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강해(10강) 안내와 목차

 

갈라디아서강해(10강) 안내

 

1. 갈라디아서는 어떤 책인가?

  갈라디아서는 어떤 책인가? 갈라디아서는 갈라디아교회들에게 보내 편지다.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이 1차전도여행을 통해서 세웠던 교회들을 가리키고 있다. 이고니온, 비시디아안디옥, 루스드라, 더베에 세운 교회들이 바로 갈라디아서의 수신자들이다. 그런데 이 교회들은 바울이 전했던 복음에서 금새 떠나버렸다. 그 이유는 유대율법주의적인 성도들이 이곳까지 와서 복음만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고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가르침에 넘어가버렸기 때문이다. 그러자 바울이 속히 복음을 떠나버린 갈라디아 성도들을 향해 다른 복음은 없다고 하면서, 자신이 전한 복음은 부활하신 주 예수께서 이방인의 사도로 불러내신 자신에게 직접 주신 것임을 밝힌다. 그리고 이미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율법의 행위들을 지키려하는 그들을 향하여 또다시 한시적으로 주어진 율법을 돌아가 종노릇하려 하느냐면서, 약속을 기반한 복음의 탁월성을 언급한다. 그래서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에 얽매여서 살 자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마지막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을 가지고, 죄된 본성으로 가득찬 육체에게 자신을 내주어서 안 된다고 언급한다. 만약 그렇게 되어 육체의 일들을 행하는 자는 파멸에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대신 믿을 때에 자신의 영 안에 들어온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자는 성령의 9가지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이며, 결국에 얻게 되는 것은 영생이라고 권면한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서는 이신칭의의 축복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는 해방의 책이면서 동시에 경고의 책인 것이다. 신선한 깨달음과 감동은 이 강해서 주는 보너스 선물이 될 것이다. 

 

2. 갈라디아서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우리는 지난 10번의 시간을 통하여 갈라디아서를 보았다. 예전에는 갈라디아서만 딱 떼어서 공부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갈라디아서가 말하려는 핵심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갈라디아서가 말하고 있지 않은 것까지 균형을 잡고 언급하려했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했다. 사실 사람들이 갈라디아서를 찾는 목적의 상당 부분은 믿음으로 칭의를 얻는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칭의는 구원의 여정에서 첫 발을 내딛는 것에 불과한 것이지 그것은 구원을 책임져주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신칭의가 신앙의 핵심인 것인량 언급하기도 하고, 이신칭의를 받았다면 자신은 이미 구원받은 것이라고 스스로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니다. 갈라디아서는 그것을 중점적으로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사도바울은 말한다. 만약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이신칭의를 얻었다면, 그는 이제 그 자유로 육체의 본성을 따라서 죄짓는데 그것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데 그것을 사용해야 하며(갈5:13, 6:2), 그리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데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갈5:16, 6:8).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는 파멸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갈6:8). 이것이 갈라디아서의 결론이자 최종적인 경고다. 그런데도 수많은 성도들이나 주의 종들이 이 부분을 놓치고 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고전9:27에서도 자기가 자신의 몸을 쳐 복종시키려는 데에는 자기가 남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있지만 오히려 자신이 구원에서 탈락하지 않을까 염려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전에 한 일은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불러내신 부름의 상을 향하여 그날도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빌2:12~14). 마치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는 것마저 구원얻기 위해 달려가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숨을 거두기 전에는 자신이 영적인 싸움을 다 싸웠으며,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켰노라고 했다(딤후4:7~8). 그렇다. 하나님께서도 그런 자들에게 결국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을 허락하실 것이지 칭의를 받았다고 자신을 방종에 맡기는 자에게는 아닌 것이다(딤후4:18). 건투를 빈다. 

 

3. 갈라디아서 강해(10강) 목차는?

1)갈라디아서강해(01) 참된 복음과 바울의 사도직의 신적 기원(1)(갈1:1~24)_2020-07-29(수)
https://youtu.be/Yk_05pJyqCc

 

2)갈라디아서강해(02) 참된 복음과 바울의 사도직의 신적 기원(2)(갈1:1~24)_2020-08-05(수)
https://youtu.be/ENc1-iRuHOc

 

3)갈라디아서강해(03) 예루살렘 총회 참석과 베드로의 책망사건을 통해 인정받게 된 바울의 사도직(갈2:1~21)_2020-08-19(수)
https://youtu.be/lnmBHbrY8tU

 

4)갈라디아서강해(04) 율법의 행위와 믿음 그리고 언약과 율법의 비교(1)(갈3:1~29)_2020-08-26(수)
https://youtu.be/AHSYeJQBPOM

 

5)갈라디아서강해(05) 율법의 행위와 믿음 그리고 언약과 율법의 비교(2)(갈3:1~29)_2020-09-02(수)
https://youtu.be/XzYPc-cGn4U

 

6)갈라디아서강해(06) 율법을 주신 목적과 그 한계(1)(갈3:10~4:11)_2020-09-09(수)
https://youtu.be/0XyYxqprygg

 

7)갈라디아서강해(07) 율법을 주신 목적과 그 한계(2)(갈3:10~4:11)_2020-09-16(수)
https://youtu.be/E3kmhETBNEY

 

8)갈라디아서강해(08) 바울의 호소와 율법과 약속의 차이(갈4:12~31)_2020-09-23(수)
https://youtu.be/Wupnxjx5As8

 

9)갈라디아서강해(09)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1)(갈 5:1~26)_2020-10-07(수)
https://youtu.be/zH_eE8HZZM0

 

10)갈라디아서강해(10) -최종회-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2)(갈 5:16~6:18)_2020-10-14(수)
https://youtu.be/BCQTsTC4dkA

 

 

2020년 10월 14일(수)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