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용어는 나오지만, "아들(성자) 하나님"이라는 용어는 나오지 않는가? 오늘 이 설교를 처음 듣는 사람은 아마 큰 충격에 빠질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성경대로 믿고 성경을 따라가야 한다. 성경이 아닌 것을 가지고 어떤 기준을 삼으면 어디선가 그리고 언젠가 펑크가 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럼,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은 대체 누구신가? 하나님의 아들인가 하나님이신가?
1. 들어가며
바른 종교개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우리의 신앙부터 제대로 되어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내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과연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인지를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믿고 있는 분이 자신이 바라고 소망하는 것을 표출한 분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믿음의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교리대로 믿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제는 가짜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그런데 우리가 바라고 소망하는 분이든, 믿음의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교리든, 우리의 믿음은 성경말씀에 근거하고 있어야 한다. 성경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그것은 결국 사탄마귀의 기만의 포섭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우리의 신앙의 대상에 관한 부분을 살펴보겠는데, 그중에서도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보통 믿는 이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 혹은 "아들 하나님(성자 하나님)"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신앙은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신앙이 가진 한계는 대체 무엇이며, 우리가 성경대로 믿는다면 어떻게 믿어야 하는 것인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그것을 살펴보도록 하자.
2.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그분이 누군지(person)를 믿는 것이며, 그분이 무슨 일(work)을 하셨는지를 믿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은 그분이 인류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는 모두 다 잘 알고 있다. 그것은 그분이 인류의 모든 죄들을 속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으며,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인류의 죄를 속죄하셨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은 정작 죄가 없었기에 3일만에 죽음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40일동안 자신의 부활을 보여주신 후에 하늘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맞다. 하나도 틀리지 않는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분이 누구냐 하는 것이다. 그분에 대해 어떤 분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다. 이것은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같은 것이다(마16:16). 그리고 이것도 매우 중요한 신앙고백이다. 예수님이야말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보내주기로 약속된 메시야였기 때문이다. 동시에 그분은 마리아의 아들 뿐만이 아니라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가 하나님인가?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하나님과 같은 분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고백하는 신앙고백은 결국 그분을 "아들 하나님"으로 믿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66권을 다 들춰보더라도, 거기에 "아들 하나님(성자 하나님)"이라는 고백은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누군가 만들어낸 교리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보고 만들어내었겠지만 성경말씀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 적용하면 안 된다. 이것을 가지고 신앙여부를 판단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용어 중에 "삼위일체"라는 용어나 "성자 하나님"이라는 용어는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이단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하나님과 예수님을 바르게 알아가는데 장애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 의미가 무엇인지는 이제 곧 알게 될 것이다.
3. 예수님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분들이 흔히 범할 수 있는 실수는 무엇인가?
예수님을 알되 예수님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분들이 흔히 범할 수 있는 실수는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님에 대한 다음과 같은 것만 알고 지내는는 것이다.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둘째, 예수님은 아들(성자) 하나님이시다. 셋째,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분이시다. 넷째,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예수님의 피이지 하나님의 피는 아니다. 다섯째, 천국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다. 여섯째,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 중에서 두번째이신 아들 하나님이시다. 일곱째, 예수님은 세 분 하나님 중에서 한 분이시다. 여덟째, 성부 하나님은 천국에서 가만히 있고 아들 하나님이 오셔서 희생당하셨다. 아홉째, 예수님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으로서는 성부와 같다. 이 모든 내용들은 사실 틀린 표현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만 알아서는 예수님을 절반 밖에 모르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아닌 예수님의 모습이 또한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이단세력에게 쉽게 농락당할 수 있다. 이것을 모르면 귀신들을 대항할 때 주춤거리게 된다. 이것을 모르면 사실 영생을 찾아가기가 어렵다. 왜 그런가?
4. 서사라목사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소개했는가?
최근 들어서 기독교계에서 뜨는 분이 한 분이 있다. 그분은 LA 주님의사랑교회 담임목사인 서사라목사다. 이분은 사실 2014년도에 대한민국이 전쟁난다고 홍혜선전도사와 함께 말했던 분이다. 하지만 나중은 그것은 경고를 전달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벌써 6년이 지난 지금 이분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받은 분이 되어있다. 특히 그분이 말한 간증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이분에게 특이한 점은 박소리목사처럼 천국에 가서 예수님을 만나보고 예수님께 무엇인가를 직접 물어보고 답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보고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분이 말하는 천국의 모습은 성경과 상당히 다르며, 그분이 만나서 들었다는 이야기들 중에는 성경의 가르침과 위배된다.
그래도 우리는 서사라목사가 예수님이 누군지에 관하여 말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 수준을 뛰어넘어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분은 작년에 "요한계시록의 핵심"이라는 책을 펴냈다. 거기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곧 예수님이시며, 요한계시록 1:8에 말씀하고 있는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가 예수님이라고 했다. 이것은 사실 "주 하나님"에 대한 소개인데, 이것을 예수님에게 직접 적용하고 있다. 과연 이분이 말한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은 사실일까? 그녀는 2015년 4월 27일에, 천년왕국 후에 펼쳐진 백보좌 심판에 관해 주님께 묻는다. "백보좌에 앉아계신 분은 누구신가요?"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대답해주었다고 한다. "내로라". "주님, 그러면 성부 하나님은요?" 그러자 예수께서는 또다시 "내가 그로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지금까지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을 각각 따로 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그분은 한 분 하나님이시다"라고 말이다. 과연 이분의 진술은 사실인가 아니면 거짓일까?
5. 예수님은 하나님이신가 하나님의 아들이신가?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있는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있다. 좀 더 안다는 분은 그분을 "성자 하나님(아들 하나님)"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성경에는 "아들 하나님"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 내지는 "아버지 하나님"은 나온다. 그렇다면, 왜 성경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용어는 나오지만, "아들 하나님"이라는 용어는 나오지 않는 것일까?
사실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자는 베드로였다(마16:16). 그러나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닫고 있었을 때,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서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람이 공간의 제약없이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인가? 제자들도 처음에는 자기들의 눈을 의심했지만 보고도 믿지 아니할 수 없었다. 나중에는 도마도 현현하신 주님을 보고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요20:28). 그분이 단지 하나님의 아들 정도가 아니라 그분은 원래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은 이제 그분이 육체를 입고 계실 때의 신앙고백(베드로의 신앙고백)과 그분이 부활승천하신 후의 신앙고백(도마의 신앙고백)으로 2개가 된 것이다. 그분은 하나님이 아들이셨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상태로 계시는 것이다.
6. 예수께서 하나님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누군가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하려면, 그는 다음과 같이 4가지 하나님의 속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첫째, 자존성. 둘째, 전지전능성. 셋째, 무소부재성. 넷째, 영원불변성이 그것이다. 이중에 하나라도 없다면 그는 신(하나님)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계셨을 때에도 하나님이셨는가? 우리는 놀랍게도 그분이 이 땅에 계셨을 때에도 하나님이셨음을 성경말씀을 통해서 확인해볼 수가 있다.
첫째. 그분은 육신을 갖고 있을 때에도 자신은 이 땅에 오기 전에 자존하는 하나님이셨다고 언급하셨다(요8:24,28,58). 그러나 우리말 성경이나 영어성경으로서는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없다. 이것을 번역하는 사람들도 잘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헬라어원문성경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신앙생활을 해도 헬라어에 능숙하지 못한 자는 예수께서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둘째, 그분은 육신 안에 있을 때에도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셨다. 예수께서 비록 육체를 갖고 계셨지만 그분은 모르는 것이 없었고 못 하실 일이 없으셨다. 그렇다. 그분은 사람의 과거를 아셨고 미래를 아셨다.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보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 있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는 예수님에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고 고백했다(요1:49). 그리고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도 "네가 오늘밤 닭울기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하리"고 예고하셨는데 진짜 그대로 되었다. 그분은 미래의 일도 아셨던 것이다. 또한 그분은 모든 것에도 능하셨다. 말씀 한 마디로 폭풍을 잔잔케 하셨고,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가 남게하셨다. 또한 나면서 소경된 자와 문둥병자를 고쳐주셨다. 그런데 이런 일은 예수님 이외에 지금까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죽은 지 나흘된 나사로도 무덤에서 걸어나오게 하셨다. 그렇다. 그분은 육체에 계실 때에도 전지전능하신 분이셨던 것이다. 셋째, 그분은 무소부재하신 분이셨다. 그렇지만 육체에 계실 때에 무소부재성은 조금은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위험에 처하자 주님께서는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 가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분의 영은 매우 자유로웠다. 그러므로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든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부활후 승천하시기 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마28:20). 그분은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넷째, 그분은 영원하시고 변하지 않는 분이시다.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는 변함이 없으신 분히다. 그분은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일정하시고 변하지 아니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히13:8).
7.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서 그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2가지는 무엇인가?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있으면서도 잘 모르는 사실이 사실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희미하게 알고 있는 것이며, 또 하나는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 것이다. 첫째 우리가 희미하게 알고 있는 것은 그분이 사람으로 태어나셨지만 그분은 하나님이 사람되신 분이라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는 성부가 보내신 분이라고만 알고 있다(요일4:14).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만 말하지 않는다. 그분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임마누엘 하기 위해 오신 하나님이라고도 소개하기 때문이다(마1:23). 다시 말해, 원래 한 분이셨던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도 오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사9:6, 딤전3:16). 그래서 예수께서는 "나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와서 이 세상으로 들어왔고, 이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를 향하여 간다"고 하셨다(요8:42,16:28). 그가 동정녀 마리아에게 탄생하기 전에도 이미 선재하고 계셨던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스스로 계신다고도 말씀하셨다(요8:24,28,58). 그러니까 예수님은 아버지가 보내서 온 것도 맞는 말이지만, 한 분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온 것도 맞다는 뜻이다. 그래야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진술이 계속해서 성립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결코 예수님에게 "아들 하나님"이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아버지 하나님고 있고, 아들 하나님도 있어서 하나님이 두 분처럼 생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용어만 사용할 뿐, 아들 하나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 하나는 대부분의 성도들이 모르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셨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계3:21). 대부분은 다 예수께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고만 알고 있다(막16:19). 이 말은 그분이 천국에 가서도 아들로서의 사역을 계속 감당하고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지금도 천국에서 대제사장으로서, 중보자로서 사역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분은 한 분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보좌에도 동시에 앉아계신다(계3:21, 22:1,3).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예수님을 주 하나님이시요(계1:8), 보좌에 앉으신 이(계21:5~6)라고 소개한다. 그분은 원래 한 분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8. 예수님은 자기자신은 누구라고 소개하셨는가?
우리는 오직 천상에 계신 예수께서 자기자신에 대해 소개하는 말을 요한계시록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그분이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끝"이라는 것이다(계22:13). 이것은 사실 충격적인 말이다. 왜냐하면 "알파와 오메가"는 주 하나님의 자기선언이기 때문이요, "시작과 끝"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자기선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과 마지막"은 구약시대 여호와 하나님의 자기선언이었기 때문이다(사41:4,44:6,48:12).
사실 천상에 계신 예수께서 누군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책은 요한계시록 뿐이다. 예수께서는 사도요한이 쓴 계시록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소개하신다. 그러한 것은 특히 하나님과 예수님의 자기선언에 나온다. 첫째, 계1:8에 의하면, 주 하나님께서 자기자신을 소개할 때에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셨다. 둘째, 계1:17에서는, 인자같은 이(부활승천하신 예수님)가 당신자신을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라고 하셨다(계1:17). 셋째, 계21:6에서 보좌에 앉으신 이(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마침이다"고 하셨다. 그리고 넷째, 계22:13에 따르면, 이제 예수께서 직접 자신을 가리켜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고 하셨다. 결국 예수님이 누구신지는 바로 이 4번의 선언(7개의 선언문)을 통해 확연하게 드러난다. 즉 예수님은 주 하나님 곧 한 분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한 분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자신을 "여호와"라고 계시하셨음을 알 필요가 있다. 그런데 한 분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그때에 한 분 하나님은 자신을 "예수"라고 소개하셨다. 그러므로 여호와나 예수님이나 다 한 분 하나님의 또다른 표현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 내지는 "아들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구약으로 치자면 당신은 여호와와 같은 존재요, 나는 원래 "알파와 오메가이며, 시작과 마침"이이자, 보좌에 앉으신 이라고 말씀하심으로서 당신 자신이 누구신지를 정확히 일러주셨다. 그렇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지만 동시에 존재가 가능하신 분이시다. 구약시대만해도 그분은 자신을 홀로 한 분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분이 아들을 이땅에 보내셨다. 그런데 홀로 한 분이 오신 것이다. 그래서 이 때에는 하나님께서 아버지와 아들로 존재하셨다. 하지만 그때에도 하나님은 홀로 한 분이셨다.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의 또다른 표현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예수께서는 보냄을 받았다는 측면에서 하나님의 아들 혹은 아들이셨으며,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다는 측면에서 볼 때에는 사람의 아들이었다. 고로,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계시는 순간,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로 동시에 존재하신 것이다. 그렇지만 그분이 천상에 오르신 이후, 한 분이신 하나님은 두 분으로 존재하실 이유가 없어졌다. 하지만 수행할 직책이 남아있으셔서, 그분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고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좌에 앉으신 분을 보면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아들의 피이지만 실은 하나님의 피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행20:28). 그러나 하나님의 피라고 말해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피를 흘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9. 나오며
왜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하는가? 그분은 단지 "하나님의 아들"로만 알아서는 아니 되며, "아들 하나님"으로 알아서는 아니 되는가? 그것은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만 알아서는 육체를 입기 전의 그분의 신분과 육체를 벗은 후의 그분의 신분 곧 그분이 한 분 하나님이라는 것을 간과할 수 있기 때문이요, 그분을 "아들 하나님"으로서 알아서 안 되는 이유는 그렇게 알게 되면, 하나님을 두 분으로 잘못 착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실 뿐만 아니라, 그분은 하나님 곧 한 분이신 주 하나님이시다(사9:6). 그분은 한 분 하나님으로서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시작과 마침"이시다(계22:13). 그리고 그분은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하신 분이시다(계1:8). 그분은 우리 인류의 속죄를 위해 아들 하나님으로 나타나신 것이지 원래는 한 분 하나님이셨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계실 분이시다. 우리를 위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우리 주 하나님 곧 예수님께 찬양과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리자!!!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44: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계1:17~18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인자같은 이)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계22: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2020년 11월 15일(주일)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