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명절이 되면 늘 생각나는 것은 가족이다. 왜냐하면 모든 믿는 자는 나의 가족을 구원하고픈 생각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족전도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가족전도는 말로 하는 전도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가족은 나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있어도 아직까지 자신의 성품이나 성격이 달라지지 않았고, 내 삶에 뚜렷한 변화가 없는데도 불신가족을 향하여 나를 보고 예수 믿으라고 말할 수는 없다. 내가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들어갈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불신가족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불신가족을 전도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가족전도를 할 때에 어떤 것으로 전도해야 하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불신자들이 우리 안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물었을 때에 대답할 것을 준비하고 있으라는 사도 베드로의 말씀에 따라,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일반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하는 위치에서 이 부분을 점검하고자 한다. 특히 내가 전도할 때 과연 무엇을 전해주어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전도할 때에 내 가족이 내가 전해주는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우리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야 할 때에 꼭 전해주어야할 핵심 3가지는 무엇인가?
누군가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물어올 때에 우리는 무엇을 들려주어야 하는가? 사도 베드로는 누군가가 그것을 물어오면 언제라도 그것을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가? 그것은 여러 가지일 수 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리고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왜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 천국이라는 곳은 어떤 곳인지, 죄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복음을 전파할 때에 꼭 들어가야 할 뿐만 아니라 빠뜨려서는 절대 안 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소망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에 소망하고 있는 그것을 전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말씀하고 있다. 즉 우리가 복음을 전해줄 때에 이 세 가지 것을 항상 마음에 염두에 두고서 복음을 전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중간에 예화도 집어넣고 말씀도 집어넣고 내 삶도 들려주면 된다. 그럼, 복음의 핵심요체 3가지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천국'과 '예수님'과 '회개'다. 이 세 가지 것들 중에 한 가지라도 빠뜨리게 된 안 된다. 신앙생활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처음 복음을 듣는 자들에게 우리는 위의 3가지 요소를 균형있게 바르게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3. 우리가 들려주어야 할 소망에 관한 말씀 곧 복음의 첫 번째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그럼, 누군가 내가 가지고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물었을 때 그들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첫 번째 요소는 무엇인가? 그것은 '천국'에 관한 소식이다. 이것은 모든 성도의 최종적인 목표이기 때문이다. 사도 베드로도 언젠가는 도래할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 곧 새 하늘과 새 땅을 모든 성도들은 고대해야 한다고 말했다(벧후3:12~13). 그렇다. 우리가 꿈에도 이루기를 원하는 소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우리가 원래 보내어졌던 그곳으로 가는 것이다. 그곳은 바로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이다. 천국에는 사실 악한 천사들 곧 귀신들이 없다. 그러므로 거기에서는 병도 없고 저주도 으며 슬픔과 죽음도 없다. 고로 우리의 소망이란 바로 그곳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그곳에 자연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류의 첫 시조 아담의 타락 이후에 사람들은 죄의 본성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롬5:12). 그리고 내 속에 잠재된 죄된 본성은 나도 모르고 나타나서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말과 행동을 지배하여 죄를 짓게 된다. 왜냐하면 죄된 본성은 우리에게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그리고 이 생에 대한 자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육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그대로 행한다면 우리는 저마다 죄를 범하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런 죄를 가진 채 천국에 들어오는 것을 거절하신다. 천국은 죄가 없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하나님의 생명도 동시에 소유해야 한다. 누군가 사자의 왕국에 들어가서 살려고 한다면 그는 사자의 생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가 물고기 왕국에 들어가서 살려고 하다면 그도 역시 물고기의 생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고로 우리도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서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치고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채 태어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전15:45). 그렇지만 모든 인간은 그 생명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므로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둘째로 생명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4. 우리가 들려주어야 할 소망에 관한 말씀 곧 복음의 두 번째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들려주어야 할 소망에 관한 두번째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이다. 그분이 왜 이 세상에 들어오셨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들려주는 것이 복음전파이기 때문이다. 그럼 그분은 왜 이 세상에 들어오셨는가? 그것은 알고보면 간단하기만 하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마26:26~28).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천국을 주시기를 원하지만 우리가 죄를 지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죄의 문제와 생명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아들로 오신 것이다. 그분은 누구인가? 그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고로 그분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첫째로, 우리가 지은 죄들을 용서해주시기 위함이고, 둘째는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생명을 주시기 위함인 것이다. 즉 죄사함의 문제와 생명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우리의 속죄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하셨는가? 먼저는 인간의 죄값을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피흘려 죽으셨다(막10:45). 왜냐하면 죄값은 사망이기 때문이다(롬6:23). 그리고 그분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어떻게 하셨는가? 그것은 그분 안에 있는 생명을 해방하여 우리에게 주시려고 당신을 대신하여 성령을 보내어 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지금도 그 생명을 받을 수 있다(요5:26, 11:25~26). 이 생명을 받은 자만이 결국에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런 자만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들려주고 예수님을 마음 속에 영접하게 하는 것이 전도인 것이다.
5. 우리가 들려주어야 할 소망에 관한 말씀 곧 복음의 세 번째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세 번째로 우리에게 소망에 관한 말씀을 묻는 자들에게 들려줄 세 번째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그것은 '회개'다. 사람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도 물론 회개해야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회개하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 그러므로 예수믿기 전에 하는 회개는 이제 회개를 시작하는 회개를 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예수 믿기 전에 행하는 회개는 '회심으로서의 회개'를 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은 후에 행하는 회개는 2가지로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회개'가 있고, 또한 '저주로부터 해방받기 위한 회개'가 있다. 회심으로서의 회개는 일평생 한 번 행하는 회개이지만, 나머지 2가지는 일평생 반복적으로 행하는 회개인 것이다. 그럼 '회심으로서의 회개'는 왜 하는가? 그것은 사람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 보내어주신 하나님을 모른 채,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섬기고 살아왔음을 회개하는 것이며,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아들을 보내셨는데도 그분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던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저주로부터 해방받기 위한 회개'를 해야 한다. 이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행하는 회개다. 그런데 오늘날의 문제는 한 번 예수님을 믿은 자는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더이상 회개할 것이 없다고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니다(죽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은 자는 이제 구원의 노정에 첫 발을 내딛은 것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가 죽는 날까지 주님을 믿는 믿음을 지켜야 하며, 주님을 끝까지 부인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은 죄들을 날마다 회개함으로써 천국에 못 들어가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도 우상숭배의 죄를 범한다든지 간음을 행하는 자는 결국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어서 그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었더라도 죄를 짓기도 회개하지 않았다면 그가 죽는 날에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질 것이기 때문이다(계3:5). 그럼, 이미 예수믿은 자가 되었지만 끝끝내 죄를 회개하지 않고 죽었다면 그는 어떻게 되는가? 그것은 구원 탈락이다. 그때에는 새 예루살렘 성밖으로 쫓겨나서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든지(계22:15), 아니면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 영원히 불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계21:8). 그러므로 예수믿은 자라도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서 살기를 원하는 자는 반드시 회개를 해야 한다. 이것이 반복적인 회개를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이다.
6. 저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회개는 왜 해야 하는 것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지만 반복적인 회개는 이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 때에 저주로부터 벗어나 형통함을 얻기 위해서는 또 한 가지 회개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저주로부터 해방받기 위한 회개'다. 그런데 저주로부터의 회개에도 2가지 방면이 있다. 하나는 내가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방면이 있고, 또 하나는 내 조상들이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방면이 있다. 내가 지은 죄들은 내가 지었으니 내가 응당 회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천국에도 들어가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회개 곧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는 방면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짓지도 아니한 조상들의 죄를 왜 내가 회개해야 하느냐면서 반문하기도 한다. 그런 자는 회개하지 않고 그냥 살면 된다. 하지만 이 말씀을 듣고 이 방면의 죄를 회개하기를 원하는 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축복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고 회개하기를 바란다. 첫째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후손들에게 내려온 악한 영들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 안에서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면 그 영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기 때문에 그들이 인하여 생겨난 질병들이 없어져서 낫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가난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이다. 조상들로부터 후손에게 내려온 악한 영들은 우리 몸 안에서만 아니라 우리몸 밖에서도 일하는데 그것은 우리의 손과 발을 묶어서 물질이 우리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질이 새어 나가기는 하지만 물질이 안들어온다면 그는 조상들의 죄를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셋째는 자녀의 앞길이 열려진다는 것이다. 그동안에 우리는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 때문에 우리의 자녀의 앞길이 열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조상들의 죄를 회개할 때에 이 영들이 떠나감으로 우리 자녀의 앞길이 스스로 열리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누군가가 다가와서 그냥 내 자식을 도와주는 것이다. 어느날 지혜가 임하고 정신 차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될 것이다. 시험을 치면 합격장이 날아오고, 사업을 해도 더 이상 망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회개할 때에 망하게 하는 영이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해줄 때에는 이러한 회개가 있다는 것을 꼭 가르쳐주어야 한다. 고로 복음을 전할 때에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가서 전달하면서 그것을 보고서 차근차근 회개하라고 하면 회개의 길을 잘 찾아갈 것이다. 그래서 회개도 잘 하게 될 것이다.
7. 예수믿고 나서 회개하는 일은 왜 그리 중요한가?
그러나 그간 우리가 해왔던 회개는 어떤 것이었는가? 한 번 회개해서 죄사함을 받았으면 천국에 들어간다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굳이 회개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믿을 때에 받은 죄사함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회개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기 전의 회개를 구원받는 회개로 알고 있다. 아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한 회개는 '회심으로서의 회개'일 뿐이다. 그것은 일생에 한 번 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회개를 해야 한다. 구원의 노정에 첫 발을 내딛었으니 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회개를 지속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 회개는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개는 그것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주시는 형통함을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조상들이 지은 죄들과 더불어 내가 과거에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들도 같이 회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때 지은 죄들로 인하여 악한 영들이 이미 우리 몸 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몸 밖에도 수많은 영들이 진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에 의해 지금도 우리가 병들고 있고, 사건사고를 당하고 있으며, 재물이 들어오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자녀들의 앞 길이 막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은 자라도 이 땅에서 형통함의 축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그는 반드시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해야 하며, 나 자신이 예수믿기 전에 지은 우상숭배의 죄도 같이 회개해야 한다. 이것을 가르쳐주어 그들로 하여금 형통함을 경험하게 해 줄 때, 그들도 드디어 가족들을 전도할 수가 있는 것이다.
8. 나오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복음을 전파할 때 불신자에게 무엇을 전해주어야 하는지 잘 모른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의 말씀을 통하여 누군가가 우리 믿는 이들에게 우리가 가진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물었을 때에 무엇을 답해주어야 하는지를 들었다. 그것은 총 3가지였다. 그것은 '천국'과 '예수님'과 '회개'이라는 것이다. 이 중에 어느것 하나도 빠뜨리면 아니 된다. 이것들이야말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이자 목적이기 때문이다. '천국'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최종적인 목표이기 때문이요, '예수님'은 그것을 얻게 해주는 유일한 방법이자 통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개'는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유효하게 되게 하고 또한 우리가 신앙생활을 통해 누리는 축복을 얻기 위하여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덜 전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만 전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맞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분은 아들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것도 같이 전해주어야 한다(사9:6, 딤후3:16). 사실 예수께서 하나님에 의해 이 땅에 보내어졌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났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그분은 분명 아들이시다. 하지만 그분은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신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세시대에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을 약화시켜 놓았다.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은 구원의 영역에서 '회개'라는 부분을 빠뜨려놓았다. 그리고 오늘날의 전도에는 '천국'보다도 이 세상에서의 축복만을 강조하는 측면이 강하다. 아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는 이 세 가지 것을 다 전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진짜 복음, 참된 복음을 전해주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회개 중에서 저주로부터 해방받기 위한 회개는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회개의 능력을 경험하고 복음을 전한다면 우리는 보다 더 쉽게 가족전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회개를 통해서 자신이 경험한 그것을 들려주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그들이 보게 된다면 그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 번째 방면의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없이는 불신가족들의 마음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천국이요 예수님이지만, 회개를 통한 축복도 꼭 경험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것도 함께 전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022년 01월 30일(주일)
정병진목사
1. 들어가며
명절이 되면 늘 생각나는 것은 가족이다. 왜냐하면 모든 믿는 자는 나의 가족을 구원하고픈 생각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족 전도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가족 전도는 말로 하는 전도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가족은 나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있어도 아직까지 자신의 성품이나 성격이 달라지지 않았고, 내 삶에 뚜렷한 변화가 없는데도 불신 가족을 향하여 나를 보고 예수 믿으라고 말할 수는 없다. 내가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들어갈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불신 가족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불신 가족을 전도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가족 전도를 할 때에 어떤 것으로 전도해야 하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불신자들이 우리 안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물었을 때에 대답할 것을 준비하고 있으라는 사도 베드로의 말씀에 따라,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일반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하는 위치에서 이 부분을 점검하고자 한다. 특히 내가 전도할 때 과연 무엇을 전해 주어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전도할 때에 내 가족이 내가 전해 주는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우리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할 때에 꼭 전해 주어야 할 핵심 3가지는 무엇인가?
누군가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물어올 때에 우리는 무엇을 들려주어야 하는가? 사도 베드로는 누군가가 그것을 물어오면 언제라도 그것을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가? 그것은 여러 가지 일 수 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리고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왜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 천국이라는 곳은 어떤 곳인지, 죄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복음을 전파할 때에 꼭 들어가야 할 뿐만 아니라 빠뜨려서는 절대 안 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소망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에 소망하고 있는 그것을 전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말씀하고 있다. 즉 우리가 복음을 전해 줄 때에 이 세 가지 것을 항상 마음에 염두에 두고서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중간에 예화도 집어넣고 말씀도 집어넣고 내 삶도 들려주면 된다. 그럼, 복음의 핵심 요체 3가지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천국'과 '예수님'과 '회개'다. 이 세 가지 것들 중에 한 가지라도 빠뜨리게 되면 안 된다. 신앙생활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처음 복음을 듣는 자들에게 우리는 위의 3가지 요소를 균형있게 바르게 전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3. 우리가 들려주어야 할 소망에 관한 말씀 곧 복음의 첫 번째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그럼, 누군가 내가 가지고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물었을 때 그들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첫 번째 요소는 무엇인가? 그것은 '천국'에 관한 소식이다. 이것은 모든 성도의 최종적인 목표이기 때문이다. 사도 베드로도 언젠가는 도래할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 곧 새 하늘과 새 땅을 모든 성도들은 고대해야 한다고 말했다(벧후3:12~13). 그렇다. 우리가 꿈에도 이루기를 원하는 소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우리가 원래 보내어졌던 그곳으로 가는 것이다. 그곳은 바로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이다. 천국에는 사실 악한 천사들 곧 귀신들이 없다. 그러므로 거기에서는 병도 없고 저주도 없으며 슬픔과 죽음도 없다. 고로 우리의 소망이란 바로 그곳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그곳에 자연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류의 첫 시조 아담의 타락 이후에 사람들은 죄의 본성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롬5:12). 그리고 내 속에 잠재된 죄된 본성은 나도 모르게 나타나서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말과 행동을 지배하여 죄를 짓게 된다. 왜냐하면 죄된 본성은 우리에게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그리고 이생에 대한 자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육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그대로 행한다면 우리는 저마다 죄를 범하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런 죄를 가진 채 천국에 들어오는 것을 거절하신다. 천국은 죄가 없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하나님의 생명도 동시에 소유해야 한다. 누군가 사자의 왕국에 들어가서 살려고 한다면 그는 사자의 생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가 물고기 왕국에 들어가서 살려고 하다면 그도 역시 물고기의 생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고로 우리도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서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치고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채 태어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전15:45). 그렇지만 모든 인간은 그 생명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므로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둘째로 생명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4. 우리가 들려주어야 할 소망에 관한 말씀 곧 복음의 두 번째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들려주어야 할 소망에 관한 두 번째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이다. 그분이 왜 이 세상에 들어오셨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들려주는 것이 복음 전파이기 때문이다. 그럼 그분은 왜 이 세상에 들어오셨는가? 그것은 알고 보면 간단하기만 하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마26:26~28).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천국을 주시기를 원하지만 우리가 죄를 지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죄의 문제와 생명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아들로 오신 것이다. 그분은 누구인가? 그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고로 그분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첫째로, 우리가 지은 죄들을 용서해 주시기 위함이고, 둘째는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생명을 주시기 위함인 것이다. 즉 죄사함의 문제와 생명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우리의 속죄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하셨는가? 먼저는 인간의 죄값을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피 흘려 죽으셨다(막10:45). 왜냐하면 죄값은 사망이기 때문이다(롬6:23). 그리고 그분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어떻게 하셨는가? 그것은 그분 안에 있는 생명을 해방하여 우리에게 주시려고 당신을 대신하여 성령을 보내어 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지금도 그 생명을 받을 수 있다(요5:26, 11:25~26). 이 생명을 받은 자만이 결국에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런 자만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들려주고 예수님을 마음 속에 영접하게 하는 것이 전도인 것이다.
5. 우리가 들려주어야 할 소망에 관한 말씀 곧 복음의 세 번째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세 번째로 우리에게 소망에 관한 말씀을 묻는 자들에게 들려줄 세 번째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그것은 '회개'다. 사람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도 물론 회개해야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회개하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 그러므로 예수믿기 전에 하는 회개는 이제 회개를 시작하는 회개를 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예수 믿기 전에 행하는 회개는 '회심으로서의 회개'를 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은 후에 행하는 회개는 2가지로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회개'가 있고, 또한 '저주로부터 해방받기 위한 회개'가 있다. 회심으로서의 회개는 일평생 한 번 행하는 회개이지만, 나머지 2가지는 일평생 반복적으로 행하는 회개인 것이다. 그럼 '회심으로서의 회개'는 왜 하는가? 그것은 사람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 보내어 주신 하나님을 모른 채,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섬기고 살아왔음을 회개하는 것이며,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아들을 보내셨는데도 그분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던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저주로부터 해방받기 위한 회개'를 해야 한다. 이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행하는 회개다. 그런데 오늘날의 문제는 한 번 예수님을 믿은 자는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더이상 회개할 것이 없다고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니다(죽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은 자는 이제 구원의 노정에 첫 발을 내딛은 것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가 죽는 날까지 주님을 믿는 믿음을 지켜야 하며, 주님을 끝까지 부인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은 죄들을 날마다 회개함으로써 천국에 못 들어가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도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한다든지 간음을 행하는 자는 결국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어서 그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었더라도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았다면 그가 죽는 날에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질 것이기 때문이다(계3:5). 그럼, 이미 예수 믿은 자가 되었지만 끝끝내 죄를 회개하지 않고 죽었다면 그는 어떻게 되는가? 그것은 구원 탈락이다. 그때에는 새 예루살렘 성밖으로 쫓겨나서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든지(계22:15), 아니면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 영원히 불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계21:8). 그러므로 예수 믿은 자라도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안에 들어가서 살기를 원하는 자는 반드시 회개를 해야 한다. 이것이 반복적인 회개를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이다.
6. 저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회개는 왜 해야 하는 것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지만 반복적인 회개는 이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 때에 저주로부터 벗어나 형통함을 얻기 위해서는 또 한 가지 회개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저주로부터 해방받기 위한 회개'다. 그런데 저주로부터의 회개에도 2가지 방면이 있다. 하나는 내가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방면이 있고, 또 하나는 내 조상들이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방면이 있다. 내가 지은 죄들은 내가 지었으니 내가 응당 회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천국에도 들어가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회개 곧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는 방면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짓지도 아니한 조상들의 죄를 왜 내가 회개해야 하느냐면서 반문하기도 한다. 그런 자는 회개하지 않고 그냥 살면 된다. 하지만 이 말씀을 듣고 이 방면의 죄를 회개하기를 원하는 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축복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고 회개하기를 바란다. 첫째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후손들에게 내려온 악한 영들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 안에서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 숭배의 죄를 회개하면 그 영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기 때문에 그들로 인하여 생겨난 질병들이 없어져서 낫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가난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이다. 조상들로부터 후손에게 내려온 악한 영들은 우리 몸 안에서만 아니라 우리 몸 밖에서도 일하는데 그것은 우리의 손과 발을 묶어서 물질이 우리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질이 새어 나가기는 하지만 물질이 안들어온다면 그는 조상들의 죄를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셋째는 자녀의 앞길이 열려진다는 것이다. 그동안에 우리는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 때문에 우리의 자녀의 앞길이 열려지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조상들의 죄를 회개할 때에 이 영들이 떠나감으로 우리 자녀의 앞길이 스스로 열리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누군가가 다가와서 그냥 내 자식을 도와주는 것이다. 어느 날 지혜가 임하고 정신 차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될 것이다. 시험을 치면 합격장이 날아오고, 사업을 해도 더이상 망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회개할 때에 망하게 하는 영이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해줄 때에는 이러한 회개가 있다는 것을 꼭 가르쳐 주어야 한다. 고로 복음을 전할 때에 '회개 기도문'을 가지고 가서 전달하면서 그것을 보고서 차근차근 회개하라고 하면 회개의 길을 잘 찾아갈 것이다. 그래서 회개도 잘 하게 될 것이다.
7. 예수 믿고 나서 회개하는 일은 왜 그리 중요한가?
그러나 그간 우리가 해 왔던 회개는 어떤 것이었는가? 한 번 회개해서 죄사함을 받았으면 천국에 들어간다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굳이 회개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 믿을 때에 받은 죄사함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회개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기 전의 회개를 구원받는 회개로 알고 있다. 아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한 회개는 '회심으로서의 회개'일 뿐이다. 그것은 일생에 한 번 행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회개를 해야 한다. 구원의 노정에 첫 발을 내딛었으니 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회개를 지속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 회개는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개는 그것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주시는 형통함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조상들이 지은 죄들과 더불어 내가 과거에 지었던 우상 숭배의 죄들도 같이 회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때 지은 죄들로 인하여 악한 영들이 이미 우리 몸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몸밖에도 수많은 영들이 진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에 의해 지금도 우리가 병들고 있고, 사건 사고를 당하고 있으며, 재물이 들어오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자녀들의 앞길이 막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은 자라도 이 땅에서 형통함의 축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그는 반드시 조상들이 지은 우상 숭배의 죄를 회개해야 하며, 나 자신이 예수 믿기 전에 지은 우상 숭배의 죄도 같이 회개해야 한다. 이것을 가르쳐 주어 그들로 하여금 형통함을 경험하게 해 줄 때, 그들도 드디어 가족들을 전도할 수가 있는 것이다.
8. 나오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복음을 전파할 때 불신자에게 무엇을 전해 주어야 하는지 잘 모른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의 말씀을 통하여 누군가가 우리 믿는 이들에게 우리가 가진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물었을 때에 무엇을 답해 주어야 하는지를 들었다. 그것은 총 3가지였다. 그것은 '천국'과 '예수님'과 '회개'라는 것이다. 이 중에 어느 것 하나도 빠뜨리면 아니 된다. 이것들이야말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이자 목적이기 때문이다. '천국'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최종적인 목표이기 때문이요, '예수님'은 그것을 얻게 해 주는 유일한 방법이자 통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개'는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유효하게 되게 하고 또한 우리가 신앙생활을 통해 누리는 축복을 얻기 위하여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덜 전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만 전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맞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분은 아들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것도 같이 전해 주어야 한다(사9:6, 딤후3:16). 사실 예수께서 하나님에 의해 이 땅에 보내어졌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났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그분은 분명 아들이시다. 하지만 그분은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신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세 시대에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을 약화시켜 놓았다. 그리고 종교 개혁자들은 구원의 영역에서 '회개'라는 부분을 빠뜨려 놓았다. 그리고 오늘날의 전도에는 '천국'보다도 이 세상에서의 축복만을 강조하는 측면이 강하다. 아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는 이 세 가지 것을 다 전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진짜 복음, 참된 복음을 전해 주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회개 중에서 저주로부터 해방받기 위한 회개는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회개의 능력을 경험하고 복음을 전한다면 우리는 보다 더 쉽게 가족 전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회개를 통해서 자신이 경험한 그것을 들려주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그들이 보게 된다면 그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 번째 방면의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없이는 불신 가족들의 마음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천국이요 예수님이지만, 회개를 통한 축복도 꼭 경험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것도 함께 전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022년 01월 30일(주일)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