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오늘은 스승의 주일이다. 우리의 스승은 처음은 부모님이요 그 다음은 학교 선생님들이다. 그리고 교회 선생님이요 목회자다. 그러나 교회의 영원한 스승은 성령님이시다. 그런데 성령님은 크게 2가지 방식으로 역사하신다. 하나는 내주하셔서 역사하는 방식이요, 또 하나는 외부에서 역사하는 방식이다. 앞의 방식은 성령에 내주를 통하여 사람이 거듭나게 하고 성화에 참여케 하신다. 그러나 뒤의 방식은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역사함으로 복음전파에 필수적이다(행1:8,고전2:4~5).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바울이 왜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도하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면서, 우리도 어떻게 하면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도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바울이 자신의 말과 전도가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들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했다는 말씀이다. 왜 바울은 전도할 때 설득력있는 지혜의 말들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의 나타남 안에서 전도하게 되었는가? 
3. 문제해결
 가. 왜 바울은 고린도에서 전도방법을 전환하게 되었는가?
  오늘날 보통 전도는 말로 전도한다(고전4:19~20). 처음에는 사도 바울도 자신의 지식과 지혜의 뛰어난 말로 전도했다. 그런데 2차 전도여행에서 그의 전도방법이 바뀌게 된다. 그에게 처음 적수는 유대인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의 핍박이 힘들었다. 그래서 바울은 한 곳에 머무르지 못했다. 빌립보에서 데살로니가와 베뢰아 그리고 아덴으로 떠나야 했다. 그런데 아덴에서 쾌락주의자와 금욕주의자와 논쟁하면서 그는 이제 불신자들과 논쟁한다. 하지만 그때 바울은 구약의 하나님만 전했다. 그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버리고 금은이나 돌에다 새긴 것을 섬기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도 못한 채 하나님께서 심판자로 세우신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전했으나 반응은 차가웠다. 오히려 조롱했다(고전17:16~34). 그러자 그는 큰 충격에 빠졌다. 그곳을 떠나서 고린도에 이동하면서 그는 두렵고 떨었던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심각한 고민을 한다. 그리고 전도방법을 전환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지혜의 말이 아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의 나타남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은사자들이 회개 없이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을 사모하여서 문제가 된다. 
 나. 바울이 고린도에서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전도 방법은 무엇이었는가?
  바울이 아덴에서 전도하면서 깨달은 것은 그럴듯한 말로 전도할 것이 아니라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의 나타남으로 해야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전도방법과 같은 것이었다(눅9:1~6). 그래서 바울은 첫째, 성령의 나타남으로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성령께서 주시는 초자연적인 은사를 사모했고 그것을 받아서 전도했다(고전12:7~10).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는 것을 볼 때, 하나님 앞에 굴복하기 때문이다. 둘째, 능력으로 나타남으로 전도하기 시작했다. 이는 그가 말씀을 전하면서도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자를 치유함으로 전도했다는 뜻이다. 그것을 체계화시킨 것이 바로 두란노서원 학교였다(행19:11~12). 
 다. 어떻게 하면 나도 성령과 능력의 나타남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가?
  전도할 때 복음의 내용을 알고 전하는 것은 필수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 따른 실제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성령과 능력의 나타남이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성령의 초자연적인 은사와 능력을 사모해야 한다(고전12:31,14:1.39). 이것을 얻는 일에 열심을 내고 애를 쓰는 것이다. 둘째,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할 때에 능력의 천사들이 달라붙어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능력은 두 방면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귀신을 쫓는 것이요 또 하나는 병을 고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귀신을 쫓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 없이는 저주에서 빠져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더불어 사람이 저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믿음의 계승이 어려워진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지혜로운 말이 아니라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의 나타남으로 전도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마지막 때의 복음전파는 초대교회의 복음전파 방법으로 되돌아가서 전도하는 것이다(계11:5~6). 이때 꿈과 환상과 예언 그리고 능력이 같이 가야 한다. 그것을 준비하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왜 바울이 전도 방법을 말의 지혜가 아니라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환하게 되었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말의 지혜만으로는 이방인들이 복음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의 초자연적인 은사들과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능력이 함께 장착되어야, 복음을 제대로 증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말로 전도하여 초자연적인 능력을 맛보지 못한 사람은 다음 세대에 복음을 제대로 전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은사와 능력을 장착하려면 그것을 사모하고 기도를 많이 해서 성령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말의 지혜로만 복음을 전하려고 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말로만 전도하지는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은사와 능력받아서 전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초자연적인 은사를 사모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기도하여 능력을 장착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귀신쫓고 병고치는 자가 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것을 이상한 현상으로 몰고 가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기도를 방해하여 은사받지 못하게 하고 능력받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사모하고 기도하여 은사받고 능력받아 전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은 참된 진리를 가르쳐주시는 보혜사 성령님이시로구나.

2. 바울은 말의 지혜로 전도하다가 실패하여,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방식으로 바꾸게 되었구나.

3. 이방인들은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말로서가 아니라, 초자연인 은사와 능력을 맛보게 될 때, 비로소 복음 앞에 굴복하는구나.

4. 성령의 나타남은 성령께서 주시는 9가지 신령한 은사로 나타나는구나.

5. 능력의 나타남은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것으로 나타나는구나.

6. 회개하지 않고 은사와 능력을 구하는 자에게 양신 역사가 나타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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