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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2HE_1vOdmAI
날짜 2019-10-20
본문말씀 시편 106:28~29(구약 88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우상의제물,음식,불정한음식,부정한음식이미치는영향,레위기11장,예루살렘공의회,우상숭배,징계,불못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은 먹어도 되는가 먹지 말아야 하는가? 그것은 단순한 음식인가 아니면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실제로 내 육신과 영혼 그리고 우리의 주변사람과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또한 믿음이 약한 형제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에 관하여 구약의 율법서에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으며, 예수님과 사도들은 과연 어떻게 명령하고 계시는가? 오늘날 상가집에 갔을 때 나온 음식은 과연 먹어도 되는가?

 

1. 들어가며

  "우상의 제물" 그러니까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은 먹어도 되는가 아니면 결코 먹어서는 아니 되는가? 어떤 분들은 그것을 먹어도 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고 어떤 이는 그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저마다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들은 성경에 있는 말씀 중에 어떤 말씀을 근거로하여 우상제물의 취식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정말 성경말씀  곧 예수께서 들려주신 말씀과 사도들의 가르침에는 우상의 제물을 취식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 그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면 왜 먹지 말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었을 경우에는 어떤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모든 음식은 다 먹을 수 있는가?

  모든 음식은 먹을 수 있는가? 사람들마다 그것을 먹을 수도 있다는 말하는 분들도 계시고 결코 먹어서는 안 된다는 분들도 있다.

  먼저, 모든 음식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이나 진리를 아는 자들은 그것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된다는 것이다(딤전4:3b). 즉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은 다 선한 것이므로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는 것이니, 감사함으로 기도하면서 먹으면 괜찮다는 것이다(딤전4:4~5). 그래서 오늘날에 오순절교단의 한 교파는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이라고 십자가를 긋고 먹으면 아무 문제 없다고 가르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반대의 주장도 만만치 않다.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 본인에게서 하나님의 징계가 나타나고 자기에게만 해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과 자기의 후손에게까지 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오늘늘 우리 믿는 이들은 과연 어떤 가르침을 따라가야 하는 것인가?

 

3. 신약성경은 과연 우상의 제물 취식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님과 사도들 좀 더 앞으로 나아가면 구약성경의 율법규정에는 우상의 제물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첫째, B.C.1445년경 구약의 율법에 나타난 음식법에서는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어떻게 언급하고 있는가?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룩하기 때문에 그들도 거룩할 것을 명하신다. 특히 거룩한 백성은 거룩한 음식만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레11:45~46). 그때 육류 중에서 깨끗한 고기와 더러운 고기를 어떻게 구별하는지를 가르쳐주셨는데, 그것은 레위기11장에 기록되어 있다. 레11장에 보면 먹지 못하는 부정한 동물들이 있다. 그것들은 첫째로, 짐승 중에는 쪽발이 되었지만 새김질하지 못하는 짐승(예, 돼지) 내지는 새김질은 하나 쪽발이 되지 못하는 짐승(예, 낙타)은 부정하니 먹지 말라고 규정하고 있다. 둘째로,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는 지느러미나 혹 비늘이 없는 것은 부정하다고 했다(예, 고등어, 명태, 낙지, 상어, 고래). 그리고 셋째로, 새들 중에는 죽은 사체를 먹는 새는 부정하니 먹지 말라고 했다(예, 독수리, 까마귀). 넷째로, 날개가 있으며 네 발로 기어다니는 곤충을 부정하다고 했다(예, 깔다귀). 그러나 앞의 곤충들 중에서 톡톡 뛰는 다리가 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고 했다(예, 메뚜기, 여치). 그리고 네 발로 다니는 짐승들 중에서 발바닦으로 다니는 짐승도 부정하다고 했다(예, 사자, 곰, 표범). 그런데 여기에 보면, 우상의 제물에 관한 규정은 없다. 다만, 민수기 25장에서 출애굽2세대들이 그만 싯딤에서 모압여인들와 음행을 하게 되는데, 그들이 그 여자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청하였더니 그들이 그곳에서 가서 먹고 마시면서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게 되고 그들이 브올의 바알과 결합하게 되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였다(시106:28~29).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율법규정에는 우상의 제물에 관한 규정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에 대해서 분노하고 계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둘째, A.D.49~50년경 예루살렘공의회에서는 어떻게 말했는가? 처음 예루살렘교회가 탄생하고 이어서 사마리아교회가 탄생했다. 그리고 흩어진 헬라파유대인들에 의해 최초의 이방인교회인 안디옥교회가 탄생하였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할례파 유대인들이 안디옥교회에 있는 이방인들도 모세의 율법대로 할례를 행하지 않는다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행15:2). 그러나 안디옥교회에서 바나바와 바울을 예루살렘교회에 보냈다. 그리하여 최초의 예루살렘공의회가 열리게 되는데, 그 때 공의회의 수장이었던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의 견해를 따라,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들에게 대해서는 자기들의 조상들이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율법)을 지키도록 강요하지 말고, 다만 음식과 음행만 주의시키자고 결의하게 되었다. 그때 먹지 말고 권면한 3가지의 음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은 것"이었다(행15:20,29, 21:25). 그렇다. 예루살렘공의회에서는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오더라도 그들에게 율법의 규례들 즉 안식일을 지키고, 할례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았다. 오로지 음식과 음행에만 주의를 시켰는데, 그 음식들 중 하나가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 곧 "우상의 더러운 것"을 먹지 말라고 결정하였던 것이다.

  셋째, 신약의 사도들 중에서 사도바울은 A.D.55년경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언급하고 있는가? 사도바울은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이라도 먹을 수 있다고 허용하는 듯하는 말은 했지만 결국 그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결론을 내린다. 즉 사도바울은 자신이 고린도교회에게 보낸 첫번째 편지에서, 믿음이 강한 자는 어떤 것이라도 다 먹을 수 있다고 편지를 시작하고 있다(고전8장). 왜냐하면 이 세상에 우상은 없으며, 오직 하나님은 한 분 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고전8:4). 그러나 이러한 지식은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그래서 조심할 것은 믿음이 강한 형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을 믿음이 약한 형제가 보면, 믿음이 약한 형제를 실족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만일 음식이 믿음이 약한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자신은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전8:13).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가진 자유가 남을 해치는 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로 했다(고전9장). 그리고 그는 좀 더 나아가서는, 성찬식과 우상의 제물을 비교하면서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 것을 말한다(고전10:14~33). 즉 그리스도인들은 성찬식에 참여하게 되는데, 성도들이 참여하는 성찬식용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는 것이며, 마시는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것이다(고전10:16). 마찬가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다는 것은 우상과 교제하는 것이 되는데, 이방인들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니,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는 곧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된다고 주장한다(고전10:20).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를 향하여 그들은 그들은 결코 귀신과 교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어찌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겠으며, 어찌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약하디 약한 존재인데, 우상의 제물을 먹음으로 하나님을 분노하시게 하면 되겠는지를 묻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이 아니며,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으나 모든 것이 다 자신을 세우는 것이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고전10:23). 특히 주의 몸을 잘 분별하지 못한 채 성찬식에 참여하는 성도들 가운데에는 약한 자도 생기고 병든 자도 생기며, 심지어는 죽는 자도 생긴다고 경고했다(고전11:27). 결국 바울은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믿음이 약한 형제를 위해서는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그것이 하나님의 분노를 자아내는 것임을 강조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넷째, A.D.95~96년경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께서 다시 하늘에 가셔서 주신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때 하늘에 계신 예수께서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말씀하셨다. 특히 소아시아 일곱교회들 가운데 버가모교회와 두아디라교회 가운데 주신 말씀은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 얼마나 성도들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지를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다(조금 있다고 살펴볼 것이다). 이는 곧 성도들은 결코 우상의 제물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성도들이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것은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그것이 우상숭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두아디라교회에는 이세벨이라는 거짓여선지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두아디라 성이 자기들의 수호신인 티림노스를 경배하고 그 신에게 바쳐진 음식을 나눠먹는 식사에, 자기 교회의 성도들이 참여하는 문제에 있어서 놀라운 주장을 했다. 그것은 그렇게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아마도 영지주의적 사고를 가진 것 같다). 이미 영지를 깨달은 자는 물질(음식)이 영혼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믿은 것 같다(그리하여 성도들을 우상숭배의 죄로부터 풀어버린 것이다). 결국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는 우상숭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우상의 제물은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는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게 되고, 그러면 그는 죽어서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지고 말 것이다(계21:8). 둘째,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 레위기 11장에 규정된 율법규정에 따른 고기취식금지는 다 없어졌기에, 신약의 성도들에게 어떤 고기나 음식도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단 하나,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만큼은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상의 배후에는 귀신이 도사리고 있으며 그 뒤에서 경배받고 있는데, 귀신은 더러운 영이면서 저주받은 영이기 때문에, 우상에게 제물이 바쳐지면 동시에 그 제물도 더럽게 되고 저주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고기는 다 먹을 수 있으나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만큼은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먹는 자도 저주를 받기 때문이다. 셋째,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게 되면 자신의 육신과 영혼에 심각하게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계2:22~23). 특히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좋다고 가르치는 자는 질병의 침상에 던져지게 되고, 그러한 가르침을 동조하며 따라가는 자는 큰 환란에 빠지게 되며,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좋다고 가르치는 자의 자식이 하루 아침에 죽임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고전10:20에서도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면 하나님의 분노를 불러 일으킨다고 했다. 고전11:29~30의 말씀처럼, 성찬식의 떡과 포도주도 잘못 먹으면, 사람이 약하게 되고 병들게 되며 심지어 죽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하물며 우상의 제물을 먹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계:21:8에 가면, 우상의 제물을 먹어 우상숭배에 참여하는 자는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진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둘째사망의 해를 받는 것이다.

 

5. 나오며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영혼과 육체에 심각한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그리고 그것을 먹는 모습을 지켜본 자들 중에 담대한 자는 큰 환난에 던져지며, 그것에 완전히 빠진 자는 죽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이 나쁜 줄을 알면서 먹는 자들 중에서는 잘못되면 실족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만 우상의 제물을 먹다가 질병과 사건사고에 시달리게 되고 환난에 처해졌을 때에는 그만 넘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음식은 먹을 수 있어도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만큼은 결코 먹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그것은 더러운 음식이요 우리의 육체에게 질병을 가져다주며, 영혼을 지옥에 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오늘날에 상가에서 나오는 음식은 보통 상조회에서 제공하는 음식으로서, 그것을 죽은 자에게 바치거나 제사를 행한 후에 물려나온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우리가 먹는다고해도 별 탈은 없을 것이다.

 

2019년 10월 20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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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하나님의 예정과 사람이 만든 예정론의 차이(02)(마22:1~14)_2019-09-01(주일)

    하나님께서 예정해놓은 구원과 우리가 들었고 또한 알고 있는 구원론에는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 대부분의 성도들은 자기가 속한 교회에서 들었던 말씀이 성경적인 견해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것이 맞겠지만 어떤 것은 틀린 것도 있...
    Date2019.09.01 By갈렙 Views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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