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5(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적그리스도(짐승)의 출현에 미칠 영향은?(계9:13~2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PT6RA2jHwGk [또는 https://tv.naver.com/v/42326692]
1. 들어가며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중 가자지구를 접수하고 있는 하마스(이슬람 저항 운동)가 갑자기 이스라엘에 포탄 6천 발을 퍼붓고, 직접 가자지구 근방의 이스라엘에 침투하여 사람 수천 명을 사살하고 수백 명을 인질로 잡아가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민가에 침투하여 저지른 죄악은 이스라엘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러자 이스라엘에서는 30만 명의 예비군을 동원하여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인도주의 차원에서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10만 명의 시민들에게 24시간 내에 대피하라는 최후 통첩을 한 상태다. 그렇다면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과연 이 전쟁은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전쟁은 곧 끝나게 되는 것일까? 특히 이러한 중동전쟁을 바라보는 우리의 입장은 어떠해야 하는 것일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 전쟁을 바라보아야만 하고, 이때에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 것일까? 그래서 오늘은 성경적인 관점에서 제5차 중동전쟁을 바라보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2.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과연 계속해서 더 확장되는 것일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터진 지 딱 일주일이 흘렀다. 과연 이 전쟁은 더 확장되는 것일까? 이대로 끝날 것인가? 추측컨대 이 전쟁은 머지 않아 끝날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이 전쟁에 그 누구도 직접적으로 개입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경적인 관점에서 볼 때에도 현재로서 이 전쟁은 3차 세계대전으로까지 발전할 개연성이 매우 적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전쟁은 인류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 내지는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려면 이미 이 세상에는 적그리스도가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각에 적그리스도는 아직 드러난 상태가 아니다. 그리고 하마스는 절대 적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마스는 이슬람을 대표하지도 않고 있으며, 경제로 세계를 잡을 수 있는 실력있는 이슬람 세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전쟁을 안일하게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미 일어난 상태에 있는 전쟁과 앞으로 일어날 전쟁과 이 전쟁은 매우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해 3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지금까지 전쟁 중에 있는 것을 보고 있다. 그리고 지난 10월 7일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이슬람 무장 세력) 간에 전쟁이 터졌다. 그리고 앞으로는 중국이 대만을 치려고 대기하고 있으며, 북한도 우리나라를 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러므로 왜 중국과 북한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가? 그것은 미국의 군사력이 4군데(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대한민국)를 동시에 다 지켜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기도해야 한다.
3. 제3차 세계대전은 언제 일어나는가?
과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은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어떤 분들은 에스겔 38~39장에 나오는 곡과 마곡의 전쟁을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2억의 군대가 동원되는 전쟁이 나오는데, 바로 그 전쟁이 제3차 세계대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계9:13~21). 그리고 그때 전쟁으로 죽어갈 사람의 숫자가 나오는데 그것은 인류의 1/3이 죽는다고 되어 있다(계9:15). 그런데 곡과 마곡의 전쟁은 이와 다르다. 이 전쟁은 인류 최후에 일어날 전쟁으로서, 모든 인류가 다 죽어나가는 전쟁이다(계20:7~10). 그러므로 제3차 세계대전과 곡과 마곡의 전쟁은 다른 전쟁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제3차 세계대전은 언제 일어나게 되는가?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따르면, 그 년 월 일 시를 하나님이 정해 놓으셨다고 말씀하고 있다(계9:15). 그러므로 정확히 그 때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 사실은 7가지 나팔재앙들 가운데 여섯 번째 나팔재앙 때에 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되어 있다(계9:13~21). 그러므로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7가지 나팔재앙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과연 여섯째 나팔재앙이 언제 일어나는 것인지를 가늠해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때에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4. 여섯째 나팔재앙으로 발생하게 될 제3차 세계대전은 과연 어떠한 전쟁인가?
A.D.95년경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다가 환상을 보게 된다. 그것이 요한계시록의 말씀이다. 요한계시록은 하늘의 광경과 더불어 미래에 되어질 일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어린양께서 받아 들고 떼시는 것을 기록한 예언서이자 묵시서이다. 그렇다면 장차 되어질 미래의 일을 사도 요한은 어떻게 보았는가? 그것이 바로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재앙이라는 것이다. 고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불신할 뿐만 아니라 사탄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그중에 일곱 나팔재앙이 들어 있다. 일곱 나팔재앙은 다시 자연을 치는 앞의 4가지 재앙(땅과 바다와 강과 하늘)과 사람을 치는 뒤의 3가지 재앙으로 구별되어 있다. 그렇다면 자연을 치는 재앙에 이어지게 될 사람 재앙은 과연 누구에게 내리는 재앙인가? 그것은 다섯째 나팔재앙과 여섯째 나팔재앙 그리고 일곱째 나팔재앙을 살펴보면 그 대상이 누군지를 알 수 있다. 이때는 한 마디로 '땅에 거주하고 있는 자들'을 치는 재앙이다(계8:13). 그렇다.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나팔재앙은 이때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치는 재앙인 것이다. 그리고 사도 요한은 더 구체적으로 그들이 누군지를 기록하고 있으니, 다섯째 나팔재앙 때에는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아니하는 자들을 치는 재앙으로 나온다(계9:4). 그리고 여섯째 나팔재앙 때에는 유브라데강에 결박된 네 천사들이 놓임으로 인하여 전쟁에 참여하는 자들을 치는 재앙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곱째 나팔재앙은 휴거되지 못한 채 남겨진 그리스도인들과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내리는 재앙이다. 고로 여섯째 나팔재앙으로 발생하는 제3차 세계대전 역시 하나님의 백성들을 치는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치는 재앙인 것이다.
5. 여섯째 나팔재앙은 어떤 재앙인가?
여섯째 나팔재앙은 과연 누구에게 내리는 재앙인가? 그것은 우선 2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그때에 살아 있어 전쟁에 참여하는 땅에 거주하는 자들에게 내리는 재앙이다. 그래서 인류의 1/3이 죽게 될 것이다. 또 하나는 유브라데강에 결박된 네 명의 천사가 놓임을 받아 전쟁에 참여케 되는 자들이 죽는 재앙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대체 누구인가? 제3차 세계대전에서 누가 죽어나가는 것인가? 첫째,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이고 있는 불신세계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섯째 나팔재앙은 하나님 앞 금 제단의 네 뿔에서 나는 음성을 따라 네 천사가 풀려나서 전쟁을 일으키는 재앙이기 때문이다. 그럼 '하나님 앞 금 제단'이란 어떤 곳인가? 그곳은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장소(계8:3~5)이자, 순교자들이 호소하는 장소다(계6:9~10).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신원해 달라고 하는 기도에 응답으로 내려지는 재앙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재앙은 벌써 다섯째 나팔재앙으로 인하여 땅에서 올라왔던 사탄 마귀가 벌써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였기 때문에, 그들의 원수를 갚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그들은 유브라데강에 결박되어 있는 네 명의 천사들이 놓임을 받은 후에, 전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럼, 유브라데강에 결박되어 있는 네 명의 천사들은 대체 어떤 천사들인가? 그것은 지금까지 유브라데강을 빼앗았던 4개의 대제국들을 묶어 둔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제3차 세계대전은 바로 이 천사들이 묶어 둔 대제국의 후예들이 전쟁하여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들이 죽는 재앙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브라데강을 빼앗았던 네 개의 대제국의 현주소를 주목해야 한다. 첫째는 앗수르다. 바로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제국이 바로 이 제국이다. 그리고 이 제국의 영토는 지금 시리아와 레바논 사람들이 살고 있다. 둘째는 앗수르를 물리치고 그 땅을 차지한 바벨론이다. 바로 남유다를 쳐서 멸망시켰던 제국 곧 다니엘서에 나오는 느부갓네살왕이 바로 그 제국의 가장 위대한 왕이다. 이 땅에 지금은 이라크 사람들이 살고 있다. 셋째는 바벨론을 무찌르고 올라온 메대와 바사다. 지금 이 땅에는 이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넷째는 서로마를 재패하고 600년간 다스렸던 오스만 투르크(1299~1922)다. 오스만 투르크는 지금은 축소되어서 튀르키예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그때는 아프리카 북부 지역(이집트,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지역까지 다스렸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지금 현재 유브라데강을 차지했던 4개 제국의 영토에 사는 사람들이 다 이슬람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차 일어날 제3차 세계대전에서 죽을 사람들은 이슬람 사람들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왜 제3차 세계대전으로 죽을 사람들이 이슬람 사람들이어야 하는가?
6.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의 3가지 의의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이슬람 무장 세력인 하마스 간의 전쟁은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전쟁은 앞으로 어떤 결과들을 낳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우선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전망해 본다.
첫째,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승리로 속히 끝날 것으로 전망해 본다. 왜냐하면 지금 약자인 하마스를 직접 와서 도와주는 이슬람 나라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다.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려고 하지만 어느 나라도 공식적으로 하마스에 와서 직접 전쟁을 지원해 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다만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조금 지원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정작 이슬람 국가들 곧 이집트나 리비아, 요르단, 튀르키예,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하마스 주변에 있는 이슬람 국가들이 직접 참여할 의사가 없다. 지지선언만 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중에서 서안지구에 위치해 있는 온건파인 파타정부의 지도자가 서로 간에 전쟁하지 말라고 촉구할 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슬람의 강경파인 시아파의 종주국인 이란도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고로 이 전쟁은 탁월한 군사력을 갖춘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게 될 것이다.
둘째, 이 전쟁은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단초는 혹시 될른지 모르겠지만 곧장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 본다. 왜냐하면 이 전쟁을 바라보는 이슬람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같은 이슬람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각기 종족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은 서로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하마스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마스의 계산은 잔혹하게 이스라엘 사람들을 살해하면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진격해 들어올 것이고, 그러면 이것을 지켜보는 이슬람 국가들이 자신을 도와주러 올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 좋은 협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깨고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슬람 국가들 중에 누구도 선뜻 하마스를 지원해 주지 못하고 있다. 먼저 이슬람 국가들을 보면, 이질적인 민족들이다. 이슬람 종주국의 하나인 이란(시아파)은 셈족계열의 페르시아의 후손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수니파)는 아랍계의 후손들이다. 그리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서로 이슬람의 종주국을 자처하면서 서로 싸우는 중이다. 그리고 '뛰르키예'는 야벳인들과 우리나라의 돌궐족이 합쳐져서 생긴 민족이다. 그러므로 서로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같은 팔레스틴 자치 정부 중 서안지구를 차지하고 있는 파타정부도 가자정부인 하마스를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2007년에 서로 나눠져서 원수처럼 지내왔기 때문이다.
셋째, 그렇더라도 이 전쟁은 이슬람 국가들을 깨워서 번영했던 이슬람 제국을 다시 부활시키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해 줄 단초가 될 것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하마스를 지원해 주지 못하고 있지만 이슬람을 믿고 있는 자신의 형제 하마스가 죽어 나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과거 전 세계를 지배했던 오스만 투르크 시대를 다시 염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지구에서 대전쟁은 두 번 있었다. 하나는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으로서, 그때 1천만 명이 죽었다. 그런데 이 전쟁으로 인하여 패전국이었던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 망하게 되었고(1922년), 여러 나라들로 분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제2차 세계대전(1939~1945)으로서, 그때는 6천만 명이 죽었다. 군인 2천만 명이 죽었고, 민간인이 4천만 명이나 죽었다. 그런데 이 전쟁으로 인하여 지구상에 일천 년 동안이나 존재하지 않던 한 나라가 독립을 하게 되었는데, 그 나라가 바로 이스라엘이다. 그래서 지금은 분열된 이슬람 국가들과 하나의 국가로 독립한 이스라엘이 중동의 패권을 다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이스라엘과 이슬람 자치 정부인 하마스 간의 전쟁은 분열된 이슬람 국가들이 하나로 결집시키는 도구가 될 것이다. 그래서 전 세계를 지배하는 오스만 투르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게 될 것이다.
7. 제3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눈여겨보아야 하는가?
문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입장이다.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번의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이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이번 일로 인해 누가 적그리스도로 등장할 것인지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섯째 나팔재앙과 여섯째 나팔재앙 그리고 일곱째 나팔재앙은 사탄이 무저갱에서 풀려나옴으로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쯤이 되면 사탄은 짐승(적그리스도)과 둘째 짐승인 거짓 선지자들을 부추겨,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들과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목베어 죽이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후3년 반에 있어질 일이다. 그러면 순교자들이 하늘에 올라가 보좌 앞 제단에서 하나님께 호소함으로 하나님께서 사탄 및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을 따르는 자들을 죽이기 위해 재앙을 내리는 것이 바로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나팔재앙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무렵에는 이미 적그리스도가 등장해 있는 것이다. 아마도 다섯째 나팔재앙 때에 사탄이 나와서 짐승을 쓸 것이다. 그가 바로 적그리스도다. 그러면 지금 이쯤에 적그리스도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야 한다.
8. 장차 환난기(다섯째 나팔재앙~일곱째 나팔재앙)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는 대체 누구인가?
하마스가 전쟁에 패하여 다 죽어갈 판인데, 왜 이슬람 국가들이 하마스를 지원하지 않는가? 그것은 더 이상 무력 투쟁으로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 가지 교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마스를 지원했다가는 국제사회에서 왕따를 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이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제일 망설이는 국가가 하나 있으니, 그 나라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다. 왜냐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세력들 중에서 온건파에 해당한다. 수니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국가와 협력하여 경제 대국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 종교의 종주국이 되는 것만 아니라 경제 대국이 되기 위해 지금 얼마나 미국과 열심히 협력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지 모른다. 최근 들어와서는 심지어 이스라엘과도 협력 체제를 만들려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터진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은 이슬람 조직인 하마스를 지원한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그럴 수만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지금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까지 경제를 최첨단 분야로 바꾸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네홈시티'의 건설이다.
네홈시티 건설은 석유 중심의 사우디아라비아를 첨단 미래 산업 국가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총 9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엄청난 최첨단 도시를 만들고, 산업 기지와 관광단지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크기는 서울 면적으로 44배의 규모인데, 주거지구인 '더 라인' 프로젝트로 추진하는데, 이는 투명한 유리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높이는 500m, 길이는 직선으로 약 170Km의 두 채의 건물을 만드는데, 200m의 폭을 두고 나란히 쭉 뻗은 모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 도시의 에너지는 탄소 중립 원칙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발전으로 친환경적으로 생산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가 없고, 하늘을 나는 택시만 운영된다고 한다. 그리고 산업지구인 '옥사곤'은 바이오와 IT분야의 전문메카로 지으려고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그 프로젝트는 '트로제나'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충격받게 되는 것은 이 자리가 바로 최근에 새롭게 밝혀진 진짜 시내산이 있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총리이자 젊은 왕세자(무함마드 빈 살만, 1985년생)가 뭔가를 알아차리고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왜냐하면 그들도 선지자로 인정하는 모세가 율법을 받은 시내산은 그들에게 매우 중요한 성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관광단지로 개발하여 유대교인들과 기독교인들에게 개방하면 엄청난 수입도 올릴 수 있고 유대교인들과 기독교인들에게 칭찬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그리 쓸모가 없는 예루살렘의 성전 부지마저 이스라엘에게 도로 줘버리면 빈 살만 왕세자는 유대인들에게 메시야로 추앙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9. 적그리스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우리는 요한계시록 13장과 17장을 통해,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으로 등장하고 있는 적그리스도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가 출현해야 제3차 세계대전도 일어나고, 아마겟돈 전쟁이자 곡과 마곡의 전쟁도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장차 지구상에 자신의 얼굴을 드러낼 적그리스도는 누가 되는 것일까? 그것은 첫째, 바다를 끼고 있는 대제국에서 나온다고 했다(계13:1). 특히 표범(헬라 제국)과 곰(메대와 페르시아 제국)과 사자(바벨론 제국) 모양을 두루 갖춘 짐승인데, 이 짐승은 열 뿔을 가졌고, 일곱 개의 머리를 가졌다고 했다(계13:1). 뿔이란 권세를 상징하는 것으로 충분한 수인 열(10) 나라들이 그에게 권세를 몰아줄 것이다. 그리고 머리가 일곱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전 세계를 지배해 왔던 제국인데, 그중 하나가 죽게 된 것 같다가 다시 발흥하여 8번째 제국을 이룬다고 예언되어 있다(계17:7~11). 그렇다면 일곱 번째 머리를 차지했다가, 8번째 머리가 등극한 제국은 어느 제국인가? 그것은 지금까지 지구상에 출현한 7제국을 보면 된다. 그것은 1)애굽 2)앗수르 3)바벨론 4)메데와 바사 5)헬라 6)로마 제국이 있었다. 이때까지가 요한계시록이 쓸 당시다. 그리고 로마를 무너뜨리고 대제국을 형성한 나라가 바로 이슬람 제국을 형성했던 '오스만 투르크'라는 나라다(1299~1922년). 그런데 8번째 제국을 이루게 될 나라는 일곱 중에 속하였다가 다시 나오는 제국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그 나라는 바로 오스만 투르크의 후예들인 것이다. 다시 말해 오스만 투르크의 후예로서 이슬람 국가들이 하나로 뭉쳐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이고 거기의 수장이 적그리스도가 될 것이다. 둘째, 그는 경제를 통해 전 세계를 지배하면서, 자신을 따르지 않고 경배하지 않는 자들 곧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을 목베어 죽이는 자라고 하였다(계13:15~18). 이 일은 바로 거짓 선지자가 추진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이 시대에 과연 누가 적그리스도의 국가가 되고 누가 적그리스도가 될 것인지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머지 않은 때 이 세계에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것이다.
10. 나오며
그렇다면 지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사실 지금의 시간은 제3차 세계대전의 바로 앞이자, 적그리스도의 출현 직전의 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조금 있으면 지금의 이 시대는 사라질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불법이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고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시기가 이제 영영 사라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약 40년이 지난 2060년이 되면 이슬람 인구가 지구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고, 이슬람 제국이 형성될 것이며, 그러한 제국의 대표가 바로 적그리스도가 되어서 이 세상을 다스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가 되면 자신을 신으로 숭배하지 않는 자들 곧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을 목베어 죽일 것이다. 그때가 되면 매매를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적그리스도의 통제 장치인 666표를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받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그들은 오로지 한 분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들과 한 분 하나님이신 예수님만을 섬기는 기독교인들이 될 것이다. 고로 지금의 시기야말로, 핍박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최적의 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얼마 안 있으면 복음 전파는 불법이 될 것이고, 복음을 전파하면 감옥에 갇히게 되거나 죽임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 전파를 하려면 지금 해야 한다. 복음도 천국에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천국복음을 전파해야 하는데, 그러한 천국복음을 전파하려면 지금 전파해야 한다. 그리고 기도해서 능력받고 은사를 받으려면 바로 지금 받아야 한다. 또한 가문의 저주인 귀신들을 몰아내려 한다면, 회개는 지금 해야 하는 것이다. 복음전파를 위한 황금 시간대가 이제 우리에게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15일(주일)
정보배목사
수정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