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삼위일체하나님(7)] 이것이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정의다(마3:13~17)_2023-06-14(수)
https://youtu.be/70E3PCdrUjs [또는 https://tv.naver.com/v/37352948]
1. 초기 기독교 회의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정의했는가?
초기 기독교 회의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정의했을까? 가장 먼저는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서 "성자는 성부와 동일 본질"이라고 정의했다. 이것이 A.D.325년 니케아 종교회의다. 이 회의를 통해 예수께서 하나님이신 것이 정의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콘스탄티노플 종교회의(A.D.381년)에서는 성령님도 하나님이라는 정의가 내려졌다. 그러고 나서 A.D.420~450년경에 나온 아타나시우스 신조에 비로소 '삼위일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하고, 이 신조에서는 "우리는 삼위일체의 하나님 즉 하나이신 삼위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규정하였다. 그리고 "누구든지 구원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삼위일체를 믿어야 한다"고 정의하였다. 이단에 맞서서 나온 정의로서는 어느 정도는 귀한 정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의의 단점은 무엇인가? 우선 니케아 신조를 보면, 그것은 예수께서 하나님이심을 정의하고 있으나, 아들이 홀로 한 분 하나님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것을 정의하지 못했으며, 아들은 아버지와 동시에 존재하는 하나님이라는 것도 정의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성자와 성령이 하나님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정의했으나, 성자나 성령께서 한 분 하나님의 또 다른 표현이자, 동시존재하고 활동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던 것이다.
2. 양태론자들의 신관과 종교 개혁자들의 삼위일체 신관은 어떠한가?
한편, 양태론자들의 신관을 보면, 이들은 하나님께서 한 분이라는 것은 말했다. 하지만 그것을 강조하다가 그만 동시에 존재하시며 동시에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표현하지 못하였다. 양태론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어느 한쪽에서 일을 하시면 다른 쪽에서는 일하시지 못하는 공백 상태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양태론자들의 신관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종교 개혁자들의 삼위일체 신관은 어떠한가? 이들도 역시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세 위격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어느 정도 잘 설명했으나, 성부는 성자가 아니며, 성자는 성령이 아니며, 성령은 성부가 아니라는 설명을 추가함으로써, 하나님이 마치 삼신인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삼위일체로 존재하시고 활동하시게 된 것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의 일인데, 그것을 창세 전이라고 소개함으로서, 홀로 한분이신 하나님 신앙을 삼신론적인 신앙으로 오해할 수 있게 하였다.
3. 성경적인 삼위일체 신관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삼위일체 신관을 믿고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성경적인 삼위일체 신관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여기에 그것을 전부 다 정의할 수는 없지만 핵심적인 사항만을 기록한다면 다음과 같다.
1)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창조하시어 당신의 나라를 상속시켜 주려는 계획을 세우신 가운데, 가장 먼저 아들을 낳으셨다.
2)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바로 그 ‘아들 안에서’, ‘아들을 통하여’, ‘아들을 위하여’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 하지만 아직 아들은 밖으로 출현하기 전의 상황이므로, 하나님의 창조는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의 창조라고 할 수 있다.
3)구약시대 홀로 한 분으로 활동하시던 하나님께서는 모세 때에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처음으로 계시하셨다.
4)구약시대에 하나님은 이 세상에 당신의 영인 성령(하나님의 영)을 보내시어 일을 하셨다. 고로 구약시대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활동을 성령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5)구약시대에는 오직 여호와께서 활동하시던 때였다. 그러므로 아들은 아직 밖으로 출현하여 활동하시지는 않으셨다.
6)B.C.4년경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아들이신 예수께서 태어나시니, 그때부터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 이렇게 두 인격체로서 동시에 존재하게 되셨다.
7)그러나 아들도 30세가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기 전까지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 사셨으며 아들로서의 진정한 사역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신 이후부터 시작하셨다. 고로 공생애 이전에 예수께서 기적을 행하셨다거나 귀신을 쫓아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8)예수님의 탄생은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신 것이며 동시에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의 오심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아들도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서 ‘스스로 계신 자’요, ‘처음이요 마지막’이시기 때문이다.
9)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시어 사람이 되심은 피 흘릴 수가 없고 죽을 수 없는 하나님께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
10)아들은 3년간의 공생애 끝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정작 자신은 죄를 짓지 아니하셨기에 사망과 음부가 그분을 가두어 둘 수 없어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고, 40일 동안 자신의 부활을 보여 주시다가, 원래 계시던 하늘의 아버지께로 올라가셨다.
11)하늘로 가신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요청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셨으니, 이는 그분이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오셔서, 우선은 사람 속에 내주하심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성도들의 기도를 도우시며, 사람 위에서는 능력과 은사를 부어 주심으로 증인사역을 돕고 계신다.
12)이때 보혜사 성령께서는 예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활동하신 것이나, 보혜사의 오심은 홀로 한 분이신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13)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이때부터 단독적으로 그리고 능동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였으니, 성령께서 비로소 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하여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는 세 인격체로 동시에 존재하시고 일하시게 되었다.
14)하늘에 오르신 예수께서는 역할로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일하고 계신 분이시나, 또한 하나 밖에 없는 아버지의 보좌에 앉아서 통치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지금 하나님의 보좌는 아버지의 보좌임과 동시에 아들의 보좌이기도 하다.
15)이방인들의 충만한 숫자가 차고 유대인의 최종 추수가 끝나면, 아들이신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모든 인류를 심판하시어, 영생과 영벌을 주실 것이다. 이때 아버지가 아니라 아들이 심판하시는 것은 아들이 사람되심으로 인하여 주어진 권한이다.
16)고로 현재 천국에 가면, 아들이 통치와 심판의 보좌인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시는 것을 보게 되며, 성령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일곱 등불로 표현되어 있다. 천국에서 아버지는 분명히 존재하고 계시지만, 역시 아들을 통해서 당신의 일을 계속해서 행하시고 있다.
17)또한 지금도 천국에서는 어린양이신 아들께서 하나님과 똑같이, ‘네 생물’과 ‘24장로들’ 그리고 ‘천사들’과 ‘모든 피조물들’에게서 찬양과 경배를 받고 계신다.
18)고로 오늘 현재 하나님은 한 분이지만 세 위격으로 동시에 존재하시며, 또한 동시에 활동하고 계신다. 고로 지금의 하나님은 홀로 한 분이시나 동시에 세 위격으로 존재하며 일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4. 신구약 66권 성경에 나타난 삼위일체 신관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면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신구약 66권의 성경에 기록된 삼위일체 신관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면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그것은 다음과 같은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나님은 홀로 한 분이시나(신6:4, 사43:10~11),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는 삼위로서 동시에 존재하시고 동시에 활동하고 계신다(고후13:13)."
5. 제대로 된 성경적인 삼위일체 신관을 갖게 되면 얻게 되는 유익은 무엇인가?
성경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게 된다면 어떤 유익이 있는가? 유익한 점은 아주 많겠지만 그 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쉽게 이단에 빠지지 않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홀로 한 분이셨고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세 위격으로 동시에 존재하시며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면, 신적인 능력을 갖추지 않은 인간을 감히 신이라고 고백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지금도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고 있는 유대인들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유대인들이 기독교를 배척하는 것은 아들이신 예수께서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눈에 기독교인들은 다신론자들이요 우상숭배자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예수님과 성령님도 홀로 한 분 하나님이신 것에 대해 깨닫게 된다면 얼마든지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사탄 마귀와 악한 영들을 대항하고 그들을 훨씬 더 강력하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귀신을 쫓을 때 사용하는 예수님의 이름은 단지 아들의 이름만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자(마28:19), 전능하신 주 하나님의 이름이기 때문이다(요20:28).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라도 귀신을 쫓을 때에는 아들의 이름으로 쫓고 있는 것이 아니라 홀로 한 분이신 창조주요 전능하신 이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23년 06월 1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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