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44) 창세기에 나타난 신부의 세 번째 예표, 리브가(창24:10~16)_2021-10-29(금)

by 동탄명성교회 posted Oct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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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27inKzQIrpw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부(44) 창세기에 나타난 신부의 세 번째 예표, 리브가(창24:10~16)_2021-10-29(금)

https://youtu.be/27inKzQIrpw

 

1. 야곱이 유언하면서 자신이 언급한 조상이란 대체 누구였는가?

  훗날 야곱은 12아들들을 불러 모아 놓고 유언을 한다. 그때 그는 12명의 아들들에게 그들의 복 곧 그분에 대한 믿음의 분량과 사명의 분량을 따라 축복을 한다. 그리고 나서 그가 마지막으로 자식들에게 부탁한 것은 자기가 죽으면 꼭 자신을 조상의 무덤에 장사해 달라는 것이었다. 실은 그곳은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 산 밭의 매장지였다. 그런데 그때 그가 언급한 조상들은 대체 누구였는가? 그는 단지 자신의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자신의 아버지 이삭만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분명하게 말했다. 그의 조상은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이며,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라고 언급한 것이다(창49:31).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내 레아도 그곳에 묻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죽어서 자기도 그곳에 묻히게 된다. 그러니까, 약속의 땅인 막벨라 굴에 안장된 자는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 야곱과 레아였던 것이다. 

 

2. 창세기에 나타난 신부의 두 번째 예표인 '사라'가 가르쳐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창세기에 나타난 신부의 두 번째 예표로서 '사라'는 신부의 조건은 무엇이며 그리고 신부의 최종적인 거처가 어디인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케이스다. 먼저, 두 번째 신부의 예표로서 사라는 신부의 필수적인 요건으로 2가지를 언급한다. 하나는 신부가 되려면 신실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당시 늙어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그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사람에 속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약속하신 이를 신실하게 믿고 따라갔다(히11:11~12).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다. 또 하나는 신부는 남편을 머리로 알고 그의 말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녀는 하와가 지었던 죄의 욕망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였다. 그리하여 남편을 주님으로 칭하면서 아브라함에게 순종했던 것이다(벧전3:6, 창18:12). 그리하여 사라의 최종적인 거처는 하늘에 있는 본향 곧 새 예루살렘 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히11:16). 왜냐하면 그녀가 죽어서 묻힌 안식의 장소가 바로 약속의 땅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다(창49:31). 그래서 그는 아브라함과 더불어 믿음의 조상의 반열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사51:2).

 

3. 창세기에 나타난 신부의 세 번째 예표인 '리브가'가 가르쳐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창세기에 나타난 신부의 세 번째 예표인 '리브가'가 가르쳐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그것은 2가지다. 첫째는 훌륭한 신부감이 되는 데에는 기도가 정말로 많이 필요하며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훌륭한 신부감은 누가 되었든지 3가지 조건들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들 중에서 먼저 훌륭한 신부감이 되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수적이라는 사실부터 살펴보자. 사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데에는 기도 없이는 불가능하다. 물론 하도 타락한 세상인지라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은 미리 작정하고 이 땅으로 보내신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이 땅에서 훌륭한 신부감이 결정된다. 그렇다면 그러한 신부감이 되는 데에 무엇이 필요한가? 그것은 '기도'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럼 당시 이삭의 훌륭한 신부감을 찾기 위해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대체 어떻게 했는지를 살펴보자. 그는 자기 주인의 아들의 신부감을 얻기 위해 밧단아람에 있는 나홀의 성을 찾아갔다. 그리고 하란에 도착했던 늙은 종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훌륭한 신부감을 만나게 해 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그가 기도한 대로 준비된 훌륭한 신부감을 만나게 도와주신다. 역시 기도가 아주 중요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리브가나 리브가의 남편이 될 이삭도 늘 기도 하던 사람이었다. 이삭이 리브가를 만나 결혼했지만, 근 20년 동안 자식이 생기지 않자, 이삭은 어느 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들으시고 리브가의 태를 열어 주시고 자식을 얻게 하신다(창25:21). 그리고 리브가가 임신 후 태중에 쌍둥이 아기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이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하나님께 묻는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음성으로 응답해 주신다. 그 아기들은 두 아기들이 아니라 두 민족이 될 것이며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작정까지 듣게 된다(창25:23). 그렇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작정까지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역시 신부는 기도로 준비되고 기도가 완성되어야 하는가 보다.  

 

4. 리브가의 사례가 들려주는 훌륭한 신부감의 3가지 조건은 무엇인가?

  리브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인 이삭의 아내가 된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녀의 삶은 신부의 전형적인 예표라고 할 수 있다. 고로 창세기에 기록된 그녀에 대한 기록은 우리에게 신부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려  준다. 그럼, 리브가가 말해 주는 훌륭한 신부감은 어떤 것인가? 첫째, 그것은 성숙한 사람이어야 하고 처녀여야 한다는 것이다(창24:16). 그래서인지 "그녀는 보기에(용모가)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하지 아니한 처녀더라(창24:16)"는 기록이 나온다. 그랬다. 그녀는 결혼 적령기의 아주 성숙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순결한 처녀였던 것이다. 사실 과거에 살펴본 신부의 3대 조건은 정결과 정절과 단장이었는데, 그녀는 그때까지도 역시 정절을 지켜 온 사람이었던 것이다. 둘째, 그는 영적인 일에 욕심을 가져야 하고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오빠 라반과 어머니가 아브라함의 늙은 종을 만나 혼사를 이야기하고 있을 때, 자신의 남편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자 그날 떠나고자 하는 늙은 종을 따라갈 것인지를 묻는 오빠와 어머니의 질문에 즉시 "제가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창24:58). 그는 영적인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나중에 쌍둥이 아들들을 낳은 후에도, 영적인 축복 곧 장자권을 갖기를 바라는 야곱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기꺼이 감내하겠다는 말을 한 것이다. 셋째, 훌륭한 신부감은 머리되는 권세와 질서를 잘 알고 실천하는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질문에서 계속 살펴볼 것이다.

 

5. 훌륭한 신부감으로서 머리된 권세와 질서를 알고 있었던 리브가는 어떻게 행동했는가?

  리브가는 역시 달랐다. 그녀는 남편의 권위라는 것이 어떤 것이며, 아내로서 자신의 입장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던 여인이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아브라함이 보낸 늙은 종을 따라 가나안 땅으로 이동할 때에 그것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즉 멀리서 남편 될 이삭이 오는 것을 볼 때에 그녀는 낙타에서 내렸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남편 될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녀는 자신의 면박(너울)을 취하여 자신의 얼굴을 가렸던 것이다. 사실 오늘날에도 신부는 결혼식 날 면사포를 쓴다. 이는 '이제 나의 머리는 남편인 당신입니다'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또한 사도 바울도 역시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여자가 교회에 나와서 기도할 때에 면박(너울)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 이렇게 답변했다. 여자가 교회에 나와서 기도할 때에는 반드시 수건(면박, 너울)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아니면 긴 머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만약 여자가 머리에 쓴 것을 벗은 상태에서 기도나 예언을 하면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고전11:5). 왜냐하면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며,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고전11:3). 그리고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기 때문이다(고전11:7). 왜냐하면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이며, 남자가 여자를 위해 지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위해 지음 받은 것이고(고전11:8~10), 또한 여자가 먼저 꾀임을 받아 먼저 범죄했기 때문이다(딤전2:13~14). 

 

 

2021년 10월 29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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