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의실상(5)] 천국에서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누구를 가리키는가?(계7:9~17)_2023-04-26(수)
https://youtu.be/UQZtAumWHKo [또는 https://tv.naver.com/v/35891169]
1. 천국에서 예배드리는 세 그룹은 어떤 것인가?
천국에서 예배드릴 때에 사람 출신이었던 자들도 천사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 그중에서 사람이었던 자들은 총 세 그룹으로 나뉘어진다.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에 얼마나 가까이 있고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 분류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좌 가장 가까이에는 24장로들 그룹이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하나님의 보좌 앞쪽에 144,000명의 그룹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44,00명의 그룹 뒤에 서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허다한 무리가 있다.
2. 천국에서 셀 수 없는 무리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천국에서 셀 수 없는 무리들은 누구인가? 우선적으로 이들은 24장로들도 아니며, 144,000명의 인침을 받았던 자들도 아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셀 수 없는 큰 무리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계7:9). 그런데 천국에서 예배드리는 24장로들이나 144,000명의 사람들은 다 셀 수 있는 무리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국에 있는 성도들을 숫자로 표현할 때, 24장로들이나 144,000명은 대단히 소수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허다한 무리들의 숫자는 수억 명이 넘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이들은 '구원받은 천국의 백성'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의 모습과 찬양이 그것을 말해 주기 때문이다. 이들은 흰옷을 입고 있었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있었다(계7:9). 특히 이들이 '흰옷'을 입었다는 것은 그들이 깨끗함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들이 손에 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었다는 것은 그들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신 어린양과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모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그들이 어린양을 감격적으로 환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큰 소리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을 올려드리는데, 그들은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과 어린양을 기쁘게 찬양하고 있었던 것이다.
계7:9~10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3. 이들은 어떻게 되어서 그 예배의 자리에 서게 되었는가?
이들이 서 있는 곳은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둘려 있는 24장로석도 아니고, 하나님의 보좌 앞쪽에 있는 144,000명의 인침받은 성도석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144,000명의 인침받은 성도석의 뒷편에 있기 때문이다. 사실 천국에서 예배드릴 때에 24장로석이나 144,000석의 성도들은 보좌에 앉아서 예배를 드린다. 하지만 셀 수 없는 큰 무리에게는 그들을 위한 보좌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그들은 서서 예배를 드린다. 그런데 그들이 그 자리에 서기 위해서 그들은 2가지를 통과해야 했다. 첫째, 그들이 가진 믿음에 대한 인내다. 그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로서 끝까지 신앙의 지조를 지켰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다. 둘째, 날마다 어린양의 피에 자신의 죄를 씻었던 자들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도 사람인지라 죄를 지을 수밖에 없었기에 이들은 날마다 회개를 통해 어린양의 피로서 자신의 겉옷을 깨끗하게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허다한 무리의 정체는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온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이들이 부르는 찬양은 24장로와는 어떻게 다른가?
천국에서 24장로는 모든 구원받은 자들의 대표이자, 특히 이긴 자인 144,000명의 대표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24장로는 최고 수준의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하나님께 부르는 찬양과 허다한 무리가 부르는 찬양은 어떻게 다른가? 요한계시록에는 24장로가 부르는 3개의 찬양이 나온다. 그것은 첫째, 주 하나님께 창조의 은총을 찬양하는 것이다(계4:10~11). 둘째, 어린양께 세상 모든 사람들 중에서 왕국과 제사장으로 만드셨음을 찬양한다(계5:9~10). 셋째, 주 하나님께 심판의 공의로움을 찬양한다(계11:17~18). 그런데 두 번째 찬양에는 사람들이 왕 노릇할 것이라고 더불어 찬양하고, 세 번째 찬양에서는 하나님께서 왕 노릇하실 것이라고 더불어 찬양을 한다. 고로 24장로들이 부르는 찬양 속에는 하나님께서 왕으로 다스리며 사는 것을 찬양할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할 것도 동시에 찬양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하지만 셀 수 없는 큰 무리의 찬양에는 그리스도께서 왕 노릇한다거나 사람이 왕 노릇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지 않다. 그들은 오로지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감사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을 뿐이다. 곧 셀 수 없는 많은 하늘 백성들은 자신이 구원받은 모든 것이 하나님과 그리스도로부터 왔음을 한량없는 기쁨과 감격으로 찬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손에는 그들의 감격을 표현할 수 있는 종려나무가 들려 있었던 것이다.
5. 하나님과 어린양께서는 이들에게 어떤 보상을 해 주시는가?
이들은 갖은 핍박과 환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고, 살면서 회개를 통해 자기들의 옷을 빨았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들을 천국의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살게 하실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은혜를 입게 된다. 첫째, 하나님께서 그들 위에 장막을 쳐 주심으로 인하여, 그들이 더 이상 뜨거운 어떤 기운에도 상하지 아니할 뿐더러, 먹을 것과 마실 것에 부족함이 없게 된다고 하셨다(계7:15~16). 이는 그들이 이 땅에서 믿음 지키며 살 때에 궁핍을 당하기도 했지만 천국에서는 그럴 일이 절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둘째, 어린양께서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라고 했다(계7:17). 어린양이신 예수께서 그들의 목자가 되심으로, 그들이 부족함이 없게 하실 것이며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해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다. 천국에 들어가면 진짜로 안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그들의 눈에서 씻겨 주실 것이라고 했다(계7:17). 왜냐하면 천국에는 더 이상 아픔과 슬픔, 고통이나 질병이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을 가져다 주는 마귀와 그의 귀신들이 다 천국에서 쫓겨난 상태이므로, 천국에서는 이런 것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있는 성도들은 자기들이 안식의 성인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와서 살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감격하며 살아간다.
2023년 04월 26일(수)
정보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