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67)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28) 회개한 사람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눅15:1~10)_2020-09-24(목)
https://youtu.be/bbEB4hp2g94
1.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3가지 비유는 무엇이며 왜 주어진 것인가요?
누가복음 15장에는 "잃었다가 되찾았다"는 3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첫째는 "잃어버린 양의 비유"요, 둘째는 "잃어버린 드라크마의 비유"이며, 셋째는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입니다. 똑같은 주제에 관하여 3가지 비유가 주어진 것은 잃어버린 주인이 예수님과 성령님과 아버지로서 구분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3가지 비유의 주인이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이며 "기름등불을 밝히시는 성령님"이시요 "기다리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자와 성령과 성부께서 잃어버렸던 당신의 자녀를 다시 되찾게 되었을 때의 기쁨을 묘사하려고 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하여, 세리들과 죄인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오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면을 보기 싫어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결코 알지를 못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저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 있는지를 한 번 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2. 이 비유들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잃었다가 되찾았다는 3가지 비유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죄인이 회개하는 것을 얼마나 원하시고 있는지를 들려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에, 하늘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큰 기쁨이 된다는 것을 말씀하기 위함입니다. 곧 "회개"와 "기쁨(즐거움)"이야말로, 이 3가지 비유들의 핵심 키워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왜 예수께서는 잃었다가 다시 되찾은 기쁨에 대하여, 3가지 비유까지 들어 설명하신 것인가요?
왜 예수께서는 잃었다가 되찾은 기쁨에 대해 성자와 성령과 성부의 관점에서 말씀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죄인이 회개하기를 너무나 바라시고 바라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죄인이 회개하기만 한다면, 언제라도 양떼를 찾아 길 떠나는 선한 목자가 될 수 있고, 드라크마 여주인처럼 방을 쓸고 또 쓸더라도 그것을 기뻐할 것이며, 아버지일지라도 밤을 새워 기다릴 것이며 돌아온 아들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내주어도 도 기뻐하고 모든 희생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그들에게 들려주시려 한 것입니다.
4. 이 비유를 보면, "잃었다가 되찾은 것"을 두고 세 주인공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이 비유를 보면, 세 주인공들이 잃었다고 되찾은 것을 두고 매우 기뻐하는데, 잃었던 것을 되찾은 후에는 전부 다 잔치를 행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너무나 기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기쁨을 혼자만 누리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것이므로, 잔치를 열어서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눴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천국에서는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오는 것을 바라고 또 바라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회개하는 일이 일어나 천국에서 기쁨이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한다면 이 세상에서 회개하는 일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며, 회개하는 자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5. 이 비유에 담겨있는 회개에 관한 교훈은 무엇인가요?
고로 이 비유들를 정리해보면, 우리는 회개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3가지 교훈을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이 비유는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가는 이가 많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왜냐하면 천국에 들어가는 이가 너무나 적기 때문에, 죄인 한 사람이 회개했을 때에 하늘에서도 큰 기쁨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늘에서는 누가 그렇게 기뻐하는 것인가요? 그것은 첫째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둘째로는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이 기뻐합니다. 셋째로는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천국에 있는 천사들 중에는 이미 천국에 있는 성도들을 섬기는 천사들도 있는데, 그들은 두 번 다시 지상에 내려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섬기던 자가 천국에 들어오면 그 천사도 함께 천국에 와서 살기 때문에 천사들도 기뻐하는 것입니다. 둘째, 이 비유를 인간편에서 본다면 그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렇게 우리 죄인들이 회개하기를 그렇게도 바라고 계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책망을 들어도 회개하는 자가 사실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 비유는 누군가가 회개하려면 엄청난 희생, 끈질긴 수고와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목자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그 밤중에 야간수색을 시도했습니다. 그것도 혼자 등불을 밝혀가면서 말입니다.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목자도 나중에 아찔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가 천국에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할지라도, 막상 진짜로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은 매우 적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회개라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지금 회개하는 이로 살아가고 있다면 그는 정말 복받은 자인 것입니다.
2020년 09월 24일(목)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