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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고린도후서강해(02)] 고린도후서를 제대로 파악하게 해주는 3대 키워드는 무엇인가?(고후12:7~10)_2025-03-12(수)

https://youtu.be/-N3L1x6EkPc

 

1. 들어가며

  고고린도후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네 번째 서신이다. 첫 번째 편지는 고전5:9에 언급된 것으로, 고린도전서 이전에 보냈던 편지였다(A.D.54년). 이후 고린도전서를 작성해 보냈고(A.D.55년), 현재는 남아있지 않은 '눈물의 편지'를 또한 발송했다(A.D.55년, 고후2:4). 마지막으로 고린도후서를 작성하여 보냈다(A.D.56년). 바울이 이렇게 여러 편의 편지를 보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고린도교회가 바울의 지도를 받아들이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음을 보여준다. 교회 내부의 문제도 있었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외부에서 들어온 거짓 사도들의 음해였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이러한 도전들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그 구체적인 내용이 바로 고린도후서에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고린도후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이러한 키워드를 통해 우리는 어떤 통찰을 얻을 수 있을까?

 

2. 고린도후서는 어떤 편지인가?

  사도 바울이 썼던 13개의 편지들 가운데, 가장 개인적인 서신이자 감정적인 서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고린도후서일 것이다. 왜냐하면 고린도후서는 자신의 사도직에 대해서 문제를 삼는 대적들에 대해 자신의 상황을 해명하고 또한 사도직에 대해서 변호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을 읽을 때에 가장 많이 익히지 않는 책이 바로 고린도후서인 것이다. 그러나 고린도후서에는 주옥같은 명언의 말씀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잘 들어보지 못하는 이유는 이 편지의 내용이 바울의 개인적인 해명과 변호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즉 개인적인 감정과 호소가 등장하는 이 서신을 과연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면서 동시에 거기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성령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한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는 귀담아 듣지 않으면 잘 안 보이지 않는 몇 가지 주제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것이 사실 고린도후서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3. 고린도후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3가지 키워드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독자가 고린도후서를 읽을 때에 이 책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단어에 주목해서 읽어야 하는가? 그것은 적어도 3가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위로'와 '화해'와 '약함'이라는 단어다. 그것도 고난에 대한 위로이며, 회개에 따른 화해요,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하는 약함이다. 그런데 바로 이 세 단어가 바로 고린도후서의 뼈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위와 같은 세 단어에 대한 이해를 한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고린도후서는 우리에게 실로 놀라운 하나님의 계시를 선물해 줄 것이다. 다시 말해 사도가 사도라고 칭함을 받으려면 이 세 가지를 잘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4. 고린도후서를 이해하는 첫 번째 키워 드는 무엇인가?

  고린도후서를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 그것은 '위로'라는 단어이다(고후1:3~7, 7:5~7). 이것은 그냥 위로가 아니라 고난을 겪어온 자들에게 주시는 위로를 가리킨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적대자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을 때에 살 소망까지 사라질 뻔 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고난을 인내하였더니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로해 주셨다. 그래서 눈물의 편지를 받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회개를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도 위로를 받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환난받는 자들을 위로해주고 계신다. 

 

5. 고린도후서를 이해하는 두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

  고린도후서를 이해하기 위한 두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 그것은 '화해'라는 단어이다(고후5:18~20). 이것도 역시 그냥 화해가 아니라, 회개를 한 사람에 대한 화해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음행을 저지른 자에게 편지로서 강하게 질책했을 때에 그가 회개하였기 때문이다(고후7:8~10). 그러자 바울은 자신으로 하여금 사도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화해하게 하는 직책과 말씀을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였다. 그렇다. 사도는 싸움을 부추기거나 하나의 공동체를 둘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잘못한 자를 회개하게 하여 화목하게 하는 일을 추진하는 사람인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도 역시 사랑으로 용서하고 화해하도록 중개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6. 고린도후서를 이해하는 세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

  고린도후서를 이해하기 위한 세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 그것은 '약함'라는 단어이다. 이것도 역시 그냥 약함이 아니라 자랑거리이자 강한 것에 대한 약함을 가리킨다. 바울은 사실 사도로서 자랑할 것이 많았다. 특히 주님으로부터 환상과 계시를 받은 것도 있었다. 그리고 그가 표적들과 기사들과 능력을 행한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바울은 그러한 것들을 자랑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약했을 때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에게 머무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육체의 약함 곧 안질로 고통을 당했지만 그것을 오히려 자랑거리로 여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자랑거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을 자랑할 수 있는 자가 비로소 사도라고 칭함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7. 나오며

  고린도후서는 매우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편지이다. 그런데 이 편지는 읽으면 읽을수록 바울이 사도로 불리기까지 걸어가야 했언 길이 어떤 것인지를 대해서 깨닫게 되고 또한 그가 걸어간 길을 살펴보면서도 숙연해지게 된다. 왜냐하면 사도의 직책은 자신의 사도라고 자랑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어야 하고, 화해할 수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약함을 자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바울은 다른 사람에게는 사도가 아니라 할지라도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는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합당한 자였다. 왜나하면 고린도 교회는 그가 개척한 교회로서 비로소 그가 기도로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을 받아서 전도했던 특별한 교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가 잠시 떠나있는 시간에, 그 교회 성도들이 금새 변절하여 다른 거짓 사도를 따르면서 자신의 사도권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용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 참으로 착찹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울은 고린도후서의 편지를 써 보냄으로 모든 문제를 마무리지으려 한다. 그런데 이때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에 대해서 자신이 그럴만한 합당한 자격을 가졌다고 자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도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것과 오히려 약함을 자랑함으로 자신이 사도라는 것을 해명하고 있다. 참으로 바울은 겸손한 사람 중에 겸손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2025년 03월 12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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