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신론(神論)(37)]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복을 받은 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지위와 권세를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가?(창50:15~2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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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셨던 모든 세계를 보존하시고 또한 이끌어가시고 통치하신다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것을 우리 인간의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에게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은 우연이 하나도 없으며 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에게 안배해 놓으신 환경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며 그것을 관장하고 섭리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 없이 일어나는 일은 전혀 없다. 그리고 특별히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이 땅에 보내어진 특별한 사람들이 있음을 본다. 이들은 시대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깨닫고 그 일을 완수한 후에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에 들어갔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이 땅에 보내어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자신이 받은 복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2. 요셉은 왜 자신을 찾아온 형들에게 간곡하게 위로하였는가?
야곱이 죽고 장례를 치르자 곧바로 요셉의 형들은 자신의 동생 요셉에게 전갈을 보낸다. 그 내용을 보니,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죽기전에 요셉에게 유언을 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데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는 것이었다(창50:17). 그러므로 이 소식을 들은 요셉은 자신의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형들의 죄를 용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요셉은 이 전갈을 받고서 많이 울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자, 형들이 그 앞에 찾아왔다. 그리고 엎드렸다. 그리고 말하기를 "보십시오. 우리는 당신의 종들입니다."라고 부복했다(창50:18). 그러자 요셉이 그들을 말리며 말하기를 "형들이여, 나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참으로 내가 어찌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들은 나를 악하게 대하였지만 하나님은 그것으로 선을 바꾸어 오늘과 같이 이 많은 백성을 살리게 하신 것입니니다. 그러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아이들을 양육하겠습니다."(창50:20~21). 그리고 간곡한 말로 그들을 위로하였던 것이다.
왜 요셉은 40년전에 자신을 구덩이에 빠드려 죽게 하려고 시도하였고, 자신을 애굽으로 향하는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아버렸던 형들이 지은 죄를 그들에게 되묻지 아니하고 그들의 죄를 용서한 것인가? 아니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형들의 죄를 용서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그들의 아이들까지 양육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까지 말한 것인가? 왜 요셉은 자신을 괴롭혔던 형들에게 보복하지 아니했던 것인가? 그리고 형들이 자신을 애굽에 판 것을 두고서도, 하나님께서 그의 아버지와 형들과 조카들을 살리기 위해, 먼저 자신을 애굽에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던 것인가? 요셉은 어떻게 되어서 자신에게 주어진 지위와 권세를 형들을 해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형들을 보호하고 그들을 살리고 그들을 섬기는데에 사용한 것인가?
3.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는 것을 깨달은 자가 갖게 되는 신앙의 특징 2가지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다스리는 자이시다. 다시 말해 섭리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금도 당신이 창조한 모든 피조물을 보존하고 계시며, 그들을 당신의 뜻과 목적대로 이끌어가고 계신다. 그리고 왕으로 다스리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러한 섭리를 깨달은 자는 다른 사람처럼 살아가지 않는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요셉이다. 그러므로 요셉처럼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깨달은 자가 다음과 같은 2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자신에게 불어닥친 불행과 고난과 고통을 만나게 되어도 결코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불평불만을 토로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요셉이 그랬다. 그는 자신이 형들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갈 때에도 결코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그 증거는 무엇인가? 그가 종이었지만 일을 성실히 수행하여 주인이 그를 가정총무를 삼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종으로 팔려간 주인의 아내가 자신을 강간하려다가 실패하자 자기에게 죄를 뒤집어 씌었을 때에도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께 불평하지 않았다. 그 증거가 바로 감옥에서 성실하게 생활하므로 감옥의 간수장이 그를 모든 감옥의 일을 맡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술맡은 관원장과 떡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주어, 술맡은 관원장이 복직이 되었지만 자신의 은혜를 잊어버렸어도 그에게 보복하려고 작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그럴수록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것이다.
둘째, 자신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받은 복을 결코 홀로 독식하거나 자신의 일신상의 안녕와 부귀영화를 누리는데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지위와 권세를 사용하여 약하고 고통받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요셉이 그랬다. 이 부분에서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더 자세히 다루기로 하자.
4. 이 땅에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보내어진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작정하신 대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특별히 보낸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이러한 사람은 어느 정도까지는 하나님의 작정 가운데 하나님의 쓰실 사람으로 예정되어 보내어진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사람은 영의 나이가 많고 성숙하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람은 자기에게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주어진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딛고 일어서야 할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요셉은 영의 나이가 아주 높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을 번성케 하기 위해 쓰실 그릇으로서 이 땅에 보내어진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그에게 주어진 과업을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자신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예정하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원대한 뜻과 목적에 깨닫고 자신을 드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원래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사람보다 수 배에서 수 십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만큼 가야할 길이 험악하기 때문이다.
둘째, 이러한 사람은 모든 것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자신에게 불어닥친 어떠한 불행이나 고통이라 할지라도 그것에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람에게 안배해준 환경은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훈련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셉은 자신이 형들에 의해 애굽에 팔린 것을 두고서 하나님께서 먼저 자신을 애굽에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창45:5~8).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형들을 잠시 쓴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것은 요셉이 진정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신앙을 가졌다는 것을 반증해준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에게 불어닥친 엄청난 불행 속에서도 한 번도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 원망 불평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잠잠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던 것이다.
셋째,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이 쓰기 위한 강도높은 훈련을 잘 통과하여 하나님이 쓰실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자신이 감당할 분야가 다 따로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러한 분야의 사람으로 쓰시기 위해 필요한 공부를 시키시고 또한 훈련과정을 통과하게 함으로써 그가 하나님께서 쓰실 분야에 대한 자원을 확보하게 만들어가신다. 그래서 요셉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살도록 환경을 미리 조성하기 위해 하나님에 의해 보내어진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멀리 떨어진 고센땅에서 살게 하였던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이 다른 이방민족과 섞이지 않는 상태에서,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번성케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할 사명이 요셉에게 주어졌기에, 요셉은 이 일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하나씩 하나씩 확보하게 된다. 창세기 47장을 읽어보라. 이러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요셉은 7년 기근을 통하여 애굽의 모든 돈과 가축들 그리고 토지와 심지어 애굽의 모든 사람들의 몸까지 다 모은다. 그래야 고센땅을 구별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 뿐만 아니라 요셉은 영적 자원까지 확보하였다. 왜냐하면 그는 계시적인 꿈을 꿀 수 있었던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종류의 꿈까지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5.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갖게 된 자신의 지위와 권세와 능력을 어디에 썼는가?
그렇다면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소유하게 된 자신의 지위와 권세와 능력을 대체 어디에 사용했던 것인가? 그는 그것을 사용해 백성 위에 군림하려고 하였었는가? 아니었다. 그리고 기근으로 찾아온 자신의 형들을 해하거나 죽이는데 그것을 사용했는가? 그것도 아니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지위와 권세를 남 위에 군림하기 위해 사용한다거나 혹은 자신에게 고통을 안겨준 사람을 보복하는데에 사용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고 섬기는데에 사용하였다. 특히 요셉은 자신을 죽이려 했고 또한 애굽에 종으로 팔아버린 형들을 용서하는데 자신에게 주어진 지위와 권세와 능력을 사용했던 것이다. 심지어 그러한 형들을 용서하였을 뿐만 아니라 형들을 후손까지 양육하고 기르는데 사용하였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훈련과 연단의 과정에서 얻은 돈과 가축들과 토지와 사람들을 다 자신의 형제들과 형제들의 자식들을 양육하는데 사용하였기 때문이다(창50:21).
6. 나오며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다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혼을 천국의 낙원에서 창조하여 어머니의 모태에 넣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다 하늘나라에 다시 돌아갈 사람들로 창조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최초의 인간인 아담이 범죄함에 따라 죄와 죽음의 문제가 야기되고 말았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이러한 비참한 상태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특별한 사람들을 이 땅에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고 이 땅에 태어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 비해 성숙한 나이를 가진 채 이 땅에 들어오게 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을 깨우치고 그들을 인도하여 천국에 들어가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요셉은 바로 그러한 사람의 하나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들어갈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을 번성케 하는데 요셉을 사용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안배해준 환경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으며, 그런 과정을 통해서 더 단단해질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훗날 자신에게 주어진 지위와 권세와 능력을 결코 자신의 일신상의 안녕과 부귀영화를 누리는데 사용하지 않았다. 더욱이 그것으로서 자신을 죽이려고 했고 종으로 팔아버린 형들을 해하거나 죽이는 일 등의 보복의 기회로써 사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형들을 용서하고 형들과 형들의 아이들을 고센땅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그 일에 필요한 돈과 가축과 토지를 확보하여 그들을 도와주었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러한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꼭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고 상속자가 되어서 천국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2024년 12월 08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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