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9월 29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열여덟째주일)
[제  목] 고린도전서강해(22) 방언과 예언의 은사 받는 법과 그것의 활용
[찬  송] 찬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찬 428장 내 영혼에 햇빛비치니, 찬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말  씀] 고전14:20~40(신약 280면)
[키워드] 성령의 은사, 방언의 은사, 방언통역의 은사, 예언의 은사, 은사받는 법, 그것의 활용

1. 서론

. 고린도전서의 기본 이해

본 서신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여러 통의 서신 중 신약 성경에 보존된 두 편의 서신 가운데 제1서신으로서, 헬라어 원전의 제목은 프로스 코린디우스 알파이다. 이에 따라 한글 개역성경에서도 고린도전서로 명명되었다. 본 서신의 저자는 사도 바울(1:1,16:21)이다. 고린도전·후서의 기록 시기에 관한 학자들의 견해는 대체로 일치하는 바, 고린도전서는 바울의 제3차 전도 여행 기간(A, D, 53-58) 중 에베소에 머물던 시기인 A.D. 55년 봄 무렵(16:5-8; 20:31)에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본 서신의 수신자는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때 개척한 곳이며, 로마의 속주(屬州) 중 아가야 지방의 수도인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다. 그리고 본 서신의 내용은 고린도 교회의 영적, 도덕적 무질서에 대한 책망과 권면 교회 생활과 관련한 제반 질문 사항에 대한 목회적 답변을 기록하고 있다.

 

 

. 고린도전서의 배경 이해

고린도전서는 교회의 영적 · 도덕적 무질서에 대한 책망과 권면 및 신앙생활 현안들에 대한 목회적 답변의 서신서라고 할 수 있다. 신약 성경의 모든 서신서들은 일차적으로 각 서신서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각 서신이 어떤 수신자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주어졌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그 서신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작업이다.

먼저 수신자 문제와 관련하여, 본 서신은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A.D.49-52) 약 일년 반 동안 사역하며 개척한(18:11)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일차적 수신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당시 고린도(Corinth)는 로마의 속주(屬州) 중 아가야 지방의 수도로서, 여러 가지 면에서 헬라의 가장 중요한 도시였다.

우선 고린도는 헬라의 상업 중심 도시였다. 헬라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잇는 좁은 지협(地峽)의 남쪽 2km 지점에 위치한 고린도는 수많은 여행자와 상인들의 필수적 통행로였다. 고린도는 좁은 지협 양쪽으로 동쪽으로는 겐그레아(Cenchrea) 항구를, 서쪽으로는 레게움(Lechaeum)이라고 하는 항구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두 항구를 통해 이탈리아, 스페인, 소아시아, 페니키아, 이집트 등지로부터 온 많은 양의 상품들이 유통되었다.

또한 고린도는 문화적으로 보면 비록 아테네와 같은 교육과 문화의 도시는 아니었으나 아테네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헬라 문화의 특징적 요소들을 지니고 있었다. 헬라 철학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그 영향으로 지혜를 높이 평가하였다. 종교적으로도 치유의 신() 아스클레피우스(Asclepius), 태양의 신 아폴로(Apollo), ()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 등을 숭배하는 12개의 신전이 위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거대 상업 도시들이 으레 그렇듯이 고린도 역시 다양한 외부 문화에 개방적이었으며 어떤 부도덕한 풍습에 대해서도 통제를 가하지 않았다. 특히 성() 문제는 그 사회의 도덕적 척도라 할 수 있는데, 고린도는 성적으로 문란하기로 유명한 도시였다. 한 예로 고린도의 가장 높은 곳인 아크로 고린도에 세워진 아프로디테 신전에는 1,000여 명의 신전 여사제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종교의 이름으로 매춘을 자행하는 종교적 창녀들이었다. 고린도가 성적으로 얼마나 문란하였는지 고린도화하다 (Corinthianize)’ 라는 말은 곧 성적 부정을 행하다라는 뜻으로 통용될 정도였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고린도 교회가 많은 도덕적인 문제에 직면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신약 성경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바울은 본 서신 이전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된 서신을 보낸 바 있었다(5:9). 즉 바울이 본 서신을 기록하기 이전에도 고린도 교회에는 음행을 비롯한 윤리적 문제가 심각하게 표출되고 있었던 것이다. 본서를 기록할 당시 바울은 제3차 전도 여행을 이미 시작하여 에베소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할 즈음에 있었는데(16:8,9), 거기서 바울은 여러 경로를 통해 고린도 교회의 상황을 전해 들었다(1:11:16:17). 바울에게 들려온 고린도 교회의 상황은 이전에 비해 좋아졌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빠졌다는 것이었다. 고린도 교회에서는 음행 문제 뿐 아니라 심각한 분쟁까지 발생하였으며, 그 분쟁의 양상 또한 복잡하였다. 특정 사역자들의 인맥(人脈)을 중심으로 분파(分派)가 생기는가 하면, 또한 우상 제물을 먹는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의 차이로 또 패가 갈라져 다투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영적 은사를 받은 자들이 저마다 자기의 은사를 내세우며 자랑하였고 주의 만찬은 오용(誤用)되고 있었으며, 예배는 무질서하였다. 또한 교리적으로도 기독교 복음의 핵심인 부활을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이 마치 독소처럼 교회를 오염시키고 있었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하여, 당시 고린도 교회의 형편과 특징을 두 문장으로 요약하여 제시할 수 있다. 즉 고린도 교회는 분명 지식이 풍족하며 영적 은사에 부족함이 없는 교회였다(1:5-7).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이 미성숙하고(immature) 신령하지 못한 (unspiritual) 교회였다(3:1-4).

바울이 본 서신을 기록한 목적은 이처럼 은사는 풍족하나 그리스도의 교회로서 여전히 미숙하고 육신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는 고린도 교회의 오류들을 바로잡기 위해서이다. 바울은 교회의 분쟁, 성적 부도덕, 세상 법정에서의 소송, 결혼 및 이혼, 우상 제물의 식사, 주의 만찬, 영적 은사의 사용, 예배의 질서, 부활의 교리 등 고린도 교회가 당면한 제반 문제들에 대해 목회적 관점(pastoral view)’에서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즉 고린도 교회 내에서 성도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여러 목회적 상황에 대해, 목회자의 심정(a pastor’s heart)을 가지고 진심 어린 책망과 권면 및 바른 진리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본 서신은 특정 상황(occasion)과 문화적 맥락(cultural context) 속에서 복음의 원리가 교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바울은 1세기의 고린도 교회가 처한 제반 문제들에 대해 복음에 입각하여 그 해결 지침과 원리들을 제시한다. 바울이 본 서신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 중 일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교회의 중요한 관심사들을 반영하고 있으며, 또 일부 문제는 당시의 문화적 상황 속에만 적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우상 제물의 취식 문제여성의 예배포 착용 문제오늘의 문화적 상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영적, 도적적, 교리적 문제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복음의 원리는 시대와 문화의 변화에 관계없이 중요하다.

시대에 따라 교회를 분열시키고 오염시키는 문제들의 양상과 원인은 다양하다. 그러나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하였던 복음의 원리들, 예를 들어 교회의 유일한 기초로서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령의 전으로서의 성도의 몸, 회의 성결을 유지하기 위한 권징(勸懲)의 시행, 지식에 앞선 사랑의 중요성, 다양한 영적 은사들을 사용하는 목적과 원리, 부활의 교리 등은 어떤 문화적 맥락 속에서도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본 서신은 불변하는(unchanging) 복음의 진리가, 변화하는(changing) 시대와 상황 속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 중요한 목회적 통찰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 고린도전서 내용분해(목차)

1) 인사말(1:1-3)

2) 고린도 교인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1:4-9)

3) 고린도 교회의 파당과 분열(1:10-4:21)

A. 고린도 교회의 파당에 대한 보고(1:10-17)

B. 십자가의 미련한 지혜(1:18-25)

C. 하나님이 미련한 자들을 선택하심(1:26-31)

D. 인간의 지혜 대 하나님의 영과 능력(2:1-5)

E. 하나님의 지혜에 대한 성령의 계시(2:6-16)

F. 하나님의 종들의 사역을 평가함(3:1-17)

G.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법과 타인을 평가하는 법(3:18-4:5)

H. 십자가의 지혜의 모델로서의 사도들(4:6-13)

I. 그들의 아버지 바울을 본받으라는 호소(4:14-21)

4) 근친상간, 소송, 매춘(5:1-6:20)

A. 근친상간의 사례(5:1-8)

B. 교회 안에서 죄를 관용한 것에 대해 새롭게 경고함(5:9-13)

C. 소송들에 반대하는 권고(6:1-11)

D. 창녀를 찾아가지 말라는 권고(6:12-20)

5) 성관계, 이혼, 혼인에 대한 가르침(7:1-40)

A. 혼인 안에서의 성관계(7:1-5)

B. 미혼자들과 과부들의 독신 생활 및 혼인(7:6-9)

C. 그리스도인과 혼인한 사람들 및 비그리스도인과 혼인한 사람들에게 주는 이혼에 대한 가르침(7:10-16)

D. 논의의 기저에 있는 지도 원리: 현재 상태로 있으라(7:17-24)

E. 약혼자들과 과부들의 혼인의 적절성(7:25-40)

6) 우상에 바쳐진 음식에 대한 논쟁(8:1-11:1)

A. 우상에 바쳐진 음식 문제의 소개(8:1-6)

B.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미치는 위험으로 인해 그들의 행위를 논박함(8:7-13)

C. 그의 권면을 뒷받침하는 바울 자신의 예(9:1-27)

D.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역사에 나타난 부정적 예를 통해 고린도 교인들의 행위를 논박함(10:1-13)

E. 주의 만찬의 예를 통해 고린도 교인들의 행위를 논박함(10:14-22)

F. 이교도적 환경에서 우상의 음식 문제를 다루기 위한 실천적 충고(10:23-11:1)

7) 공적 예배에서 머리에 무언가를 쓰는 것(11:2-16)

8) 주의 만찬에서의 분열(11:17-34)

9) 공적 예배에서의 영적 은사의 사용(12:1-14:40)

A. 영적 은사의 소개(12:1-3)

B. 영적 은사의 다양성과 통일성(12:4-11)

C. 몸의 지체들의 다양성과 상호 의존성(12:12-31)

D. 사랑: 가장 좋은 길(13:1-13)

E. 방언과 예언의 대조(14:1-19)

F. 예언을 선호함(14:20-25)

G. 예배를 위한 규정과 영적 은사에 대한 결론적 가르침(14:26-40)

10) 부활(15:1-58)

A. 서론: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선포와 믿음(15:1-11)

B. 죽은 자들의 부활이 만일 사실이 아닐 경우의 결과(15:12-19)

C. 죽은 자들의 부활이 사실이므로 생겨나는 결과(15:20-28)

D. 죽은 자들의 부활이 만일 사실이 아닐 경우의 결과(15:29-34)

E. 부활의 육체적 성격(15:35-49)

F. 모두가 변화될 것임(15:50-58)

11) 연보에 대한 가르침과 여행 일정(16:1-12)

12) 끝인사(16:13-24)

 

 

. 고린도전서의 내용

고린도전서의 내용은 1:1-9의 도입부, 1:10-15:58의 본론부, 그리고 16장의 종결부로 구분할 수 있다.

 

1)도입부(1:1~9)

도입부에서는 당시의 일반적인 서신 형식을 따라 칭찬과 감사 등 통상적 인사를 담고 있으며, 종결부에서는 본론부에서 다 언급하지 못한 몇 가지 사항에 대한 간략한 언급 및 마지막 당부와 문안 인사를 담고 있다.

 

2)본론부(1:10~15:58)

그리고 본론부 1:10-15:58은 내용에 따라 다시 1:10-6:20까지의 전반부7-15장까지의 후반부로 크게 양분할 수 있다. 먼저 전반부 1:10-6:20 주로 고린도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 고린도 교회 내의 분쟁 및 도덕적 무질서에 대한 책망과 권면을 다루고 있으며, 후반부 제7-15고린도 교회가 바울에게 서신을 통해 질문한 신앙 현안들에 대해 바울이 목회적 관점에서 답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A. 전반부(1:10~6:20)

·후반부 두 부분으로 크게 양분한 본론부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1:10-6:201:10-4:21과 제5, 6장으로 다시 세분할 수 있는데, 이중 1:10-4:21은 고린도 교회의 분열과 분쟁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먼저 바울은 글로에의 집편으로부터 고린도 교회의 분열 소식을 전해들은 것을 밝히며,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전했던 자신의 고린도 전도사역을 회상시킨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지혜이자 능력으로서 성도에게는 오직 예수만이 자랑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나서 고린도 교인들이 사도들의 인맥(人脈)을 따라 분파를 지어 다투는 문제가 얼마나 부당한 것인지를 지적하며 책망한다. 더 나아가 교회의 유일한 기초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성도 공동체는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성전이며 우주적 연합체라는 것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분파를 지어 서로 다투는 것은 결국 그들의 교만 때문임을 지적하며 부성애(父性愛)에 기초하여 분쟁을 종식할 것을 권면한다.

이어 5, 6고린도 교회의 윤리 문제, 도덕적 무질서의 문제에 대한 책망과 권면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바울은 세 가지 문제, 근친상간의 죄, 도간의 문제를 세상 법정에 송사하는 문제, 그리고 음행 죄의 본질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심지어 근친상간의 죄를 범한 자까지도 용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그 죄를 범한 자에 대한 단죄를 선언함과 동시에 교회가 누룩 없는 떡이 되기 위해서, 성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권징을 시행해야 함을 촉구한다. 그리고 성도간의 문제는 교회 내에서 판단할 것이지 결코 세상 법정에서 불신자들의 판단에 맡기지 말라는 방향을 제시한다. 음행 죄와 관련하여서는, 성도들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 및 성령이 거하는 성령의 전이라는 관점에서 음행 죄는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의 몸과 성전을 더럽히는 심각한 죄임을 경고하고 있다.

 

B. 후반부(7~15)

다음으로 고린도 교회가 바울에게 제기한 질문에 대한 목회적 답변 형식을 띠고 있는 7-15장은 결혼과 이혼, 우상 제물의 취식, 공적 예배시의 질서, 부활 당시 고린도 교회에서 제기되던 신앙 생활 현안 중 중요한 네 가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먼저 제7장은 결혼과 관련된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미혼자의 결혼 문제 뿐 아니라, 부부 생활, 이혼 문제, 불신 배우자와 결혼했을 경우의 처신, 과부의 재혼 등 혼인 문제와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각각의 경우들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과 더불어 포괄적인 원리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 8:1-11:1 우상 제물의 취식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어도 되는가 하는 문제는 당시 고린도 교회에서 첨예한 의견 대립의 요소가 되었던 바,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해 지식적으로 옳고 그름의 차원에서가 아닌 사랑과 자유 절제의 차원에서 접근하여 답변을 제시한다. 즉 원칙적으로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며, 따라서 성도는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에도 자유하지만, 믿음이 약한 자를 위해서 그 자유를 절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바울은 직접 자신을 권리와 자유를 절제한 모범으로 제시하여 고린도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을 본받을 것을 촉구하고, 또한 이스라엘의 자유를 남용한 부정적인 본보기를 제시하여 성도는 자유를 절제할 것과 또한 먹고 마시는 문제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영광과 타인의 유익을 위하라고 권면한다.

이어 11:2-14:40 공적 예배에 관한 교훈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바울은 공적 예배의 질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여성의 예배포 착용 문제, 성찬 문제, 영적 은사의 사용 등 세 가지 문제에 상당 분량을 할애하여 교훈을 주고 있다. 먼저 바울은 여성의 예배포 착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영적 질서와 창조 원리 및 당시의 문화적 규례에 따라 여성은 순종의 표시로서 예배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성찬의 문제에 있어서는, 성찬이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거룩한 의식임을 일깨움으로써 고린도 교인들의 오류를 바로잡고 성찬 참여자의 바른 자세를 교훈한다.

특히 영적 은사에 관한 바울의 교훈은 특기할 만한데, 바울은 영적 은사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조화롭게 교훈한다. 즉 교회에 나타나는 은사는 다양하지만 그 은사들은 모두 한 분 성령께 기원을 두고 있으며, 또한 각 은사들의 목적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임을 심도있게 제시하고 있다. 영적 은사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문맥 속에 사랑을 주제로 노래한 유명한 제13장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곧 모든 영적 은사들의 사용의 원리가 곧 사랑이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은사에 대한 결론적 권면에서 모든 은사를 질서있게 사용하고 또한 덕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라고 권면한다. 바울이 방언에 비해 예언의 은사를 높이 평가하고 예언하기를 사모하라고 권하는 것은 바로 교회의 덕을 세우는 차원에서 예언이 방언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익하기 때문이다.

이어 제15장은 독교 복음의 핵심인 부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여기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성, 기독교 신앙의 근거이자 성도들의 부활의 보증이 되는 그리스도 부활의 의의, 부활 이후의 몸의 상태, 부활 신앙과 성도들의 삶의 실질적 관계 등을 심도있게 제시함으로써 당시 고린도 교회에 퍼져 있던 부활에 대한 회의적인 관점에 대해 효과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3)종결부(16)

마지막으로 본 서신의 종결부인 16장은 본론부에서 다루지 않은 몇 가지 문제에 대한 간략한 언급 및 마지막 권면과 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에게 질문하였을 것으로 보이는 예루살렘 성도를 위한 연보의 문제에 대해 바울은 그 연보 수집 및 전달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시한다. 그리고 바울 자신의 고린도 교회 방문 계획 디모데와 아볼로에 대해 간략히 언급한 후, 교회 내 충성스러운 일꾼들에 대해 존경과 복종을 보이라는 마지막 권면과 인사로써 본 서신을 마무리하고 있다.

 

 

. 고린도전서 메시지 요약

 

1) 타락한 세속 문화 속에서의 교회의 위상 정립

본 서신에 언급되고 있는 고린도 교회의 윤리적 문제들 중 상당 부분은 당시 고린도의 혼탁한 도덕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교회 내 근친 상간자를 용납할 정도로 심각했던 음행의 문제고린도의 부도덕한 분위기에 교회가 그대로 물들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본 서신의 행간(行間)에는 불신 세계의 사람들과 별로 다를 바 없는 고린도 교회의 위상에 대한 바울의 깊은 탄식이 서려 있다. 세속 문화에 대해서 각 지교회가 어떤 위상을 정립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본 서신 전반에 걸친 행간의 메시지이다.

 

2) 분쟁하는 교회를 향한 메시지

고린도 교회는 분쟁으로 갈라져 있는 교회였으며 분쟁의 양상도 복잡하였다. 특정 사역자를 따라 패를 갈라 다투고, 특정 사안에 대한 입장의 차이에 따라 또한 서로 반목하였다. 교회의 분쟁이 어디 고린도 교회에만 해당되는 문제이겠는가? 오히려 분쟁과 반목이 없는 교회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오늘날 한국 교회의 현실이 아닌가? 바울 사도는 분쟁하는 고린도 교회를 향해 부성애적(父性愛的) 책망과 권면 및 분쟁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교훈을 본 서신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비록 분쟁의 양상과 종류는 다르다 할지라도, 분열과 반목에 빠져 있는 모든 시대의 교회들은 바울의 책망과 교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3) 윤리 실천과 신앙 성숙의 관계

고린도 교회는 지식과 영적 은사들이 풍성한 교회였다.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성숙한 성도들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린아이의 유치성을 벗어나지 못한 자들로 간주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분파를 형성하여 서로 다투고, 교만하고, 세상 법정에 소송하고, 남의 유익보다 자신의 유익만 중시하는 등 윤리적으로도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앙 성숙의 기준은 얼마나 많은 은사를 가지고 능력을 행하는가에만 달려 있지 않다. 성숙한 신앙은 윤리적인 면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본 서신 전반에 흐르는 교훈의 맥락이다.

 

4) 성도의 몸은 곧 성전

바울은 음행 (sexual immorality)의 문제를 다루는 부분에서 성도가 음행 죄를 피해야 할 보다 본질적 이유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성도의 몸은 곧 성전(holytemple)이라는 것이다. 구약의 성전이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상징적 처소였다면, 신약 성도들의 몸은 하나님의 성령이 내주(內住)하시는 실제적 임재의 처소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음행의 죄를 비롯하여 몸으로써 짓는 죄를 멀리해야 할 본질적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5) 지식에 앞선 사랑의 중요성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중요 현안으로 떠올랐던 우상 제물의 식사 문제에 대해 가부(可否)의 차원에서 해결을 시도하지 않는다. 사실 우상 제물을 먹느냐 먹지 않느냐 하는 문제는 그 자체로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정작 문제가 된 것은 그 문제를 둘러싼 고린도 교인들의 태도였다. 즉 그것을 지식의 차원에서만 해결하려고 하고, 교회의 덕과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바울은 이 문제를 지식에 앞서 사랑으로 해결하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즉 옳고 그름을 따지는 지식의 차원을 떠나, 자기보다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복음의 본질적 문제가 아니라면,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지식에 앞선 사랑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원리이다.

 

6) 영적 은사의 다양성과 통일성(diversity and unity)

고린도 교회는 영적 은사가 풍성하였으나 저마다 자기 은사를 자랑할 뿐 그 은사들을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세우는 데 잘 활용하지 못했다. 바울은 제12장에서 각각의 성도들은 다양한 은사를 받았는데, 그 은사들을 주신 분은 동일한 성령이시며, 성령께서 은사를 주신 것은 교회의 유익이라고 하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서임을 깨우쳐주고 있다. 달리 말하면 영적 은사의 다양성과 통일성에 대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은사의 다양성과 통일성에 대한 이해가 있을 때, 교회는 각 사람이 가진 은사의 다양성을 인정하게 되고, 또한 다양한 은사들을 교회의 유익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7) 사랑과 건덕

은사 사용의 대원칙. 바울은 제12-14장의 긴 지면을 할애하여 영적 은사에 관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바울은 사랑과 건덕(love and edification)을 은사 사용의 대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즉 은사의 바른 활용은 사랑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며, 은사 활용의 목적은 오직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과 건덕의 원칙 위에 은사들이 활용될 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더욱 조화와 질서 속에서 아름답게 성장해 갈 것이다.

 

8) 공적 예배의 바른 시행

고린도 교회는 여성의 예배포 착용 문제, 찬의 잘못된 시행, 은사의 남용 및 오용 등의 원인으로 인해 공적 예배의 질서가 무너졌다. 공적 예배의 질서가 확립되지 못했다는 것은, 곧 그 교회 성도 신앙 생활 전반이 무질서하고 체계가 잡히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배가 지나치게 경직되고 율법적이 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반대로 아무 원칙도 질서도 없는 것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무질서한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은 혼란과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모든 공적 예배는 반드시 조화와 질서 속에 드려져야 한다.

 

9) 부활 신앙과 성도의 삶

교리의 문제는 성도의 실제적 삶과 직결된다. 즉 성도들의 신앙과 사상과 삶의 태도는 그들이 믿고 있는 특정 교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특히 부활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자 기독교 신앙의 토대로서, 부활에 대해 불신한다면 모든 것은 무너지고 만다. 바울은 소위 부활장이라 불리는 제15장에서 기독교 신앙이 허공 위에 세워지지 않은 것임을 보여준다. 기독교 신앙은 그리스도의 부활이라고 하는 확고한 역사적 사실의 토대 위에 세워진 것이며,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의 부활과 최후의 승리를 보증한다는 것을 제시한 후, 성도들이 부활 신앙에 굳게 서서 주의 일에 수고하는 자들이 되기를 권면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부활이야말로 성도의 최대, 최고의 소망이며, 주 안에서 인내하고 수고하는 모든 삶에 확실한 보상이 될 것이다.

 

 

 

2. 방언과 예언의 상반된 근본 목적 및 예언 은사 사모 권장(고전14:20~25)

1)본문내용(고전14:20~25)

첫째,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며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 권면함(20)

둘째, 방언과 예언은 애초부터 다른 목적으로 주어진 은사들임(21~22)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방언을 하는 앗수르인의 지배를 받게 되어도 끝까지 불순종하였던 것을 예언하였던 이사야 28:11~12을 인용한다. 이처럼 방언은 믿지 않고 불순종하는 자들을 향한 표적인 것을 밝힌다. 그러나 예언은 믿는 자들을 위한 은사이다.

셋째, 공적 예배에 있어서의 방언과 예언의 사용 결과를 예상하며, 예언하는 자가 되기를 간접 권장함(23~25)

교회가 모였을 때에 모두가 방언으로 말하면 초신자와 교회를 방문한 불신자들이 보고 미쳤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예언을 하면 그들의 말을 통하여 마음의 숨은 일들도 드러남으로 그들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회개의 역사가 있을 것이며, 또 교회 중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2)영적 교훈

바울은 앞 단락의 1~19절에서 방언에 대한 예언의 상대적인 유익성에 대해 다룬 후 본절부터 25절까지방언과 예언의 상반된 목적을 다루고, 예언의 은사를 사모할 것을 권면한다.

첫째, 방언을 교회에서 자랑하는 것은 유치한 것이다(20).

사실 방언은 화려하게 눈에 띄게 드러나는 은사다. 그러므로 그것에 열광하는 성도들이 있다. 하지만 익것은 유치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다른 형제들에 대한 배려없이 배타적으로 자신의 은사를 자랑하고 내세우며 열광주의적인 허영심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둘째, 방언의 은사는 교회의 성도들에게는 아무런 유익을 줄 수가 없다(21).

방언의 은사는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성도들에게는 아무런 유익된 결과를 줄 수가 없다. 방언의 목적은 복음전파를 위해 주신 것인데, 그것을 방언통역없이 사용하면 복음전파의 도구가 될 수가 없다.

셋째, 방언은 방언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표적이 된다(22).

방언은 말하게 되면 자신이 성령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러므로 혹시 방언의 은사가 없다거나 그것을 부정하게 된다면 하나님의 성령이 하시는 일을 거부하게 되는 일이 됨으로 그에게 방언은 심판의 도구가 되는 것이다.

넷째, 공중예배에 방언을 사용하는 것은 교회에 덕이 되지 않는다(23)

만약에 통역없이 방언을 공중예배에 사용한다면 그것을 듣고 있는 초신자들이나 불신자들은 그 말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으므로 비상식적인 행동이라고 치부하고 성도들을 미친 사람 취급할 수도 있다. 고로 복음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할 수 없는 방언은 교회의 공동체 예배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것이다.

다섯째, 예언은 초신자들이나 불신자들에게 매우 유익하다(24)

예언은 초신자들이나 불신자들에게 죄를 분별하고 지적할 수 있으며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전향과 회심을 기대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언은 듣는 자들에게 깨달음과 자기성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 예언은 교회공동체에게 3가지 유익을 끼친다(24).

예언은 교회 공동체에게 3가지로 유익하다. 첫째로, 성도의 죄를 책망할 수 있다. 둘째로, 예언은 통해 자기를 판단할 수 있게 해 준다. 셋째로, 마음의 숨은 일이 드러나게 해준다. 그러므로 예언은 교회를 회개로 이끌어 거룩하게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초신자들이나 불신자들은 자기의 숨은 일이 드러므로 하나님을 경배하면서 하나님이 여기에 있다고 말하게 된다.

 

 

 

3. 방언과 예언의 사용을 중심으로 한 공적 예배시의 질서에 대한 결론적인 권면(고전14:26~40)

1)본문내용(고전14:26~40)

첫째, 공적집회시 은사 사용의 기본 대원칙은 건덕임(26)

예배시에는 찬송, 가르침, 계시, 예언, 통역 등 각종 은사를 가진 자들이 함께 모이게 된다. 이 모든 것은 교회의 덕을 세위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둘째, 방언은 질서있게 행해야 하며 통역을 수반해야 함(27~28)

방언을 말할 때에 두 세 사람 정도가 순서를 따라 하고, 또한 누군가 한 사람이 반드시 통역을 해야 한다. 만일 통역한느 자가 없을 때에는 방언하는 자는 공적 모임에는 잠잠하여야 하며 개인 기도 시간에 방언을 사용해야 한다.

셋째, 예언도 통제와 질서 속에서 행해야 하며 청중은 분별해야 함(29~33)

예언도 두 세 사람만 말하고 청중은 그 내용을 신중히 살펴야 한다. 만일 다른 사람에게 계시가 임하면 먼저 예언하던 자는 멈추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교훈과 권면을 받도록 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차례대로 예언을 전해야 한다. 예언하는 자는 자기의 심령을 자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예배시에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혼란이 아닌 화평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넷째, 여자는 공식 집회시 발언하는 것이 금지됨(34~35)

여타 교회에서처럼 여자는 교회의 공식집회에서 잠잠해야 한다. 여자는 창세기 3:16의 기록에서처럼 남자에게 복종해야 하며, 혹 무언가 물을 것이 있으면 집에서 남편에게 물어야 한다.

다섯째, 모든 은사는 적절하고 질서있게 사용해야 함(36~40)

하나님의 말씀이 고린도 교인들에게서 난 것도 또한 그들에게만 임한 것도 아님을 강조한다. 만일 누구든지 자신을 하나님의 권세를 받은 자로 여긴다면 바울 자신의 편지도 주의 명령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자는 진정으로 깨닫지 못한 자라고 공언한다. 예언하기를 사모하되 방언 말하는 것도 금하지 말라고 명한다. 모든 은사는 적절하고 질서있게 사용하라고 명한다.

 

2)영적 교훈

고전14:1~19의 단락교회의 덕을 세움에 있어서 방언에 대한 예언의 상대적인 유익성 및 방언의 한계성과 올바른 사용에 대해 말했다면, 고전14:20~25의 단락에서는 방언과 예언의 상반된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제 바울은 고전14:26~40절까지에서 방언과 예언의 사용을 중심으로 한 공적 예배시의 질서에 관한 결론적인 권면을 진술한다.

첫째, 공적 예배시 모든 은사는 교회의 건덕이라는 대원칙에 따라 사용되어야 한다(26). 왜냐하면 은사로 인한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분쟁은 결국 자신의 은사를 배태적으로 강조하고, 은사로 인한 과열된 경쟁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이다. 자기과시를 위한 은사는 철저히 배격되어야 하는 것이다.

둘째, 교회의 건덕을 위해 방언에 대한 절제가 필요하지만 이것은 방언 자체를 금하는 것은 아니다(27).

셋째, 방언이 공중예배시 사용되려면 방언을 하되 두 사람이나 많으면 세 사람으로 하되 순서를 따라 방언하고 방언 뒤에는 반드시 방언통역을 해주어야 한다(27). 만약 통역이 수반되지 않는 방언이라면 공식적인 예배에서 방언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방언으로 말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방언에 대해 통역하는 사람이 없으면 교회에서 방언하기를 그만두고 단지 홀로 있을 때에 자기와 하나님께 말해야 한다(28). 방언은 자신의 덕을 세우는 것이기에 금할 수는 없지만 교회의 덕을 세우는 데에 공적예배시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방언과 마찬가지로 예언할 때도 둘이나 셋이 예언하되 순서를 정하여 차례대로 하고, 예언을 할 때에는 반드시 분별해야 한다(29). 여기서 분별해야 한다는 말은 아무런 비판없이 그대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언 역시 분별을 통하여 교회에 덕을 세우는 예언을 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여섯째, 예언은 준비된 설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그 시간에 주도적으로 역사하는 초월적인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다(30).

일곱째, 예언이 지향해야 할 바는 반드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배우게 하고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한 것으로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다(31). 경우에 따라서는 교회의 모든 회중들이 예언할 수도 있어야 하는데, 이 말은 모든 회중이 다 예언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며, 교회는 누구든지 예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놓고 또한 자유롭게 예언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언을 반드시 말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단지 모두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여덟째, 예언하는 자는 자기의 예언에 대해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32). 왜냐하면 방언을 말할 때에도 자신이 원하면 잠잠할 수 있듯이 마찬가지로 예언도 얼마든지 원할 때에는 잠잠해야 하고 침묵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아홉째, 하나님은 결코 무질서의 하나님의 아니라 질서의 하나님이시다(33).

열째, 여자들은 교회에서 무분별하게 자신의 남편이 아닌 남자들에게 질문하여 교회를 소란스럽게 해서는 아니 된다(34). 교회에서는 율법에 따라 공식집회에서 여자들은 잠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잘못하면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 수다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의 돌출적인 발언들이 사람들에게 거부를 일으킬 수 있으며 예배 실제에 있어서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열째, 영적으로 열광하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것은 교회를 독점하는 행위다. 교회는 질서를 따라서 적절하게 은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배되어야 한다(36~37). 바울은 사실 고린도 교회의 영적인 아버지다. 그러므로 바울의 권면을 따르지 않는 자는 주의 명령을 거스르는 것과 같다는 인식하에 영적인 질서유지에 각별이 신경을 써야 한다.

열한째, 성도는 예언하기를 사모하되 방언을 말하는 것을 금지해서는 아니 된다(39).

열두째, 교회에서 질서와 예배엄숙을 위하여 적절하게 은사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 원칙은 첫째는 적당하게(어울리게, 모양이 좋게, 단정하게) 하는 것이요, 또하나는 질서를 따라 순서대로 행하는 것이다. 이는 규모있게 행하고 조화롭게 하라는 뜻이다.

열셋째, 교회에 나올 때에는 무엇을 가지고 나오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자세로 나오느냐가 더 중요하다(26).

열넷째, 교회는 자기에게 주어진 몫을 담당할 때 가장 질서유지가 잘 된다(27).

열다섯째, 예언의 말씀을 들을 때에도 무조건 은혜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일치하는지 교회의 덕을 끼치는 것인지를 철저하게 따져보고 식별하여 들어야 한다(29).

열여섯째, 양보는 나중 된 자기 아니라 먼저 된 자의 의무사항이다(30). 다른 사람 누군가에게 계시가 임하면 먼저 하던 이는 잠잠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는 양보의 원리는 먼저 된 자에게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양보를 해도 먼저 믿은 사람, 앞선 사람이 먼저 양보해야 한다는 뜻이다.

열일곱째, 절제력을 상실한 은사는 더 이상 성령의 은사가 될 수 없다(32). 은사를 가진 자라도 절제할 줄 모르는 자는 성령의 은사가 아니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 가운데 마지막 열매이기 때문이다(5:22~23). 왜냐하면 절제없는 은사의 남용은 얼마든지 사단의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여덟째, 율법이 정한 아내와 남편의 질서는 아내는 남편을 사모하고 그에게 복종하는 것이다(34). 남녀는 사실 인격적으로 동등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세워놓으신 질서를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

열아홉째, 받은 바 은혜가 클수록 영적인 교만의 함정도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36~37). 영적인 은사가 클수록 오만의 함정에 빠질 위험성도 크기 때문이다.

스무번째, 성령의 역사는 지금도 교회 안에서 얼마든지 나타나야 한다(39). 성령의 은사가 교회 안에서 소멸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살전5:19). 그리고 성령을 근심케 해서도 아니 된다(4:30). 성령의 은사가 교회에 없으면 교회는 조용할 수 있으나 살아움직이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기 어렵다.

스물한번째, 교회의 은사의 활용은 예의와 질서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40). 이것이 교회에서 영적인 은사의 대원칙이라고 하겠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는 것이다.

 

< 고린도전서 14:20~40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1. 주여, 교회에서의 은사 사용의 대원칙은 교회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함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여, 교회에 덕을 세우기 어려운 방언은 개인적으로 자기와 하나님에게만 하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주여, 방언하는 자는 방언 통역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를 사모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주여, 성도가 예언의 은사를 사모해야 할 이유는 예언이 예언으로서의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책망과 판단, 위로와 권면, 폭로와 가르침의 기능도 수행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주여, 방언과 예언을 공중예배에서 사용하려면 두 세 명 정도가 차례를 따라 하되, 방언은 반드시 방언 통역자를 세우고, 예언은 반드시 분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주여,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 질서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7. 주여, 교회에서 은사의 사용은 품위 있게 해야 하며 질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8. 주여, 성도는 예언하기를 사모하되 방언을 말하는 것을 금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9. 주여, 은사를 통하여 자기를 과시하려 했고 절제하지 못했으며, 질서대로 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10. 주여, 방언 통역이나 예언의 은사를 받으려면 기도를 좋아하여 기도를 많이 하되 방언기도도 동시에 충분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11. 주여, 방언 통역이나 예언의 은사를 받으려면 은사를 간절히 사모하되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면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하고, 보은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12. 주여, 방언 통역이나 예언의 은사는 사모하지만, 기도도 많이 못 했으며 죄를 멀리 하지도 못했으며 남을 섬기려는 마음도 갖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교회에 덕을 끼치는 방언 통역과 예언의 은사를 사모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방언보다는 예언의 은사를 더욱 사모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방언을 하되 방언 통역의 은사를 사모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은사 사용에 있어서도 영적인 질서를 꼭 지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은사를 사용할 때에는 품위 있게 하고 질서대로 행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은사를 사모하되 철저히 회개하고 기도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은사를 절제하지 못하게 하여, 교회에서 품위 있고 질서대로 은사를 사용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교회의 질서와 권위를 무시한 채, 자기 은사를 자랑하고 자기를 높이도록 꼬드기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방언 통역과 예언의 은사를 사모하되, 은사를 사용 시에는 품위 있고 질서대로 행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개인을 위한 방언의 은사보다는 교회공동체를 위한 예언의 은사를 더 추구해야 하는구나.

2. 방언하는 자는 교회의 유익을 위해 방언 통역의 은사를 사모해야 하는구나.

3. 교회에서 방언과 예언의 은사를 사용하려면 두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순서대로 행해야 하는구나.

4. 교회에서 방언을 하려면 반드시 방언 통역과 같이 해야 하는구나.

5. 교회에서 예언의 은사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예언 후에 분별해야 하는구나.

6. 교회에서 은사의 사용은 품위 있게 하고 질서대로 해야 하는구나.

7. 방언통역이나 예언의 은사는 기도를 많이 하되 방언기도도 동시에 많이 해야 받을 수 있구나.

8. 방언통역이나 예언의 은사는 은사를 간절히 사모하되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면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하고, 보은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받을 수 있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고린도전서 14장 헬라어 직역

(01) 너희들은 사랑을 [계속추구하고 있어라그런데 너희들은 영적인 것들을 [계속 사모하고 있어라그런데 너희들은 더욱더 예언하기를 [계속사모하고 있어라.

(02) 왜냐하면 방언으로 발언하고 있는 자는 사람들에게 발언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발언하고 있기 때문이다왜냐하면 아무도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런데 그가 영으로 비밀들을 발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03) 그런데 예언하고 있는 자는 사람들에게 세움을(건축을그리고 권면을 그리고 위로를 발언하고 있는 것이다.

(04) 방언으로 발언하고 있는 자는 자기 자신을 세우고(건축하고있다그런데 예언하고 있는 자는 교회를 세우고 있다(건축하고 있다).

(05) 그런데 나는 너희들 모두가 방언들 [계속발언하기를 원한다그런데 너희가 [계속예언하기 위하여그런데 방언들을 발언하고 있는 자가 만일 통역하지 않는다면 예언하고 있는 자가 더 크다교회가 세움(건축)을 받기 위하여.

(06) 그런데 이제 형제들아만일 내가 너희들을 향하여 간다면방언들로 발언하고 있으면서계시 안에서 혹은 지식 안에서 혹은 예언 안에서 혹은 가르침 안에서 내가 발언하고 있지 아니 하면 너희에게 [장차무슨 유익을 주겠느냐?

(07) 그렇다 할지라도 만일 피리나 거문고와 같이 혼이 없는 것들이 소리를 주고(내고있을 때에만일 그것이 음들의 차이(분별)을 주지(나타내지아니하면그것이 피리가 불리고 있는지 혹은 수금이 연주되고 있는지 [장차어떻게 알려지겠느냐?

(08) 그리고 왜냐하면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않는 소리를 준다면(낸다면누가 전쟁을 위하여 스스로를 예비(대비)할 것인가?

(09) 이와 같이 너희도 역시 혀를 통하여 만약 너희가 분명한 말을 주지(하지않는다면발언되고 있는 것이 어떻게 알려질 것인가왜냐하면 너희가 공중(허공속으로 발언하고 있는 이로 장차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10) 그것이 그렇게 많이 생기길 바라더라도세상 안에 소리들의 종류들이 있으나 의미없이 소리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1) 그러므로 만일 내가 소리의 능력을 알아차린 채 있지 아니하면나는 발언하고 있는 자에게 [장차야만인(미개인)으로 있을 것이다그리고 발언하고 있는 이는 내 안에서 [장차야만인(미개인)으로 [있을 것이다.]

(12) 이와 같이 너희 자신도 역시 영의 어떤 것에 대하여 열심(열정)있는 자들이기 때문에교회의 세움(건축)을 위하여 너희는 [계속찾고 있어라너희들이 [계속풍성하도록.

(13) 그러므로 방언으로 발언하고 있는 자는 [계속통역하기 위하여 그는 [계속기도하고 있어라.

(14) 왜냐하면 내가 만일 [계속방언으로 기도하고 있으면나의 영이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럴지라도 나의 이성(생각=누스)은 열매가 없이 있느니라.

(15) 그러면 무엇이 있느냐나는 영으로 [장차기도할 것이다그럴지라도 역시 나는 이성(생각=누스)으로도 역시 기도할 것이다나는 영으로 [장차찬송할 것이다그럴지라도 나는 이성(생각=누스)으로도 역시 찬송할 것이다.

(16) 그렇지 아니하면 만일 네가 영 안에서 축복한다면 배우지 못한(무식한자리(처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자가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있는데네 감사에 대하여 어떻게 아멘이라고 말하겠는가?

(17) 왜냐하면 참으로 너는 잘 감사하였으나 오히려 [다른 종류의다른 사람은 세움(건축)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8) 내가 너희의 모든 사람들보다 방언들 [계속더욱더 발언함으로 나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19) 그러나 교회 안에서는, 내가 역시 [같은 종류의다른 사람들을 [단번에가르치기 위하여, 방언 안에서 무수한 말들보다 나의 이성(생각)으로 다섯 마디 말들을 [단번에발언하는 것을 원한다.

(20) 형제들아너희는 이해들(프레신)에게 아이들이 [계속되지 말고 있어라오히려 악에게 너희는 갓난아기들로 [계속되고 있어라그런데 이해들(프레신)에게는 장성한 사람들이 [계속되고 있어라.

(21) 그것이 율법 안에 기록된 채 있다주께서 말씀하신다내가 [다른 종류의방언을 말하는 자들 안에서 그리고 [다른 종류의다른 입술들 안에서 이 백성에게 [장차발언할 것이다그러나 이와 같이 그들이 나의 말을 [장차새겨듣지(복종하지않을 것이다.

(22) 그러므로 표적 안으로(표적을 위하여있는 방언들은 믿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있지 아니하고오히려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예언은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히려 믿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

(23) 그러므로 만일 온 교회가 바로 그것(표적)에 대하여 함께 모인다면그리고 모두가 [계속말한다면그런데 배우지 못한(무식한이들이나 믿지 않는 자들이 들어온다면그들은 너희를 미쳤다고 [장차말하지 않겠느냐?

(24) 그런데 만일 모든 이들이 [계속예언하면그런데 믿지 않는 이나 배우지 못한(무식한이가 들어온다면그는 모든 이들에 의하여 책망을 받게 되고모든 이들에 의하여 판단(심문)을 받게 된다.

(25) 그의 마음의 숨긴 것들이 드러나는 것들로 있게 된다그러면 이와 같이 그가 하나님께 [장차경배할 것이다하나님이 실제로 너희들 안에 계신다고 전파하면서.

(26) 그러면 형제들아그것이 무엇이냐너희가 함께 모일 때에 각 사람은 그가 찬송시도 가지고 있으며그가 가르침도 가지고 있으며그가 계시도 가지고 있으며그가 방언도 가지고 있으며그가 통역함도 가지고 있다모든 것은 세움(건축)을 위하여 [계속있게 되게 하고 있어라.

(27) 만일 누가 방언으로 발언하려면둘 아래 혹은 가장 많으면 세 사람이 [계속 발언하고 있어라.] 그리고 순서(차례)를 따라서 [계속 발언하고 있어라.] 그리고 한 사람은 [계속통역하고 있어라.

(28) 그런데 만일 통역자가 없으면그는 교회 안에서는 [계속잠잠하고(침묵하고있어라그렇지만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하나님에게 [계속발언하고 있어라.

(29) 그런데 예언하는 자들은 둘이나 혹은 셋이 [계속발언하고 있어라그리고 [같은 종류의다른 이들은 [계속분별하고 있어라.

(30) 그런데 만일 곁에 앉아있는 [같은 종류의다른 이에게 그것이 [계속계시되면첫 번째의 사람은 [계속잠잠하고 있어라.

(31) 왜냐하면 너희는 모든 사람들이 [계속배우게 하기 위하여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계속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모든 사람들이 한 사람씩 [계속예언하는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2) 그리고 예언하는 자들의 영들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복종을 받는다.

(33) 왜냐하면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며오히려 화평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모든 성도들의 교회들 안에서처럼

(34) 여자들(여인들)은 교회들 안에서 [계속잠잠하고 있어라왜냐하면 그녀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것이 허락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율법도 역시 말하고 있는 것같이 오히려 [계속복종하게 되고 있어라.

(35) 만일 그녀들이 무엇을 [단번에배우기를 원한다면집 안에서 자기들의 남편들에게 그녀들은 [계속질문하고 있어라왜냐하면 여자(여인=귀네)가 교회 안에서 발언하고 있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36) 혹은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들로부터 나왔느냐혹은 오직 너희 안으로 도달하였느냐(이르렀느냐)?

(37)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은 영적인 자로 생각한다면그는 내가 너희에게 쓰는(편지하는글들을 그것이 주의 명령이라는 것을 [계속알고 있어라.

(38) 그런데 만일 누구든지 알지 못하고 있다면그는 알지 못하게 된다.

(39) 그런즉 내 형제들아 너희는 [계속예언하는 것을 [계속사모하고 있어라그리고 너희는 방언으로 [계속말하는 것을 [계속금하지 말고 있어라.

(40)그런데 모든 것을 품위있게 [하고] 그리고 질서를 따라서 [계속] 있게 되고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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