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계시다는 것을 자연만물을 통해서 계시하셨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해내심으로 계시하셨다. 그리고 바로 그때에 비로소 당신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계시하셨다(출3:14). 그렇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을 두려워서 하나님의 이름을 쉽게 부르지 못했다. 그러므로 여호와란 이름을 대신하여 다른 칭호로 불렀다. 그러한 칭호에는 ‘하나님(엘로힘, 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엘리욘), 나의 주님(아도나이), 전능하신 하나님(엘 솨다이), 전능자(솨다이), 만군의 여호와(여호와 체바오트) 등이 있다. 그런데 신약에 들어와서 새롭게 등장한 하나님의 칭호가 하나 있으니 그 칭호는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다. 그것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경륜과 인류의 미래를 알려주는 칭호이기 때문이다. 그럼 그 칭호는 무엇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주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때가 찼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어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셨으니, 성도는 더 이상 종이 아니고 아들이며 상속자가 된다는 말씀이다. 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그냥 아들이라고 선언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의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어 아들로 삼으시는가? 왜 하나님께서는 떨며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친근하고 부르게 하셨는가? 왜 천사들은 하나님을 그렇게 지근거리에서 섬기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결코 부를 수 없는가?
3. 문제해결
 가.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지막 칭호는 무엇이었는가?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지막 칭호는 ‘만군의 여호와(여호와 체바오트)’이다. 이것은 사무엘상부터 시작하여 말라기까지 나온다. 마지막은 말라기 4:1~3에 나온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만군의 여호와’라고 부르게 하셨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만군이라 일컫던 천사들 중의 일부가 사탄과 더불어 반역을 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천사가 하늘에서 쫓겨나기까지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나님을 수종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나. 셋째 하늘에서 타락한 천사를 쫓아보내신 후에 하나님은 당신의 칭호를 어떻게 계시하기 시작하셨는가?

그것은 ‘아버지’라는 칭호였다. 사실 구약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아버지’라고 소개하셨다(신32:6, 사63:16, 64:8, 렘3:4,19, 말1:6, 2:10, 시89:26). 하지만 이때 ‘아버지’라는 의미는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로서 이들이 생겨나게 한 근본이며 주인이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신약에 들어와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놀라운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제 제자들의 아버지가 되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마6:6~8). 그리고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부를 때에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셨다(막14:36). 그리고 장차 제자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될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이러한 칭호는 아직 구약에 나타나지 않은 칭호이므로 천사들은 깜짝 놀라는 칭호였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인간보다 더 지혜롭고 능력이 많아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다. 우리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했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구약시대만 해도 하나님은 당신 자신을 절대 초월적인 존재, 전능한 자, 말씀하고 그 약속을 지키시는 분, 창조주, 구원자로 계시하셨다. 그런데 예수께서 성도들이 아버지가 된다고 말씀하기 시작하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냥 우리를 양자삼은 것이 아니라 아들의 영을 사람 마음에 보내어 아들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아버지의 생명을 아들에게도 주어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시는 새로운 방법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어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우리가 비록 썩어질 육체를 입었으나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그렇다면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아버지께 되신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3가지 의미다. 첫째로, 이제는 아버지로서 언제든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겠다는 뜻이다(마6:9,7:7~8). 둘째는 우리를 당신의 자녀가 되게 할 뿐만 아니라 상속자가 되게 하시겠다는 뜻이다. 하늘나라의 보좌자리를 주시는 분이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마20:23). 셋째는 시간을 주관하시는 아버지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를 지켜주시겠다는 뜻이다(행1:7, 마24:36, 29:20). 우리 하나님, 길이 길이 영광받으소서!

 

<명령과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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