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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dUCtXlPXCsU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신경, 진짜 천주교(로마카톨릭)의 신앙고백이었을까?(고전12:3)_2019-10-11(금)

https://youtu.be/dUCtXlPXCsU

 

1. 사도신경(혹은 사도신조)는 천주교의 신앙고백인가?

  사도신경은 천주교(로마카톨릭)의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으나 정확히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가 고백하고 있는 형태의 신앙고백은 A.D.650~750에 천주교(로마카톨릭)에서 완성한 것이기는 하나, 이 신앙고백은 A.D.340년경에 교회에서 이미 통용되고 있던 신앙고백에다가 9개 문구를 추가한 신앙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A.D.340년경에 통용되고 있던 사도신경(Fomula Marchelli Ancyrani)도 그때에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초기교회 때부터 교회에서 하나둘씩 사용하고 있던 세례예비자교육과 이단구별기준으로 사용되었던 신앙고백의 초기완성판이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중세시대를 역사에서는 A.D.476년 서로마제국의 멸망을 그 시작으로 보며, 교회에서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A.D.378년 로마의 주교 다마수스(Damasus)가 이교도의 최고제사장직인 최고승원장(Pontifex Maximus) 자리를 가져간 때부터 보기도 하고, A.D.590년 제63대 로마감독이었던 그레고리1세가 자신에게 "교황"이라고 칭호를 사용할 때부터 보기도 합니다.

 

2. 그렇다면, 초기의 신앙고백은 어떻게 해서 생성된 것인가요?

  초기의 신앙고백이 어떤 형태였는지는 미루어 짐작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사도바울은 예수께서 부활승천이후에 부름받았던 사도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육체를 입으셨던 예수님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어떤 말씀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도 누군가로부터 전해들은 것(전승 신앙고백)을 자신이 개척한 교회에게 전해주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예수님은 주님이시다(고전12:3)",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전12:25),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시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15:3~4)"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도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 때에 개척했다가 3차전도여행 때에 편지를 써 보내었던 고린도전서(A.D.53~58년경 저작)에 나오는 신앙전승입니다. 그렇습니다. 당시 교회들 간에는 사도들로부터 기원한 신앙고백전승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전승들은 새로 믿기로 결정한 자들을 위한 세례예비자교육 때에 문답식 교육으로 사용되어졌으며, 또한 A.D.80년이후 3세기 초까지 초기교회를 흔들어놓았던 영지주의자들과 마르키온과 같은 이단들로부터 교회를 수호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가장 완벽하게 알려진 초기교회의 신앙고백 즉 사도신경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초기교회들이 사용했던 신앙고백으로는 A.D.107년경의 이그나티우스신조, 180년경의 이레니우스 신조, 200년경의 터툴리안의 신조, 230년경의 오리게네스 신조...325년의 니케아신조, 328년의 아리우스 신조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초기교회 때부터 가장 보편적으로 교회 가운데 알려져 있었고 그리고 교회들 가운데서 통용되고 있었던 신조는 역시 사도신조였습니다. 그러한 사도신조(사도신경)는 A.D.340년경에는 지금과 거의 비슷한 형태로, 완전한 형태의 사도신경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사도신조(Fomula Marchelli Ancyrani)를 헬라어에서 직접 직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정보배목사 직역).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분의 유일하신 아들이자 우리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분은] 성령으로부터 그리고 동정녀 마리아로부터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있었고, 십자가에 못박히셨고 그리고 장사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삼일에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하늘 안으로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아버지의 우편 안에 앉으셨습니다. [그분은] 거기로부터 죽은 자들과 살아있는 자들을 심판하기 위하여 오고 있습니다. 나는 성령을 [믿습니다]. 죄용서의 용서받는 것과 육체의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믿습니다]"

 

4. A.D.340년경에 통용되고 있던 사도신조와 오늘날의 로마카톨릭의 사도신조는 어떻게 다른가?

  이러한 A.D.340년 사도신조(Fomula Marchelli Ancyrani)는 A.D.650~750년 어간까지 여러 문구들이 추가되어 오늘날의 사도신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A.D.340년경의 사도신조(Fomula Marchelli Ancyrani)와 A.D.650~750년와 완성된 사도신경와 비교해보면 약 9군데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총9가지 문구입니다. 첫째, 성부조항에서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이 후대에 추가되었습니다(괄호친 부분은 이해를 위해서 쓴 것임). 다음으로는 둘째, 성자조항에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죽으셨습니다.", "음부 안으로 내려가셨습니다(A.D.750년경 최종삽입)"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 안에 ...] , "[그리고 성령을 믿습니다.]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가 서로 교제하는 것을 믿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믿습니다" 이상 총 9가지입니다.

 

5. 오늘날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는 것은 우상숭배요 사탄숭배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과연 옳은 주장인가요?

  오늘날 개신교인 중에는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는 것을 우상숭배행위라고 질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옳은 주장은 아닙니다. 사도신경은 천주교의 신앙고백이 아니라 초기교회의 신앙고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신앙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천주교가 거기에다가 추가하여 변형시킨 것을 개신교회에서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종교개혁자 루터는 그것을 하나도 바꾸지 않고 로마천주교에서 사용하는 사도신조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그러나 나중에 개정할 때에 독일에서도 이 조항을 삭제했음). 하지만 칼빈은 그러한 사도신조에서 "음부에 내려가사"라는 문구를 아예 생략한 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사도신경에 주의할 조항들과 수식어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주의하면서 사도신경을 사용하는 것은 좋은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저녁 금요기도회에서는 사도신조 조항이나 문구 중에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2019년 10월 11일(금)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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