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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KhB6U8BC5e4
날짜 2016-01-29
본문말씀 고린도전서 10:1~13(신약 274쪽)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신앙생활과 광야생활과 성막의 비교, 칭의와 성화와 영화, 광야생활의 3대 요소, 성령과 기도와 말씀

  어린양의 피로 장자죽음의 재앙을 면하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지만 그들 모두가 다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듯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칭의를 얻은 성도라 할지라도 다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사실 출애굽하여 광야 나왔던 출애굽 1세대들은 거의가 다 광야에서 엎드려져 죽고 말았다. 아니 그들이 죽어서 넘어지기까지 보내야 했던 시간이 무려 40년이나 되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1세대들 전부를 가나안땅에 들여보내지 아니하셨을까? 당신께서 다 이끌어내신 백성인데...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칭의를 얻은 성도라 할지라도 결국 그가 천국에 왜 못 들어가는 그 이유를 알려준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의 여정과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구원의 여정은 거의 똑같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 대한 모형은 성막에도 고스란히 다 들어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후 가나안땅을 향한 노정과 오늘 우리 믿는 이들의 구원여정을 성막과 관련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왜 광야에 나온 우리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낙오자가 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에서 가나안 땅에 이르는 여정을 살펴보자.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여정은 딱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은 출애굽(홍해도강포함)과 광야생활과 가나안정복(요단강도하포함)다. 이것은 성막이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과 영락없이 일치한다. 성막도 성막뜰(번제단)과 성소(금촛대와 향단과 떡상)와 지성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막뜰과 성소의 중간에 물두멍이 놓여있고,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둘째휘장이 놓여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홍해를 건넜고, 요단강을 건넜다.

  이처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여정이 3단계였듯이,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신앙의 노정도 딱 3단계로 되어 있다. 그것은 칭의와 성화와 영화다. 또한 이것은 칭의와 성화의 중간에 성도들이 세례를 받는 것과 성화와 영화의 중간에 육체적인 죽음(요단강건넘)을 맞이하는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것 중에서 오늘 우리가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이다. 왜 출애굽1세대들은 출애굽을 하고 홍해를 건넜지만 결국 거의 대부분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어야 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칭의를 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그들 중에 왜 수많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지 그 이유와 같은 것이다. 앞에서도 잠깐 살펴보았지만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칭의에서 시작하여 육체적인 죽음을 통한 영화로서 끝이난다. 이것은 사도바울이 로마서에서 밝힌 구원의 여정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성막의 성소의 3가지 부분들의 의미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것은 곧 성령의 인도함받는 생활, 기도생활, 말씀생활이다.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내내 즉 출애굽 직후부터 시작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도착하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인도한 매개체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이었다(출13:21~22, 민9:15~18). 이러한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함은 성막의 일곱금촛대의 등잔에 감람유로 기름을 보충하고 불을 밝히는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또한 이것은 오늘날 성도들이 성령의 인도와 보호를 받는 것과 일치한다.

출13:21-22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민9:15-18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16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17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1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진영에 머물렀고

  만약 출애굽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아마도 홍해앞에서 애굽군대에게 죽었든지 아니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채 광야에 엎드러져 죽었을 것이다. 이처럼 광야의 노정 중에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는 이스라엘백성과 함께하고 있는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느냐 하는 것과 일치한다. 

  자, 여러분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안내를 받아 광야에서 과연 몇 번이나 진을 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수를 헤아려보면 총 42번이다(민33:1~49). 묘하게도 예수께서 아브라함의 42대후손으로 오신 것과 그 횟수가 일치한다. 이것은 일 년에 한 번쯤은 텐트를 뜯어 다른 곳에 텐트를 쳤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것은 매우 불편하고 귀찮은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와 보호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아무말없이 그대로 순종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1단계는 잘 통과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번째의 이 단계부터 대부분 실패했는데 이것은 기도생활의 실패를 의미한다. 광야에 나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에게 무엇이 부족하거나 또한 자기들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하였을까? 그들은 애굽에서 늘 해왔던 대로 원망과 불평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나온 만큼 이제부터는 자기들을 인도하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이 차기까지 셀수 없이 수많았던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고 말았다. 그것이 곧 그들이 애굽에서 살던 삶의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배가 고프거나 힘이 들면 그들은 무조건 애굽의 바로에게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아야 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야 뭔가 개선이 되고 채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국은 원망과 불평이 있는 나라가 아닌 것을 그들을 잘 몰랐다. 하나님께서는 왜 그들에게 광야를 통과하게 했을까? 그것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광야에서 애굽의 잔재를 청산하려고 그렇게 하신 것이다. 그들은 이제 불평하지 말았어야 했다. 오히려 전능하신 하나님께 겸손히 엎드려 그들의 필요를 간구해야 했다. 물이 떨어지면 물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하나님께 겸손히 아뢰었어야 했다. 또한 먹을 음식이 떨어졌으면 하나님께 겸손히 그 사실을 아뢰고 하나님의 처분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애굽에서처럼 똑깥이 원망과 불평으로 일관했다. 그들이 제기한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끝까지 말이다. 그 사례로 우선 첫번째는 애굽군대의 추격을 보고서 원망불평했으며, 광야로 나와서는 물이 떨어졌다고 원망불평했다. 그리고 조금 더 있다가는 먹을 것이 떨어졌다고 원망불평했다. 여러분은 신앙생활이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아는가? 그것은 원망불평했던 자신의 삶에서 이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 성막에서 제사장이 성소의 분향단에 나아가서 향을 사르는 과정과 같다. 이것은 성도들에 있어서 영적으로 볼 때 기도생활과 일치한다(출30:7~9, 계5:8, 8:3~4).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에도 만약 당신이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에 원망과 불평의 말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출애굽 1세대와 같은 운명에 처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셋째,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음식을 바꾸어야 했다. 애굽에서 먹던 음식을 버리고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주신 음식과 반석을 터트려 주신 생수로 음식을 바꾸어야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패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끝까지 애굽의 음식들을 사모했으며, 그것이 없다고 늘 원망불평했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은 사실 음식을 바꾸는 것이다. 세상이 주는 음식을 좋아하던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음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곧 하늘에서 내린 만나를 매일 먹고, 깨뜨린 반석을 통해서 솟아나는 물을 항상 마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로 하여금 애굽의 음식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음식으로 바꾸라고 하신 것은 세상의 것을 추구하던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추구하고 그것으로 채우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우리가 무엇을 먹고 있는가 하는 것은 사실 우리가 무엇으로 조성되고 있는가에 일치하게 때문이다..

출16: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민11:5-6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민20: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이것은 성막에서 제사장들이 매안식일에 성소에 있는 떡상에 12덩이의 떡을 진설하고, 물린 떡들을 먹는 것과 같다. 이때 제사장들이 떡을 진설하고 먹는 것처럼, 매주일에 새로운 떡을 진설되고 성도들은 그것을 양식으로 먹는 것이다.

  그렇다. 성도들이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안착하느냐 마느냐는 성령과 기도와 말씀에 달려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않고 끝까지 불순종하는 자들은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겸손히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대신 늘 원망과 불평의 말을 계속하는 자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정한 시간에 일정한 간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영적인 양식으로 먹지 못하는 자들은 결국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물론 여기서 한 가지 예외는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칭의를 받았던 성도라도 자신이 현재 성화의 과정을 밟지 못하고 있음을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는 자신의 모든 과거의 과오를 덮어버리기 때문에 구원의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지어 거기서 제사할 것을 명했던 것이다. 제사를 통해 자신의 죄를 사함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을 돌아보라. 어디에서 걸리고 있는지, 무엇이 부족한 것인지를 보라. 만약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천국에 들어갈 성도들의 삶이 모습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가득하다면 큰 일이다. 이제부터라도 회개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사모하라. 성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라. 그리고 쉬지 말로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면서 필요한 것을 간구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늘 말씀을 사모하라. 말씀을 자주 듣고 늘 읽고 묵상하라. 그래도 잘 안 된다면 하나님 앞에 엎드려 철저히 회개하라. 그것이 살 길이다. 그것이 요단강을 건너 당신을 천국에 데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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