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는 눈(08)] 하나님의 경륜을 발견케 하고 성경전체를 열어주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일1:1~2)_2024-09-03(화)

by 갈렙 posted Sep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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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경을 보는 눈(08)] 하나님의 경륜을 발견케 하고 성경전체를 열어주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일1:1~2)_2-24-09-03(화)

https://youtu.be/nhmYvwxrlJU

 

1. 들어가며

  우리가 성경은 보는 이유는 성경을 통하여 생명을 얻고자 함이다. 그런데 이 생명은 예수님을 통하여 주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에서 반드시 예수님이 누구시며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믿어야 한다. 이것이 성경을 우리 인간에게 주신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경이 가르쳐 주는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분은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이시며(마16:16), 주 하나님이시다(요20:28). 그런데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주 하나님으로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그리스도라는 직무를 수행하신 일이다. 여기서 '그리스도'란 히브리서어로 '메시야'라는 단어로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뜻한다. 이는 예수께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직무를 수행하셨다는 것이다. 그럼 이 세 가지 직무가 왜 필요했는가? 그것은 우리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 그리고 인류에게 생명을 공급해 주기 위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귀를 멸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막10:45, 요10:10, 요일3:8). 그런데 이것들 중에서 속죄에 관한 부분은 예수님의 제사장의 직무를 통해서 이미 살펴보았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예수께서 생명이신 것과 이 생명이 어떻게 계시되었고 완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우리 모두가 생명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2. 왜 우리는 성경을 볼 때 생명이라는 주제를 발견해야 하는가? 

  성경은 우리 인간이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예수님을 발견케 해 주는 책이다. 고로 우리는 성경에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주 하나님으로서 그리스도의 직무를 수행하셨다는 것을 발견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핵심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경의 핵심 내용을 잘 파악하기 위해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아는 데에는 여러 가지 소제들이 있다. 예를 들어 생명, 물, 피, 성령, 그리스도와 교회 등등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우리는 '생명'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신 목적이 바로 우리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기 때문이다(요10:10). 그러므로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려고 하는 생명을 얻지 못했다면 그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생명'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며, 우리는 이 생명을 과연 어떻게 얻을 수가 있는가?

 

3. 생명이란 무엇이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취할 수 있는가?

  생명이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속성 가운데 하나다. 하나님은 곧 생명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당신이 누구신지를 생명의 활동을 통해 드러내신다. 그 생명의 활동을 가리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생명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시 위해 창조 활동을 하셨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은 말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기 안에 생명을 가지고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그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다고 말이다(요5:26). 그렇다. 원래 생명은 하나님 홀로 갖고 계셨다. 그것을 인간에게 주시려고 먼저 아들이신 예수님에게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지만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는 것이다(요일5:12).

  하지만 놀랍게도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창조하신 천사에게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오직 우리 인간에게만 주시려고 계획하신 것이다. 그런데 잘 알다시피 하나님께서는 단 두 종류의 피조물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다. 그들은 천사와 인간 뿐이다(창1:26~27, 욥38:7). 하지만 하나님의 경륜 안에는 결코 천사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주시는 것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오직 인간에게만 하나님의 생명을 주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고자 하는 계획만 들어 있을 뿐이다(엡3:6). 그런데 인간은 천사와는 달리 유한한 육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자신의 육체가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의 생명을 취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상속자가 되어야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생명을 취할 수 있는가? 그럴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을 우리 자신의 구주와 하나님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다(요1:12). 그러면 예수께서 당신의 생명을 성령을 통해 바람처럼 호흡처럼 우리의 영에 집어넣어 주신다(요3:5). 그러면 사람이 그때 비로소 거듭 태어나는 것이다. 고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인간은 딱 두 종류만 있을 뿐이다. 하나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가진 사람이요, 또 하나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아직 갖지 못한 사람이다. 

 

4. 생명은 성경에서 어떻게 계시되었고 또한 그 생명이 완성이 될 것인가?

  성경에서 생명은 창세기 1~2장에 가장 먼저 계시되었고, 그 생명의 완성은 요한계시록 21~22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 즉 성경의 처음 두 장에서 시작된 생명의 역사가 성경의 맨 마지막 장 두 장에서 완성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먼저 창세기에서는 어떻게 생명이 계시되었는가? 그것은 생명이 말씀을 통해 창조라는 과정을 통해서 계시되기 시작했는데, 천지창조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있는 그릇으로서 인간이 창조됨으로 인하여 일차적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하나님은 바로 그 인간을 에덴동산에 두신다. 이는 인간으로 하여금 생명나무의 과일을 먹어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여기까지가 창세기 1~2장의 이야기다.

  하지만 창세기 3장에 가면 인간은 하나님의 만세 전의 경륜을 따라서 생명나무에서 생명을 취하지 않고, 오히려 뱀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고 만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도 플랜A에서 플랜B로 바뀌게 된다. 여기서 플랜B는 바로 속죄를 통한 죄사함을 받아서 하나님의 생명을 받게 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창세기 3장부터 요한계시록 20장까지의 역사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속죄의 역사요 피의 역사이다. 

  그러면 요한계시록에서 생명은 어떻게 완성이 되는가? 그것은 속죄하러 오셨고 생명주러 오셨던 예수님을 우리가 믿어서 속죄를 받고 생명을 가진 자가 되어 생명의 나라인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와서 영원히 사는 것이다.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이란 천국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거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사람들이 그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창세기 3장부터 요한계시록 20장까지 존재하는 그 시대에 살고 있는 자는 살아생전에 반드시 자신이 죄인라는 것을 깨닫고, 주 예수님을 우리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속죄양으로 믿고 그분을 생명으로 취해야 한다. 그래서 생명의 나라인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야 한다. 

 

5. 요한복음과 요한 서신과 요한계시록에서는 생명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가?

  요한복음에 보면, 원래는 하나님 아버지만 생명을 가지고 계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아들에게만 주셨다고 말한다(요5:26). 그런데 그 아들은 자신의 육체 안에 있는 생명을 해방시켜 그것을 성령에게 주심으로, 오늘날까지 주 예수님을 구주와 주 하나님으로 믿는 자는 우리 사람 속에 들어오시는 성령을 통해 생명을 받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명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고 취할 수도 없는 것이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생명을 일부러 나타내 보이셨는데, 그것이 바로 육신을 입고 오신 우리 주 예수님이신 것이다(요일1:1~2).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와 하나님으로 믿고 영접하는 자는 자기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게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성령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자기 안에 들어 있는 생명을 어떻게 소개했을까? 그것은 크게 6가지로 소개했다. 첫째는 '생명의 말씀'이라고 소개했다(요1:1~4, 요일1:1). 즉 생명은 말씀을 통해 표현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씀은 능력이 있어서 만물이 존재하게 만든다. 둘째로, '생명의 떡'이라고 했다(요6:35). 이는 생명을 양식으로 섭취해야, 사람이 영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로, '생명의 빛'이라고 했다(요1:5, 8:12). 생명은 사실 그 속성이 빛이다. 그러므로 생명은 환하고 밝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마귀는 어떠한가? 그는 어둠의 세상 주관자이다(엡6:12). 왜냐하면 그는 어둠 가운데서 행하기 때문이다. 넷째로, '부활 생명'이라고 했다(요11:25~26). 왜냐하면 이 생명은 사망이 파괴할 수 없는 생명이기 때문이요, 죽어도 다시 살게 해 주는 생명이기 때문이다. 다섯째로, '길과 진리인 생명'이라고 했다(요14:6). 이는 생명을 주러 오신 예수님만이 천국에 이르게 해 주는 길이기 때문이며, 그분이 하신 말씀만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럼 사탄은 어떠한가? 사탄은 거짓말의 아비로서 거짓말을 자기의 것인 양 갖고 있는 존재다(요8:44). 그러므로 거짓말을 하거나 거짓말을 좋아하는 자는 결코 생명의 나라인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계21:8, 22:15). 그리고 여섯째로, '생명의 물'이라고 하였다(요4:14). 이는 예수께서 생명을 물처럼 공급하여 사람을 살려주시고 사람으로 하여금 영원히 목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생명의 물이 되셨다는 뜻이다. 

 

6. 생명에 대한 계시는 어떻게 더 진전되었고 또한 계시되었는가?

  생명에 대한 계시는 창세기 1~2장에 계시되었다. 그런데 거기에 보니, 천국의 낙원을 본 따 만들어진 에덴동산에는 생명강이 있고 생명나무가 있었다. 사실 생명강에서 생명을 먹고 사는 나무가 실은 생명나무인 것이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생명의 흐름은 강에서 3가지를 산출시켰다. 그것은 정금과 베델리엄(진주)과 호마노(보석)이다. 이것이 낙원인 에덴동산의 재료들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요한계시록 21~22장에서 생명이 완성되는 것을 본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 하늘의 가장 높은 곳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데, 그 보좌로부터 생명의 물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그 물이 흘러내려와서 강을 이룬다. 그것을 '생명강'이라고 하고 그 물을 '생명수'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생명수가 새 예루살렘 성의 모든 곳에 흘러 들어간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온통 정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가득하다. 우선 성도 정금으로 되어 있고 성의 길도 정금으로 되어 있고(계21:18, 21:21), 성의 12문들은 각각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다(계21:21). 그리고 이 성의 기초석은 12가지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계21:19).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생명의 흐름올 조성된 생명의 책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인간이 플랜B를 선택하여 타락하였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도 생명을 계시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에스겔서에 더욱 선명하게 나온다. 에스겔이 어느날 하나님의 보좌와 네 생명체에 관한 환상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겔1~2장, 10장). 동시에 새 제사와 새 성전과 새 땅의 환상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에스겔이 새 제사에 대한 환상을 보았을 때에 거기에 생명의 흐름이 있었다. 그것은 생명의 물로 표현되고 있다. 즉 생명의 물이 성전에서 흘러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남쪽으로 흐르는데, 그 물이 처음에는 발목만 찼었다. 그러다가 점점 무릎과 허리까지 차게 된다. 그리하여 거대한 강을 이루게 되는데, 이 강의 좌우를 보니 어떤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나무는 특이하게도 날마다 열매를 맺고 있었으며, 그 나무의 잎사귀는 약재료로 쓰이는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다(겔47:12). 그런데 이것은 요한계시록 21~22장에 나오는 생명나무와 생명나무의 잎사귀의 쓰임새에 관한 말씀과 정확히 일치한다(계22:1~2). 고로 우리는 에스겔서가 요한계시록의 축소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생명'이야기는 성경과 선지자의 글의 핵심 소제인 것이다. 

 

7. 나오며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무엇하러 오셨는가?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던 바로 그 생명을 우리에게 분배해 주려고 오셨고, 그 생명을 얻게 하되 더 풍성하게 얻게 하려고 오신 것이다(요10:10). 그러므로 우리는 이 66권의 성경에서 반드시 생명이신 예수님을 발견해야 한다. 이는 그분이 생명나무이자 생명의 말씀이며, 생명의 빛이요 생명의 떡이요 생명의 물이라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출애굽 1세대들의 출애굽 여정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들이 광야에 나와서 쪼개어진 반석에서 마셨던 물이 곧 생명이자 성령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했던 자들은 광야에서 원망 불평하다가 다 죽고 만다. 오직 그 반석에서 나오는 물이 생명이자 성령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자들은 그 험악한 광야에서도 살아남게 된 것이다. 그렇다. 오늘날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 같이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 세상 임금인 마귀가 우리를 천국에 들어갈 수있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갖가지 유혹과 핍박을 통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고 있다. 고로 이 세상 임금인 마귀를 이기려면 우리는 반드시 생명이신 예수님을 더욱 견고히 붙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마귀는 거짓의 아비요 어둠이기 때문에 결코 진리이자 빛이신 예수님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세상을 마감할 그날이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그날이 오기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 한다. 그것은 내가 얼마나 더 생명을 취하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혹시 없거나 부족하다면 생명으로 오신 예수님을 성경을 통해 발견하여 그분이 약속하신 것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생명을 더 풍성히 얻는 자가 되어야 한다. 

 

 

2024년 09월 03일(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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