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복음을 전파한다는 것은 사실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일을 하려고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으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천국복음 전파사역은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일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악한 영들과 맞짱을 떠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음전파자들은 이때 핍박과 반대 그리고 심지어 죽음까지도 각오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천국복음전파자는 전부 다 순교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천국복음 전파자들에게는 특별한 약속을 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천국복음 전파자들이 궁극적으로 받을 상은 대체 무엇인가?
1. 들어가며
천국복음을 전파하도록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도 사람을 보내시고 있다. 이 땅에서 천국복음을 전파하도록 준비하신 사람을 이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사명자'(천국복음전파자)라고 부른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명자들의 사역을 도울 수 있도록 또한 그에게 사람을 붙여주신다. 이들을 '협력자'(천국복음전파협력자)라고 부른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두 부류의 사람들을 부르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는 직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일하는 자들이 있고(마4:18~22), 또 하나는 이들을 도와서 하늘의 부르심에 동참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히3:1).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대체 어떤 일을 맡기시는가?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천국복음전파사역'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뒤를 이어 천국복음전파사역을 감당할 자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있으며, 이러한 자들과 협력하여 일할 자들을 보내시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에게는 어떠한 어려움도 없는 것일까?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꼭 주의하고 있어야 할 것은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준비해 두신 상은 대체 무엇일까? 그래서 오늘은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먼저 각오하고 있어야 할 마음의 자세와 더불어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에게 주어질 비교할 수 없는 상급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2.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주의하고 있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천국복음 전파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행한 사역의 핵심이다. 예수께서는 이땅에 사실 때에 3가지 일만 하셨다. 첫째는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둘째는 천국복음을 전파하시고, 셋째는 병든 자와 약한 자를 치료하시고, 귀신들린 자들로부터 귀신을 쫓아주셨다. 그런데 사실 이 3가지 사역은 오직 한 가지 '천국복음전파사역'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천국의 실상에 대해 잘 모르고 천국에 대한 기록된 말씀을 잘 모르니까 말씀을 가르치신 것이요, 천국이 실재하여도 사람들이 천국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으니까 천국이 실제하는 것임을 알게 하고자 육신의 질병을 고쳐주시고,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자들에게서 귀신을 쫓아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복음 전파 사역자들이 예수님의 뒤를 이어 천국복음을 전파할 때에 주의하고 있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핍박을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천국복음을 전파하려 한다면 핍박과 반대와 심지어 죽음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럼 천국복음전파자들을 핍박하는 자들은 누구이며, 이들은 어떻게 천국복음전파자들을 핍박하며, 왜 천국복음전파자들을 핍박하는 것인가?
첫째,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을 과연 누가 핍박하는가? 그것은 4부류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첫째는 동족으로서 특히 종교지도자들이 핍박할 것이라고 했다(17절). 둘째는 이방인 집권자들도 핍박할 것이라고 했다(18절). 셋째는 특히 가족의 반대과 핍박이 아주 심할 것이라고 했다(21~22절). 넷째는 모든 사람들이 천국복음전파자를 미워할 것이라고 하셨다(23절).
둘째, 핍박자들은 어떻게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을 핍박하는가? 즉 핍박의 유형은 대체 어떤 것이 있는가? 이것도 역시 4가지라고 말씀하셨는데, 첫째는 동족에게는 천국복음을 전파하자들이 죄인으로 취급받고 재판정에 넘겨지며 그곳에서 채찍질을 당할 것이라고 하셨다(17절). 둘째는 불신 권력자들에게 끌려가서 심문을 받고 감옥게 갇히기도 할 것이라고 하셨다(18절). 셋째는 가족이 일어나 대적할 것인데, 가족 중에 누군가가 자기를 죽는 데에 넘겨주거나 직접 죽일 수도 있다고 하셨다(21절). 넷째는 천국복음전파자는 예수님과 복음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22절).
셋째, 그렇다면 왜 천국복음 전파자들은 위와 같은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는 것인가? 그것은 핍박자들이 사탄에게 속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이 세상은 사탄에게 속해 있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의 자궁에 있을 때부터 귀신의 공격을 받아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죄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므로 사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다 마귀의 자식이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와서 마귀에게 붙들려 있는 자들을 구출하여 빼어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면 마귀를 그것을 보고는 잘하고 있다고 박수를 쳐 주겠는가? 아니면 죽기 살기로 덤벼들어 우리를 핍박하고 죽이려고 하겠는가? 결국 이 세상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천국백성이 되려면 반드시 악한 영들과 필연적인 싸움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예수께서는 이러한 핍박에 직면하지 않으셨는가? 아니다. 예수께서는 천국복음을 전파하다가 자기의 동족 특히 유대종교지도자들에게 의해 죄없이 고소를 당해야 했고, 이방 권력자는 로마총독 빌라도에게 의해 사형에 처해지셨다.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모든 사람들의 죄를 없애기 위한 속죄제물이자 속건제물로 죽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죽음은 영광스러운 죽음이었던 것이다. 그렇다. 예수께서도 자신의 동족과 이방인 집권세력에 의해 고난을 받고 그리고 죽음에 넘기워지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국복음전파자들은 천국복음을 전파할 때에 반드시 적의 공격과 맞딱뜨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3.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핍박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데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렇다고 핍박하는 자들을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신다. 왜 그런가? 그 이유는 3가지다. 첫째, 천국복음을 전파하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영적 싸움과 맞딱드려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6~27절). 즉 천국복음을 전파하게 되면 사탄이 자기에게 속한 사람을 써서 핍박하는 일은 응당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천국복음을 들려주는 것이지만 장차 제자들이 천국복음을 전파할 때에는 공개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숨긴채 전파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차피 드러나서 전파되어야 할 천국복음이기 때문에 천국복음을 전파하되 겁먹지 말고 담대히 나가서 전파하라고 하신 것이다. 둘째, 핍박하는 자들이 복음전파자들을 죽인다고 하여도 그들은 몸만 죽일 뿐 정신이나 마음까지 결코 빼앗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8절).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몸은 죽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할 수 없는 핍박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동시에 지옥에 멸할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하셨다. 셋째, 복음전파자들에게 일어나는 그 어떤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단 한 가지라도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9~31절). 그러면서 주님께서는 하찮은 날짐승인 참새를 비유하셨다. 하찮은 참새 한 마디로 하나님의 허락없이 결코 땅에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시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고 있었다. 한 앗사리온은 노동자의 하루품삯인 한 데나리온의 1/16의 값어지를 지녔다. 그러므로 오늘날 노동자의 하루품삯을 5만원으로 치자면, 참새 한 마디는1,562원 밖에 나가지 않는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이 참새가 팔리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하물며 참새보다는 몇 천 배 몇 만 배 특별한 복음전파자들일까보냐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설령 핍박자들이 복음전파자들을 핍박하고 죽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므로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이 어떤 일이든지 주님의 허락하심 하에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복음전파자를 가장 귀하히 보시는데 그냥 내버려둘 것 같으냐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허락하심이 없이는 오늘날 우리가 천국복음을 듣는 것조차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 천국복음을 자신의 모든 미래를 내어맡기는 것도 다 주님의 허락하심 하에 일어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주님은 사실 이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에게 가장 관심이 크시다. 그것 때문에 이 우주를 창조하셨고 그것을 하려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이요. 그것을 위해 제자들을 뽑아 일하게 하셨으며, 오늘날도 이것을 위해 하늘에서 준비하신 일꾼을 보내주시고 있기 때문이다.
4.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에게 약속된 상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준비하고 있는 상은 무엇인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이들을 하늘에서만 상을 주시는 분은 아니시다. 이 땅에 그들이 있을 때에도 당신의 눈을 그들에게서 떼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에게는 이 땅에서 최소 3가지 복을 주신다. 첫째는, 어려운 고비 때마다 성령의 특별한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게 해 주신다고 하셨다(마10:19~20). 그러므로 혹시 천국복음을 전파했다는 이유로 끌려가서 심문을 받을 때에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그때가 되면 성령께서 할 말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19~20절). 그리고 둘째는 현세에도 물질이나 가족도 많은 100배를 받을 수 있게 해 주신다고 하셨다(막10:29~30). 그렇다. 이 땅에서 주와 복음을 위해 가족이나 집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가족이나 집과 전토를 100배나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다시 말해, 천국복음을 전파하거나 천국복음 전파사역에 동역하는 분들을 하나님께서는 매우 귀히 보시고 그가 하는 일에 복을 주신다고 약속해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데 협력하는 평신도 중에는 물질적으로 엄청 큰 복을 받을 자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셋째,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은 이 땅에서 그들이 살고 숨쉬고 움직이는 모든 것까지 다 이끌어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주관해 주신다고 하셨다. 그렇다. 어느 누구도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을 함부로 건드릴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의 눈이 그들에게 향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복음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자의 삶은 결코 그 어떤 계획이나 돌봄없이 땅에 방치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국복음 전파자들이 받을 복은 이 땅에서 받을 복만 있는 것인가? 아니면 하늘에 받을 복이 기다리고 있는가? 그렇다. 사실 천국복음 전파자들이 받을 복의 진짜는 하늘에서 받는 복일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 천국복음전파자들은 죽은 후에 결코 지옥(게헨나)에 떨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아니할 것이기 때문이다(29절). 반드시 영생을 얻게 될 것(막10:38~40)이라는 뜻이다. 둘째, 천국에 들어가되 새 예루살렘 성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다스리는 땅의 왕들의 위치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천국에 들어가서되 땅의 왕들로서 천국백성을 심판하는 권한을 이어받을 것이고, 또한 보좌에 앉아 다른 사람과 천사를 심판하고 다스릴 것이기 때문이다(계21:24,26). 셋째, 무엇보다도 천국복음 전파자들이 천국복음 전파에 그렇게 헌신했던 모든 것들과 천국복음 전파에 협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그것도 이 세상에 아니라 오는 세상인 저 천국에서 영원히 누리도록 주어질 것이다. 특별히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제자들에 의해 믿게 될 사람들에 대한 보상을 말씀해주셨다. 즉 제자들(사명자들)을 영접하는 것은 곧 주님을 영접하는 일이며, 주님을 영접하는 일은 곧 주님을 보내셨던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누군가가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보내심을 받은 자들을 돕게 되면 그도 천국에 들어가서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누군가 의인 곧 천국복음전파자로부터 복음을 듣고 변화되어 의롭게 하는 사람들을 돕는 자들은 의인들이 상을 받을 때에 같이 동참하여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41절). 그리고 혹시 제자의 이름으로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다고 할지라도 그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천국복음 전파자가 그 상을 잃는다는 것은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5. 나오며
천국복음은 아무나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천국복음 전파는 더더욱 아무나 할 수 있는 사역이 결코 아니다. 그러므로 사실 세상이 하도 악하게 변해버렸기에, 주님께서는 지금도 당신의 사역자들을 하늘에서 미리 준비하여 이 땅에 내려보내고 계신다. 그런 자들로 인하여 저 천국백성이 될 자가 지금 이 순간에도 깨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역자들로 인해 자신의 연약함과 잘못됨을 깨닫고 회개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란 바로 천국복음전파의 사역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천국복음 전파사역에 동참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오늘까지 바로 이런 자들에게 시선을 떼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천국복음 전파자들이 당신의 일을 대신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수고를 주님께서는 결코 간과하지 아니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이들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이들에게 상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하는 일도 매우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천국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하고 물질로 후원하고 또 직접 사역현장에 뛰어드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나는 지금 어떠한 위치에 있으며, 천국복음 전파에 얼마나 동참하고 있는가? 이것에 따라 천국에서 누릴 우리의 상급과 영원히 소유하게 될 우리의 신분과 위치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제 지구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천국복음을 전파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을 배출하고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성도를 배출하는 일에 나도 동참하여 하늘에 준비된 비교할 수 없는 상을 받는 이들이 되기를 바란다.
2022년 05월 08일(주일)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