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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f-vcGWqMd7o
날짜 2017-01-22
본문말씀 고린도전서6:15~20(신약 26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음행의 죄의 결과, 음행의 죄의 원인, 음행의 죄에 대한 해결방법,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

사람의 죄 중에서 아주 끊질긴 죄가 있다. 그것은 음행의 죄다. 이 세상에는 이것을 이겨낼 그 어떤 장사도 없다.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가 살아숨쉬는동안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리려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강력한 욕구를 지녔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이길 방법은 정녕 없다는 말인가? 아니다. 성경에서는 이것을 이겨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거기에는 소극적인 방법도 있고 적극적인 방법도 있다. 우리에게 이러한 죄까지도 이길 수 있도록 우리 몸안에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어 놓으신 하나님께 찬양드린다.


1. 들어가며

  사람들은 왜 음행의 죄를 범하는 것일까? 그리고 오늘날 왜 유럽이나 미국까지도 동성애까지 허용하는 성의 문란의 시대를 허용하고 말았는가? 성경은 다른 그 어떤 죄보다도 음행의 죄에 대해서는 그 죄값을 무겁게 물린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경고하고 또 경고한다. 왜냐하면 음행의 죄를 허용하고 나면 나타나게 될 결과들이 매우 중하기 때문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왜 음행의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하시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음행의 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해결책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2. 음행의 죄가 낳는 무서운 결과들

  먼저, 음행의 죄가 과연 어떤 결과들을 낳는지부터 살펴보자.

  음행의 죄는 첫째, 모든 축복을 잃어버리게 한다(히12:6). 그것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의 음행에 잘 나타나 있다. 음행의 죄는 르우벤으로 하여금 장자권을 잃어버리게 했다. 사실 이스라엘에 있어서 장자는 3가지 축복이 있었다. 첫째는 가문을 대표하는 권한이다. 둘째는 자식을 축복할 수 있는 권한이다. 셋째는 부모로부터 기업을 2배로 물려받을 수 있는 권한이다. 하지만 르우벤은 음행의 죄를 범함으로 이 3가지 축복을 다 잃어버렸다. 그리고 이러한 장자권을 경홀히 여겼던 에서도 이 3가지 축복을 잃어버렸다. 둘째, 음행의 죄는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오게 한다(히13:4). 대표적인 예를 보자. 출애굽2세대들이 모압싯딤에서 모압여인들과 음행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고전10:8, 민25:1). 그것은 전염병으로 불어닥쳤다. 순식간에 2만4천명이 죽어나갔다. 음행의 죄는 자기와 자기의 가족들을 거친 죽음으로 몰고간다. 셋째, 음행의 죄는 결국 자신의 영혼을 지옥으로 떨어지게 만든다(계21:8,22:15, 엡5:5, 고전6:9~10).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누구인가? 많이 누려보지 못한 것도 아니며, 높은 자리에 못 올라가본 것도 아니다. 죽어서 그의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음행의 죄를 결국에 그 사람의 영혼을 지옥에 떨어뜨린다.


3. 음행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음행의 죄를 철저히 금하셨다(출20:14). 그것은 십계명 중에서 일곱번째의 금지명령이다. 아니 하나님께서는 음행의 죄를 범하는 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명하실 만큼 중요하게 처리하라고 당부하셨다(신22:22~24, 레20:14, 21:9). 아마도 공동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에 조기에 수습하시고자 그렇게 명령하신 것 같다. 특별히 이방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이 음행의 죄를 더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방인의 종교에서는 음행이 자기 신들을 섬기는 순서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고, 그것을 대부분 허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대교회도 주께 돌아온 이방인들이 꼭 하지 말아야 할 죄들 4가지 중에 음행과 우상숭배의 죄를 집어 넣었던 것이다(행15:20).


4. 음행의 죄가 왜 더 무겁고 위험한가?

  그렇다면, 음행의 죄가 왜 더 무겁고 위험한 것인지를 알아보자. 여기에는 5가지 항목이 있다.

  첫째, 다른 죄들은 몸밖에 죄를 짓지만 음행의 죄는 자기의 몸 안에 죄를 범함으로 자기 속에 들어있는 성령과 충돌하기 때문이다(고전6:18~19). 결국 음행의 죄를 끊지 못하게 되면 성령이 역사하는 곳에 나올 수가 없다. 교회를 뜨문뜨문 나오다가 그만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둘째,  음행의 죄가 성도들의 회개를 방해하기 때문이다(요16:8). 성령이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죄에 대해 책망하시는 일이다. 그러므로 음행의 죄를 짓게 되면 성령의 음성에 귀를 닫아버리기 일쑤다. 결국 음행의 죄가 깊어지면 그는 회개할 수 없게 된다. 셋째, 음행의 죄는 사람의 가장 강력한 욕구이므로 한번 거기에 빠져버리면 벗어나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고전7:1~3, 5, 9). 사람의 욕구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2가지다. 하나는 식욕이며 또 하나는 성욕이다. 사람은 영물이 아니라 육체를 지닌 생명체이므로 먹어야 한다. 재미 중에서도 먹는 재미가 기본적으로 있다. 이것은 생존을 위한 욕구이기 때문이다. 두번째의 욕구는 성욕이다. 성욕은 종족번성을 위한 욕구다. 성욕을 통해서 자신의 씨를 퍼뜨리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모든 동물은 짝짓기의 철에만 성욕을 사용하는데, 인간만큼은 시도 때도 없이 성욕을 사용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는 축복이 제일번의 축복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므로 이렇게 강한 성적인 욕구를 제한없이 사용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인간은 성을 즐기다가 죽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사람이 가진 성욕은 제한받아야 마땅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음행의 죄를 더 무겁게 처리하신다. 넷째, 음행의 죄는 우상숭배와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민25:1~9, 삿2:17, 8:33). 이방신들의 제사에는 2부순서로 음행의 포함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가나안종교가 그랬다. 바알신과 아세라신을 섬기는 곳에는 항상 성창이 있었다. 이방신을 섬기는 제의에는 1부순서와 2부순서가 있었다. 1부순서는 간단하고 단순했다. 음식을 만들어 놓고 향을 피우며 우상에게 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2부순서는 향응을 즐겼다. 제삿상에 올려진 음식을 나눠먹고 포도주를 마시고 취한 후에는 음행을 즐겼다. 그러므로 거의 모든 이방인들의 우상숭배와 음행을 항상 같이 따라다닌다. 왜 로마가 멸망당한 줄 아는가?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과 성욕의 과도한 추구 때문이었다. 이처럼 영적인 순결과 육적인 순결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다섯째, 음행의 죄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가정을 파괴하기 때문이다(마19:9).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이유라도 이혼을 허락하지 않았다. 다만 한 가지 음행을 저질렀을 경우에만 허락하셨다(마5:32). 하나님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부부가 이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남편의 무능함 때문에도 이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오직 한 가지 음행으로 부부의 하나됨을 깨뜨릴 때에만 이혼을 허락하신다. 사실 하나님께서 가정을 만드실 때에 오직 한 남편에 한 아내라고 하셨다(창2:24). 또한 둘이 모여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하셨다. 한 사람이 없으면 불구자인 셈이다. 그러므로 부부는 하나님의 창조의 가장 큰 선물이요 행복이다. 그런데 음행의 죄는 결국 가정을 파괴시키고 만다. 가정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녀들은 또 어떻게 되는가? 그러므로 절대 음행의 죄를 범하지 말라.


5. 음행의 죄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음행의 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사실 음행의 죄를 한 번으로 끊어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살아 숨쉬는 그날까지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육체의 정욕 가운데 사탄의 속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음행의 죄를 어떻게 제한하고 극복할 수 있을까? 그것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환경적인 해결방법이 있다. 음행을 저지르기 쉬운 환경을 제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녀가 홀로 방에 함께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스킨십이라도 가족이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한다. 음행을 저지르기 쉬운 장소가 있다면 그곳을 떠나야 한다. 유흥가나 술먹는 곳에 되도록이면 가지 말라. 야한 옷차림도 하지 말라. 음란한 인터넷 접속도 차단하라. 그것의 대표적인 예는 요셉의 경우다. 요셉은 주인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 그 장소를 벗어났다(창39:10~12). 음행하기 좋은 환경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되는 것이다. 둘째, 제도적인 해결방법이 있다. 그것은 결혼하는 것이다. 사도바울도 음행을 피하기 위해 남자마다 자기의 아내를 두고, 여자만 자기의 남편을 두라고 했다(고전7:2). 그것도 단 한 명만 말이다. 그것도 부부의 성생활을 의무라고 명했다. 자기의 몸은 부부가 자기가 주장해서도 아니된다고 했다(고전7:3~5). 왜냐하면 절제하지 못함을 인하여 음행하지 않도록 돕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절제하지 못하는 자가 혼자 살아서는 아니 된다.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고전7:9). 사실 결혼은 음행의 죄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합법적이고도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마지막으로 영적인(신앙적인) 해결방법이 있다. 자기의 몸을 음행이 차지하도록 용납할 것이 아니라 성령이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날마다 성령충만을 받는 것이다. 성령충만을 위해 말씀충만받고 기도생활을 잘 감당하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말한다. 사람에게는 육체의 욕구가 있지만 이것보다더 더 강력한 욕구가 있는데, 그것은 성령의 소욕이라고 했다(갈5:16~17). 그리고 누구든지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육체의 소욕을 이루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날마다 성령충만을 받으면 육체의 소욕을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만약 아직도 육체의 소욕을 이기지 못하는 자가 있다면 먼저 회개부터 시작하라. 음욕의 죄는 끈질긴 죄이므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눈물로 회개해야 한다. 육체의 정욕보다 하나님의 성령의 소욕이 더 강하다는 것을 믿으라. 다시오실 예수님을 자신의 신랑으로 알고 그분만을 믿으라. 그러면 어느순간에 우리도 모르게 음행을 잊고 살게 될 것이다.


6. 나오며

  그렇다. 인간에게는 식욕 외에도 성욕이 있다. 이 둘은 사실상 매우 강력하다. 하지만 이것보다도 더 강력한 것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소욕이다(갈5:16~17). 그러므로 음행의 죄를 자신은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즈레 자포자기하지 말라. 말씀충만, 성령충만을 받으라. 그리고 기도하라. 주님을 찬양하라. 주님의 일에 집중하라. 그리고 보조적인 수단으로써, 음행하기 쉬운 환경적인 곳에서 벗어나라. 그리고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활용하라.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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