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0(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47)] 두아디라 교회의 예를 통해서 배우는 이기는 자가 되는 법(계2:18~2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Sqq4s0kBrSY [또는 https://tv.naver.com/v/45416813]
1. 들어가며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과연 누가 왕 노릇하는 사람이 되는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우리가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이겨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의 대적 마귀요 마귀가 지배하는 이 세상과 우리의 육체와 생각 등이다. 그리고 더불어 각기 개인적인 덕목들이 더 있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들은 바로 기본적으로 이기는 자의 방법과 그 사례가 나온다. 오늘은 네 번째 시간으로서, 두아디라교회의 사례를 통해서 과연 누가 천국에서 이기는 자가 되어서 왕 노릇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두아디라 도시 안에 있는 두아디라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두아디라는 빌립보교회를 세웠던 자주옷감 장수 루디아의 고향이다. 그랬다. 두아디라는 옷감으로 매우 유명한 도시였다. 그러므로 이 도시에서 장사하고 살아가려면 상업조직인 길드에 가입해야 했다. 그런데 두아디라 성도들에게는 이것이 매우 큰 시험거리가 되고 있었다. 왜냐하면 거기에 들어가면 이 도시의 수호신인 티림노스(로마의 제우스 신의 아들인 아폴로 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제사에 올라간 음식을 먹으며 교제하고, 신전 창기와 음행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도시의 길드에 들어가지 아니하면 상권을 얻지 못해 장사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므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었다.
그런데 이 교회에 거짓 여선지자가 있었다. 그녀가 두아디라교회의 목회자의 부인이었었는지, 아니면 초청해 온 선지자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세벨이라는 여자가 성경과 위배된 가르침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것은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어도 상관없고 신전 창기와 음행을 저질러도 그것이 음행이 되지 않는다고 가르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야말로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며, 또한 하나의 문화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이 교회가 큰 교회여서 많은 부교역자들이 있었고 이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 교회의 담임목사도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라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교회에는 이러한 가르침이 잘못된 것이라고 알고 있는 소수의 성도들이 있었다. 그것은 엄연한 우상숭배 행위이고 엄연한 음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소수였지만 이들은 교회의 가르침 곧 교역자들의 가르침을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이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찾아왔다.
3. 주 예수께서 당신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셨는가?
사실 두아디라교회는 큰 교회였기에 많은 좋은 일들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그 교회에 칭찬할 만한 일들이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이 교회의 지도자들이 잘못된 길을 걸어가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보실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이 교회의 지도자들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경고하셨다. 그러시면서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을 두 가지로 소개하셨다. 하나는 '그의 눈이 불꽃같고 그의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이'라고 하셨다. 이는 예수께서 모든 것을 다 보시고 감찰하시되, 사람의 뜻과 마음까지도 감찰하시는 분이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세벨이나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자들의 심령 속에는 그들의 가르침이 잘못된 것임을 알려 주는 성령의 역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것을 따르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그들의 마음을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했다고 성령의 음성에 귀기울이지 않는 자들을 반드시 주석 같은 발로 심판하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둘째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소개하셨다. 왜냐하면 이 도시의 수호신이 '태양신의 아들'인데, 태양신의 아들이 티림노스가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함이요, 가짜를 따라가는 것은 엄연한 우상숭배가 된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함이었다.
4. 우상숭배자들에게 행하시는 주님의 3가지 심판은 대체 무엇인가?
그래서 주 예수께서 거짓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거짓 여선지자 이세벨에게 그녀의 잘못된 가르침을 거둘 것을 경고하셨다. 아마도 꿈이나 환상으로 그렇게 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주님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그녀와 그리고 그녀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주의 종들과 그녀의 자녀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첫째, 그녀가 회개하지 않으니 그녀를 반드시 침상에 던져버릴 것이라고 하셨다(계2:21~22a). 이는 그녀를 질병의 침상에 던져 일어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실제로 우상에게 제사하면 대부분 질병으로 징계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통이나 고혈압, 치매 증상이 나타나고, 위장병이나 불임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둘째, 그녀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주의 종들은 대환난 가운데 던지겠다고 하셨다(계2:22b). 큰 어려움을 당하게 하시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자기들이 지금 잘못된 가르침을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겠다는 뜻이다.
셋째, 그녀의 자식은 그녀의 우상숭배의 죄와 음행의 죄 때문에 사망으로 죽이겠다고 하셨다(계2:23). 그렇다. 우상숭배자가 되면 4대 안에 누군가는 죽어나간다. 이것은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실제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도 속히 우상숭배 행위를 버려야 한다. 이 시대의 우상숭배의 대표적인 행위는 죽은 자를 위해 추도예배나 장례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단 한 번도 죽은 자에게 제사드리거나 예배한 적이 없다.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것은 죽은 조상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귀신에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의 현실은 어떠한가? 대부분의 교회가 추도예배와 장례예배를 드린다. 이것을 안 드리면 마치 이단인 것처럼 되어 있다.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5. 이기는 자들은 대체 누구며 어떤 복이 기다리고 있는가?
그런데 주님께서는 두아디라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 중에 일부가 그나마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라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아셨다. 그러므로 소수인 그들을 향하여 말씀하셨다. 사탄의 깊은 것을 따라가지 않는 그들에게 더 이상 무엇인가를 요구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세벨의 가르침을 거부하면서 그 교회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주님께서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상숭배를 거부하고 음행을 따라가지 않는 일이야말로 정말 힘든 신앙의 길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른 신앙의 길이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그것을 끝까지 붙잡아서 주님 오실 때까지 그 믿음을 저버리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면 그러한 자들에게 이기는 자들이 받을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첫째, 그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그들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면 그가 철장을 가지고 만국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계2:26~27). 이는 그들을 다스리는 자의 반열에 세우시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교회의 다스리는 자가 잘못된 가르침으로 다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른 가르침을 따르고자 했던 그들에게는 천국에서나마 제대로 된 가르침을 가르치는 다스리는 지위를 주시겠다는 것이다.
둘째, 그들에게 새벽별을 주시겠다고 하셨다(계2:28). 이는 새벽별이 모든 별들을 인도하는 별이기에, 예수께서도 이들을 천국에서 인도자의 자리에 앉게 해 주시겠다는 뜻이다. 그렇다. 이처럼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지도자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6. 나오며
우리가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하는 장소는 사실 이 땅이다. 하지만 이기는 자가 받게 될 복은 이 땅에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받는다. 물론 이 땅에서도 조금일지라도 맛보기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궁극적인 상은 저 하늘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과, 부귀영화를 누리고 사는 것에 너무 마음을 써서는 아니 된다. 우리는 하늘에 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혹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이 땅에서 힘겨운 삶이 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을 택해야 한다. 이 세상은 속히 지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누리고 산 것은 천국에 갔을 때에 아무것도 계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 가운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이단에 속한 사람으로 취급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주님께서도 두아디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잘 아신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라가지 않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짐 지울 것이 없다고까지 말씀하셨다. 사실 두아디라교회 안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진리의 말씀을 따라서 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교리나 거짓된 지도자의 가르침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하는 사람들이다.
2023년 12월 10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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