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0(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 뿌리 제거(11) 원망 불평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민14:26~35)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Vg0HZhugd3A [또는 https://tv.naver.com/v/33097026]
1. 들어가며
원망과 불평은 어떤 때에 생기는가? 원망과 불평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그가 채워 주지 아니할 때,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불평하며 나아가서는 바로 그 대상을 미워하는 감정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원망과 불평은 아무리 해 봤자 결국 그것은 나를 좀더 나은 삶으로 결코 인도하여 들이지 아니하며, 그것은 결국에 가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주시고자 하는 것을 받지 못하게 가로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죄가 교만이나 음란의 죄보다는 약하지만 나의 일상생활을 완전히 망가뜨리며 다른 범죄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러한 원망 불평의 죄를 처리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원망 불평의 죄도 역시 내가 원망 불평할 때에 짓는 것이지만 원망 불평의 영 때문에 발생하며 더 키워 나간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는 원망 불평의 쓴 뿌리가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는 것이며, 왜 이것이 나에게 좋지 아니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원망과 불평의 죄가 가져다주는 4가지 결과와 이것을 내 몸에서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2. 원망 불평의 쓴 뿌리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
원망 불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영안을 열어서 보면, 말을 할 때마다 입 주위와 이빨 사이에서 악한 영들이 바깥쪽으로 나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원망과 불평의 영들'이 그것들이다. 결국 원망 불평도 악한 영이 역사하는 쓴 뿌리인 것이다. 그러나 원망 불평은 내가 말로 짓는 죄에 속한다. 그러므로 내가 원망 불평을 함으로 악한 영들을 내 입에 달라붙게 할 뿐만 아니라 이미 조상적으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 때문에 나에게 쉽게 달라붙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원망 불평의 죄를 짓게 되는가? 그것은 자신이 지금 잘 되지 못하는 이유를 타인들과 비교하면서 남의 탓으로 돌릴 때에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을 항상 다른 사람에 비해 피해자라는 생각 속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이 오면 그 생각을 물리쳐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놀라운 특징이 있다. 그리고 원망 불평의 죄로 말미암아 내게 달라붙어 있는 악한 영은 주변의 사람들까지 빨리 감염시키는 놀라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같은 영들은 서로를 잘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과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그에게서 악한 영들이 내게로 넘어올 뿐만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악한 영들도 상대방에게 넘겨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망 불평의 영은 어떤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을 때에 내려오게 되는가? 모든 악한 영들은 내가 죄를 지었을 때에도 들어오지만 이미 내 주변에 혹은 내 몸속에 들어와 있는 것도 있다. 이미 내 주변에 그리고 내 몸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들은 대부분 조상들이 우상숭배의 죄를 지은 댓가로 내게로 내려온 것들이다.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으나 조상들이 회개하지 않아서 조상들 속에 있었다면 3~4대까지 그 영들이 후손에게 내려가기 때문이다(출20:5).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영도 일종의 유전의 영이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조상들이 어떤 우상숭배를 했을 때에 원망 불평의 영이 주변으로 다가오는 것인가? 그것은 제사의 죄를 지었을 때다. 제사를 지내게 되면 조상 앞에 절을 하게 되는데, 그때에 악한 영들이 내 머리 속에 침투해 들어온다. 그리고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신앙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늘 섭섭한 마음을 불어넣는다.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비교하기 시작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뇌속에 있는 악한 영들은 내가 피해자인 것처럼 속삭인다. 그러므로 더욱더 원망 불평은 가중된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영인 쓴 뿌리를 제거하려면 반드시 조상제사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3. 원망 불평의 죄는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성경에 보면 최초의 원망 불평의 죄는 출애굽기 15:24에 나온다. 출애굽 후 홍해를 건너 수르광야에 도착했을 때 마실 물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기에 모세를 원망하여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한다(출15:24). 이것이 최초로 성경에서 원망했다는 기사다. 이것은 원망과 불평이 어떻게 사람에게서 시작되는지를 알려 준다. 즉 우리가 더 나은 삶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는 그러한 삶이 되지 않을 때에 시작된다는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로 나왔을 때에는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애굽을 떠나서 광야에 들어와 보니 이것은 이전의 삶보다 훨씬 더 형편이 어려운 것이었다. 마실 물이 제대로 있나, 먹을 음식이 제대로 있나, 하나도 마음에 안 드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비록 애굽에서 종살이할 때에는 먹고 마시는 것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부추와 파 마늘 그리고 고기를 먹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광야에서는 마실 물도 없고, 먹을 음식이나 고기도 없었던 것이다(출17:23, 16:3). 그러자 불평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곧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들이지 않고 광야로 인도한 것인가? 그것은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있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섬기는 신인 송아지 우상을 보면서 그것을 같이 숭배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출애굽한 백성이라 할지라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으로 애굽의 잔재를 없애서 정결케 하기 위해 광야에 먼저 들어가게 한 것이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송아지 우상을 신으로 숭배하고 살았던 죄를 회개한 후에 오직 10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백성이 되게 하려고 광야에 데리고 온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과거 송아지에게 제사지냄으로 받아들였던 악한 영들 특히 원망과 불평의 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말았다. 곧바로 모세와 아론에게 그리고 나아가서는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틈만 나면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다. 더욱이 정탐꾼을 보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후에는 부정적인 사고에 휩싸여 자신들을 죽이려고 이곳까지 데리고 나왔느냐고 불평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말이 하나님의 귀에 들린대로 행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원망과 불평하는 자는 결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출애굽 1세대들이 다 쓰러져 죽기까지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해야 했던 것이다.
4.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상은 대체 누구인가? 그것은 대부분 세 종류다.
첫째는 자신의 가족 특히 부모와 형제들에게 불평한다. 부모에게는 왜 돈도 없고 능력도 없으면서 자식은 많이 낳아서 나에게는 물려준 것도 없이 나를 처음부터 힘들게 하느냐면서 불평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형제들에게는 자신은 잘 살면서 왜 나는 도와주지 않느냐면서 불평한다. 때로는 자기의 자식이나 친척까지도 그 대상이 확대되기도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조상 탓을 한다. 왜냐햐면 그들 모두가 다 조상이고 부모이기에 다 나를 도와줄 줄 알았는데,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두 번째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상은 믿는 자의 경우는 하나님이시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가난한 집에 태어나게 했으며, 실력도 없고 능력도 없는 부모 밑에 태어나게 했느냐고 하나님께 불평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들은 힘들이지 않고도 잘 살고 성공하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인색하고 나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하나님께 대드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조상들 중에 누군가가 착취하고 억압하고 빼앗고, 도둑질하고 속인 것들에 대한 결과를 자손들이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괜히 하나님을 트집잡는 것이다.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고 병들게 하고 앞길을 가로막는 것들은 악한 영들이지 결코 하나님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조상들이 나쁜 것만을 물려준 것이 아니라 좋은 것도 물려주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도 좋지 않은 것은 다 조상 탓하고 잘한 것은 자신이 잘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자랑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자신의 상관이나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불평한다. 다른 사람에 비해 왜 그리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느냐고 불평한다. 더 잘해 줄 수 있는데도 나를 힘들게 한다고 불평하는 것이다. 하지만 불평하려고 트집을 잡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까다로운 상전에게도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5. 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안 좋은가?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인가? 왜냐하면 원망 불평의 죄는 단지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해서는 불신의 죄로 이어지고 거역의 죄까지 짓게 되며, 가족의 경우에는 미움의 죄로 이어져 잘못하면 살인의 죄까지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다른 죄들까지 짓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처음에 그 영들이 내 생각을 틈타고 들어올 때부터 그 싹을 잘라야 한다. 또한 원망하고 불평하는 자의 특징으로서 게으르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을 일삼는 자는 자신의 부족한 형편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은 하지 않고 오히려 나빠진 상태만을 가지고 늘 입으로 불평하면서 죄를 짓는다. 그러다 보니, 원망과 불평하는 자는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들마저 흔들어 놓아 그들이 가진 열심까지 꺾어버리기 일쑤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상황을 계속해서 부각시켜 그것 때문에 자신이 힘들게 되었다고 불평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죄는 열심을 내려하는 자의 열심마저 꺾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6. 원망하고 불평하면 어떤 결과를 맛보게 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계속해서 원망하고 불평한다면 어떤 결과를 맛보게 되는가? 그러면 다음과 같은 4가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첫째, 원망하고 불평하면 현재 나쁜 상황을 개선하려고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현재의 나쁜 결과 안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원망과 불평하는 것은 내 삶을 결코 더 나은 삶으로 바꿔 주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 원망 불평의 영은 혈압과 관련된 병과 입병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먼저 원망 불평의 영은 내 뇌를 장악하기 때문에 나의 머리를 뜨겁게 하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그리하면 결국 혈압이 올라가게하고 화병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당뇨와 비만까지도 생기게 한다. 특히 원망 불평은 입으로 하는 범죄이니만큼, 자신의 입에 달라붙은 악한 영에 의해 입에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병들이 자주 생긴다. 그리고 입병이 생겨도 잘 낫지도 않는다.
셋째, 무엇보다도 원망 불평을 하면 내 배속에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이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 자신의 배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와 자신의 심장 속에 생수를 공급한다. 그런데 원망 불평의 영은 그것을 가로막는다. 그러면 기쁨이 없다. 만족이 없다. 감사가 메말라 버리는 것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께서 주시려 하는 궁극적인 복을 받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서 그 사람을 제외시키고 마는 것이다. 출애굽하여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원망과 불평했던 자들은 한 사람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축복을 받지 못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7. 원망과 불평의 영은 주로 어디에 자리잡고 있는가?
그렇다면 원망과 불평의 영은 주로 어디에 자리를 잡는가? 첫째로,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입이다. 입술과 이빨 사이에 악한 영이 많이 달라붙는다. 그래서 입병이 자주 발생하게 하는 것이다. 둘째로는 목이다. 입 주위에 달라붙어 있는 영들이 목까지 내려와서 달라붙기 때문이다. 셋째는 뇌속이다. 특히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낼 때 원초적으로 원망 불평의 영은 내 뇌속에 침투해 들어와서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속에 들어간 영들은 늘 부정적인 생각을 집어넣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심장이다. 원망 불평하다 보면 마음이 상하고 화병이 생기는데, 이는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 대상에 대해 미워하는 감정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한 영들은 심장에도 붙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악한 영들을 제거하려면 회개를 통해 입에서, 목에서, 뇌에서 그리고 심장에서 걷어내야 한다.
8. 원망과 불평의 영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좋지 않은 원망과 불평의 영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처방전으로 제거할 수 있다.
첫째, 감사하라는 것이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나보다 더 잘 사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원망하지 말고, 나보다 더 어렵게 사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축복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 믿는 이들은 내가 예수 믿고 죄사함을 받아 천국 시민이 되었다는 것에서부터 감사를 시작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나와 같은 죄인까지도 사랑해 주셔서 내 대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것을 감사해야 한다. 부모에 대해서는 나를 낳아 주셔서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나는 존재 자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사가 나오지 않는다면 중간 단계로서 먼저 '자족하는 삶'을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리고 잠잘 곳이 있으면 감사하는 것이다. 사람은 비천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하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모든 환경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용서하라는 것이다. 나를 힘들게 했던 부모나 형제들이라도 기꺼이 용서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그때에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어떤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요, 그들도 악한 영들의 피해자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셋째, 내가 지은 원망 불평의 죄와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라는 것이다. 먼저는 내가 지은 자범죄로서 원망하며 살았고 불평하며 살아온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내가 나쁜 환경을 개선하려고는 시도하지 않고 늘 남 탓만 해 왔던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내가 게을렀던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조상들이 제사를 드려 악한 영들이 내 뇌속에 침투하게 한 죄를 대신 회개하는 것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악한 영들에게 십자가 세우기를 하고 능력과 권세가 있는 자는 토막치기를 하라는 것이다. 이제 회개했으면 악한 영들을 내보내야 한다. 악한 영들은 회개한 자라도 나가려고 일부러 서두르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나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명령해야 하는데, 나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영들은 내 말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오랫동안 들어와 있던 영은 자리를 잘 뜨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향해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한다. 십자가에서 모든 악한 영들은 다 계급장이 뜯겨져 나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이 능력과 권세가 있는 자들은 악한 영들을 손으로 토막을 쳐서 십자가로 보내기를 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축사 사역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개없이는 나왔던 영이라도 다시 들어가고 마는 것이니만큼, 반드시 철저히 회개하고 축사 사역을 받아야 한다.
9. 나오며
이 세상에 좋은 귀신이나 뱀이라는 것은 단 한 마리도 없다. 전부다 악한 영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선행을 기대해서는 아니 된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님의 손 아래에 있는 영물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내쫓으려면 합법적으로 해야 한다. 그것은 내가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하면 하늘에서 내 자범죄가 예수님의 피로 용서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내 죄에 대한 기록이 사라지면서 동시에 내 몸속에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도 내 몸속에 있을 근거를 상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 그럼 죽은 조상들로 말미암아 들어온 영의 경우는 어떠한가? 죽은 조상들은 자기들의 죄값으로 죽어서 형벌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죄를 지었을 때 그들 속에 들어왔던 악한 영들은 없어지지 아니하고 자기의 후손에게 일부가 내려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을 제거하려면 내가 내 조상들을 대신하여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조상들의 허리에서 나온 것이요, 조상들 속에 있던 영들도 자신의 후손에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내가 지은 원망 불평의 죄는 내가 회개하면 된다. 하지만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악한 영들은 내가 조상들의 죄를 대신 회개함으로 용서받고 내보낼 수 있다. 그러면 원망 불평의 영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간다. 그러면 그때부터 감사의 말이 내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찬양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내 배속에서부터는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 그러면 기쁨이 저절로 솟구쳐 나온다. 그렇다. 회개가 살 길이다. 회개하자. 회개만이 나의 영혼을 천국에 들여놓게 할 뿐만 아니라, 내게 있는 모든 저주까지도 다 끊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2023년 02월 10일(금)
정병진목사
11. ‘원망 불평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하여 불평불만을 쏟아낸 죄
“하나님, 저는 원망과 불평하며 살아왔습니다.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이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해 준 것이 성에 차지 않았기에 그를 미워하였습니다. 나에게 해 준 것에는 감사하지 않은 채, 서운한 감정을 입으로 내뱉으며 분노하였습니다. 원망하고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어떤 것도 달라지지 않는데, 불평불만을 입술에 달고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내가 피해자인 것처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저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으면서, 내가 손해 보고 있는 것만 생각하고 기분 나빠하고 짜증을 내었습니다. 원망 불평을 한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 바꿀 수 없는 과거에만 붙들고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삶에는 만족이 없었습니다. 늘 짜증 섞인 말투가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인내하고 참고 있으면 언젠가는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것을 기다리지 못한 채 당장 눈앞에 있는 안 좋은 상황만을 보고 원망과 불평을 했습니다.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먼저, 저는 하나님께 불평했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내 뱃속에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내게 주어진 것을 깊이 생각하면 온통 감사한 것 뿐인데, 하나님께서 나를 차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는 힘들이지 않고도 잘 살고 성공하며 사는데, 왜 나에게는 그리 인색하고 나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평을 했습니다. 그것은 내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이 내 인생을 망치고 있는 것인데도 그만 그것을 하나님 탓으로 돌렸습니다. 사실 내 조상들이 나에게 물려준 것에는 나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도 있는데도, 좋은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은 채, 오직 나에게 나쁜 것만 물려주었다고 늘 조상 탓을 하였습니다. 아니 그러한 나쁜 집안에 나를 태어나게 했다고 하나님께 원망했습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나를 불행으로 만들고 있는 악한 영들이 떠남으로 모든 문제가 풀어지는 법인데, 회개는 하지 않고 주님을 원망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래서 약속된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나의 불행을 나의 게으름과 나의 감사치 못함에서 찾지 아니하고, 하나님 탓과 조상 탓으로 여긴 죄를 회개하오니, 이 시간 용서해 주시옵소서.
또한 하나님, 저는 나의 불행을 부모와 남편 그리고 가족에게 돌린 죄를 회개합니다. 돈과 능력도 없으면서 왜 나를 낳았느냐면서 부모에게 대들기 일쑤였고, 형제들에게는 왜 잘 살면서도 나를 도와주지 않느냐며 불평했습니다. 또한 상관에게도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도 대들고 불평하며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그럴수록 불평불만의 감정은 더 쌓인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그럴수록 나의 뇌건강을 악화시켜 머리는 아프며 스트레스만 가중시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고 혈압은 상승하며, 심장병과 비만 당뇨를 가져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원망 불평할수록 주변 사람들마저 같이 전염시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내 인생을 내 스스로 망가뜨리고 있었습니다. 불평불만을 하면 할수록 나 자신을 더욱더 피해자게 되게 하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수동적인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입병도 많이 생겼습니다. 이 모든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함으로 불러들인, 원망 불평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제사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제사를 지냄으로 원망 불평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제사를 지낼수록 조상으로 가장한 악한 영들이 내 뇌 속에 들어와 그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에게 들어온 악한 영들은 나에게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갖지 못하도록 늘 섭섭한 마음을 불어넣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사탄이 아담과 하와에게 접근했을 때,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었기에, 때가 되면 그것을 주신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 채,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고 자기자신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는 사탄의 말에 속았던 것을 대신 회개합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주기 싫어서 그것을 먹지 못하게 한 것이라고 사탄이 속였는데도 그것을 믿은 죄를 회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나왔을 때에는 애굽에서 송아지 우상을 섬기던 것을 버리고, 회개하여 깨끗한 상태가 되어 약속의 땅에 들어가야 하는데도, 회개는 하지 않은 채, 마실 물이 없고 먹을 음식이 떨어졌다고 그 새를 참지 못해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은 것도 역시, 그들이 우상에게 제사드림으로 비롯되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하나님의 뜻과 주권을 헤아리지 못한 채,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섭섭함과 서운함에만 집착하여 불평 불만을 품은 죄를 회개합니다. 너무 성급했습니다. 그래서 혈기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을 올려드려야 할 내 입술을 죄짓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내 입과 내 목에 온통 원망 불평의 영이 자리 잡게 했습니다. 내가 조상 제사의 죄를 회개할수록 악한 영들은 나의 뇌 속에서 떨어져 나가며, 내 손에서도 떨어져 나감으로, 감사한 마음도 생기고 하는 일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의 불행을 하나님의 잘못으로 돌린 죄를 이 시간 진정으로 회개합니다.
주님, 이제는 원망하고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사탄이 심어준 그릇된 시각으로 불평하고 원망하던 일을 그치겠습니다. 우상에게 제사하는 것을 그치겠습니다. 그들에게 음식을 바치지 않고 그들에게 절하지 않겠습니다. 그들을 신으로 섬기지 않겠습니다. 제사를 기독교 모양으로 바꾼 추도예배나 장례예배도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원망 불평의 영을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내 입술을 제어하겠습니다. 원망 불평의 영이 나를 주관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나를 도와주지 못했던 사람들일지라도 이해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시간 용서합니다. 그들도 그때에는 어떤 특수한 형편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그들도 역시 악한 영들이 피해자였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원망 불평함으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진정 주시고자 하는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겠습니다. 날마다 회개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지 못하도록 내 앞길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을 내게서 떠나보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욱더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가장 큰 은혜, 곧 구원의 은혜에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회개를 통하여 저주를 끝냄으로 이제는 나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남에게 베풀며 살겠습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상에게 제사를 지내 불러들인, 원망 불평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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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원망 불평의 영 쓴 뿌리 제거 회개기도문.pptx
2023-02-10 원망 불평의 영 쓴 뿌리 제거 회개기도문.pdf
1. 들어가며
원망과 불평은 어떤 때에 생기는가? 원망과 불평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그가 채워 주지 아니할 때,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불평하며 나아가서는 바로 그 대상을 미워하는 감정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원망과 불평은 아무리 해 봤자 결국 그것은 나를 좀더 나은 삶으로 결코 인도하여 들이지 아니하며, 그것은 결국에 가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주시고자 하는 것을 받지 못하게 가로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죄가 교만이나 음란의 죄보다는 약하지만 나의 일상생활을 완전히 망가뜨리며 다른 범죄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러한 원망 불평의 죄를 처리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원망 불평의 죄도 역시 내가 원망 불평할 때에 짓는 것이지만 원망 불평의 영 때문에 발생하며 더 키워 나간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는 원망 불평의 쓴 뿌리가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는 것이며, 왜 이것이 나에게 좋지 아니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원망과 불평의 죄가 가져다주는 4가지 결과와 이것을 내 몸에서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2. 원망 불평의 쓴 뿌리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
원망 불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영안을 열어서 보면, 말을 할 때마다 입 주위와 이빨 사이에서 악한 영들이 바깥쪽으로 나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원망과 불평의 영들'이 그것들이다. 결국 원망 불평도 악한 영이 역사하는 쓴 뿌리인 것이다. 그러나 원망 불평은 내가 말로 짓는 죄에 속한다. 그러므로 내가 원망 불평을 함으로 악한 영들을 내 입에 달라붙게 할 뿐만 아니라 이미 조상적으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 때문에 나에게 쉽게 달라붙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원망 불평의 죄를 짓게 되는가? 그것은 자신이 지금 잘 되지 못하는 이유를 타인들과 비교하면서 남의 탓으로 돌릴 때에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을 항상 다른 사람에 비해 피해자라는 생각 속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이 오면 그 생각을 물리쳐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놀라운 특징이 있다. 그리고 원망 불평의 죄로 말미암아 내게 달라붙어 있는 악한 영은 주변의 사람들까지 빨리 감염시키는 놀라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같은 영들은 서로를 잘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과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그에게서 악한 영들이 내게로 넘어올 뿐만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악한 영들도 상대방에게 넘겨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망 불평의 영은 어떤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을 때에 내려오게 되는가? 모든 악한 영들은 내가 죄를 지었을 때에도 들어오지만 이미 내 주변에 혹은 내 몸속에 들어와 있는 것도 있다. 이미 내 주변에 그리고 내 몸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들은 대부분 조상들이 우상숭배의 죄를 지은 댓가로 내게로 내려온 것들이다.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으나 조상들이 회개하지 않아서 조상들 속에 있었다면 3~4대까지 그 영들이 후손에게 내려가기 때문이다(출20:5).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영도 일종의 유전의 영이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조상들이 어떤 우상숭배를 했을 때에 원망 불평의 영이 주변으로 다가오는 것인가? 그것은 제사의 죄를 지었을 때다. 제사를 지내게 되면 조상 앞에 절을 하게 되는데, 그때에 악한 영들이 내 머리 속에 침투해 들어온다. 그리고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신앙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늘 섭섭한 마음을 불어넣는다.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비교하기 시작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뇌속에 있는 악한 영들은 내가 피해자인 것처럼 속삭인다. 그러므로 더욱더 원망 불평은 가중된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영인 쓴 뿌리를 제거하려면 반드시 조상제사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3. 원망 불평의 죄는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성경에 보면 최초의 원망 불평의 죄는 출애굽기 15:24에 나온다. 출애굽 후 홍해를 건너 수르광야에 도착했을 때 마실 물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기에 모세를 원망하여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한다(출15:24). 이것이 최초로 성경에서 원망했다는 기사다. 이것은 원망과 불평이 어떻게 사람에게서 시작되는지를 알려 준다. 즉 우리가 더 나은 삶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는 그러한 삶이 되지 않을 때에 시작된다는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로 나왔을 때에는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애굽을 떠나서 광야에 들어와 보니 이것은 이전의 삶보다 훨씬 더 형편이 어려운 것이었다. 마실 물이 제대로 있나, 먹을 음식이 제대로 있나, 하나도 마음에 안 드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비록 애굽에서 종살이할 때에는 먹고 마시는 것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부추와 파 마늘 그리고 고기를 먹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광야에서는 마실 물도 없고, 먹을 음식이나 고기도 없었던 것이다(출17:23, 16:3). 그러자 불평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곧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들이지 않고 광야로 인도한 것인가? 그것은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있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섬기는 신인 송아지 우상을 보면서 그것을 같이 숭배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출애굽한 백성이라 할지라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으로 애굽의 잔재를 없애서 정결케 하기 위해 광야에 먼저 들어가게 한 것이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송아지 우상을 신으로 숭배하고 살았던 죄를 회개한 후에 오직 10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백성이 되게 하려고 광야에 데리고 온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과거 송아지에게 제사지냄으로 받아들였던 악한 영들 특히 원망과 불평의 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말았다. 곧바로 모세와 아론에게 그리고 나아가서는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틈만 나면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다. 더욱이 정탐꾼을 보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후에는 부정적인 사고에 휩싸여 자신들을 죽이려고 이곳까지 데리고 나왔느냐고 불평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말이 하나님의 귀에 들린대로 행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원망과 불평하는 자는 결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출애굽 1세대들이 다 쓰러져 죽기까지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해야 했던 것이다.
4.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상은 대체 누구인가? 그것은 대부분 세 종류다.
첫째는 자신의 가족 특히 부모와 형제들에게 불평한다. 부모에게는 왜 돈도 없고 능력도 없으면서 자식은 많이 낳아서 나에게는 물려준 것도 없이 나를 처음부터 힘들게 하느냐면서 불평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형제들에게는 자신은 잘 살면서 왜 나는 도와주지 않느냐면서 불평한다. 때로는 자기의 자식이나 친척까지도 그 대상이 확대되기도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조상 탓을 한다. 왜냐햐면 그들 모두가 다 조상이고 부모이기에 다 나를 도와줄 줄 알았는데,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두 번째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상은 믿는 자의 경우는 하나님이시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가난한 집에 태어나게 했으며, 실력도 없고 능력도 없는 부모 밑에 태어나게 했느냐고 하나님께 불평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들은 힘들이지 않고도 잘 살고 성공하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인색하고 나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하나님께 대드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조상들 중에 누군가가 착취하고 억압하고 빼앗고, 도둑질하고 속인 것들에 대한 결과를 자손들이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괜히 하나님을 트집잡는 것이다.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고 병들게 하고 앞길을 가로막는 것들은 악한 영들이지 결코 하나님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조상들이 나쁜 것만을 물려준 것이 아니라 좋은 것도 물려주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도 좋지 않은 것은 다 조상 탓하고 잘한 것은 자신이 잘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자랑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자신의 상관이나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불평한다. 다른 사람에 비해 왜 그리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느냐고 불평한다. 더 잘해 줄 수 있는데도 나를 힘들게 한다고 불평하는 것이다. 하지만 불평하려고 트집을 잡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까다로운 상전에게도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5. 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안 좋은가?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인가? 왜냐하면 원망 불평의 죄는 단지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해서는 불신의 죄로 이어지고 거역의 죄까지 짓게 되며, 가족의 경우에는 미움의 죄로 이어져 잘못하면 살인의 죄까지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다른 죄들까지 짓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처음에 그 영들이 내 생각을 틈타고 들어올 때부터 그 싹을 잘라야 한다. 또한 원망하고 불평하는 자의 특징으로서 게으르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을 일삼는 자는 자신의 부족한 형편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은 하지 않고 오히려 나빠진 상태만을 가지고 늘 입으로 불평하면서 죄를 짓는다. 그러다 보니, 원망과 불평하는 자는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들마저 흔들어 놓아 그들이 가진 열심까지 꺾어버리기 일쑤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상황을 계속해서 부각시켜 그것 때문에 자신이 힘들게 되었다고 불평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죄는 열심을 내려하는 자의 열심마저 꺾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6. 원망하고 불평하면 어떤 결과를 맛보게 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계속해서 원망하고 불평한다면 어떤 결과를 맛보게 되는가? 그러면 다음과 같은 4가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첫째, 원망하고 불평하면 현재 나쁜 상황을 개선하려고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현재의 나쁜 결과 안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원망과 불평하는 것은 내 삶을 결코 더 나은 삶으로 바꿔 주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 원망 불평의 영은 혈압과 관련된 병과 입병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먼저 원망 불평의 영은 내 뇌를 장악하기 때문에 나의 머리를 뜨겁게 하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그리하면 결국 혈압이 올라가게하고 화병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당뇨와 비만까지도 생기게 한다. 특히 원망 불평은 입으로 하는 범죄이니만큼, 자신의 입에 달라붙은 악한 영에 의해 입에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병들이 자주 생긴다. 그리고 입병이 생겨도 잘 낫지도 않는다.
셋째, 무엇보다도 원망 불평을 하면 내 배속에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이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 자신의 배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와 자신의 심장 속에 생수를 공급한다. 그런데 원망 불평의 영은 그것을 가로막는다. 그러면 기쁨이 없다. 만족이 없다. 감사가 메말라 버리는 것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께서 주시려 하는 궁극적인 복을 받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서 그 사람을 제외시키고 마는 것이다. 출애굽하여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원망과 불평했던 자들은 한 사람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축복을 받지 못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7. 원망과 불평의 영은 주로 어디에 자리잡고 있는가?
그렇다면 원망과 불평의 영은 주로 어디에 자리를 잡는가? 첫째로,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입이다. 입술과 이빨 사이에 악한 영이 많이 달라붙는다. 그래서 입병이 자주 발생하게 하는 것이다. 둘째로는 목이다. 입 주위에 달라붙어 있는 영들이 목까지 내려와서 달라붙기 때문이다. 셋째는 뇌속이다. 특히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낼 때 원초적으로 원망 불평의 영은 내 뇌속에 침투해 들어와서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속에 들어간 영들은 늘 부정적인 생각을 집어넣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심장이다. 원망 불평하다 보면 마음이 상하고 화병이 생기는데, 이는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 대상에 대해 미워하는 감정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한 영들은 심장에도 붙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악한 영들을 제거하려면 회개를 통해 입에서, 목에서, 뇌에서 그리고 심장에서 걷어내야 한다.
8. 원망과 불평의 영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좋지 않은 원망과 불평의 영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처방전으로 제거할 수 있다.
첫째, 감사하라는 것이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나보다 더 잘 사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원망하지 말고, 나보다 더 어렵게 사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축복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 믿는 이들은 내가 예수 믿고 죄사함을 받아 천국 시민이 되었다는 것에서부터 감사를 시작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나와 같은 죄인까지도 사랑해 주셔서 내 대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것을 감사해야 한다. 부모에 대해서는 나를 낳아 주셔서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나는 존재 자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사가 나오지 않는다면 중간 단계로서 먼저 '자족하는 삶'을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리고 잠잘 곳이 있으면 감사하는 것이다. 사람은 비천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하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모든 환경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용서하라는 것이다. 나를 힘들게 했던 부모나 형제들이라도 기꺼이 용서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그때에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어떤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요, 그들도 악한 영들의 피해자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셋째, 내가 지은 원망 불평의 죄와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라는 것이다. 먼저는 내가 지은 자범죄로서 원망하며 살았고 불평하며 살아온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내가 나쁜 환경을 개선하려고는 시도하지 않고 늘 남 탓만 해 왔던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내가 게을렀던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조상들이 제사를 드려 악한 영들이 내 뇌속에 침투하게 한 죄를 대신 회개하는 것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악한 영들에게 십자가 세우기를 하고 능력과 권세가 있는 자는 토막치기를 하라는 것이다. 이제 회개했으면 악한 영들을 내보내야 한다. 악한 영들은 회개한 자라도 나가려고 일부러 서두르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나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명령해야 하는데, 나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영들은 내 말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오랫동안 들어와 있던 영은 자리를 잘 뜨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향해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한다. 십자가에서 모든 악한 영들은 다 계급장이 뜯겨져 나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이 능력과 권세가 있는 자들은 악한 영들을 손으로 토막을 쳐서 십자가로 보내기를 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축사 사역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개없이는 나왔던 영이라도 다시 들어가고 마는 것이니만큼, 반드시 철저히 회개하고 축사 사역을 받아야 한다.
9. 나오며
이 세상에 좋은 귀신이나 뱀이라는 것은 단 한 마리도 없다. 전부다 악한 영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선행을 기대해서는 아니 된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님의 손 아래에 있는 영물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내쫓으려면 합법적으로 해야 한다. 그것은 내가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하면 하늘에서 내 자범죄가 예수님의 피로 용서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내 죄에 대한 기록이 사라지면서 동시에 내 몸속에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도 내 몸속에 있을 근거를 상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 그럼 죽은 조상들로 말미암아 들어온 영의 경우는 어떠한가? 죽은 조상들은 자기들의 죄값으로 죽어서 형벌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죄를 지었을 때 그들 속에 들어왔던 악한 영들은 없어지지 아니하고 자기의 후손에게 일부가 내려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을 제거하려면 내가 내 조상들을 대신하여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조상들의 허리에서 나온 것이요, 조상들 속에 있던 영들도 자신의 후손에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내가 지은 원망 불평의 죄는 내가 회개하면 된다. 하지만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악한 영들은 내가 조상들의 죄를 대신 회개함으로 용서받고 내보낼 수 있다. 그러면 원망 불평의 영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간다. 그러면 그때부터 감사의 말이 내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찬양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내 배속에서부터는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 그러면 기쁨이 저절로 솟구쳐 나온다. 그렇다. 회개가 살 길이다. 회개하자. 회개만이 나의 영혼을 천국에 들여놓게 할 뿐만 아니라, 내게 있는 모든 저주까지도 다 끊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2023년 02월 10일(금)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