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륜(05)] 하나님의 경륜(經綸)의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창2:15~20)_2024-01-12(금)
https://youtu.be/N00VusBFR0E [또는 https://tv.naver.com/v/46734034]
1. 들어가며
하나님의 경륜은 만세 전에 세워진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그것이 성취되고 있다. 왜냐하면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그 일을 진행하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에도 살펴보았지만 하나님의 경륜은 우리 인간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의 창조도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특별히 사람은 사람의 형상과 모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 속에 들어오시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최초의 사람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초에 창조된 사람은 하나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경륜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체 무엇인가?
2. 하나님의 경륜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경륜은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을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고 또한 상속자가 되게 하시어 당신의 땅인 천국을 기업으로 물려주시려는 경영 계획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모든 만물은 인간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해 창조된 것이다. 그래서 우주의 중심은 지구이며, 지구의 중심은 사람이며, 사람의 중심은 여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당신의 경영 계획을 실천해 나가시는가? 그것은 '분배('오이코노미아'=dispensation)'라는 방법이다. 먼저는 하나님의 생명을 인간에게 분배하여, 그릇으로 창조된 인간 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해 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생명을 취하기 전에 먼저 범죄함으로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값을 속량하신 후에 생명주는 영이 되셔서 인간에게 생명을 분배해 주셨다. 그러자 인간은 그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생명을 자기 안에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시는 생명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사람의 영 속에 들어가서 거주하신다. 그렇다. 사람이 거듭났다고 해서 아직 자신의 혼과 자신의 육체에 있는 악한 영들이 없어지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이 잠시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의 시작은 '하나님의 생명 분배'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3.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을 담는 그릇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영 속에 그리스도께서 들어가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영 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지 않는 사람은 온전한 사람이라고 부르기가 곤란하다. 사람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자 영원한 생명이요, 아버지의 생명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생명이 사람 속에 들어오지 않아서, 속 생명없이 겉 생명으로만 살았던 사람은 생명의 은혜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불구덩이 속에서 영원히 거주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제 믿음을 통해 자기 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도 괜찮다는 말인가?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신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요10:10).
그래서 하나님의 생명을 자기 속에 모셔들이고 성령의 자유스러운 운행하심 아래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경륜의 마지막은 대체 어떤 것인가? 다시 말해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땅을 기업으로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왕국)를 기업으로 물려받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자기 안에 받아들였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주실 땅을 기업으로 받기 위해서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4. 에덴동산에 창조하신 아담에게 주신 하나님의 경륜은 어떻게 계시되어 있는가?
사람이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자신의 경륜을 이루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물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서 거듭나게 된 사건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경륜의 시작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에게 생명을 얻게 하고 그러고 나서 그에게 주시려고 했던 복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그때 아담에게 주신 명령에 들어 있다. 그것은 3가지다. 첫째, 그 땅인 에덴동산을 경작하라, 일구어라, 일하라, 섬기라는 것이다. 둘째, 그 땅을 지키라는 것이다. 여기서 '지키라'는 말은 '보존하다, 감시하다, 주의를 기울인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아담은 가장 먼저 에덴동산을 일구어서 경작해야 했다. 에덴동산에 있는 나무와 동물들을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서 관리해야 했던 것이다. 그러고 나서는 두 번째 사건으로서 에덴동산을 원수 마귀로부터 지켜내야 했다. 뱀이 에덴동산을 침투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했다. 왜냐하면 뱀과 같은 파충류나 곤충, 연체동물로서 오징어나 문어 등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이름 지으라고 에덴동산까지 가지고 와서 먹으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5. 에덴동산을 관리하고 지키는 자가 받게 될 최종적인 복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아담을 갖다 두신 것은 에덴동산의 주인(왕)이 되어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하려 함이었다. 왜냐하면 에덴동산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아담 아래에 있어 아담의 통치를 받게 하려는 데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덴동산 안에 있던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데려온 것 중 뱀은 들어 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담에게 보여 주고 그가 이름을 붙여 주게 하기 위해 데려온 동물들은 세 종류였다. 가축(집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조류)와 들짐승이었기 때문이다(창2:19). 거기에는 뱀과 같은 양서류나 파충류나 곤충 같은 것이 들어 있지 않았다. 그러므로 아담은 뱀이 에덴동산에 들어와서 활개치는 것을 막았어야 했다. 하지만 그것을 막지 못했다. 그런데 뱀을 막지 못한 결과는 무엇이었는가? 결국 자신의 아내가 뱀에게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뱀이 사람의 육체 속으로 들어오게 한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그때 이후로 뱀의 집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께서도 사람의 몸을 귀신의 집이라고 하셨다(마12:43~4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회개하여 귀신을 자기의 몸속에서 쫓아낸 자를 천국에서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 아무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께서 주시고자 할지라도, 그 땅에서 이미 살고 있던 가나안 일곱 족속을 쫓아내지 못한 자는 결국 그 땅을 차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몸속에서 귀신을 쫓아낸 자가 결국 천국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이미 자기의 몸안에 들어와 있는 귀신을 쫓아내는 자가 결국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영권이 있는 자가 되어 왕 노릇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24년 01월 12일(금)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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