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왜 거룩해야 하는가? 그것은 거룩한 자가 되지 못하면 천국에 못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히12:14). 그럼, 왜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해야 하는가? 거룩한 자가 되어야 거룩한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천국에 들어가서 거룩한 성에서 영원히 거룩한 제사장과 왕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하면 거룩해질 수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거룩한 분인지를 살펴보고, 이 세상에 있는 물건이나 사람 그리고 장소나 시간도 과연 어떻게 되어서 거룩하게 변화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면 그 답을 찾아낼 수 있다. 특히 사람은 범죄함으로 더럽혀지게 되는데 거기에는 무엇인가가 더 필요한 것이 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해지기 위한 2가지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1. 들어가며
왜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하는가?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야 하며,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속성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가져야 할 품성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알 때에 지금 나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왜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하나님의 속성과 함께 찾아보고,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향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생명을 이어받은 자다. 그러므로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과연 자신에게서 하나님의 품성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늘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소개하실 때에는 늘 자신을 거룩하다고 표현하셨다(레11:44~45). 그리고 자신의 백성들도 거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레11:44~45).
레11:44-45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그리고 제일 중요한 속성은 무엇인가?
그렇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제일 속성은 거룩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거룩하니 당신의 백성들도 거룩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더럽혀서는 아니 된다고 말씀하셨다. 고로 우리는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인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이라는 것은 천국의 천사들과 천국의 피조물의 대표인 네 생물의 천사의 찬송소리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사6:3 [스랍들이]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계4: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그렇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피조물의 대표들의 찬양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인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이들의 찬양소리는 세 번이나 "거룩하다"는 것을 외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왜 천사들과 피조물의 대표자들을 세번씩이나 하나님을 거룩하다고 외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인 만큼 하나님께서 세 분이기 때문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이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분이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스스로를 가리켜 자신은 거룩한 존재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레11:44~45, 레19:2)
레19: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3. 하나님께서 거룩하다는 표현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러면, 하나님께서 거룩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어떤 경우를 두고 거룩하다고 표현했는지를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거룩하다"라든지 "거룩한" 이라는 표현이 나올 때에는 어떤 특정한 상태를 두고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가. 구별되었다는 뜻이다.
우선, 하나님께서는 당신 말고 무엇에 대해 거룩하다는 표현을 사용했는지를 살펴보자. 성경을 통틀어 보면, 어떤 것에 거룩하다고 표현된 것들이 종종 등장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첫째는 일주일 중에서 안식일이 거룩하다고 했다(창2:3, 출16:23, 31:14~15). 둘째, 수많은 공간 중에서 성전이 거룩하고(출28:43, 레6:16), 제단이 거룩하다고 했으며(출30:36~37), 셋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이 거룩하고(출28:34), 제사장이 입는 옷도 거룩하며(출28:2~4), 제사장의 머리에 두르는 관도 거룩하며(레8:9), 제사장들의 사르는 향도 거룩하다(출30:36)고 하였다. 어찌 되었든 제사장들의 활동하는 무대인 성막(성전)이 거룩하고 제사장과 관련된 것들(옷과 패와 향 등)이 거룩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넷째, 수많은 백성들 중에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하다고 하였다(출19:6, 22:31). 또한 다섯째, 수많은 도시들 중에서 예루살렘 성을 거룩하다고 하였으며(마4:5, 27:53), 수많은 산들 중에서 시온산(시2:6)과 시내산(출19:23)을 거룩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여섯째, 율법을 거룩하다고 했으며(롬7:12), 계명을 거룩하다고 했다(롬7:12). 그리고 일곱째, 신약에 들어와서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거룩하다고 했으며(엡3:5, 행3:21, 눅1:70), 여덟째, 교회를 거룩하다고 했다(엡5:26,고전3:16).
우리는 이상의 사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것에 대해 거룩하다고 하는 어떤 수식어나 명칭을 사용할 때에는 어떤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한 마디로, 그것이 다른 것들에 비해 구별되었을 때에 그런 표현을 사용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하다는 뜻의 일차적인 뜻은 "구별되었다. 분리되었다"는 뜻인 것을 알 수 있다.
출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레11: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그렇다. 세상에 있어도 세상에 있는 다른 어떤 것과 분리되어 구별되었을 때 그것을 거룩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어떤 것들과 분리되어 있고 구별되어 있으면 모든 것을 다 거룩한가? 아니다. 그건 아니다. 비록 분리되고 구별되어 있다고 해도 그것이 거룩하다고 불리기 위해서는 그것에 하나님과 관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곳에 있거나 어떤 물건이 하나님을 위하거나 하나님이 관여하고 있어야 거룩하다고 하는 것이다. 고로 어떤 물건이나 어떤 사람이나 어떤 장소나 어떤 시간이 거룩하려면 그것이 다른 것과 구별될 뿐만 아니라 그것이나 그 사람이나 그 장소나 그 시간에 하나님이 관여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럴 때에 그것들을 거룩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땅의 수많은 장소들 중에 하나님을 모시기 위해 따로 구별된 장소를 거룩한 장소라고 부른다. 그곳이 바로 "성막(성전)"이다. 또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구별시켜 섬기도록 하기 때문에 그들도 거룩한 것이다. 그래서 제사장이 거룩하다고 한다. 또한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입고 있는 옷을 거룩하다고 말씀하시며, 이들이 사용하는 관유와 향도 거룩하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과 어떤 관련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일주일 중에서도 하나님을 만나는 안식일을 거룩하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구별된 것이라고 하더라고 거기에 하나님이 없으면 그것은 절대 거룩한 것이 될 수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나. 깨끗하다, 흠이 없다는 뜻이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물건이나 사람이나 장소나 시간은 사실 처음부터 거룩한 것은 없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이 세상에 속해 있기 때문이요, 이 세상에 속하다보니 더럽혀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록 구별된 물건인 제단이나 향이나 관유나 제사장의 의복 그리고 구별된 사람인 제사장 그리고 구별된 장소인 성막이나 성전 그리고 구별된 시간은 안식일이나 절기 등도 만약 더럽혀져 있다면 그것은 거룩하다고 말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그럴 때에는 그런 것들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세상에 속해 있거나 더렵혀진 것들을 거룩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을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을 사용해야 했다. 우선, 세상에 속해 있는 것을 거룩하게 구별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관유를 바르거나 뿌려야 했다. 그리고 둘째로, 그것 중에 더럽혀진 것이 있다면 그것에 피를 바르거나 뿌려야 한다. 다시 말해, 모든 물건과 사람과 장소에 관유(거룩히 구별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기름)와 흠없는 짐승의 피를 바르거나 뿌려서 거룩하게 하고 깨끗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레8:10-12 모세가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11 또 제단에 일곱 번 뿌리고 또 그 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12 또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하고
레8:14-15 모세가 또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속죄제의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매15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 제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아 제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고
레8:30 모세가 관유와 제단 위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려서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을 거룩하게 하고
그렇다. 세속적인 물건이나 사람이나 장소라 하더라도 거기에 관유(거룩하게 하기 위해 만든 기름)을 바르거나 피를 뿌리게 되면, 그것이 거룩한 것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혹시 더럽혀진 것이 있을 때에는 피를 뿌리거나 발라거 거룩하게 할 수 있었다.
4. 실제적으로 무엇인가를 거룩하게 만드는 관유나 피는 영적으로 볼 때 무엇을 뜻하는가?
그렇다면, 관유는 영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며, 흠없는 짐승의 피는 영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먼저 관유는 성령을 상징한다. 관유란 거룩하게 만드는 기름이기에, 성령의 역할을 그대로 대변해준다. 그리고 흠없는 짐승의 피는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더럽혀진 것들을 씻어내어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이다(요일1:7,9). 물론 그리스도의 피가 자신의 죄와 같이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회개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요일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렇다. 우리에게 속한 모든 것들은 다 세상에 속한 것이기에 거룩한 것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거룩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순간 그것은 거룩한 것들이 된다. 물건도 거룩한 물건이 되며, 사람도 거룩한 사람이 되고, 장소도 거룩한 장소가 된다. 더불이 일주일의 시간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면 그것이 거룩한 안식일이 된다. 여기서 물건과 사람과 장소와 시간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을 그런 것들에 관유를 바른다는 의미다. 세상에 속한 것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것들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성령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거기에 성령 하나님이 계시게 하면 놀라운 성속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5.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궁극적인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시고 인간을 만드시는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을 거룩한 하나님의 속성과 관련하여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신 목적은 이미 아담의 범죄이후 죄로 더럽혀진 인간이지만, 인간의 죄를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씻어 거룩하게 하고, 거룩한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장소(천국)에 데려가신 후에, 거룩한 하나님과 함께 거룩한 집에서 영원히 살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 이것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이다.
엡1:3-4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행26:18 그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일을 성취하시고자 깨끗한 피를 흘리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리고 부활승천후에는 거룩한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에게 기름부으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죽으면 우리를 거룩한 나라인 천국에 데려가시어 거룩한 성에서 영원히 살게 하시는 것이다.
6. 나오며
그렇다. 오늘은 하나님의 속성 중에서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성품을 배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배웠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왜 거룩하야 하는지를 배웠다.
그렇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그분이 거룩하신 것은 그분이 모든 피조물과 구별되어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그분에게는 관유인 거룩한 영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이 범죄함으로 사람은 거룩에 이르는데 문제가 생겼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사람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흠없는 사람이 되어 피흘려 죽으셨다. 피가 죄를 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 거룩하게 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깨끗한 사람이 되어 거룩하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과 예수님의 피를 의지해야 한다. 이것을 알고 성령을 사모하라. 그리고 예수님의 피가 내 영혼이 뿌려지도록 회개의 기도를 드리라. 그러면 우리는 반드시 거룩한 자(성도)가 되어, 거룩한 나라에 들어가서 거룩한 하나님과 함께 거룩한 성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17년 12월 08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