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사론(9)] 천사들 중에 건축천사는 누구며 무슨 일을 하는가?(고린도후서5:1)_2023-05-16(화)
https://youtu.be/jWE8ZZbe-g0 [또는 https://tv.naver.com/v/36738252]
1. 하늘의 천사들 중에 건축천사는 어떤 천사들을 가리키는가?
하늘의 천사들 중에 건축천사들은 이 땅에 살고 있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열심히 주의 나라와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한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는 행위책을 따라서 천국의 둘째 하늘에 있는 거룩한 땅에 집을 짓는 천사들을 가리킨다. 이러한 건축천사들에게도 자기들의 천사장이 있는데, 외경이나 유대인들의 전승에 따르면 그 이름이 '사리엘'이라고 한다. 그래서 천사장 밑에 각 계급별로 조직적으로 갖추어져 적게는 몇 명에서부터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천사들이 가서 집을 짓는다. 이때 건축천사도 역시 빛나는 흰옷을 입고 있지만 다른 여러 천사들의 종류와 구별되는 것은 건축천사들은 머리에 빛나는 모자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
2. 천국집과 대지가 조성되는 과정은 어떠한가?
사람이 죽으면 그때 심판을 받고 그 순간부터 천국집을 짓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 죄사함을 얻고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그때에 하늘의 생명책에 그 사람의 이름이 기록되는데, 그때부터 천국집이 지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국집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대지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래서 마련된 대지 위에 천국집을 짓는데, 천국의 대지 위에는 집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원에는 금으로 된 잔디밭도 있고 연못도 있고 꽃밭도 있다. 그리고 연못 속에는 물고기들이 있다. 그런데 천국에서 자기 집 대지의 크기나 연못 그리고 꽅밭의 크기와 꽃의 종류 그리고 연못 안에 분수대의 숫자가 각각 다르다. 이 땅에서 주와 복음을 위해 얼마나 수고했느냐에 따라 각자 다르게 준비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대지는 부모가 하나님을 믿어 구원받은 자라면 그때부터 준비가 된다는 점이다. 기도가 벌써 하늘에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태 신앙의 자녀라면 대체로 이제 자기가 첫 대인 사람보다는 더 넓은 대지를 갖게 된다. 그러나 자기가 첫 대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런 자라도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기도의 양과 수고의 정도에 따라 대지는 더 넓어지고 집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다. 천국의 대지와 집은 우리의 기도와 수고와 노력에 따라 크기도 결정되고 규모도 결정되는 것이다.
3. 천국집을 지을 장소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건축천사들이 집을 짓는 과정을 보면 이렇다. 가장 먼저 천국집을 지을 장소를 하나님께서 정해 주시면, 건축천사들은 그 대지를 일구면서 그곳에 생명수가 들어오도록 물길을 만든다. 그리고 돌을 골라낸 뒤 잔디밭을 조성하고, 대지 위에 정원을 만들고 또한 연못도 만든다. 연못 안에는 분수대를 만든다. 그런데 사실 천국의 대지가 결정되는 것은 일종의 예정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천국에서 그 사람이 얼마 만큼의 땅과 얼마나 큰 집을 지을 것인가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정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낸 목적을 따라 살지 못한 채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국에서는 아무데나 그냥 마구잡이로 집을 짓는 것이 아니다. 그가 들어갈 장소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24지파의 어느 땅 안에 집을 짓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집을 짓는 자는 천국에서 신분이 높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일한 자들이다. 한편 간신히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들어온 자는 성벽 가까이에 있는 곳에서 사는데 그것도 텐트와 같은 집에서 산다. 주와 복음 전파를 위해 한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갈수록 집도 커지고 대지도 넓어지는 것이다.
4. 천국집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천국집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성경에는 천국에 성도들이 사는 천국집이 있다고 사도 바울이 말했으며(고후5:1), 예수님께서도 이것을 언급하셨다(요14:1~3). 하지만 그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성경에 나와 있지 않다. 다만 영안이 열려서 그곳에 가서 본 분들의 간증을 통해서 우리는 천국집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모든 간증을 다 진짜라고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신앙과 인격으로 인정받은 분들의 간증을 들어 보면, 천국집은 최고로 잘 지어진 집의 경우를 보면 6층 정도로 보여진다. 1층은 상(賞) 방(賞)으로서, 상장이 있고 상으로 주어지는 여러 종류의 면류관들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그것은 이미 준비된 상들이다. 그런데 아직도 준비하고 있는 상도 있는데, 그것은 테이블 아래에 놓여 있다. 2층에는 항아리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그 항아리들에는 기도 항아리, 눈물 항아리 그리고 땀 항아리 등이 있다. 3층은 옷 방이다. 예배 때에 입는 흰 예복 뿐만 아니라 각양의 옷들이 진열되어 있다. 또한 옷에는 금과 보석들이 박혀 있기도 하다. 4층은 장신구 방이다. 천국에 있는 자신의 부활체에 걸치는 것들 곧 반지와 목걸이, 팔찌와 벨트, 신발 등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5층은 역사 방이다. 그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난 중요한 일들이 영화처럼 벽에 펼쳐진다. 6층은 특별 방으로서 그가 교회를 위해 애쓴 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데, 교회를 지은 사람은 예배당이 그곳에 올라와 있다.
5. 천국집의 집터와 집도 다른 곳으로 옮겨질 수 있으며 또한 없어질 수도 있는가?
그렇다면 천국집의 집터와 집도 옮겨질 수 있는가? 그렇다. 만약 천국에 들어오기로 이미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이라도 나태해져서 죄를 짓게 되면, 천국집을 지을 재료가 점차로 덜 올라간다. 그러면 천사가 슬퍼한다. 그러다가 집 짓는 공사는 중단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어진 천국집도 바깥쪽인 성벽 쪽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집도 일반적인 집의 형태에서 집이 작아지거나 텐트나 천막 같은 것으로 바뀐다. 그러다가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져서 그 사람이 성밖이나 지옥에 떨어지게 되면, 건축천사들이 그 텐트마저 허물어버린다. 그리고 왜 그 집이 허물어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적은 팻말을 거기에 꽃아 둔다. 성밖으로 가는 자는 붉은 글씨로 씌여지고, 지옥으로 떨어지는 자는 검은 글씨로 씌여진다. 그러면 건축천사장이 그 사람이 확실히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것을 다시 확인한 후에 팻말을 뽑아버리는데, 그러면 청소하는 천사들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깨끗이 청소한다. 그러면 모든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자는 빨리 회개해야 한다. 회개할 때 건축천사들도 기뻐하면서 다시 집을 짓는 것이다.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눅15:10)" 아멘.
2023년 05월 16일(화)
정보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