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는데도 왜 달라지지 못했던 것일까?(고후5:17)_2025-05-11(주일)

by 갈렙 posted May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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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vnhIFLymKOI
날짜 2025-05-11
본문말씀 고린도후서 5:17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05-11(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는데도 왜 달라지지 못했던 것일까?(고후5: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vnhIFLymKOI

 

1. 들어가며

  이번 주일은 스승의 주일이다. 그런데 사실 성경에는 스승의 주일이라는 것이 없다. 다만 스승의 주일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에게 영적인 스승을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주일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온전한 스승을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완전한 스승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순절 이후부터는 예수께서 자신을 대신하여 보내신 보혜사 성령께서 이제 우리 믿는 이들의 스승이 되셨다. 그분만이 하나님이자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이다(요한복음 16:13).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토록 우리의 스승이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로마서 8:17).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속에 영원한 스승이신 보혜사 성령을 모시고는 있지만 그분의 온전한 인도를 받지 못한 채 살고 있으며 또한 그분의 능력과 은사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왜 그럴까? 분명히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데도 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기 전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가? 이에 대해 사도 바울도 역시 고린도후서 5:17에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그는 질적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왜 나는 달라지지 못한 채 변화된 새로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가?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내가 질적으로 새로운 창조물로서 새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옛 사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만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질적으로] 새로운 피조물(창조물)이라. 이전(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그들이] [이미] 새 것[들]이 되었도다(된 채 있느니라)

   그렇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사실 질적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여기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을 질적으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믿는 자들이 자기 속에 하나님을 모시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구약시대에는 어떤 성도들도 자기 안에 하나님을 모신 일이 없었다. 그런데 오순절 이후 예수께서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께서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모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 안에는 보혜사 성령께서 거주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거듭나기 이전의 사람을 사도 바울은 '옛 사람'이라고 말했고, 거듭난 이후의 삶을 '새 사람'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옛 사람은 거듭나기 이전의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자기의 육체 속에 귀신과 뱀들을 가지고 있는 존재를 가리킨다. 그런데 여기서 새 사람이라는 말은 거듭난 이후의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자기 속에 하나님의 영을 가진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거듭난 후의 사람은 질적으로 새롭다. 왜냐하면 하나님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내주하시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주하시는 성령께서는 우리 밖에서도 일하시는데, 그때에는 초자연적인 능력과 은사를 부어주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이다.

 

3.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지금도 옛날과 달라지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사람이 거듭나면 이전에 없던 것이 추가된 것이다. 그것은 보혜사 성령이시다. 이때 보혜사 성령께서는 우리의 영 속에 들어오신다. 그리고 그때에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신다. 이 생명은 하나님의 생명이자, 사망을 정복하는 생명이며, 영원한 생명이다. 그래서 사람이 거듭나게 되면 그 사람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이전에는 자기의 영 속에 생명이 없었다. 하나님도 없었다. 하지만 거듭나는 순간 그는 보혜사 성령을 모신 자가 된 것이며,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가 된 것이다.

   그 런데도 불구하고 왜 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 무력한 삶을 살고 있는가? 그리고 죄짓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가? 왜 거듭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성품이 나타나지 않으며, 하나님의 능력과 은사를 체험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그것은 내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이미 모태로부터 들어와서 거주하고 있는 귀신들과 뱀들 때문이다. 이것들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내가 모태에 있을 때부터 내려온 영들이다. 왜냐하면 내 부모와 조상들이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을 때에 부모 속에 들어있는 귀신들이 내 몸 속으로 들어오고, 내 부모와 조상들이 사람들과의 관계성 속에서 생활의 죄를 지었을 때에 뱀들로서 내 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몸은 사실 귀신의 집이자 뱀의 소굴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존재들은 사실 '더러운 영들'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미 범죄한 천사들로서 자기의 처소를 떠나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못한 채 이미 이 땅에 쫓겨내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이미 내 속에 들어와 있는 영들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새 사람으로 살아가기가 어렵다. 고로 이미 내 속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들어와 계신다고 할지라도 내 속에는 이미 더러운 영들이 아주 많이 들어있기에 우리의 혼(자아)은 계속해서 옛 사람의 방식을 따라 살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비록 내 자신 속에 하나님을 모셔들인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과 달라지지 못한 채 살고 있는 것이다.

 

4. 어떻게 하면 나도 새로운 피조물답게 살 수 있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나도 새로운 피조물답게 살아갈 수 있는가? 그러려면, 2가지가 필요하다.

  먼저, 첫째로 회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 속에 이미 들어와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더러운 영들을 제거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내 속에 이미 들어있는 더러운 영들이 제거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때부터 비로소 성령의 온전한 인도를 받아 온전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로마서 8:17). 그리고 내 속에 계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초자연적인 능력도 주시고 갖가지 다양한 은사도 주시는 것이다.

   둘째로,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죄인들이 예수님을 믿어서 자기 안에 보혜사 성령을 소유하게 되었다고 할지라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인도와 가르침을 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일차적으로는 더러운 영들이 우리를 속이고 죄를 짓도록 유혹하고 끌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온전히 깨끗해지기 전까지는 성령의 온전한 인도와 가르침을 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깨끗해지기 전까지 우리는 과도기에 놓여있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가야 할 길을 안내해줄 영적인 지도자가 필요하다. 나는 어떤 존재로 이 땅에 보내어졌으며, 지금은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알려주고 나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잘 하도록 깨우쳐주고 가르치고 인도할 영적 스승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죄인이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회개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훌륭한 영적 지도자를 만나서 자신의 앞길을 물어보면서 거기로 잘못된 것을 깨우치고 고치면서 천국을 준비하는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5. 내게 있어서 가장 훌륭한 영적 스승이란 대체 어떤 사람을 가리키는가?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감사한 일은 우리가 회개의 중요성을 발견하고 회개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실상 예수님을 믿은 자가 되었어도 과거에 지은 죄들과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았다면, 그는 첫째로, 자신의 육체가 받고 있는 저주받은 삶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그리고 둘째로 죽은 다음에는 자신의 영이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때부터 해야 정말 해야 할 일은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자신의 앞길을 인도해주실 훌륭한 영적 스승을 만나야 한다. 이때까지 자신의 부모와 학교 선생님을 만난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없었지만, 영적인 스승은 내가 선택할 수 있으니, 더욱더 영적인 스승을 선택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래야 허송세월하지 않고 똑바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 있어서 가장 훌륭한 영적인 스승이란 대체 어떤 사람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크게 2방면에서 흘륭한 영적인 스승이 있다. 하나는 말씀의 영역에서 가르쳐줄 훌륭한 스승이 있다. 즉 우리에게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달해줄 스승이 필요하다. 여기서 스승이란 우리 자신을 온전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가르쳐줄 말씀의 스승을 가리킨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영적인 영역에서 훌륭한 스승이 있다. 사실 신앙생활의 핵심은 광야 같은 이 땅의 삶에서 악한 영들과 싸워서 승리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려면 영(spirit)의 세계를 잘 알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 줄 인도자를 잘 만나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영적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영권이 있고 영의 계급이 높고, 영적인 무기들을 갖추고 있는 스승을 만나야 한다.

 

 

6. 나오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들이다. 그것은 자기 안에 하나님을 영으로 모셔들였기 때문이다. 그분은 바로 보혜사 성령이시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을 자기 자신 속에 모셔들였다고 할지라도 달라진 삶을 살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아주 많다. 왜 그랬는가? 그것은 자기 속에 성령이 오셨지만 그분이 우리 속에서 활동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령은 아주 인격적인 분으로 많이 무안을 타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이 우리 속에서 마음껏 활동하실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기 전에 우리 속에 들어있던 더러운 영들 곧 귀신들과 뱀들을 제거하지 않으면서 성령께서 자신을 주관하도록 요청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는 그때부터 자신의 과거에 지은 죄들과 조상들이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래서 내 속에 들어와 있는 귀신들과 뱀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난 후의 지은 죄들을 날마다 해가 지기 전에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앞길을 잘 인도해줄 스승을 따라가야 한다. 그래서 말씀으로나 영적으로나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 그리고 잘못된 길을 간 상태라면 오히려 그 길을 가지 않은 만큼 더 많은 시간이 요청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에 후회하지 말자. 오히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성령으로 우리를 깨우쳐 주실 것이고, 훌륭한 스승을 붙여주셔서 우리를 인도해주실 테니까.

 

 

2025년 05월 11일(주일)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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