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은사와 사명(5)] 안수하면 일반은사도 전수해 줄 수 있는가?(딤후1:5~6)_2023-08-17(목)
https://youtu.be/KFQKw3MRsPM
1. 안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사람이 사람에게 안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우리는 성경에 등장한 사례를 통하여 사람이 사람에게 안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 수 있다. 첫째로, 복이 임한다. 예수께서 어린아이들에게 안수해 주심으로 어린아이들에게 복이 임하게 하셨기 때문이다(마19:13~15, 막10:16). 둘째, 죄를 넘길 수 도 있다.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안수를 받으시고 인류의 죄를 전가받으셨기 때문이다(요1:29). 이는 구약시대에 죄를 지은 사람이 속죄의 제사를 드릴 때에 흠없는 제물에 안수하여 죄를 넘기는 의식과 비슷하다(레4:15, 16:21). 셋째, 안수하여 성령을 받게 할 수도 있다. 베드로가 안수하여 빌립의 전도를 받은 사마리아 성도들이 성령을 받았고(행8:17), 사도 바울이 안수하여 아볼로가 가르쳤던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이 성령을 받고 방언을 말했고 예언도 하였기 때문이다(행19:6). 넷째, 안수하여 귀신을 쫓아낼 수도 있다. 아나니아가 안수했을 때에 3일 동안 회개하며 금식기도하던 사울에게서 뱀(용)이 쫓겨 나갔기 때문이다(행9:12,17~18). 예수께서 안수하시자 귀신들려 조금도 펴지 못하던 자에게서 귀신이 떠나가고 고침을 받은 사례도 성경에 나온다(눅13:13). 다섯째,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예수께서도 안수하여 병을 치료해 주셨기 때문이다(막6:5, 8:23). 여섯째, 안수함으로 직임을 위임할 수도 있다. 그래서 모세는 자신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 안수함으로 그를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위임을 했던 것이다(민27:18,23).
2. 안수하면 일반 은사가 전이가 되는가?
그렇다면 성령을 받은 자가 안수하면 일반 은사가 전이가 되는가?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일반 은사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 은사는 안수자로부터 안수받는 자에게 내려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안수자가 안수를 하면 안수받는 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일반 은사가 더 활성화된다. 그래서 바울이 디모데를 목회자로 임직하기 위해 안수했을 때에 그에게 위로와 권면의 은사와 가르침의 은사가 더 활성화 될 수 있었던 것이다(딤전4:13~14). 또한 여호수아도 모세로부터 안수를 받게 되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일반 은사인 지혜의 은사가 더 활성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신34:9).
3. 안수하면 어떤 은사가 전이가 되는가?
그렇다면 안수자가 안수하면 안수받는 자에게 어떤 은사가 전이가 되는가? 그것은 일반 은사가 아니라 영적 은사다. 영적 은사는 전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우를 들라 하면 바울이 디모데에게 안수했을 때에 그러한 일이 있었다. 디모데는 그때 이전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지도 않았지만, 바울의 안수를 통해서 복음 전파의 은사를 전이받았기 때문이다(딤후1:11, 4:2,5). 그렇다. 성령받은 자가 안수하면 자신에게 있던 은사가 안수받는 자에게 전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받은 자가 안수하면 영적 은사가 전이만 되는 것인가? 아니다. 성령받은 자가 안수하면 영적 은사가 전이될 뿐만 아니라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던 은사가 수면 위로 끌어올려진다. 다시 말해 은사받은 자가 직임을 감당하기에 필요한 은사들을 끌어올려 줄 수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안수하자 디모데 속에 있던 믿음의 은사가 끌어올려졌다. 이것은 바울이 주었다라기보다는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그의 어머니 유니게 속에도 있었다가 디모데 속에도 내려온 상태에 있었는데, 그것이 활성화되기에 이른 것이다. 특히 안수하는 자가 은사를 열어 주는 은사가 있다거나 은사를 전이해 주는데 탁월한 은사를 가지고 있다면, 영적 은사가 전이만 되는 것이 아니라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은사가 제일 큰 은사로 끌어올려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은사를 받은 자가 수면 위로 올라온 은사를 통해서 맡은 직임을 잘 수행할 수 있다. 더욱이 그렇게 해서 올라온 은사를 통해 안수받은 자는 자기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 곧 자신의 사명을 확실하게 붙잡을 수가 있는 것이다.
4. 회개하지 않고 안수받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안수하는 자이든 안수받는 자이든 상관없이 회개하지 않은 채 안수를 하거나 안수를 받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첫째, 자신이 안수받아 끌어올려지거나 전이받은 은사가 성령이 주신 것인지 귀신이 주는 것인지를 구분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자신은 성령을 받은 자라고 생각하기에 받은 은사가 성령이 주신 은사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실은 귀신이 열어 주거나 귀신이 전이해 준 은사가 아주 많다. 둘째, 회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수할 때에 안수하는 자는 자신이 넘겨주거나 활성화시켜 준 은사의 출처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더욱이 귀신이 은사를 꽉 덮거나 가리우고 있기 때문에 안수받는 자는 자신이 가진 진짜 중요한 은사이자 자신의 사명을 알게 해 주는 그러한 은사를 경험하기가 어렵게 된다. 왜냐하면 귀신이 그것을 계속해서 막아버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안수하는 자나 안수를 받는 자나 둘 다 회개를 많이 한 상태에서 안수해 주고 안수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5. 귀신이 주는 은사인지 성령이 주신 은사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내가 안수받아서 지금 내게 나타나고 있는 은사들이 과연 성령이 주신 은사인지 귀신이 주는 은사인지를 구분하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있다. 정말 있다. 다음의 사항을 정확히 숙지한다면 우리는 은사들의 출처를 분명히 체크할 수가 있게 된다. 그런데 은사 구별법을 듣기 전에 알아야 할 사실은 무당쪽에서도 우리가 행하는 식으로 일들을 거의 대부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무당들도 그들의 종류를 살펴보면 총 5가지다. 그것은 신을 내려 주는 무당, 불을 내려 주는 무당, 예언하는 무당, 병을 고쳐 주는 무당, 귀신을 쫓아내 주는 무당이 그것이다.
그러면 이것들이 가짜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첫째, 신내려 주는 무당은 귀신을 내려 주는 것이지 성령을 내려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이 오시면 대부분의 성도들은 방언을 말하게 된다. 여기서 방언이란 사람은 알아들을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언어(무슨 뜻인지 발음도 분명하지 않고 그 음가도 분명하지 않는 언어)를 가리킨다. 그렇다면 귀신이 주는 은사들은 어떤 것들인가?
첫째, 신을 내려 준다고 하지만 이들은 성령이 아닌 성령을 가장한 귀신을 내려 준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성령받았다고 하는 이들의 방언을 들어 보면 소름이 끼치고, 뱀의 혀가 나오듯이 혀가 나오는 방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방언을 말해도 절제가 안 되는 방언을 한다. 둘째, 불을 내려 주는 무당이 있으나 이들이 주는 불은 발에서부터 뜨거워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주시는 불은 가슴(가슴에 성령께서 거주하는 공간이 있다)에서부터 시작된다. 믿는 자 안에 들어오시는 성령이 자기의 권한과 영역을 확대해 나가니까 그렇게 기뻐하는 것이다. 셋째, 예언하는 무당은 미래를 예언할 수 없다. 오직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일까지 다 아시고 그대로 이뤄가시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 뿐이시다. 그런데 예언하는 무당은 자신이 예언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믿도록 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쓴다. 그것은 무당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한 영들(주로 동자신)을 점보러 온 사람에게 딸려 보내어 자신이 예언한 대로 이뤄졌다고 소문을 내게 한다. 다섯째, 무당 중에도 병을 고쳐 주는 무당이 있다. 이는 무당이 모시고 있는 신이 내담자의 신보다 더 강할 때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왜냐하면 천사나 구원받은 사람들이나 귀신들은 자신만의 계급이 있기 때문이다. 고로 아래 계급장을 가진 자는 병을 가지고 떠나갈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여섯째, 귀신 쫓아 주는 무당이 있다. 이것은 병고쳐 주는 무당처럼 무당 자신에게 속한 귀신이 내담자보다 훨씬 계급이 강하다면 즉시 가능하다. 하지만 체력과 능력과 권세가 부족하면 악한 영들도 잘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반드시 회개를 통해서 귀신이 떠날 준비를 잘 시킨 다음에 사역을 받게 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2023년 08월 16일(수)
정보배목사
수정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