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왜 신약시대에는 제사를 드리지 않고 예배를 드리는가? 그 이유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오셔서 한 번의 제사로 영원한 속죄제를 이루셨기 때문이라고 가르쳐주었다(히 10:14, 9:12). 그러나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때가 이르면 아버지께 피의 제사가 아닌,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온다고 했는데 그때가 바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때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오늘날 신약의 성도들은 제사를 드리지 않고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성경은 이 일에 대하여 또다른 놀라운 비밀을 알려준다.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제사가 아니라 예배로 바뀐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진정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올 터인데, 이때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구약시대에 제사는 대부분 피의 희생제사를 드렸다. 물론 소제제사를 드릴 때에 고운가루로 만든 떡을 드리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 동물을 잡아서 그 피를 번제단에 발랐다. 때로는 성소의 분향단과 지성소의 속죄소까지 들어가서 피를 뿌림으로 제사를 드렸다. 그런데 예수께서 오셔서 번제물이자 화목제물과 속죄제물로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으셨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더 이상 피의 제물을 바치지 않는다. 그럼 우리는 바치지 않고도 예배할 수 있는가? 만약 바쳐야 한다면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무엇을 하나님께 바쳐야 예배를 드린 것이 되는가?
3. 문제해결
가.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무엇을 성취하신 것인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과연 구약의 무슨 말씀을 성취한 것인가? 그것은 크게 2가지다. 첫째로, 속죄제사를 완성한 것이다(레4장과 16장). 예수께서는 번제단인 골고다언덕에서 속죄제사를 드렸고, 하늘의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가서 대속죄일 제사를 드림으로 제사를 완성하셨다. 예수께서는 속죄제사를 드림으로 인류의 죄를 속죄하셨으며, 대속죄일제사를 드림으로 악한 영들을 추방하셨고 영(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해주셨다(히10:21-22, 9:14, 롬1:9, 행23:1). 둘째는 유월절 절기를 지키신 것이다(출12장, 고전 5:6). 이는 사망의 재앙을 면케 해주기 위함이었다. 다시 말해 속죄제사는 죄용서받고 정결케 하기 위함이었다면, 유월절 절기는 사람으로 하여금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해 주려는 것이었다.
나. 왜 예수께서는 유월절을 대신하여 성만찬을 행하신 것인가?
예수께서는 인류를 위한 속죄제사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수께서 직접 유월절 당일인 1월 14일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하루 전날밤에 제자들과 유월절 절기를 앞당겨 지키시고 그들에게 성만찬을 제정하셨다. 그럼 왜 예수께서 하루 앞당겨 성만찬을 제정한 것인가? 첫째는 대속죄일에는 금식해야 했기 때문이다(레23:27~29). 둘째는 예수께서 원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상으로 오시어 그 목적을 수행하셔야 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멜기세덱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준비하여 먹게 한 것이다. 진정한 대제사장은 속죄제사만을 드리는 존재가 아니라 떡과 포도주를 공급해주는 자라야 했던 것이다(창 14:18). 두려움이 아니라 감사다.
다. 멜기세덱이 행한 대제사장의 직무는 무엇을 예표하는가?
그날 아브라함을 마중 나왔던 대제사장의 원형인 멜기세덱은 3가지를 행하였다. 첫째는 아브라함을 축복해 주었다(창 14:19). 둘째는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공급해 주었다(창 14:18). 셋째는 하나님을 찬양했으며 아브라함을 위해 기도해주었다(창 14:19~20). 그러자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얻은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드렸다(창 14:20). 이날 멜기세덱이 행한 것은 온 인류가 장차 자기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에게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원형이 되어준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우리도 예배의 원형을 가르쳐준 멜기세덱과 아브라함을 좇아 참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왜 신약의 성도는 예배하는가? 예수께서 오셔서 영원한 제사로 우리의 죄들을 속죄해 주셨기 때문이다. 또한 대제사장으로 오사 떡과 포도주를 공급해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예배시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것 3가지(성만찬, 복, 진리의 말씀)에 감사하며, 그분이 하신 일에 대해 찬양과 기도를 드리고 감사예물을 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의 실체다.
[명령과선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