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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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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USQEMYF21Yk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23) 제 정신으로 돌아온 이삭과 에서의 때늦은 회한(창27:38~28:5)_2023-05-09(화)

https://youtu.be/USQEMYF21Yk

 

1. 장자의 축복을 받기 위해 야곱이 이삭에게 한 대답은 거짓말인가 믿음의 행위인가?

  얼핏 보기에 장자의 축복을 받기 위해 차자 야곱이 이삭에게 한 대답은 거짓말로 보인다.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창27:19)는 말 중에서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틀렸는지를 말이다. 그런데 그의 형 에서는 이미 60년 전에 동생 야곱에게 장자의 권리를 팔아 버린 상태에 있었다. 그러므로 에서는 장자의 축복을 받아서는 아니 되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는 분명히 장자의 명분을 그의 동생 야곱에게 이미 넘겨 버린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 아버지 이삭은 맏아들의 축복을 에서에게 주려고 했다. 하지만 맏아들로서 축복을 받을 자격은 야곱이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야곱의 말이 거짓말인 것은 맞지만 그것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가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장자의 명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 거짓말로 자신을 '에서'라고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은 야곱의 행동은 옳은 것이었는가?

  야곱이 자신을 에서라고 속인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그가 진정 잘못했는지, 좀 더 나아가서 진정 그가 저주받을 짓을 했는지는 그의 아버지의 평가에 따라서 결정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삭이 자신의 아들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거짓말로 받은 사실을 알고 어떻게 했나? 야곱을 진정 저주했는가? 야곱에게 속아서 그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었고 그 뒤 달려온 에서에게는 장자로서의 축복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 이삭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야곱에게 온갖 저주를 퍼부었을까? 아니다. 그는 결코 야곱을 저주할 수가 없었다. 야곱이 잘못 행한 것은 맞기는 하지만 그가 저주받을 짓을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쩌면 그가 장자의 축복을 받은 것은 그가 마땅히 받을 복을 받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3. 눈먼 이삭으로 하여금 제 정신을 들게 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사실 창세기 27장의 서두에서 창세기 기자였던 모세는 이삭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이삭이 ...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라(창27:1)" 그렇다. 만약 이삭이 그때에 눈이 잘 보였더라면 아마 야곱은 장자의 축복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삭이 그때만큼은 눈이 잘 보이지 않았기에, 차자 야곱이 아버지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야곱을 축복하고 난 후 창세기 28장에서 이삭은 이제 완전히 달라진다. 그는 집안의 가장으로서 올바른 판단과 멋진 축복을 야곱에게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가장다워 보인다. 왜냐하면 이삭은 이제 야곱에게 언약의 계승자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축복과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다. 이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잠시 동안 창세기 26장에서 이삭은 정상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니 정상이 아니었어야 했다. 그래야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창세기 28장 이후의 기록을 살펴보면, 그가 언제 눈이 어두웠었나 싶을 정도로 그는 또렷한 삶을 살아간다. 추정컨대 아마도 이삭은 그때만 잠시 눈이 어두워졌던 것 같이 보인다. 그렇다면, 이때 이삭으로 하여금 자신의 눈이 멀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것은 곧 야곱과 리브가였다. 벌써 야곱은 76세의 나이가 되었다. 그런데 그는 16살 때에 이미 형 에서로부터 장자의 권리를 사 놓은 상태에 있었다. 리브가도 또한 두 아들이 태중에 있을 때에, 이미 장차 아들들에게 어떤 안배가 있는지를 하나님께 들은 상태에 있었다. 그것은 한 마디로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이다'라는 주의 음성이었다. 그러므로 야곱과 리브가는 하나님의 안배를 믿고 그대로 실행하게 된 것이다. 사실 리브가는 대단히 보는 눈이 좋은 사람이고 또한 신앙도 투철한 사람이다. 과거 그녀가 아브라함의 늙은 종을 만났을 때부터 그녀는 사람이나 사물을 보는 남다른 면을 가지고 있었음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이제 76년을 기다려서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4. 야곱이 에서가 받을 장자의 축복을 받은 사건이 들려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게 된 사건이 들려주는 교훈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로, 영적인 축복은 사모하고 침노하는 자의 것이 된다는 말씀이다(마11:12, 시107:9). 둘째로, 영적인 축복은 그것을 경홀히 여기는 자에게 결코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에서에게 60년이라는 시간은 아주 긴 시간이었다. 그 시간은 그가 16살 때에 잘못 판단했고 잘못 행동했던 것을 다시 되물리고 다시 장자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성경 어디를 읽어 보아도 그가 그것을 되찾기 위해 어떤 일을 수행했다는 대목을 발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삭이 에서를 불러서 축복하려 할 당시, 장자의 권리는 에서에게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 누가 이삭을 속인 자였나? 야곱인가 에서인가? 중요한 것은 에서도 속이는 자의 명단에서 제외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아버지가 고기를 사냥해서 요리를 가져오게 하였을 때,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깨닫고 그것을 아버지에게 말씀드리고 장자의 권리를 되찾아 와야 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숨겼다. 그때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들에게 일어난 사건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조건 먼저 태어난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하려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의 눈이 그 시기에 멀도록 허락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야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박국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 그렇다. 누가 정직하지 못한 자인가? 이미 장자의 권리를 상실한 채 있는 에서인가? 아니면 그 장자의 권리를 가진 채 있는 야곱인가? 셋째로, 영적인 축복은 그것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받아야 하며 그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기회는 주어지지만 언제까지 계속해서 주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고로 기회는 있을 때에 붙잡아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는 이유이다. 넷째로, 사람이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에 합당한 징계가 따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늘의 징계는 없다는 사실이다. 야곱은 자신의 거짓말로 인하여 나중에 외삼촌 라반에게도 20년 가까이 속임을 당해야 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들에게도 요셉이 죽었다는 거짓말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외삼촌 집에서 나올 때에는 이미 거부가 되어 있었고,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요셉 때문에 행복한 말년을 보낼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천국에 있는 24보좌에 앉아서 통치하는 자가 되어 있다. 

 

5. 결국 야곱이 지켜낸 것은 무엇이었는가?

  결국 야곱은 그 집안에서 신앙의 순수성과 혈통적인 순수성을 지켜낸 자가 되었다. 왜냐하면 그의 형 에서가 언약의 계승에 관하여 소홀히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곱은 달랐다. 언약의 계승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에서의 눈에는 장자의 복만 크게 보였다. 그러니 그는 자신의 양심을 속였다. 이미 자신은 장자의 권리가 없다는 것을 아버지에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부모의 허락이나 동의도 없이 이미 가나안 여인(헷 족속)을 아내로 맞아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곱은 달랐다. 그가 장자의 축복을 받으려 했던 것은 언약의 계승자가 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결국 신앙의 순수성도 보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에서를 피해 도망간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아내를 얻어옴으로 혈통적인 순수성까지 보존할 수 있었다. 

 

 

2023년 05월 0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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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20230509_창세기앵콜방송(1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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