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열매를 맺는다. 열매란 자신이 살아온 어떤 결과물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은 과연 어떤 열매를 맺고 있을까? 그것은 일반적으로 죄와 사망의 열매요 어둠과 육체의 열매를 맺는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아담의 범죄 이래로 죄된 본성을 자신의 육체 속에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주 예수님께서 왜 이 세상에 오셨는가? 그것은 죄된 열매만을 맺고 있는 우리들에게서 열매를 바꿔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당신도 그 열매를 바꾸지 않는다면 당신은 천국에 들어갈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뻔하다. 당신은 지금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로부터 죄와 사망의 열매에서 벗어나 빛과 생명의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서 2가지를 행하셨다. 하나는 그러한 자격을 주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형벌을 받으셨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 방법을 말씀으로 일러주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좋은 열매맺기를 원한다면 구속의 예수님에게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과연 우리가 어떤 열매 맺기를 바라시는가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좋은 열매이다. 산상수훈의 말씀에서 좋은 열매 않는 나무마다 다 불에 던져 태워버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런데 사탄마귀는 어떤 열매를 맺게 하는가? 그 놈은 항상 나쁜 열매를 맺게 한다. 그가 바로 악의 화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좋은 열매 즉 선한 열매를 맺으려면 우리는 항시 하나님께로 가야 한다. 이전에 우리 인생의 주인이었던 마귀를 떠나서 선하신 하나님께로 가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회개'라는 것이다.
성경은 이와같은 사실을 접붙힘의 비유로 표현한다. 이사야는 우리가 들포도나무였으며, 사도바울은 돌감람나무였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를 가만히 두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무 쓸모없는 나무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만약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기로 했다면 이제는 좋은 나무에 접붙힘을 받은 것이다. 들포도나무의 가지였던 우리가, 돌감람나무였던 우리가 참포도나무와 참감람나무이신 예수님에게 접붙힘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 순간 우리는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본적인 자격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주 예수를 믿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은 열매가 자동적으로 맺혀지는 것은 아니다. 2가지가 더 필요하다. 첫번째는 어찌하든지 참포도나무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여, 어찌하든지 주님께 붙어있으라. 주일날에 놀러가지 않고 교회에 나오는 것은 주님께 붙어있는 것이다. 주일에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주님께 붙어있는 것이다. 육체를 위해 살지 않고 영혼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주님께 붙어있는 것이다. 찰나적인 것에 관심갖지 않고 영원한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은 주님께 붙어있는 것이다. 주님께 붙어있으라.
또 하나는 열매가 열리어 딸 때까지 참고 인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뜨거운 태양을 견디어 내야 하며, 때로는 혹한을 견뎌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쭉정이같이 쓸모없는 열매가 아니라 튼튼하고 아름다운 과실을 맺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여, 자신을 익게 하기 위해 다가오는 환난이나 고난이나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열매가 되기 때문이다. 참고 기다리라. 인내하라. 고난을 인내하라. 믿음의 행진에 어려움이 찾아왔다고 쉬이 포기하지 말라. 그리고 참으라. 그러면 당신도 반드시 튼튼한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