 함께 회개하면 훨씬 더 회개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교회에서 목회자가 회개기간을 선포하면서 회개하라고 하면 적극적으로 순종하여 회개할 필요가 있다. 

 

7. 나오며

  이렇듯 회개할 때에는 내가 죄은 죄만을 회개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도 함께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회개를 할 때에는 한 두번 하고 회개를 끝낼 것이 아니라 죄를 지은 분량만큼 많이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회개할 때에는 마음 속으로나 눈으로만 회개하지 말고, 반드시 소리를 내어서 회개해야 한다. 회개는 법적인 증거로서의 효력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믿고 나서 회개할 때에는 전부다 자백함으로 회개하는 것이지 한 번 회개한 것으로 다 회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회개했는데도 별 차도가 없을 때에는 금식하며 회개하길 바란다. 그리고 재물을 다른 신에게 많이 바친 자는 속죄예물을 주님께 바치면서 회개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남의 것을 빼앗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구약시대에는 속건제물을 주님께 드렸듯이 변상의 차원에서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짜 회개를 실천하게 되었을 때에는 주로 어떤 일이 발생하는 것인가? 그때에는 내 속에 들어와 있던 귀신들이 점차 힘을 잃고 떠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때까지 막혀 있었던던 길이 쫙 열려지게 된다. 그렇게 낫지 않던 질병이 낫게 된다. 자녀가 잘 된다. 새어나가던 물질도 다시 들어와 쌓이기 시작한다. 이것을 영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엄청난 축복인데, 그때부터는 다니엘의 경우처럼 영안이 열려져서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있고 환상도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신령한 은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님께 왔다갔다하는 하늘길이 뚫어짐으로 기도응답도 아주 잘 된다. 그렇다. 회개를 제대로 잘 하기만 하면, 건강의 축복과 물질의 축복과 영적인 축복이 따라오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함받고 천국으로 입성하게 된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진짜로 회개다운 회개를 하여서 회개의 모든 축복을 누리게 살기를 바란다. 

 

2020년 12월 27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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