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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qY73x6i8akA
날짜 2025-03-16
본문말씀 고린도후서 1:1~2, 13:13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03-016(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고린도후서강해(05)] 고린도후서의 인사말과 축도에 나타난 성령 하나님의 비밀(2)(고후1:1~2, 13:1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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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고린도후서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잘 알려진 성경구절이 참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고린도후서 13:13의 말씀을 매우 잘 알려진 성경구절이다. 왜냐하면 이 말씀이 매 주일예배 때에 축도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구절을 조직신학자들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성경말씀 가운데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이 등장하는 구절 곧 삼위일체를 증명해주는 성경구절로 가장 중요한 구절이 바로 이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사도 바울이 썼던 모든 편지들의 서두의 인사말에는 왜 성부와 성자의 기원만 나오고 성령의 기원이 나오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지 못한다. 그런데 고린도후서가 바로 이것을 설명해준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왜 고린도후서의 서두의 인사말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고린도후서의 맨 마지막 축도에 성령께서 등장하는지 그 이유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정확한 실체와 신비를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2. 예수님은 과연 아들 하나님인가 하나님의 아들인가?

  우리가 성령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누군지를 증언하고 그분이 하신 말씀을 깨닫게 해주려고 오신 분이 성령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과연 아들 하나님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아들인가? 삼위일체를 말하는 분들은 예수님을 아들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삼위일체라는 말 자체가 곧 아버지도 하나님이요 아들도 하나님이요 성령님도 하나님이며, 이 셋은 하나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위일체를 말하는 분들에게 예수님은 아들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러나 성경 어디를 살펴보아도 '아들 하나님'이라는 문구는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아들 하나님이 아니라,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아들로 나타나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나타나신 하나님이라고 정의해야 옳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으로서 우리가 비록 그분을 볼 수는 없지만, 그분이 자신을 우리가 볼 수 있도록 드러내보이신 것이 바로 아들이신 예수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홀로 한 분으로 계시지 않고 아들로 나타나셨는가? 그 이유는 죄인된 우리 인류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취하신 부득이한 조치였기 때문이다. 즉 첫 사람의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영원히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류를 위해 하나님께서 대신 흠없는 속죄제물로 피흘려 죽으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 바로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피흘려 죽기 위해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땅에 동정녀 마리아의 태를 빌려 이 땅으로 들어오셨다는 것과 그녀로 인하여 사람으로 태어나셨다는 측면에서 그분은 자신을 '아들'이라고 칭하셧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사람으로 오신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실제로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한 분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나타나신 분이시다. 그런데 출생의 과정을 거치셨기에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3. 성령님은 누구신가?

  그렇다면 성령님은 누구신가? 성령님은 2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 우선 여기서 성령님이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 오신 성령님을 지칭하는 것으로 한다. 

 

  먼저 첫째로, 성령님은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셔서 하신 일을 드러내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 즉 그분은 예수님이 누군지를 증언하기 위해 오셨으며(요15:26), 성도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요14:26). 그리고 그분은 스스로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예수님으로부터 들은 것을 말씀하기 위해 오셨으며(요16:13),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오신 것이다(요16:13). 그러므로 성령님은 상당히 성부와 성자에게 의존적이다. 왜냐하면 성부께서 하신 일과 성자께서 하신 일을 드러내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도 고린도후서 3:17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주는 그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있으면) 자유가 있느니라" 그렇다. 이 구절에서 언급하는 주님은 예수님은 가리킨다(고후3:18). 그런데 원래 주님은 구약시대에는 여호와만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그리고 여호와는 한 분 하나님의 이름이다(출3:14~15). 그런데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제3계명을 통하여 당신의 이름을 망녕되이 일컫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었다. 그래서 여호와라는 이름 대신에 사용한 것이 바로 '아도나이'이다. 이는 '나의 주님'이라는 뜻인데, 이것을 신약성경에서는 '퀴리오스' 즉 주님이라고 번역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여호와 하나님은 다른 말로 '주 하나님'이라 칭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주님은 오직 여호와만을 지칭하는 표현이었는데, 이 표현이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예수님에게도 적용되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예수님에게는 항상 '주'라는 칭호를 같이 사용한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해서는 '주 예수'라고 자주 사용하였다. 고린도후서의 경우만 보더라도 무려 7번이나 사용하였다(고후1:2,3,14, 4:14, 8:9, 11:31, 13:13). 이는 예수께서 구약으로 치자면 여호와라는 뜻으로 그렇게 사용한 것이다. 즉 '주 예수'라는 말은 여호와이신 예수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러한 주님이신 여호와 그리고 주님이신 예수께서 오순절 이후 이제는 그 영 곧 성령이 되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고린도후서 3:17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주님은 이제 성령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에 이르른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기 때문이다.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고후3:17~18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출3:14-15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고후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둘째, 오순절 이후 성령님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한 분으로서 독립적으로 존재하시며 또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성령님은 한 분 하나님으로 볼 경우 그분은 예수님의 또다른 오심이다. 하지만 성령님을 독립적으로 볼 경우 그분은 그분 자체로 하나님이신 분이시다. 사실 구약시대나 예수님시대에도 성령님께서 계셨다. 하지만 구약시대나 예수님 시대에 성령님은 독립적으로 활동하지 아나하시고, 이땅에 보내어진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성취하는 역할을 하셨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는 존재였다. 그러므로 구약시대나 예수님의 시대에 성령님께서는 한 번도 사람에게 어떤 명령을 내리거나 지시를 하신 적이 없으셨다. 그런데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부터 성령께서는 이제 독립적으로도 활동하신다.

  예를 들어보자. 오순절 이후에 성령께서는 직접 독립적으로 베드로에게 어떤 지시를 하셨다(행10:19~20). 그리고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에게는 어떤 명령을 내리셨다(행13:2). 이때 성령님께서 처음으로 '내가'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다. 이것은 구약시대에는 여호와만 사용하는 용어였다. 즉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창18:19). 그러다가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예수님께서도 1인칭 단수를 사용하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14:6). 그리고 부활승천하신 이후 천상에 계신 예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나 예수'라고 말씀하셨다(계22:16). 그런데 이제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 성령님께서도 자신을 가리켜 1인칭 단수를 사용하신 것이다. 이는 성령님께서 성부와 성자에게 의존적이 아니라 스스로 계시며 독립적으로 활동하시며 독립적으로 말씀하시고 지시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령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는 것은 요한계시록에서도 두 번씩이나 나온다(계14:13, 22:17). 그렇다.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에게 의존적이지만 동시에 독립적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행10:19~20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행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창18: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계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계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계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4. 성령하나님이 한 분이신 하나님이신 것은 맞지만 아버지 및 아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성령 하나님은 오순절 이후에는 독립적으로 활동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을 성령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단 한 번도 성령님을 '성령 하나님'이라고 칭하지는 않았다. 이는 예수님에 대해서도 '아들'이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가 붙여졌지만, '아들 하나님'이라는 칭호가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과 유사하다. 그런데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주 예수'라고 칭하는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구원하기 위해 아들로 오셨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령님에 대해서는 '보혜사'라는 용어를 제외하고는 그분에게 특별한 칭호가 사용되지 않았다. 오히려 성부와 성자에게 의존적인 호칭이 많이 사용되었다. 먼저 '아버지 하나님'과 관련해서는 '하나님의 영', '아버지의 영'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아들'과 관련해서는 '아들의 영', '그리스도의 영', 예수의 영', 혹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주의 영'이라는 명칭과 '그 영'이라는 명칭도 같이 사용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버지 및 아들과는 좀 차이가 있는 성령님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할 것이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성령님께서는 단 한 번도 자신을 사람으로 모양으로 나타나신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영안이 열려서 성령니을 보시는 분들은 그분을 바람의 모양이나 불으 모습으로 본다. 이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때에 바람같이 오셨고 불같이 오셨기 때문이다(행2:1~4).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지금까지 이 땅에서나 하늘에서 당신 자신을 사람같은 형상으로 보이신 일이 없다. 그분은 정말로 영이신 분이지 사람같은 형상을 지닌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을 하나님의 영 내지는 아들의 영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셨다. 더욱이 아버지를 볼 수 없지만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이실 때에는 사람의 모습으로 보이신다. 그렇다면 지금 천국에서 성령님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인가? 그것은 2가지다. 하나는 불과 같은 모습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일곱 금촛대가 있는데, 거기에서 불타고 있는 등불로 자신을 보여주고 계신다(계4:5). 그리고 또 하나는 어린양의 일곱 눈으로 보여주고 계신다(계5:6). 예수께서는 지금 천상에서 어린양으로 자신을 나타내 보이기도 하시지만, 성령님께서는 이 땅에 보내어진 어린양의 일곱 눈으로 자신을 계시하고 계신다. 즉 어린양이 보고 있는 눈이 바로 이 땅을 감찰하고 계시는 성령님이신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성령님께서는 단 한 번도 아버지의 보좌에 앉으신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들은 부활승천하신 이후 아버지의 보좌에 앉으셨다(계3:21). 만약 아버지와 아들이 한 분이 아니라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아들이 부활승천후에 아버지의 보좌에 앉으신 것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의 다른 표현으로서,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는 단 한 번도 아버지의 보좌에 앉으신 일이 없다. 그만큼 성령님은 겸손하시다. 자신을 나타내 보이려고 애쓰지 아니하신다. 그분은 항상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아들을 드러내며 그분을 증언하시며 그분이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신사도 빈야드 운동 쪽에서 늘 강조하는 '성령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삼가해야 할 표현이다. 그리고 아들을 초청하지 않고 아들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에서 성령님을 초청하여 기름부음을 받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성령님을 자꾸 초청하면 성령님을 가장한 귀신들이 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사도 빈야드 운동에서 자기들이 언급하는 성령님은 진짜 성령님이 아니라 성령님을 가장한 귀신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사역의 현장에서도 예수님의 피와 성령님의 불이 같이 강조되어야 하는 것이다. 

 

5. 왜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편지의 마지막 축도에서 성령님의 교통하심을 언급한 것인가?

  사실 오늘날 우리 믿는 이들에게는 예수님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으셨고 우리에게 생명주는 영이신 성령으로 오셨기 때문이다(고전15:45). 그래서 우리가 속죄를 받게 되었으며 또한 우리가 거듭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고 또한 하늘의 상속자로서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늘 이렇게만 말씀하다 보면 성령님의 위치를 거의 망각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님만을 계속 찾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축사나 치유사역을 감당하려면 우리는 반드시 불을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때 사역자가 사용하는 불은 예수님의 불이 아니라 성령님의 불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사역자가 은사를 받고 그것을 사용하려면 또한 성령님을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분을 진심으로 존중해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는 자꾸 무안을 타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에 대해서 민감해야 한다. 예수님만 잘 알 것이 아니라 성령님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 있어서 성령님의 위치를 결코 망각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께서 우리에게 우리의 분량을 따라 은사도 주시고 능력도 부어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성령님의 은사와 능력이 탁월하게 나타났던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성령님에 대해서도 주지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성령님도 단독적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성령님께서 다양한 은사를 부어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 편지의 맨 마지막에 성부와 성자 외에도 성령님을 언급한 것이다. 

 

6. 나오며

  사실 성령님은 한 분 하나님의 또 다른 오심이다. 그런데 동시에 성령님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독립적으로 활동하시는 분이시기도 하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는 지금도 '내가'라는 1인칭 단수를 사용하며 스스로 말씀하시고 명령하시고 지시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을 단지 '어린양의 눈들'이나 '예수님의 또다른 오심'으로만 보아서는 아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령님이 성부와 성자에게 지금도 의존적이라는 것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겸손하셔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오로지 예수님을 드러내시는 분이기 때문이다(요16:13). 그리고 우리는 성령님을 우리의 영안으로 볼 수 없다는 것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처음부터 어떤 형상을 갖지 아니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이 존재를 확인하려면, 그때에는 불이 움직이는 모양이나 바람을 통해서 감지할 뿐이다. 그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영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님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님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령께서 어떤 변천사를 가지고 사람들 속에 생명주는 영으로 들어오셨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분을 하나님으로서 존중해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그분이 실제적으로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즉 성령께서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거듭나게 해주시고 있고, 진리의 영으로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류 구원을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우리 성령님께 매순간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 

 

 

2025년 03월 16일(주일)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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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신론(神論)(18)]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성령으로서 그 영의 비밀은 무엇인가?(계22:17)_2024-11-17(주일)

    2024-11-17(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신론(神論)(18)]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성령으로서 그 영의 비밀은 무엇인가?(계22: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u_nxYIRy1YM 1. 들어가며 2024년 11월 17일(주알) 정보배목사
    Date2024.12.19 By갈렙 Views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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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교회론(06)] 교회는 거룩한 성전이자 하나님의 거처이다(엡2:20~22)_2024-12-15(주일)

    2024-12-15(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교회론(06)] 교회는 거룩한 성전이자 하나님의 거처이다(엡2:20~2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5QwCCWFevng 1. 들어가며 교회가 무엇인지는 교회생활을 하는 우리가 항상 던져야 할 질문이다. 성도...
    Date2024.12.15 By갈렙 Views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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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신론(神論)(38)] 이 땅과 천국을 아우르는 하나님의 섭리의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마6:10,계11:15) -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05) - 2024-12-08(주일)

    2024-12-08(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신론(神論)(38)] 이 땅과 천국을 아우르는 하나님의 섭리의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마6:10,계11:15) -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05) - 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PBGp40NZZqE 1. 들어가며 하나님의...
    Date2024.12.08 By갈렙 Views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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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신론(神論)(31)] 성경에 과연 개인구원예정이나 개인멸망예정 사례가 있는가?(롬9:10~29)_2024-12-01(주일)

    2024-12-01(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신론(神論)(31)] 성경에 과연 개인구원예정이나 개인멸망예정 사례가 있는가?(롬9:10~2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doLCvxt2h3o 1. 들어가며 종교개혁자들이 말하고 있는 예정론은 이중예정론이다....
    Date2024.12.02 By갈렙 Views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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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신론(神論)(15)] 예수님 시대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성령께서는 어떻게 활동하시고 있는가?(요14:16~19) - 한 분 하나님과 삼위일체 하나님(08) - 2024-11-14(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론(神論)(15)] 예수님 시대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성령께서는 어떻게 활동하시고 있는가?(요14:16~19) - 한 분 하나님과 삼위일체 하나님(08) - 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UqY_ZvLvcMs 1. 들어가며 하나님은 한 ...
    Date2024.11.14 By갈렙 Views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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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신론(神論)(12)] 신약성경이 들려주는 삼위 하나님의 각각의 역할은 무엇인가(요5:21~27)_2024-11-10(주일)

    2024-11-10(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신론(神論)(12)] 신약성경이 들려주는 삼위 하나님의 각각의 역할은 무엇인가(요5:21~27)_한 분 하나님과 삼위일체 하나님(0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r__kZc3eHG0 1. 들어가 며 구약시대에 하나...
    Date2024.11.10 By갈렙 Views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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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신론(神論)(06)]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의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출3:13~15과 마1:20~21)_2024-11-03(주일)

    2024-11-03(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신론(神論)(06)]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의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출3:13~15과 마1:20~2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QV307G523pE 1. 들어가며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Date2024.11.03 By갈렙 Views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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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성경을 보는 눈(42)] 성(城)의 더 바깥쪽 어두운 곳에 던져질 또 다른 종류의 사람들은 누구인가?(마8:5~13)_2024-10-20

    2024-10-20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성경을 보는 눈(42)] 성(城)의 더 바깥쪽 어두운 곳에 던져질 또 다른 종류의 사람들은 누구인가?(마8:5~1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f74B5oHvfp0 1. 들어가며 예전에는 사람이 죽으면 천국과 지옥에 간...
    Date2024.10.20 By갈렙 Views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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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우리가 진정 이 시대에 전해야 할 복음은 무엇이며, 어떻게 전해야 하는가?(눅24:47~48,마24:14)_2024-10-13(주일)

    2024-10-13(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우리가 진정 이 시대에 전해야 할 복음은 무엇이며, 어떻게 전해야 하는가?(눅24:47~48,마24:1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OvzHBSr5F6I
    Date2024.10.20 By갈렙 Views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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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성경을 보는 눈(32)] 초막절을 푸는 또 하나의 열쇠, 천년왕국,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02)(계20:1~10)_20024-10-06(주일)

    20024-10-06(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성경을 보는 눈(32)] 초막절을 푸는 또 하나의 열쇠, 천년왕국,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02)(계20:1~1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bcGOH29z-D0 1. 들어가며 천년왕국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주제이...
    Date2024.10.07 By갈렙 Views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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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계11:3~13)_2024-09-22(주일)

    2024-09-22(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주일오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계11:3~1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f52aoQt-JKc 1. 들어가며 지금은 어느 시대인가? 사도 요한은 A.D.90년경 이미 적그리스도가 출현한 채 ...
    Date2024.09.22 By갈렙 Views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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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성경을 보는 눈(20)] 마귀론(09) 성령의 사람의 손에서 나가는 3가지 영적 무기는 무엇인가?(요한일서 5:5~8)_2024-09-15(주일)

    2024-09-15(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성경을 보는 눈(20)] 마귀론(09) 성령의 사람의 손에서 나가는 3가지 영적무기는 무엇인가?(요한일서 5:5~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Iqf5tQWbSGY 1. 들어가며 귀신을 제압한다는 것은 실제로 그...
    Date2024.09.16 By갈렙 Views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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