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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XfylQa9MR-s
날짜 2020-11-01
본문말씀 고린도후서 13:8~9(신약 30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종교개혁,성경으로돌아가자,성경의진리로돌아가자,종교개혁의필요성,종교개혁의시기,바울의복음전파의원칙,루터종교개혁의성공이유,참된종교개혁에서이기는자

1. 들어가며

  어제(2020.10.31)는 루터의 종교개혁 503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러다보니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저마다 종교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종교개혁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가? 어떤 이는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개신교회의 상황을 보면, 종교개혁자들의 5가지 원리(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에서 4가지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오직 믿음"만 남은듯 하다. 믿기하면 하면 칭의도 얻고 믿기만하면 성화도 얻고, 믿기만 하면 다 구원받는다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 것은 종교개혁자들의 외침에는 "회개"가 빠져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성경을 보라. 오직 처음부터 회개를 외치셨던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가?9마4;17), 그리고 땅끝까지 회개복음이 증거되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가?(눅24:47). 그렇다.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에는 회개가 빠져 있었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이는 종교개혁은 직제를 개편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교회자체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이는 믿음에 행함을 집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건 아닌듯 하다. 행함은 심판의 기준이요, 구원의 기준은 믿음과 회개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떤 종교개혁을 이뤄가야 하는가? 그래서 오늘은 바울의 전파했던 복음전파의 원칙을 통하여 우리가 추구해야 할 종교개혁의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2.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종교개혁의 모토는 어떤 것인가?

  어떤 분들은 참다운 종교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함과 믿음으로 구원얻는다"는 것을 외쳐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에 동조할 만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왜냐하면 행함은 구원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사실 구원에서 행함을 강조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결론적으로 행함을 강조하다보면, 이 세상에서 구원얻을 사람은 한 사람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죄된 본성을 가진 인간이 십계명을 비롯한 613가지의 율법을 다 지키고 살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행함을 강조하다보면, 믿어지지 않는 부분을 행함으로 메구려고 시도할 것이다. 행함으로 믿음을 보완해보려 하는 것이다. 천국이 믿겨지지 않으니 행함으로 떼우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비난할 수도 있고 자신은 잘 하고 있다면서 자기의 의를 드러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함을 심판의 기준으로 생각하야지, 구원의 조건으로 보면 안 된다. 구원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오직 믿음과 회개로 받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장 바람직한 종교개혁의 방향은 무엇인가? 그것은 뭐니뭐니해도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분들 중에는 안타깝게도 자기 교리와 주장에 갇혀 있는 모습을 많이 지켜보았다. 그러므로 가장 바람직한 종교개혁의 구호는 다음과 같이 것이라로 정의하고 싶다. 그것은 "오직 성경의 진리로 돌아가자!"라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이제 성경말씀에 나와 있는 그대로를 믿고 따라가야 한다. 그것에서 어떤 것이라도 빼지도 말고 한 쪽에도 치우치지 말고 그대로 믿고 따라가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교리를 성경보다 우위에 놓거나 성경의 한 쪽부분을 주장하다보면 성경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바울의 복음전파의 원칙을 통해서 바른 종교개혁의 방향을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3. 바울의 복음전파의 원칙은 무엇이었는가?

  바울은 복음을 전파할 때 어떤 원칙을 가지고 있었을까? 우리는 고린도교회에게 보낸 2번째 편지를 통하여 바울의 복음전파원칙을 살펴볼 수 있다. 그는 고후13:8~9절에서 이렇게 말했다. 표준새번역으로 읽어보면,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무언가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약하더라도 여러분이 강하면 그것으로 우리는 기뻐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완전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랬다. 바울은 진리를 반대하여 결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했다. 오직 진리를 위하여 복음을 전파한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바울은 이후에도 자신의 후계자인 디모데에게도 이러한 원칙을 당부하고 있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15)" 복음을 전파할 때에 우리는 때로 유혹을 받는다. 어떤 위기상황을 모면해보고자 가짜를 섞어서 말씀을 전하려는 유혹을 받는 것이다. 또한 진리의 복음이 어떤 것인지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이목이 두려워 제대로 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아니 된다. 또한 살펴보니 사도요한도 사도바울처럼, 복음을 전파했던 교회의 성도들이 진리를 따라간다는 것을 보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다고 했다(요삼3~4).

 

4. 왜 지금의 이 시대는 종교개혁이 필요한 시대라고 보는가?

  왜 지금의 시대가 종교개혁을 위한 최고의 적기라고 보는가? 사실 2017년은 종교개혁의 500주년 기념이 되는 해였다. 하지만 그때만해도 종교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지만 지금의 시기만큼 무르익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 해 들어와 초유의 사태가 찾아왔다. 전 세계애 창궐한 코로나 바이러스 로 인하여, 온라인 예배와 온라인 교육, 온라인 재택근무가 생활화된 것이다. 그러므로 영상으로 모든 것을 접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하여 이제는 들고다니면서 정보를 보고 습득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지금이야말로 종교개혁의 적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의 시대야말로 종교개혁의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지금의 시대는 루터의 시대처럼, 이제는 누구나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정보전달매체를 통하여 순수한 진리의 말씀을 접할 수 있는 위대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루터가 종교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이유가 3가지 있었다고 한다. 하나는 인쇄술의 발달로 루터의 개혁사상이 책으로 인쇄되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어졌다는 것이다. 둘째 중세 로마카톡릭의 부패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돈을 주고 파는 면죄부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던 것이다. 셋째, 신학의 발달로 인해 이제는 로마교황이 전해주는 성경해석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은 지금의 현실로 너무나 딱 맞아떨어진다. 왜냐하면 첫째, 지금의 시기는 유튜브와 같은 정보전달매체의 발달로 인해 누구든지 검색하기만 하면 자신이 알고 싶어하는 신앙 정보를 거의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 종교개혁이후 가장 개신교회가 부패한 채 있기 때문이다. 거짓 논문과 가짜 박사학위, 종교지도자들의 간음와 일탈행위, 대형교회의 부자세습 등으로 인하여, 오히려 이 세상사람들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셋째, 예전과는 달리 일반 평신도들의 지적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이야말로 진리에 접속할 수 있고 전파할 수 있는 최고의 적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동시에 조금만 헛눈질을 했다가는 거짓된 가르침과 잘못된 미혹의 영의 가르침에 속아넘어가기 딱 좋은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문명의 이기의 발달은 고급정보와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하기에 매우 좋지만, 반대로 너무나 많은 지식정보의 홍수로 인해 옥석을 가리지 못한다면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불순물이 섞여있는인지를 좀처럼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그러므로 여기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을 추구하게 됨으로 더욱 더 편행적인 사람이 될 수 있기에, 지금이야말로 정신 차리고 오직 진리만을 추구하고자 노력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셋째, 이제는 각자 생명의 길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올 해 코로나 사태는 온라인예배를 일상화시켰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그동안 들어왔던 말씀들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내가 듣고 있는 말씀이 혹 성경의 진리와 일치하지 않는 것이라면, 나중에 본인이 지옥에 떨어졌을 때에 과연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심판받을 때에 "나는 내가 섬기는 교회와 주의 종의 말만을 믿고 따랐으니 천국주세요"라고 떼를 쓸 것인가? 한 교회에서 충성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설교말씀이 성경과 일치하지 않았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은 고민할 때가 된 것이다. 각자 도생의 길을 찾아야 할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데 참으로 감사한 것은 벌써 무조건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회개해야 구원받는다는 것이 많이 알려졌다는 사실이다. 또한 믿는 이들 중에는 구원에서 탈락하는 이가 있어서, 한 번 구원은 영원한 보장되는 구원이 아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 번 믿었다는 이유로 자신이 지었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미래의 죄까지도 용서받았다는 것은 거짓된 가르침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더욱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서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기 시작했다.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으로 보면, 어머니 하나님을 주장하는 이단의 가르침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성경에는 "아들 하나님"이라는 용어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에 대해서 다시 배워야 한다. 한 분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가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어떤 분은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을 예수님의 제자되는 것 혹은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다. 과정에 있어서 한 켠을 차지할 뿐이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의 영혼이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믿어도 무턱대고 믿을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살 길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왜냐하면 진리를 믿어야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고(살후2:13), 진리만을 따라가야만이 불의의 모든 속임에서 속지 않고 멸망당하지 않기 때문이다(살후2:10). 그리고 진리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고 성령의 인치심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엡1:13). 

  

5. 이 시대에 참된 종교개혁에서 자신이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들은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 그것은 오직 성경의 진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노정에서 중간탈락하는 이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온전한 신앙개혁을 이루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오직 진리의 말씀만을 듣고 진리의 말씀만을 믿으며 진리의 말씀만을 따라갈 것을 굳게 결심하는 것이다. 조그마한 불순물이 섞여있는 말씀도 분별하여 걸러내고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스스로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라고 말씀하셨다(요17:17). 그리고 당신도 오직 진리만을 말씀하신다고 하셨으니(요8:45~47), 성경말씀을 자주 읽되, 아버지의 말씀 곧 여호와께서 직접 하신 말씀들을 듣고 또 보고 또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들려주신 말씀들 곧 신약의 사복음서의 말씀과 그분이 부활하셔서 들려주신 말씀인 요한계시록을 또 보고 또 듣고 또 공부해야 한다. 둘째, 우리에게 진리자체이자 진리만을 들려주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그분만을 따라갈 것을 결심하고 또 결심하는 것이다. 진리를 말씀하신 예수님만을 나의 주님이자 나의 하나님으로 섬기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보는 것이다. 진리이신 그분이 아니고서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요14:6). 또한 까딱 잘못했다가는 거짓말의 아버지인 마귀를 좇아갈 것이기 때문이다(요8:44). 그리고 셋째, 이제는 진리의 영으로 오신 성령님의 인도만을 따라가리라고 작정하고 또 작정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리의 영으로 오신 성령께서는(요14:17), 오직 진리이신 예수님만이 누군지를 증언해주시고, 그분이 하신 진리의 말씀만을 생각나게 하실 분이기 때문이다(요15:26,14:26). 

 

6. 나오며

  믿음이란 오직 진리를 거슬러 결코 말하지 않으며, 오직 진리만을 따라가는 것이다.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입성을 허락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천국은 거짓이 전혀 섞일 수 없는 진리의 장소이기 때문이요, 진리의 말씀이신 예수님이 그곳에 좌정해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악한 자의 궤계에서 벗어나 천국의 영광에 들어가도록 힘써야 한다. 이제 그 약속이 성취될 날이 머지 않았다. 우리는 이제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지금 어디에 서있는지를 느껴야 한다. 스스로 자신의 영혼의 살 길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만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동시에 우리에게 진리를 접할 수 있는 다른 환경도 마련해 주셨다. 온라인과 인터넷과 유튜브를 그냥 보지 말라. 하나님께서 내 영혼 천국에 들어오라고 깨우시는 새벽종소리라고 생각하자. 그렇다면, 우리가 진정 들어야 할 참된 진리의 말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정리해 보면, 한 15가지 정도 되는 것 같다. 그중에서 핵심적인 사항은 10가지 정도 되는 것 같고, 보조적인 것으로 한 5가지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예를 들어서, 한 분이신 하나님을 새롭게 봄, 상징적으로는 보좌 우편에 계시나 실제는 보좌 위에 앉아 계시는 예수님, 제3의 하나님이 아니라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자 표현이신 보혜사 성령님, 개인구원예정이 아니라 회개가 동반된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 잃어버릴 수도 있어 두렵고 떨림으로 이뤄가야 할 구원, 상태적인 천국만이 아니라 장소적인 천국을 사모함, 베리칩 666우상으로부터 벗어남, 이단들이 계속 사용했던 문자적인 천년왕국이 아니라 비유적인 천년왕국으로의 회복, 환난후에 오실 주님을 예비함 등등이 그것이다. 그렇다. 이제 우리는 말세의 끝자락에 서 있는 만큼 오직 진리만을 따르겠노라는 각오가 절실히 요청된다 하겠다. 은혜가 진리가 충만하기를 빈다. 

 

2020년 11월 01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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