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는 눈(16)] 마귀론(05) 사탄마귀는 과연 뱀인가 귀신인가?(계12:9,16:13~14)_2024-09-12(목)

by 갈렙 posted Sep 12,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w-HmQxn9Yh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경을 보는 눈(16)] 마귀론(05) 사탄마귀는 과연 뱀인가 귀신인가?(계12:9,16:13~14)_2024-09-12(목)

https://youtu.be/w-HmQxn9YhM

 

1. 들어가며

   신약의 사도들 과 신약성경기록자는 마귀를 대적하라고 권고한다. 사도 바울이 그랬고(엡6:11), 베드로 사도가 그랬으며(벧전5:8), 야고보 장로가 그랬다(약4:7). 그런데 구약성경에서는 단 한 번도 마귀를 대적하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또한 구약성경에도 가끔씩은 '사탄'이라는 말이 나오기는 하지만 단 한 번도 사탄을 대적하라든지, 아니면 사탄을 쫓아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더욱이 구약성경에서는 성도들에게 단 한 번도 뱀들이나 귀신들과 싸우라는 말이 나오지 않으며, 영적 싸움을 해야 한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사실 사탄마귀는 하나님의 원수이자(삼하12:14)  인자이신 예수님의 원수이며(마13:37~39), 인간의 원수이다(눅10:19). 그러므로 이것들을 쫓아내든지 아니면 이것들을 대적해야 하는데 구약성경에는 이런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렇다면 사탄마귀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 그는 뱀인가 귀신인가? 신약시대에 우리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며 뱀들은 집어올리라고 명령하셨다(막16:17~18). 그렇다면 사탄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아내야 하는가 아니면 손으로 집어올려야 하는 존재인가? 

 

2. 사탄 마귀는 뱀인가 아니면  귀신인가?

  사탄마귀는 과연 뱀인가 귀신인가? 사실 '사탄마귀'는 하늘에서 찬양담당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했던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 천사였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를 '아침의 아들 계명성(루시퍼)'이라고 칭했다. 그런데 알고보면, 사탄마귀는 사탄과 마귀를 합쳐놓은 말이다. 그러므로 '사탄'과 '마귀'는 각각 부르는 호칭이 다를 뿐만 아니라 그 내포하고 있는 뜻이 다르며, 하는 역할도 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사탄'과 '마귀'는 별개의 용어로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사탄이 곧 마귀이고, 마귀가 곧 사탄이므로 이 둘을 하나의 용어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탄마귀는 뱀인가 아니면 귀신인가? 성경은 사탄마귀의 정체를 정확히 밝혀주고 있는데, 사탄마귀는 뱀이자 그리고 귀신이라고 증언한다(계12:9, 16:13~14). 먼저 사도 요한은 큰 붉은 용을 가리켜, 옛 뱀이자, 사탄이라고도 하며 마귀라고도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온 천하를 꾀는(속이는) 자인 것을 증언해준다. 그렇다. 사탄마귀는 뱀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사탄마귀가 창세기 3장에 보니, 옛 뱀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옛 뱀은 자신의 입으로 하와에게 거짓말을 하여 그녀로 하여금 선악과를 딱먹게 한 장본인다. 그런데 구약성경만을 보면 그가 귀신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왜냐하면 구약성경에서는  귀신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약시대에 들어오면 벌써 사탄은 귀신들의 왕(지배자)라고 불려지고 있다(마12:24). 또한 사도 요한은 용과 짐승과 거짓선지자가 다 개구리같은 세 개의 더러운 영으로서, 이들은 귀신들의 영들이라고 정확하게 언급해주고 있기 때문이다(계16:13~14). 고로 사탄마귀은 뱀이자 곧 귀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사탄마귀가 '뱀'이면서 '귀신'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 사탄마귀는 뱀이자 귀신이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것을 밝혀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탄마귀는 뱀이면서 귀신이라고 신약성경은 증거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루시퍼가 뱀의 특성과 귀신의 특성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뱀과 귀신은 원래 같은 종류였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사실 뱀과 귀신은 영적 존재로서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었다(계12:7). 그런데 이러한 천사들이 구약시대에는 뱀이 되었고, 신약시대에는 귀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되어서 천사들이 뱀이 되고 귀신이 되었는가? 그것은 그들이 스스로 악을 택하여 악한 자가 되었으며, 하나님께 대항하여 대적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악한 자가 된 것은 구약시대에부터 있었던 일이요, 스스로 하나님께 대항하여 사탄이 되었던 것은 신약시대부터이다. 먼저, 루시퍼가 악한 자가 되었다. 그는 창세기 3장에 보면, 하와에게 거짓말을 한 뱀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또한 다른 천사들도 악한 천사들이 되었던 것은 창세기 4장에 들어와서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악한 천사가 가인 속에 들어가서 동생 아벨을 쳐죽였기 때문이다. 그때 활동했던 악한 천사들을 분석해보면, 그 영들은 시기질투의 영이자 혈기분노의 영이요, 미움과 무자비의 영이자 살인의 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약의 사도였던 요한은 가인이 어떻게 되어서 아우 아벨을 죽였는지를 그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 그것은 가인이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의 아우 아벨을 죽였다는 것이다(요일3:12). 다시 말해, 하와에게 거짓말을 했던 영도 악한 영이었고, 아벨을 죽이도록 꼬드긴 영도 악한 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창세기 3장에서 활동했던 뱀이 곧 악한 자였고, 창세기 4장에서 활동했던 뱀도 역시 악한 자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럼 왜 루시퍼가 이렇게 악한 자가 된 것일까? 그것은 창세기 3장 22절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것은 천사였던 그가 스스로 악한 자를 자처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아담에게 만물의 통치권을 준 것에 대해서 분노하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가 이렇게 악한 자가 된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어전 회의에 참석한 고위급 천사 가운데 한 명이 선과 악을 이미 경험한 채 있었다고 성경이 증언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다름 아닌 선악과를 따먹도록 유혹한 루시퍼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벌써 악한 자가 되어 하와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와 영계의 심판주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상 줄 자에게는 상을 줄고 악을 행한 자에게는 벌을 주셔야 한다. 그런데 누가 벌을 주는 천사로 자처했을까? 그것은 스스로 악한 자가 된 루시퍼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신약성경에서 사탄마귀를 '악한 자'라고 증언고 있기 때문이다(마13:19, 요일2:13~14, 3:12, 5:18~19, 엡6:16).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루시퍼가 악한 자가 되어 죄를 지은 민족과 사람에게 형벌을 주는 자로 활동했었던 것이다. 물론 그는 하나님의 허락하심 하에서 그렇게 행한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는 루시퍼가 악한 자가 되어서 악을 행한 사람들에 대하여 벌을 주는 자로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형벌주는 존재로 활동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악을 선택한 천사들이 루시퍼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또 다른 천사들도 있었음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악한 일을 행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을 것이고, 그들을 고소해서 벌 주는 천사들도 역시 여럿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는 악한 자의 대표로서 루시퍼가 있었고, 또한 악을 행한 자들을 심판하는 악한 자들로서 뱀들이 있었던 시대였다. 

 

4. 어떤 것이 죄가 죄가 되고 어떤 것이 악이 되는가?

  오직 우주만물 가운데 죄를 지을 수 있고 악을 저지를 수 있는 존재는 딱 둘 밖에 없다. 하나는 천사들이고 또 하나는 인간들이다. 이는 이러한 두 존재만이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지을 수 있는 죄와 악이 있는데, 이것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정리해주셨다. 그것은 하나님께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행하지 않거나 어기는 것이 있고, 인간 사이에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행하지 않거나 어기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께 짓는 것을 가리켜 '죄'라고 부르고, 사람에게 짓는 것을 가리켜 '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것을 간단히 정리하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거나 우상을 만들어 섬기면 그것은 '죄'가 되는 것이며, 부모를 공경하지 않거나 살인하거나 음란하거나 도둑질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탐욕을 품는 것은 '악'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정의한다면 그것은 '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천사나 인간이나 둘 다 죄를 범할 수 있으며, 악을 행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죄를 범하면 귀신이 들어오는 것이며, 악을 저지르면 뱀이 들어오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 사탄이 되는 것이며, 악을 행하는 것은 마귀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악은 사람을 미혹하여 속여 빼앗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악을 행하면 뱀이 들어오는 것이다. 하나님께 우상숭배의 죄를 지으면 귀신이 들어오며 사탄이 되는 것이며, 사람에게 악을 행하면 뱀들이 들어오며 마귀가 되는 것이다

 

5. 성경에서 '귀신'은 언제부터 출현하는가?

  그렇다면 뱀들은 언제 사람 속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귀신들은 언제 사람 속에 들어오게 되었는가? 다른 시간에 이것을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뱀들은 구약시대부터 들어온 악한 영들이다. 옛 뱀이 아담과 하와를 속일 때에는 

 

6. 그리스도인들은 뱀들과 귀신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2024년 09월 12일(목)

정보배 목사

 

 


Articles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