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열매를 맺어야 할 때(눅13:6-9)

by 갈렙 posted Oct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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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10-12
본문말씀 누가복음 13:6-9(신약 117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과연 얼마만에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까? 그리고 예수님을 믿은지 수 년이 흘렀지만 열매가 없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비유말씀이다. 몇몇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그 질문에 답변해 주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그때 제자들은 이렇게 질문을 드렸다. "주님, 본디오 빌라도 총독에게서 학살당한 갈릴리 사람들은 다른 갈릴리 사람들보다 죄가 더 많은 거지요?" 그리고 또 질문했다. "수로공사 중에 실로암 망대에 치어 죽은 18명의 사람들은 나머지 죽지 않은 공사인부들보다 죄를 더 많이 지었기 때문이지요?"
  그때 주님께서는 그들이 더 죄가 많아서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다만, 언제든지 닥치게 될 죽음의 현장을 앞두고 항상 회개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민족적인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실 경우에는 어떤 개인이라고 해서 특별히 그를 보호해주시지 아니하신다. 그러므로 지금의 시대에는 민족적으로 범죄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니 항상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느닷없이 열매없는 무화과나무를 비유로 말씀하신 것일까? 그것은 3년반동안이나 외쳤지만 회개하지 않은 당시 이스라엘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자 함이 아니었을까?
  한 포도원주인이 있었다. 그 주인은 자기 밭에 무화과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그 무화과가 열리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무화과가 열릴 즈음에 그는 무화과 실과를 얻으려고 밭으로 갔지만 무화과 열매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 해를 더 기다렸다. 그래도 무화과는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한 해를 더 기다렸다. 그래도 무화과가 열리지 않았다. 3년차 들렸을 때에도 무화과는 열리지않았다. 그러자 그 주인은 과원지기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무화과 나무의 실과를 얻으려고 3년간이나 와보았지만 얻지 못했다. 이제는 무화과나무를 베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겠느냐?" 그러자 과원지기가 한 번 더 청원하였다. "금년까지는 그대로 두소서, 내가 그것의 주변을 두루 판 다음을 거름을 주겠나이다. 그래도 열리지 않으면 내년에는 잘라버리소서"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인으로서 기대하는 어떤 열매가 있다. 그것은 1차적으로는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충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나무가 맺을 시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 나무는 더 이상 나무로서 인정하지 않으시고 베어버리실 것이다.
  성도들이여, 이제 자기자신으로부터 열매가 열려있는지 살펴보라. 만약 당신이 최소한 3~4년정도 신앙생활을 정상적으로 해 왔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을 것이다. 혹시 조금 늦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적어도 6~7년 안에는 그러한 경험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아무런 열매가 맺혀지지 아니한 상태라면 당신은 오늘 당신에게 임할 갑작스러운 사고에 영원한 멸망을 받을 수가 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회개하는 삶을 살고 있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 어떠한 갑작스런 죽음 앞에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회개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오직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당신에게는 지금 어떤 열매가 있는가? 그것이 없다면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라. 1년은 남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열매를 주님께 내놓으라. 그리고 그것으로 매년 돌아오는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라.  
2014-10-12 주일낮예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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