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2(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회개하는 자가 마지막 환난의 때에 받게 될 축복(계11:14~1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hDguwA_0Yuw [또는 https://tv.naver.com/v/42328097]
1. 들어가며
회개하는 성도는 사실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성도들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결국 성밖에 내던져지거나 불못에 떨어지는 성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고로 믿는 자라 할지라도 구원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가 필요한 것이다. 다시 말해 회개가 없다면 이미 받은 구원이라도 잃어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자기 안에 성령을 모시고 있다고 할지라도 누구든지 언제나 죄에 노출되어 있어 다시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를 지었을 경우 그것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회개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회개를 통해서 비로소 구원을 완성해 갈 수 있는 것이다. 구원의 최종적인 관문이 곧 회개인 것이다. 그런데 회개는 이렇듯 구원의 완성을 위해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여러 가지 축복들을 우리에게 전달해 준다. 그런데 우리가 만약 지금 마지막 시대를 살아간다고 했을 때에 그때도 회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회개하는 자가 마지막 때에 받을 수 있는 축복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회개의 또 다른 축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2. 회개하는 자가 받게 될 축복에는 어떠어떠한 것이 있는가?
회개하는 자가 받게 될 축복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복을 받는다는 것이다(마4:17, 계22:14, 막1:15). 일명 '천국 입성'의 복이다. 왜냐하면 천국은 믿음 뿐만이 아니라 회개를 통해서 입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마4:17, 막1:15). 종교 개혁자들은 우리에게 구원의 조건으로서 믿음에 대해 일깨워 주었다. 하지만 그들은 회개를 전수해 주지 않았다. 특히 종교개혁이 예정론으로 흘러감에 따라 회개는 더욱더 멀어져 갔다. 그래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가 가까운 이 때에 우리는 주 예수님의 말씀에 주목해 보지 아니 할 수 없다.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첫 번째로 외친 말씀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이것이었다. "회개하라. 왜냐하면 천국이 가까웠기 때문이다(마4:18)" 그리고 부활 승천하신 후 사도 요한에게 요한계시록을 쓰게 하시면서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씀은 "자기의 두루마기를 빨아야 복이 있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그래야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 안으로 들어갈 권세를 받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계22:14). 고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은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반드시 회개하여 12진주문을 통하여 성 안으로 들어가서 성 안에서 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둘째는 귀신이 주는 온갖 저주로부터 해방을 받는다는 것이다(요10:10, 고후8:9, 출15:26). 일명 '저주 해방'의 복이다. 회개는 기본적으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하지만 회개를 하다 보면 회개의 또 다른 축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회개하면 귀신을 내 몸에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귀신은 사실 우리에게 저주를 가져다 주는 존재다. 그는 우리의 건강과 물질을 도둑질해 간다. 그리고 믿음과 소망도 도둑질해 간다. 그러다가 결국 우리를 죽인다. 고로 우리가 진정 하나님이 주신 축복들을 이 땅에서 누리고 살아가려면 우리는 회개를 해야 한다. 그런데 회개를 하는 죄들도 내가 지은 죄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도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고통받고 있는 저주의 80~90%는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해 내게 내려와 있는 귀신들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이다(출20:5). 고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후에 온전한 축복을 이 땅에서 누리기를 원한다면 꼭 자신이 지은 죄와 조상들이 지은 죄를 자백해야 한다(요일1:9). 그러면 귀신이 떠나간다. 그래서 귀신이 떠나가면 우리는 가난과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막힘의 길에서 형통의 길로 나오게 되며, 자녀들이 잘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셋째는 귀신이 떠나가면서 동시에 은사가 발견되고 활성화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낸 사명을 수행하게 되어 하늘에서 받을 지위와 신분을 이 땅에서 준비하는 복을 받는다는 것이다(딤후2:20~21). 일명 '사명 감당'의 복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의 영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셔서 어머니의 자궁 속에 넣어 준 것이다. 고로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일종의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보내어진 것이다. 그것을 이 땅에서 이룬 자는 천국에서 그를 위해 준비된 놀라운 복을 받게 된다. 그것은 천국에서 놀라운 지위와 신분을 갖게 되는 것이며, 좋은 천국집을 소유하고 각종 면류관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귀신이 몸에 가득 들어 있으면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기 힘들다. 특히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하라고 주신 일을 수행하도록 주신 은사를 발견하기가 어렵다. 귀신에 의해 덮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우리는 회개하여 귀신을 쫓아낸 후 자신의 사명을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명 수행을 위해 선물로 주신 은사들을 발견하고 또한 그것을 활성화시켜야만 한다. 그것은 오직 자신의 죄를 열심히 회개함으로서만 가능하다. 그래야 우리가 이 땅에서 귀한 그릇으로 쓰임받게 되기 때문이다(딤후2:20~21).
그런데 놀라지 말라. 회개의 축복에는 이러한 3가지 축복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말세를 살아가는 자에게 또 다른 축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오늘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3. 마지막 때는 어느 때를 가리키는가?
마지막 때란 어느 때를 가리키는가? 사실 주님께서 승천하신 이후부터 마지막 때는 이미 시작되었다. 왜냐하면 다시 오실 주께서는 도둑 같이 갑자기 오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특히 사도 요한은 마지막 때는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는 바로 그때라고 말했다(요일2:18). 그렇다면 적그리스도라는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인가? 사도 요한은 적그리스도에 대해 정의하기를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이며(요일2:22), 예수께서 육체로 오셨다는 것을 부인하는 자(요이1:7)라고 했다. 그러므로 예수님 승천 이후 계속해서 적그리스도는 있어 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을 읽어 보면, 정말 마지막 때에 나타날 '바로 그 적그리스도'가 있다. 그는 예수 재림 직전에 이 땅에서 활동할 적그리스도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고로 마지막 때라는 것은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 바로 그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활동하는 때를 가리키는 것이다(계13:1~10). 고로 지금 이 때가 바로 그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4. 주님은 과연 언제 오시는가?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과연 언제 오시는가? 주님께서 오시는 때를 아는 자는 없다. 아무도 모른다고 했기 때문이다(마24:36). 천사도 모르고 심지어 아들 자신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왜냐하면 때와 시기는 아버지의 권한에 있기 때문이다(행1:7). 하지만 주께서는 여러 가지 현상과 징조를 통해서 그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또한 종말의 때를 기록하고 있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께서 언제 오시는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것은 때와 시간은 모른다고 할지라도 분명한 것으로서, 주님께서는 일곱 번째 나팔 소리와 함께 오신다는 것이다(계11:15). 그리하면 이 세상 나라는 이제 우리 주님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고 그분이 다스리시기 시작하실 것이다.
그런데 공관복음서에 보면 예수께서 오시는 때가 되면, 큰 나팔 소리가 날 것이라고 했다(마24:31). 그리고 사도 바울에 의하면, 그때는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나는 때라고 했다(고전15:51). 고로 우리는 요한계시록에서 과연 언제 그러한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그때는 언제인가? 바로 그때는 일곱 번째 나팔 소리가 나는 때다(계11:15). 고로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말씀 중에서 일곱 번째 나팔 소리를 더욱 주목해 보아야 한다. 그 나팔 소리와 함께 주님께서 오시기 때문이다.
5. 일곱 번째 나팔 소리는 축복의 나팔 소리인가 재앙의 나팔 소리인가?
그렇다면 나팔 가진 천사가 일곱 번째 나팔 소리를 내면 그것은 축복의 나팔 소리인가 아니면 재앙받는 저주의 나팔 소리인가?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요한계시록의 구조에 대해 조금 알 필요가 있다.
요한계시록은 크게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것을 요한계시록 1장 19절의 말씀에 따라 구분한다면, '사도 요한이 본 것'은 1장에 나온다. 그것이 바로 '인자 같은 이'에 대한 말씀이다. 그리고 '지금 있는 일'은 2~3장에 나오는데, 그것은 일곱 교회에 주신 말씀들이다. 그리고 '장차 될 일'은 4~22장까지의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천상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는 4~5장과 새 하늘과 새 땅을 소개해 주고 있는 21~22장을 제외한다면, 일곱 인(6장~7장)과 일곱 나팔재앙(8장~15장)과 일곱 대접재앙(16~2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주님이 오시는 일곱 번째 나팔 소리는 일곱 나팔재앙 중에 일곱 번째 나팔재앙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일곱 번째 나팔 소리가 울려퍼지면 이 세상 사람들은 딱 두 부류로 나눠진다는 것이다. 하나는 알곡 성도들로서, 이들은 휴거되어 구름 속으로 끌어져 올라가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계14:14~16, 15:2~4). 하지만 나머지는 온 세상 사람들로서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불신자들과 적그리스도를 따라서 세상과 짝하며 살아 가고 있는 음녀 성도들이다. 이들은 세상에 남겨져서 일곱 가지의 대접재앙을 받게 될 것이다(계16:1~21). 고로 천사가 부는 일곱 번째 나팔 소리는 공중에 휴거되어 올라가는 자에게는 축복의 나팔 소리가 되겠지만, 이 땅에 남겨진 불신자들과 음녀 성도들에게는 저주의 재앙 나팔 소리가 될 것이다.
6. 하나님께서 사람을 치는 재앙이란 대체 무엇이며, 그 일은 언제 일어나는가?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본론부에서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온 인류의 역사는 사실 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에 기록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께서 떼시기 시작하신다. 그러면 하나의 인을 뗄 때마다 온 인류의 역사가 펼쳐지기를 시작한다. 그중에 마지막 인인 일곱 번째 인을 뗄 때부터는 이 세상에 본격적인 재앙이 임하기 시작한다. 그것을 가리켜 '일곱 나팔재앙'이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일곱 번째 인 속에 일곱 가지의 나팔재앙이 들어 있는 것이다.
다시 일곱 나팔재앙은 7가지의 재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구조를 보면 일곱 인의 구조처럼 4 대 3이라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중 앞의 4가지 나팔 때에는 자연에 재앙이 임하고, 뒤의 3가지 나팔 때에는 사람에게 재앙이 임한다. 고로 일곱 나팔재앙은 자연 재앙(1~4나팔)과 사람 재앙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을 치는 재앙은 다섯 번째 나팔과 여섯 번째 나팔과 일곱 번째 나팔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누가 과연 일곱 가지 재앙을 받는가 하는 것이다. 먼저 자연을 치는 재앙(1~4 나팔재앙)은 모든 사람이 다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을 치는 재앙(5~7 나팔재앙)은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만 치는 재앙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적그리스도에 의해 믿는 자들이 핍박을 받고 환난을 당하고 죽임을 당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이 순교자가 되어 하늘에 있는 제단에서 호소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와 그에게 속한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다섯째 나팔, 여섯째 나팔, 일곱째 나팔재앙인 것이다.
7. 성도들의 휴거는 언제 어떻게 일어나는가?
그러면 성도들의 휴거는 언제 일어나는가?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성도들의 휴거는 일곱 번째 나팔이 불려질 때에 일어난다는 것이다(계11:15).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라도 다섯 번째 나팔재앙과 여섯 번째 나팔재앙 때에는 여전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일곱 번째 나팔 소리가 나면 눈 깜짝할 사이에 놀라운 일이 생기는데, 그것은 성도들 중에서 알곡 성도들만이 공중으로 휴거되어 올라가는 것이다. 공중으로 휴거되어 구름 속에 계시는 주님께로 가는 것이다.
그러면 지상에는 어떤 일이 있는가? 고로 일곱 번째 나팔 소리가 나면 알곡 성도들은 공중으로 휴거되어 올라가겠지만, 나머지 성도들은 이 땅에 불신자들과 함께 남겨지는 것이다. 그때 이 땅에 남겨지는 성도들은 이제 쭉정이 성도들일 것이며 또한 음녀 성도들이다. 음녀 성도란 적그리스도와 결탁하여 세상의 돈과 쾌락을 추구하던 성도들을 가리킨다. 이미 신랑은 예수님인데, 바람난 성도들이 그들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성도들은 다 이 땅에 남겨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일곱 번째 나팔 이후에 이 땅에 남겨진 그리스도인들은 적그리스도와 그에게 속한 사람을 치는 일곱 번째 나팔재앙 곧 일곱 대접재앙들을 고스란히 다 받게 될 것이다.
8. 사람을 치는 다섯째 나팔재앙과 여섯째 나팔재앙과 일곱째 나팔재앙은 어떠한 것인가?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핍박하여 죽이는 것으로 인하여 짐승(적그리스도)과 그에게 속한 자들(불신자들과 음녀들)을 치는 재앙이 바로 사람을 치는 재앙인 다섯째 나팔재앙과 여섯째 나팔재앙과 일곱째 나팔재앙이다. 그렇다면 이 재앙들은 과연 누가 받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적그리스도와 그에게 속한 자들이 받는 것이다. 그러면 이 재앙은 어떤 재앙들인가?
첫째로, 다섯째 재앙은 황충 재앙이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었던 무저갱의 왕 사탄에게 무저갱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주어지자, 사탄 마귀가 무저갱을 열어젖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연기를 따라서 황충들이 올라온다. 그런데 황충들을 보니, 사람 같은 얼굴에 날개를 달고 있으며, 전갈 같은 꼬리로 사람들을 쏘고 있었다. 뱀과 전갈은 귀신들을 지칭하는 용어다(눅10:18). 고로 다섯째 나팔재앙은 귀신들이 사람을 치는 재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때는 사람을 치는 예고편에 속한다. 왜냐하면 이때 귀신들로부터 공격을 받아도 다섯 달 동안 고통을 받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것은 여섯째 나팔재앙 때다.
둘째로, 여섯째 재앙은 말 탄 자의 재앙이다. 한 천사가 여섯 번째 나팔을 불자,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된 채 있는 네 천사(큰 천사로 계급이 높은 천사)가 놓임을 받는다. 그러자 마병대(기병대) 이만 만(셀 수 없는 많은 수의 두 배)의 말 탄 자들이 그 네 천사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 말 탄 자의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와서 사람을 죽였다. 참고로 '불과 연기와 유황'은 지옥에서 올라오는 것들이다(계14:10~11). 그리고 이들의 모습은 뱀들의 형상이었는데, 머리에 꼬리가 붙어 있었다. 뱀이 앞의 뱀의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사람을 죽였는데, 땅에 거주하는 사람들 1/3을 죽였다. 그러므로 말 탄 자들도 다 귀신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섯째 재앙도 역시 다섯째 나팔재앙처럼 귀신들이 사람을 죽이는 재앙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섯째 나팔재앙이 귀신들이 직접 사람을 치는 재앙이었다면, 여섯째 나팔재앙은 귀신들 2만 만이 적그리스도의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적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자들을 죽이는 재앙인 것이다.
셋째, 마지막 일곱째 나팔재앙은 일곱 대접들의 재앙이다. 왜냐하면 일곱째 나팔재앙은 일곱 대접을 쏟아붓는 재앙이기 때문이다. 그럼 누가 누구에게 이 재앙을 쏟아붓는가? 그것은 대접을 들고 있는 천사들이 한다. 그리고 그 재앙들을 보면, 첫째로 질병을 들이붓는 것이다. 그러자 짐승의 표를 받고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아픈 데가 생겨났고 종기가 생겨났다. 그것이 첫째 대접재앙이요(계16:2) 다섯째 재앙이다(계16:10~11). 단지 붓는 장소가 다르다. 첫째 대접은 땅에 쏟아붓는 것이라면, 다섯째 대접은 짐승의 보좌에 쏟아붓는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그것은 음식에 대한 재앙이었다. 그것은 셋째, 넷째, 다섯째 대접을 붓자 나타나는 것이다. 셋째 대접은 바다에 부었는데 그러자 바닷물이 피가 되었고, 그리고 넷째 대접은 강에 부었는데 그러자 역시 강물이 피가 되었다. 그러자 바다 생물이 죽어서 먹을거리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강물이 피가 되어 먹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다섯째 대접을 해에 붓자 해가 뜨거워져서 사람을 태웠다. 그러니 식물이 남아나지를 않게 되었다. 셋째로 그것은 음녀에 대한 재앙이었다(계16:17~21). 여섯째 대접은 아마겟돈 준비에 불과한 것이고(계16:12~14), 일곱째 대접을 공중에 붓자, 큰 성 바벨론이 다른 성들과 함께 큰 지진이 나서 무너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위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쏟아졌다. 그러자 사람들이 죽었다. 그런데 그때 무너진 큰 성 바벨론은 음녀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이다(계17~18장). 고로 일곱째 대접재앙은 음녀를 죽이는 재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음녀는 과연 누가 죽여 없애버리는가? 그것은 짐승(적그리스도)이다. 지금까지 짐승과 음녀는 한통속이었는데, 짐승이 갑자기 돌변하여 음녀를 미워하고 그녀를 죽이는 것이다(계17:16). 잘 써먹다가 버리는 것 같다.
9. 왜 하나님께서는 3가지 나팔재앙을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것인가?
그럼 하나님께서는 왜 다섯, 여섯, 일곱째 나팔재앙을 통하여 이 땅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적그리스도와 그를 따르는 자들(불신자들과 음녀들)을 심판하시는가?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그것은 짐승(적그리스도)이 믿는 성도들로서 하나님을 믿는 자들과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옥에 가두고 핍박하고 목을 잘라서 죽였기 때문이다(계13:10, 16:6, 18:24, 20:4). 특히 주님의 선지자들인 사명자들과 거룩한 성도들을 잔인하게 죽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죄값을 받게 하는 것이다. 적그리스도도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성도들을 죽여왔으며, 대표적인 음녀인 로마 카톨릭도 중세 1,00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죽여왔는가? 중세 교황들이 1,000년 동안 6,000만 명이나 되는 성도들을 죽였다는 통계가 있다.
둘째, 그것은 아무리 재앙을 내려도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 하나님을 대적하고 비방하면서, 자신의 행위를 회개하지 않고 더욱더 귀신들을 섬기고 우상들을 만들어 숭배하였기 때문이다(계9:20~21, 16:10~11). 그렇다. 다섯째 나팔이 울려퍼지면 무저갱에 갇혀 있는 귀신들까지 올라온다. 이들은 더욱더 잔인한 천사들인데, 이 타락한 천사들이 올라와서 사람들을 장악하니 이들은 회개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럴수록 더욱더 귀신을 섬기고 만든 우상을 섬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비방하고 대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하려면 지금 해야 한다.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면 지금 믿어야 하는 것이다.
10. 마지막 환난의 때에 재앙을 받지 않고 축복을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누가 과연 사람을 치는 3가지 재앙에서 살아남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날마다 회개하면서 신실하게 주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 곧 알곡 성도들인 것이다. 왜냐하면 먼저 황충 재앙과 말 탄 자의 재앙은 귀신들이 사람을 해치는 재앙인데, 그것은 첫째로, 다섯째 나팔재앙은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아니하는 자만을 해치는 재앙이요, 여섯째 나팔재앙은 성도들을 핍박하여 죽인 자를 심판하는 재앙이기 때문이다. 고로 다섯째 나팔재앙과 여섯째 나팔재앙 때에도 회개해 온 신실한 성도들은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된다. 즉 그러한 성도들은 귀신들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회개했으니 자기 안에 귀신이 없어 다른 귀신들을 불러들일 수가 없기 때문이요, 성령이 충만하니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환상과 꿈으로 알려 주시어 피하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일곱 대접들 심판 때에는 아예 알곡 성도들은 공중의 구름 속으로 휴거시켜 데려가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알곡 성도들은 더 이상 환란 치하(자연 재앙과 적그리스도에 의한 핍박과 죽임 재앙)에 남겨두지 않고 공중으로 불러 올리시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주님과 함께 있게 하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 중에 회개하는 자 그리고 신실하게 주님을 믿고 따르는 자가 받게 될 축복이다.
11. 나오며
우리는 마태복음 24장의 말씀을 통하여, 주의 오심과 세상 끝날의 징조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보니, 마지막 적그리스도(이슬람 세력의 지도자)가 출현하여 활동할 때에는 얼마나 잔인하게 사람들을 해치는지 그 고통을 견디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때의 대환난은 창세 이후로 한 번도 유례가 없는 전무후무한 환난이라고 하셨다(마24:21). 그러므로 주님께서도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환난의 날들을 감해 주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마24:22). 그것이 환난을 받고 있는 알곡 성도들은 어느 순간에 휴거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므로 말세를 사는 성도들이 받아야 할 복으로는 적그리스도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도 환난의 전반부에서는 '보호'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진짜 대환난의 후반부에서는 공중으로 휴거되어 올라가는 것이다. 곧 환난의 전반부인 다섯째 나팔과 여섯째 나팔재앙 때에는 그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것이며, 환난의 후반부인 일곱째 나팔재앙 곧 일곱 대접들 재앙 때에는 휴거되어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고로 진짜 알곡 성도들은 대환난의 후반부가 되면 더 이상 이 땅에 있지 않을 것이다. 공중으로 휴거되어 올라가 구름 속에서 주님과 함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알곡 성도들은 지금까지 수많은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의 지조를 지켜 왔고, 또 회개를 해 왔기 때문이다. 이제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은 다 알곡 성도들이 되어 그날에 보호받다가 하늘로 들림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023년 10월 22일(주일)
정보배목사
수정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