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70이레 중 말세에 있을 한 이레 언약과 환난전휴거설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온 것인가?(계12:13~17)_2018-06-28(목)

by 갈렙 posted Jun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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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다니엘의 70이레 중 말세에 있을 한 이레 언약과 환난전휴거설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온 것인가?(계12:13~17)

 

1. 예수께서 언제 다시 오실까요? 환난전일까요 환난후일까요? 그리고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2. 예수께서 언제 다시 오실른지에 대해서는 환난전학설과 환난후학설이 있습니다. 둘 다 어느정도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서로가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이 두 가지 학설 중을 선택해야 합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느냐가 중요하며, 또한 말세의 일들을 기록하고 있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어떻게 나와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된 사복음서와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환난후에 갑작스럽게 오신다고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마24:29~31, 계19:11~16). 그렇다면, 환난전에 주님이 오신다는 주장은 어떻게 해서 나온 것입니까?

 

3. 예수께서 환난전에 오신다는 학설은 1,800년도가 되기까지는 개신교회에 없던 학설이었습니다(로마카톨릭에 이 교리를 만들어냈던 1500년전에는 교회사에도 그러한 학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신교회에서는 영국에서 세대주의를 열었던 존넬슨 다비(A.D.1800~1882)가 로마카톨릭의 미래주의적 해석을 받아들여 시작되었으며, 그것이 미국으로 건너가 스코필드성경에 수록됨으로써, 미국을 휩쓸게 되었고, 미국선교사들과 미국에 건너가 신학을 했던 우리나라의 목회자들에 의해 우리나라에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여의도에 있는 조OO목사는 세대주의에 입각한 요한계시록강해를 출간함으로 수많은 성도들이 세대주의의 종말론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천년설(세대주의적 환난전휴거설)은 사실은 그보다 앞서 로마교황에 의해 세상에 출현하게 된 것입니다. 1500년대 초반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그러자 교황이 적그리스도임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로마교황은 신부들을 시켜 요한계시록에 대한 새로운 주해를 만들도록 시켰습니다. 그것이 바로 과거주의적 해석방법(알카자신부)과 미래주의적 해석방법(리베라신부)입니다.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당시 존재하는 교황이 아니게 만들기 위해, 그는 과거의 인물(로마의 네로황제 혹은 도미시안황제 등)이었다는 이론을 만들어 내었으며, 또한  먼 미래의 인물이라고 해석하는 방법을 도입한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미래주의적 해석은 리베라신부(A.D.1537~1591)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여기에 보면, 적그리스도는 인류의 맨마지막의 시기에 등장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발전되어 영국의 에드워드 어빙(A.D.1792~1834)에 의해 환난전비밀휴거론으로 발전되기에 이르렀고, 이것을 영국의 존 넬슨 다비가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실 환난전휴거설은 1500~1800년대가 되기 이전에는 기독교회사 가운데 등장하지 않았던 학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세대주의자들에 의해 이 학설이 지금 한국에 들어와 한국의 평신도의 약 7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대주의자들이 말하는 환난전휴거설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것은 과연 성경을 바르게 해석한 것입니까?

 

4. 세대주의자들이 말하는 환난전휴거설은 다니엘의 70이레 중 한 이레(7년)에 대한 해석이 가장 큰 핵심입니다. 다니엘은 A.D.539년경 이스라엘민족과 예루살렘 성에 관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그때 다니엘은 가브리엘천사를 통하여 이스라엘민족과 예루살렘성에 관하여 미래에 되어질 일들 곧 하나님의 계획을 듣게 됩니다. 그것이 "다니엘의 70이레(단9:24~27)"라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70이레는 7이레와 62이레와 한 이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7이레(7년)와 62이레(434년), 도합 484년이 지나게 되면 기름부음을 받은 자(메시야)가 기름부음을 받을 것이고, 69이레 후에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메시야)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70이레를 시작하는 시점은 예루살렘을 중건(회복하고 건축하라)하라는 영(말씀)이 날 때부터라고 기록되어 있습습니다. 예루살렘 중건령은 학자에 따라 4가지 학설이 있는데, 그중에서 성경과 가장 부합된 견해는 B.C.457년 바사왕 아닥사스다 7년(바벨론 2차 포로귀환의 시기)에 예루살렘성의 주권의 회복과 건축을 허락하는 조서라고 보여집니다(스7:8,11,25~26). 결국 이때로부터 69이레를 계산하면, 그때가 바로 A.D.27년이 됩니다. 이때는 아마도 예수께서 세례요한의 세례를 받고 기름부음을 받을 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머지 한 이레(7년)에 대한 해석입니다(참고로 한 이레가 7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세대주의자들에 의하면, 이 한 이레는 69이레 후에 곧바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중간의 공백기를 가진 후(약 2천년)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생각은 자유이지만, 그것은 결코 성경적인 견해가 아닙니다. 그렇게 해야 할 이유도 없고, 그렇게 해석하라는 명령도 없습니다. 그런데 세대주의자들을 이것을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 말세가 되면, 교회는 휴거되어 공중으로 올라가 7년간 그리스도와 혼인잔치를 하게 되고, 이 땅에는 불신자들과 유대인들이 남게 되는데, 이때 적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이가 유대인들을 위하여 제3의 성전을 지어주고,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적그리스도가 전3년반이 지나게 되면, 돌변하여 평화협정을 깨드리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으로 섬기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제를 위해 적그리스도는 베리칩과 같은 RFID칩을 이용할 것이며, 이 칩을 받지 않는 자는 다 누구든지 죽일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의 주장은 거의 대부분 자의적인 해석이요 틀린 해석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단9:27~31에는 69이레 후에 2천년간의 공백기간이 있다고 나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교황의 지시를 받은 리베라신부가 만들어낸 가설에 불과합니다. 둘째, 요한계시록 13장에 의하면, 대환난을 일으키는 짐승은 둘째짐승(땅에서 올라오는 두뿔가진 어린양과 같은 짐승)으로서, 그가 첫째짐승에 해당하는 적그리스도를 숭배케 하고, 첫째짐승을 위해 우상을 만들게 하며, 그 우상으로 경배하게 한다고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적그리스도가 직접적으로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 성도들을 죽이는 일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7년대환난기간이라는 것이 미래의 어느시점에 적그리스도와 이스라엘간의 협정이라는 근거가 거의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이스라엘민족이 그렇게 우상을 숭배하고 악을 저질렀어도 그들의 씨가 마르지 않고 존속하여 살아남은 이유는 순전히 사내아이(예수 그리스도)를 얻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계12:5). 그러므로 메시야를 죽인 이후 이스라엘민족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민족이 계속해서 성전에서 희생제사를 드리니까, 하나님께서 한 왕의 백성(로마의 디도장군)(단9:26)으로 하여금 예루살렘성과 예루살렘성전을 완전히 파괴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결국 A.D.70년 이스라엘 국가은 이 지구의 역사에서 약 2천년동안 사라지게 됩니다. 다섯째, 7년대환난기간에 교회가 공중으로 휴거되고 지상에는 유대인들이 활동한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성도들의 우주적인 휴거와 성도들의 우주적인 재림에 대해서 말씀할 때에 그것은 단 1회에 일어나는 일이요, 동시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계1:7). 그리스도의 지상재림 7년전의 비밀휴거와 7년후의 지상재림은 리베라신부의 요한계시록 해석에 영향을 받은 영국의 에드워드 워빙(A.D.1792~1834)에 의한 가설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것이 영국의 존 넬슨 다비에게 영향을 미쳤고 미국으로 건너가 세대주의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언제 오시는 것입니까?

 

5. 여러분, 성경의 모든 기록은 예수께서는 환난후에 오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단지 몇몇 성경구절이 환난전에 휴거된다고 하는 근거라고 주장하지만(내일 더 자세히 살펴볼 것임) 헬라어원문에는 그렇게 나와있지 않으며, 문맥을 무시한 잘못된 해석에 불과할 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마24장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큰 환난이 있을 것이나 택하신 자들을 위해 그날을 감해주실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날 환난 후에" 하늘에서 징조가 보일 것이고 그리고 곧바로 주님이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4:29~31). 성경은 오직 한 번 휴거와 한 번 재림이자 동시적인 휴거와 재림만을 말씀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까 말세의 일을 기록하고 있는 요한계시록에는 성도들(교회)가 짐승에 의해 고난받는 것을 견뎌내야 한다고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들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리(계14:12)"

참고로, 오직 요한계시록 20장에만 나오는 천년왕국이라는 것도 상징적인 기간에 해당하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제사장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사실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이것은 천년왕국에 관한 제 설교를 참고하시면 됩니다).(https://dongtanms.kr/board_MSkM52/36929)

 

말세가 될수록 미혹이 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환난후에 오신다고 하는데, 사탄의 조종을 받은 자들은 지금도 환난전에 성도들(교회)가 휴거되며 그것도 비밀리에 휴거될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속지 맙시다. 환난을 대비해야 합니다. 환난은 핍박과 궁핍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미혹하는 환난도 있고, 돈과 명예와 권력과 쾌락으로 이끌어 영적으로 거지가 되게 하는 환난도 있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8년 6월 28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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