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8(금) 금요기도회
제목: 가난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호2: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8o49GYzVLfs [혹은 https://tv.naver.com/v/31022978 ]
[쓴뿌리회개기도문] https://dongtanms.kr/103505
1. 들어가며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있어서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거기에는 아마도 건강의 문제, 물질의 문제, 자녀의 문제 등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물질의 문제는 역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예수 믿는다면 복받는다는 이야기는 일찍이 들어 보았고 또한 열심히 살고 있지만 물질의 문제를 쉽게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그리스도인들은 물질의 문제를 잘 넘어가지 못하는가? 왜 어떤 사람들은 그런대로 물질의 축복을 받는데 나는 왜 물질의 문제를 이기지 못하는가?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믿고 있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데 물질의 문제를 잘 극복하지 못하는가? 그 이유는 내가 신앙이 없어서도 아니며, 내가 열심히 살지 않아서도 아니다. 거기에는 또 다른 영적인 문제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물질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에는 영적 세계를 알아야 한다. 이것을 모른 채 물질 세계만을 바라보면 이 문제는 풀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꼭 해결해야 할 물질 문제를 영의 세계에 들어가서 풀어보고자 한다. 이 말씀을 따라 실천해본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2. 그리스도인들 속에도 악한 영들이 들어올 수 있는가?
모든 사람들에게는 사실 악한 영들이 들어 있다. 그것은 예수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예외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 안에 들어온 악한 영들의 크기와 세기가 다를 뿐이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있고 성령이 내 안에 계시는데 어찌 내 속에 악한 영들이 들어 있을 수 있느냐고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영적 세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다. 왜냐하면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기 때문이다(요일3:8). 이러한 일은 사실 인류의 첫 시조 아담부터 시작된 일이다. 그가 범죄한 이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처벌을 내리셨다. 그것은 뱀으로 하여금 사람의 육체를 먹고 살 수 있도록 허용하신 것이다(창3:14). 앞으로 뱀에게 먹고 살라고 명령했던 흙(아파르)은 실은 사람의 몸(아파르)의 재료였기 때문이다(창2:7). 고로 믿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죄를 짓게 되면, 뱀이 사람 몸속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는다. 그러한 뱀들이 사람 속에 많이 들어와 뭉치게 되면 사람에게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러면 자신의 신체의 어떤 부위에 병이 들기도 하고, 또한 어떤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해도 물질이 모아지지 않으며 들어온 물질도 금방 새어 나가고 마는 것이다. 우리 몸속에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이 역사해서 그렇다. 그러므로 우리 몸속에 있는 뱀들 곧 악한 영들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일평생 이놈들의 장난감과 놀이터가 되어 줄 뿐이며, 이것들에 의해 조종당하다가 일생을 마감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가장 먼저 이 문제를 풀고 넘어가야 한다.
3. 사람에게 '쓴 뿌리'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사람 속에 있는 '쓴 뿌리'라는 것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일반적으로 '쓴 뿌리'는 상담학계에서도 사용하는 용어이고 기독교에서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보통 '사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죄성'을 가리켜 '쓴 뿌리' 혹은 '가계에 흐르고 있는 저주'라고 정의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보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사람 속에 있는 악한 영들 중에서 우리 몸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오래되고 고질적인 악한 영들을 가리킨다. 이러한 쓴 뿌리가 우리 몸에 있으면 사실 우리가 축복과 은혜를 받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이것들이 언젠가는 우리에게 역사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쓴 뿌리는 우리가 제거해야 할 최종 목표가 아닌가 싶다. 이것을 내버려 둔다면 우리는 이것들로 인하여 가문의 저주라고 하는 것들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집안은 '혈기 분노'가 가득한 집안이 있고, 어떤 집안은 '음란'이 가득한 집안이 있는데, 이것을 두고 그 집안의 내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은 악한 쓴 뿌리가 그 집안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이 문제를 처리해야만 한다.
4. 우리가 쓴 뿌리를 꼭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 안에 깊이 박혀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몸 안에 있는 쓴 뿌리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를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은 4가지 것들이 있다. 첫째, 내게 머물러 있는 온갖 저주들을 제거하고 형통한 삶을 살기 위해서다. 이러한 쓴 뿌리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 그리고 우리의 자녀 속에 들어 있으면 우리는 반드시 가난과 질병 그리고 망함이라는 저주 가운데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둘째, 내 후손들에게 악한 영들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다. 만약 내가 이러한 악한 영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나만 고통을 받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일까? 아니다. 내 속에 들어 있던 악한 영들은 내가 죽는 날 내 속에서 나와서 또 나의 후손에게 들어갈 것이다. 그러므로 저주는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후손들에게 나타나게 되고 그것이 결국 가문의 저주가 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대에서 이 영들을 처리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은사를 받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이러한 쓴 뿌리가 우리 몸에 있으면 영적 은사를 받기가 실로 어렵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믿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고 싶어 하고 또한 은사를 주고 싶어 하신다. 하지만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은사를 그들이 밀어내버린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사를 받으려면 반드시 우리 몸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해야 한다. 넷째,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신앙을 방해받지 않고 영적인 성장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살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이것들이 수시로 우리의 신앙생활과 전도생활을 방해하여 앞길을 막아서기 때문이다.
5. 우리 몸속에 있는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 몸속에 깊이 박혀 있는 악한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우선 보다 더 바깥쪽에 있는 영들을 걷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 몸에서 비교적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먼저 걷어내야 안에 들어 있는 영들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 몸속에 있는 쓴 뿌리 영들을 내어보내려면 기본적으로 비교적 바깥에 있는 영들을 걷어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우선 첫째, 회개기도문으로 회개를 시작해야 한다.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다 보면 내가 어떤 죄를 지었으며 나의 조상이 어떤 죄를 지어서 지금 내 속에 악한 영들이 들어왔는지를 알 수 있으며, 회개를 함에 따라 이것들이 떠나갈 준비를 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적어도 360번 정도 회개하라. 그러면 어떤 영들은 떨어져 나갈 것이고 또한 좀 더 큰 영들은 떠나갈 준비를 할 것이다. 둘째,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 왜 우리가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는 것이 필요한가? 그것은 이 기도문에는 나와 내 조상들이 우상을 숭배할 때에 우리 몸속에 어떤 영들이 침투해 들어오는 것인지를 알 수가 있고, 또한 그러한 영들이 내 몸에서 떠나가도록 하는 자가축사법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십자가 세우기'다. '십자가 세우기'라는 것은 십자가에서 악한 영들이 패배당하고 무장해제 되었기 때문에, 악한 영들이 이제는 내 몸에서 역사할 근거가 없음을 선포하는 것이며 그것이 떠나가도록 하는 명령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을 통해 내 속에 어떤 악한 영들이 들어와 있는지를 확인을 하고 그것과 더불어 십자가 세우기를 하라. 그러고 나서 셋째, 쓴 뿌리 영들은 쓴 뿌리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회개함으로 그것들을 제거하면 된다. 쓴 뿌리 영들은 사실 우리 몸에 어떤 경로로 들어왔든지 또한 우리가 어떤 죄를 지어 들어왔든지 상관없이 우리가 제거해야 할 악한 영들이다. 그러므로 쓴 뿌리 회개기도문은 어떤 경로로 어떤 죄를 지어서 들어왔던 영이라 할지라도 주제별로 묶어 놓았으니, 이 기도문으로 기도하면 쓴 뿌리의 영들까지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6. 가난의 영 쓴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떤 죄를 회개해야 하는가?
우리 몸속에는 사실 가난을 가져다 주고 또한 물질 축복을 받지 못하게 방해하는 영들이 들어 있다. 이러한 영들은 그들이 들어온 경로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그들은 다음과 같은 5가지 종류의 죄를 지었을 때에 우리 몸속에 들어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죄들을 철저히 회개하고 이러한 악한 영들이 떠나가도록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한다. 물론 십자가 세우기와 같은 자가축사법 외에도 주변에 축사사역자가 있어서 악한 영들을 내보낼 수 있다면 더욱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누구든지 그 악한 영을 내보낼 수 있는 자가축사법으로 말씀 드린다.
첫째, 가난의 영은 나와 내 조상들이 우상숭배를 하되 거기에 물질을 많이 바쳤을 때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특히 부처와 불교를 섬기면서 절을 지어 바쳤다든지 불상이나 석탑을 바쳤다든지 여러 가지 많은 돈을 바쳤다든지 할 때 악한 영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조상에게 제사를 드려야 복을 받는다면서 상다리 휘어지도록 제사 음식을 바칠 때에도 들어온다. 그리고 미신 잡신을 섬기면서 비싸게 부적을 사서 붙인다든지, 아니면 돼지머리 놓고 고사 지낼 때에도 들어온다. 그러므로 가난의 영을 제거하려면 나와 내 조상들이 우상숭배하면서 이방신에게 많은 물질을 바친 죄를 회개해야 한다. 특히 과도하게 이방신에게 물질을 많이 바친 자 중에 하나님을 믿게 된 자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성도가 하나님께 인색하게 물질을 드린 자는 악한 영들이 잘 나가지 않는다. 그때에는 속죄의 회개 예물을 함께 드려야 한다.
둘째, 인색했을 때에도 가난의 영들이 들어온다. 가난한 자나 가족이나 이웃에게 베풀지 않고 인색했던 사람들에게 가난의 영들이 치고 들어온다. 그리고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예물을 드리지 않거나 혹은 인색하게 드릴 때에도 가난의 영이 치고 들어온다.
셋재, 자신이 가진 지위와 권력을 이용하여 남의 것을 착취하거나 강제로 빼앗거나, 남의 돈을 빌렸는데 갚지 않고 야반도주한 조상이 있을 때에도 가난의 영이 달라붙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종류의 죄를 회개한 후에 십자가 세우기를 하면(약 3,000번) 가난의 영이 떨어져 나간다(참고로 가난의 영 쓴 뿌리를 제거하기 위한 회개기도문과 십자가 세우기는 동탄명성교회 홈페이지 '회개기도문' 메뉴를 참고하기 바란다.)
7. 나오며
쓴 뿌리 영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조상들의 특별한 내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영들은 보다 더 깊숙이 박혀 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이러한 영들이 들춰지지 않는다. 하지만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고,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면서 십자가 세우기를 하다가 보면 보다 더 바깥쪽에 있는 영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고 나면 보다 더 안쪽에 있는 쓴 뿌리 영들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가난하게 사는 것은 비단 게을러서만도 아니요, 세상에서 열심히 살지 않아서만도 아니다. 거기에는 조상적부터 내려온 가난의 영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특히 조상 중에 스님이 있었다면 3대 안에 집안에 가난이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재물을 모았다고 할지라도 어떤 일로 재물이 새어 나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나와 조상들이 나와 내 집안을 가난하게 만들었던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이것을 깨끗이 회개함으로 청소하게 되면 나에게서 가난의 저주는 떠나가고 말 것이다. 그리고 내 후손들은 가난에 허덕이는 자가 없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요의 은사를 받아서 나눠 주고 꾸어 주며 사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항상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그러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있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직접 실천해 보지 않고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영의 세계라는 것을 명심하자.
2022년 11월 18일(금)
정병진목사
< 쓴 뿌리 회개기도문>
1. ‘가난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부처와 불교의 죄
“하나님, 이 시간은 부처와 불교를 섬겨 가난하게 산 죄를 회개합니다. 부처와 불교를 섬김으로 헛된 꿈을 꾸고 망상과 공상에 사로잡혀 가정을 책임지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가정의 가장이 되었음에도 게을러서 가장 노릇을 하지 못해 가정을 궁핍하게 만든 죄를 회개합니다. 불상은 다 나무와 돌로 만든 우상인데, 그것을 살아있는 신으로 알고 수없이 절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나이다. 그리고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고 물질을 바치면 복받는다는 말에 속아서, 많은 물질을 절에 갖다 바쳤습니다. 소원성취를 위해 가족의 이름으로 촛불을 켜놓고 연등을 달고 방생하고 기왓장을 사서 바쳤습니다. 조상 중에는 사찰을 지어 바친 자도 있었으며, 부처상과 불탑을 사서 바치기도 했습니다. 우리에게 물질의 복을 주시고 풍성케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신데,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에게 물질을 바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부처와 불교에 물질을 바쳐 가난을 불러들인, 가난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제사의 죄
“하나님, 이 시간은 나와 내 조상들이 주님께서 주신 열매와 물질을 제사를 지내는데 사용한 죄를 회개합니다. 조상들이 죽은 후에는 이 세상을 떠나서 여기에 있지 않은데도, 조상들 속에 있던 악한 영들이 조상의 흉내를 내는지도 모른 채, 조상의 제삿날이 되면 어김없이 제삿상에게 음식을 차려놓고 절한 죄를 회개합니다. 어리석게도 조상들이 복 준다는 말에 속아, 매년 제삿날이 되면 값비싼 제숫물로 어김없이 제사를 드렸습니다. 온 땅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먹을거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오히려 귀신들을 죽은 조상들로 섬긴 죄를 이 시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비싼 값의 제숫물로 제사 지내 가난을 불러들인, 가난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3) 미신과 잡신의 죄
“하나님, 미신과 잡신을 섬겨 가난하게 산 죄를 회개합니다. 앞날과 운명을 알고자 관상 보고 토정비결 보고 사주팔자 보고 손금 보고 반지 점을 치는데 물질을 사용하였나이다. 부적이 효험이 있다는 말에 속아서 비싼 값에 부적을 사서 몸에 지니고 다녔습니다. 그것을 집안에도 붙이기도 하고 불에 태워 먹는 등 온갖 미신적인 행위에 돈을 낭비했습니다. 새로 집을 짓거나 새로운 일을 착수할 때에는 먼저 돼지머리 놓고 거기에 고사를 지냈습니다. 사람도 아닌 죽은 돼지에게 돈을 바치는 어리석음을 범했나이다. 가난을 이겨보려고 온갖 잡신들을 섬겼습니다. 부자되게 해 달라면서 여러 명목으로 잡신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미신 잡신은 실체가 없고 신도 아니기 때문에 복을 주지 못하는데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미신 잡신에게 물질을 바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미신과 잡신에게 물질을 바쳐 가난을 불러들인, 가난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4) 인색함의 죄
“하나님, 내 것이 아까워서 베풀지 않았고 인색하게 살아서 오히려 가난하게 산 죄를 회개합니다. 나 자신에게는 아낌없이 썼지만 남에게는 아까운 마음으로 주었고 주면서도 아까워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남에게 줄 때에는 생색을 내면서 주었습니다. 주기는 아까워하면서도 받기는 좋아했습니다.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베풀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는 인색했습니다. 하나님께는 항상 짠돌이 구두쇠였으며 물질을 바칠 때에는 계산부터 하고 바쳤습니다. 주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는 빼먹기 일쑤였으며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대서 정당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절기에 물질을 드릴 때에는 형식적으로 드리기 일쑤였으며 진정으로 감사하지도 못했습니다. 이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가난한 자들과 하나님께 인색하여 가난을 불러들인, 가난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5) 기타의 죄
“하나님, 불의하게 재물을 모아서 가난하게 산 죄를 회개합니다. 나와 내 조상들이 도박질을 하여 그 돈으로 먹고 살았으며 학교도 가고 옷도 사 입었습니다. 양반이라는 지위와 권력을 이용하여 약자의 것들을 착취하며 살았습니다. 거짓말로 속여서 남의 것들을 갈취하기도 하였고, 사기를 쳐서 남의 것을 빼앗기도 하였습니다. 빌려온 돈을 갚지 않은 채 야반도주하기도 했습니다. 이웃의 물건을 몰래 도둑질하면서도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내 조상 중에 무당이 되어서 거짓말로 남의 재산을 빼앗은 죄를 회개합니다. 이 시간 나와 내 조상이 남의 것을 빼앗으며 살아왔던 죄를 진실로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남의 것을 빼앗아 가난을 불러들인, 가난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