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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론(神論)(13)] 신구약성경이 들려주는 성령님은 대체 누구신가?(행13:2)_한 분 하나님과 삼위일체 하나님(0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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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그런데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로 오셨다(사9:6). 그리고 이 땅에 오신 아들은 구속사역을 완성하신후에 승천하시어 보혜사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보내주셨다(행2:33). 그런데 예수께서 제자들의 곁을 떠나가실 무렵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말씀하셨다(요16:7). 더불어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올 것이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 내가 살아있고 너희도 살아있겠음이라"고 말씀하셨다(요14:18~19). 이 말씀은 보혜사 성령이 오신 것은 곧 예수님의 또다른 오심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분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보혜사 성령으로 오셨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은 구약시대에 활동하셨던 성령과는 어떻게 같고 다르며, 신약시대에 예수님께 비둘기처럼 내려온 성령과 어떻게 같고 다른 것인가?

 

2. 우리가 성령님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날에 성령운동을 하시는 분이나 은사사역을 하시는 분들은 성도가 예수님을 알고 있지만 성령님도 또 알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늘 성령님을 초청하고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집회 때마다 손을 들고 성령님이 오시기를 초청한다.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그들은 잘 모른다. 왜냐하면 이러한 유형의 집회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 신사도 빈야드 운동을 하신 분들이거나 그 운동의 영향을 받은 분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사도 빈야드 운동은 유사성령운동인 것이지 진짜 성령운동은 아니다. 이들이 초청하는 성령은 사실 순수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령이 아니라, 악한 영들과 섞여있는 어떤 성령을 초청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분들을 조심해야 한다. 이들을 따라가서는 악령과 혼합된 성령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 사람들은 이 세상 민족 가운데 가장 무당 끼가 많은 민족이자 사람들이다. 이 세상 모든 민족 가운데 작두 위에 올라가서 춤을 추는 무당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 그만큼 신기가 충만한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무당의 후손답게 한국 사람들은 신기를 많이 갖고 태어난다. 네 명에 한 명은 신기가 조금씩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이혼하고 자살한다. OECD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처럼 우울증에 시달리고 이혼하고 자살하는 나라는 사실상 없다. 왜 그런가? 무당의 영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무당의 영들 가운데에는 속이는 큰 영들도 들어있다. 이들은 처음부터 사람 속에 들어가서 성령을 가장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령운동하시는 분들 중에는 자기 안에 성령도 있지만 쎈 무당이 영들을 같이 갖고 있는 분들이 더러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분들이 사역자가 되어서 성령운동을 하나 은사사역을 하다보면, 악한 영들을 자기 몸에 더 받아들이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해, 사역을 하면 할수록 그들 속에는 귀신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느새부턴가는 귀신이 주는 능력도 사용하기 시작한다. 귀신이 보여주는 환상을 보고 귀신이 들려주는 음성을 성령의 음성으로 알차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분들은 말을 끝마칠 때마다 성령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이 듣고 있는 대부분의 음성은 실은 성령의 음성이 아니라 귀신의 음성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음성듣기를 할 때에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한 분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음성듣기를 하다보면 그만 귀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귀신의 음성을 성령의 음성으로 알고 사역하는 이들로부터 안수를 받으면 즉각적으로 그 귀신이 우리 몸 속에 침투해 들어온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사역을 받더라도 정말 성령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사역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3. 인류 역사 가운데 성령님은 어떻게 경륜적으로 활동하셨는가?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인류의 역사 가운데 어떻게 경륜적으로 오셨고 활동하고 계시는가? 삼위일체를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는 구약시대 때부터 이미 보혜사 성령이 계셨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장은 바른 주장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주장은 구약시대에도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의 경륜적인 성령께서 계셨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다시 질문을 던져본다. 과연 구약시대에도 성령께서 사람 속에 내주하셨을 뿐만 아니라, 사람 속에 들어오셔서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해주셨는가? 아니었다. 구약시대에 성령은 몇몇 사람들 위에만 성령이 내려오셔서 어떤 은사를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사를 받은 자라도 그 사역자가 잘못된 길을 갈 때에는 성령께서 기꺼이 떠나버리셨다. 더욱이 구약의 성도들 중에 어느 누구에게도 성령께서 들어가지 아니하셨다. 그러니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성도들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들 속에 들어오시려고, 아들이 되신 것이고 이어서 보혜사 성령이 되신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믿고 있는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과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아들로 오신 예수님과 오순절 이후 생명주는 영이 되어,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되신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럴수록 유사 성령운동하는 분들에게 속지 말아야 하고, 무당의 영에게도 속지 말아야 한다. 

 

4. 경륜적인 영으로서 성령은 어떻게 역사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가?

  구약시대에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영'이라고 불리우셨다(창1:2). 그런데 성경 66권을 보면, 성령을 지칭하는 용어들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나온다. 그런데 성령은 경륜적인 영이다. 그러므로 창세기나 출애굽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영'과 예수님 당시에 비둘기처럼 내려온 '하나님의 영' 그리고 사도 바울이 쓴 13권의 신약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영'은 각각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르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이 언급하고 있는 하나님의 영은 어떤 영이고 그분은 어떻게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성령과 악령을 잘 구분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야 성령운동을 한다고 하지만 유사성령운동을 하는 분들을 구별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구약시대에 나타난 성령은 처음으로 '하나님의 영'으로 나타난다(창1:2). 그리고 그분은 창조사역에 동참하셨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가르쳐 준 이후, 곧 사사시대부터 성령께서는 이제 자신을 '여호와의 영'이라고 부르셨다(삿3:10). 그리고 이러한 영들이 어떤 특정한 사람 위에 내려와 어떤 직임을 수행하게 했다. 예를 들어, 사사의 직임이라든지, 선지자의 직임이라든지를 수행하게 한 것이다.

  그러다가 신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로 이 땅 안으로 들어오신다. 그렇다면 이때에 성령님은 어떻게 역사하셨을까? 이대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잉태의 전과정에 관여하여 초자연적으로 마리아의 태중에 예수님이 잉태되도록 했다. 그리고 드디어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영은 보이는 비둘기의 모양으로 예수님 위에 내려오셨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역사하셨던 성령과 예수님 위에 내려오신 성령이 약간 달라진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께 내려온 성령은 구약과는 달리 사람에게서 잘 떠나가지도 아니하실 뿐만 아니라, 부어지는 그 분량에 있어서도 엄청난 차이가 났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수께는 성령을 한량없이 부어주셨기 때문이다(요3:34). 하지만 성령이 역사하는 방식은 여전히 구약적인 방법으로서, 사람 위에 머물러 계시되 특정히 선택된 사람 위에만 계시며, 그리고 그에게 어떤 은사와 능력을 주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신 후 부활승천하셔서 이제는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다. 이 성령은 이제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그것은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죽고 부활하신 후에는 예수께서 성령이 되심으로 믿는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곧바로 들어가실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믿는 이들에게 오실 때에는 구약시대처럼 위에 계실 때에는 은사와 능력을 부어주시되 더 많은 종류의 은사를 부어주시며, 믿는 이들 속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해주시는 일을 하셨다. 그리하여 이러한 생명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령은 이제 믿는 성도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특히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들 중에 주의 일에 충성된 자는 천국에 들어갈 때에는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서신서에 언급한 성령은 바로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5.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어떻게 자신을 한 분 하나님이라고 증언하셨는가?

  신구약성경에서 한 분 하나님께서는 자기자신을 말씀하실 때에 꼭 '나'라는 호칭을 붙여서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첫째로, 구약시대에는 여호와께서 '나 여호와'라고 혹은 '나는 ~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출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사44:24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출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사44: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둘째로,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는 예수님께서 '나는 ~이니라'고 하셨고, 부활승천후에는 '나 예수'라고 말씀하셨다.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계22: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셋째로, 오순절 이후부터는 성령께서도 역시 '나'라는 1인칭 단수 칭호를 사용하시면서 말씀하셨다. 

행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나를 위하여] 따로 세우라 하시니 

  그렇다. 구약시대에 한 분 하나님께서는 당신자신을 가리킬 때에 1인칭 단수를 사용해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그분이 구약에는 당신자신을 여호와로 계시하셨고,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으로 계시하셨으며, 오순절이후부터는 보혜사 성령님으로 계시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6. 나오며

  우리는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을 성경에서 계속해서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당신의 영인 '하나님의 영' 혹은 '여호와의 영'을 통하여 일을 하셨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구약시대부터 이미 인류가운데서 일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아무에게나 역사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선택한 몇몇 사람들에게만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역사하는 방식도 내주하시는 방식이 아니라 위에 머물러 있는 임재의 방식을 취하셨다. 그리고 만약 성령이 머물러 있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잘못 행하면 하나님께서도 그러한 성령을 거둬가시기도 하셨다. 성령께서 떠나가시기도 한 것이다. 또한 성령이 사람 위에 머물러 있을 때에도 오순절 이후보다는 은사들과 능력이 제한적이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오실 때에 성령의 역사는 조금 달라지기 시작하셨다. 예수님에게는 성령께서 무제한적으로 역사하셨으니,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위에 성령을 부어주시되 성령을 한량없이 부어주셨던 것이다. 그리고 한 번 예수님 위에 부어진 성령은 떠나가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순절 이후부터는 모든 믿는 자들 속에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래서 성령받은 자는 자기 안에 생명을 갖게 되었다. 특히 오순절 이후부터는 성령께서 사람 속에 내주하시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분배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한 것은 매우 놀라운 발전이었다. 그리하여 모든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충성된 자는 쳔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성령세례를 통하여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부어주셨다. 그런데 성령의 은사와 능력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러니 구약시대에 나타난 은사보다 더 많은 종류의 은사들과 능력이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 성도들이 받을 수 있는 구약의 은사들에게 추가하여 더 많이 늘어났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에 거듭난 성도들은 이 놀라운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상황에 있었던 것이다. 

 

2024년 11월 12일(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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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4.11.13 09:33

    1. 들어가며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그런데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로 오셨다(사9:6). 그리고 이 땅에 오신 아들은 구속사역을 완성하신 후에 승천하시어 보혜사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보내 주셨다(행2:33). 그런데 예수께서 제자들의 곁을 떠나가실 무렵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말씀하셨다(요16:7). 더불어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올 것이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고 말씀하셨다(요14:18~19). 이 말씀은 보혜사 성령이 오신 것은 곧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분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보혜사 성령으로 오셨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은 구약시대에 활동하셨던 성령과는 어떻게 같고 다르며, 신약시대에 예수님께 비둘기처럼 내려온 성령과 어떻게 같고 다른 것인가?

     

    2. 우리가 성령님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날에 성령운동을 하시는 분이나 은사사역을 하시는 분들은 성도가 예수님을 알고 있지만 성령님도 또 알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늘 성령님을 초청하고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집회 때마다 손을 들고 성령님이 오시기를 초청한다.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그들은 잘 모른다. 왜냐하면 이러한 유형의 집회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 신사도 빈야드 운동을 하신 분들이거나 그 운동의 영향을 받은 분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사도 빈야드 운동은 유사 성령운동인 것이지 진짜 성령운동은 아니다. 이들이 초청하는 성령은 사실 순수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령이 아니라, 악한 영들과 섞여 있는 어떤 성령을 초청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분들을 조심해야 한다. 이들을 따라가서는 악령과 혼합된 성령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 사람들은 이 세상 민족 가운데 가장 무당끼가 많은 민족이자 사람들이다. 이 세상 모든 민족 가운데 작두 위에 올라가서 춤을 추는 무당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 그만큼 신기가 충만한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무당의 후손답게 한국 사람들은 신기를 많이 갖고 태어난다. 네 명에 한 명은 신기가 조금씩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이혼하고 자살한다. OECD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처럼 우울증에 시달리고 이혼하고 자살하는 나라는 사실상 없다. 왜 그런가? 무당의 영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무당의 영들 가운데에는 속이는 큰 영들도 들어 있다. 이들은 처음부터 사람 속에 들어가서 성령을 가장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령운동하시는 분들 중에는 자기 안에 성령도 있지만 쎈 무당 영들을 같이 갖고 있는 분들이 더러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분들이 사역자가 되어서 성령운동을 하나 은사사역을 하다 보면, 악한 영들을 자기 몸에 더 받아들이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해, 사역을 하면 할수록 그들 속에는 귀신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느새부턴가는 귀신이 주는 능력도 사용하기 시작한다. 귀신이 보여 주는 환상을 보고 귀신이 들려주는 음성을 성령의 음성으로 알차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분들은 말을 끝마칠 때마다 성령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이 듣고 있는 대부분의 음성은 실은 성령의 음성이 아니라 귀신의 음성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음성 듣기를 할 때에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한 분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음성 듣기를 하다 보면 그만 귀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귀신의 음성을 성령의 음성으로 알고 사역하는 이들로부터 안수를 받으면 즉각적으로 그 귀신이 우리 몸속에 침투해 들어온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사역을 받더라도 정말 성령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사역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3. 인류 역사 가운데 성령님은 어떻게 경륜적으로 활동하셨는가?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인류의 역사 가운데 어떻게 경륜적으로 오셨고 활동하고 계시는가? 삼위일체를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는 구약시대 때부터 이미 보혜사 성령이 계셨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장은 바른 주장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주장은 구약시대에도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의 경륜적인 성령께서 계셨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다시 질문을 던져 본다. 과연 구약시대에도 성령께서 사람 속에 내주하셨을 뿐만 아니라, 사람 속에 들어오셔서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해 주셨는가? 아니었다. 구약시대에 성령은 몇몇 사람들 위에만 내려오셔서 어떤 은사를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사를 받은 자라도 그 사역자가 잘못된 길을 갈 때에는 성령께서 기꺼이 떠나 버리셨다. 더욱이 구약의 성도들 중에 어느 누구에게도 성령께서 들어가지 아니하셨다. 그러니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성도들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들 속에 들어오시려아들이 되신 것이고, 이어서 보혜사 성령이 되신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믿고 있는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과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아들로 오신 예수님과 오순절 이후 생명주는 영이 되어,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되신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럴수록 유사 성령운동하는 분들에게 속지 말아야 하고, 무당의 영에게도 속지 말아야 한다. 

     

    4. 경륜적인 영으로서 성령은 어떻게 역사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가?

      구약시대에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영'이라고 불리우셨다(창1:2). 그런데 성경 66권을 보면, 성령을 지칭하는 용어들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나온다. 그런데 성령은 경륜적인 영이다. 그러므로 창세기나 출애굽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영'과 예수님 당시에 비둘기처럼 내려온 '하나님의 영' 그리고 사도 바울이 쓴 13권의 신약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영'은 각각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이 언급하고 있는 하나님의 영은 어떤 영이고 그분은 어떻게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성령과 악령을 잘 구분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야 성령운동을 한다고 하지만 유사 성령운동을 하는 분들을 구별해 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구약시대에 나타난 성령은 처음으로 '하나님의 영'으로 나타난다(창1:2). 그리고 그분은 창조사역에 동참하셨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가르쳐 준 이후, 곧 사사시대부터 성령께서는 이제 자신을 '여호와의 영'이라고 부르셨다(삿3:10). 그리고 이러한 영들이 어떤 특정한 사람 위에 내려와 어떤 직임을 수행하게 했다. 예를 들사사의 직임이라든지, 선지자의 직임이라든지를 수행하게 한 것이다.

      그러다가 신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로 이 땅 안으로 들어오신다. 그렇다면 이때에 성령님은 어떻게 역사하셨을까? 이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잉태의 전과정에 관여하여 초자연적으로 마리아의 태중에 예수님이 잉태되도록 했다. 그리고 드디어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영은 보이는 비둘기의 모양으로 예수님 위에 내려오셨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역사하셨던 성령과 예수님 위에 내려오신 성령이 약간 달라진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께 내려온 성령은 구약과는 달리 사람에게서 잘 떠나가지도 아니하실 뿐만 아니라, 부어지는 그 분량에 있어서도 엄청난 차이가 났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수께는 성령을 한량없이 부어 주셨기 때문이다(요3:34). 하지만 성령이 역사하는 방식은 여전히 구약적인 방법으로서, 사람 위에 머물러 계시되 특히 선택된 사람 위에만 계시며, 그리고 그에게 어떤 은사와 능력을 주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신 후 부활 승천하셔서 이제는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셨다. 이 성령은 이제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그것은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죽고 부활하신 후에는 예수께서 성령이 되심으로 믿는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곧바로 들어가실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믿는 이들에게 오실 때에는 구약시대처럼 위에 계실 때에는 은사와 능력을 부어 주시되 더 많은 종류의 은사를 부어 주시며, 믿는 이들 속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해 주시는 일을 하셨다. 그리하여 이러한 생명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령은 이제 믿는 성도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특히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들 중에 주의 일에 충성된 자는 천국에 들어갈 때에는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서신서에 언급한 성령은 바로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5.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어떻게 자신을 한 분 하나님이라고 증언하셨는가?

      신구약성경에서 한 분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말씀하실 때에 꼭 '나'라는 호칭을 붙여서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첫째로, 구약시대에는 여호와께서 '나 여호와'라고 혹은 '나는 ~이니라' 말씀하셨다. 

    출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사44:24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출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사44: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둘째로,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는 예수님께서 '나는 ~이니라'고 하셨고, 부활 승천 후에는 '나 예수'라고 말씀하셨다.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계22: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셋째로, 오순절 이후부터는 성령께서도 역시 '나'라는 1인칭 단수 칭호를 사용하시면서 말씀하셨다. 

    행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나를 위하여] 따로 세우라 하시니 

      그렇다. 구약시대에 한 분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가리킬 때에 1인칭 단수를 사용해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그분이 구약에는 당신 자신을 여호와로 계시하셨고,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으로 계시하셨으며, 오순절 이후부터는 보혜사 성령님으로 계시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6. 나오며

      우리는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을 성경에서 계속해서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당신의 영인 '하나님의 영' 혹은 '여호와의 영'을 통하여 일을 하셨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구약시대부터 이미 인류 가운데서 일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아무에게나 역사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선택한 몇몇 사람들에게만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역사하는 방식도 내주하시는 방식이 아니라 위에 머물러 있는 임재의 방식을 취하셨다. 그리고 만약 성령이 머물러 있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잘못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러한 성령을 거둬 가시기도 하셨다. 성령께서 떠나가시기도 한 것이다. 또한 성령이 사람 위에 머물러 있을 때에도 오순절 이후보다는 은사들과 능력이 제한적이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오실 때에 성령의 역사는 조금 달라지기 시작하셨다. 예수님에게는 성령께서 무제한적으로 역사하셨으니,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위에 성령을 부어 주시되 성령을 한량없이 부어 주셨던 것이다. 그리고 한 번 예수님 위에 부어진 성령은 떠나가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순절 이후부터는 모든 믿는 자들 속에 성령을 보내 주셨다. 그래서 성령받은 자는 자기 안에 생명을 갖게 되었다. 특히 오순절 이후부터는 성령께서 사람 속에 내주하시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분배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한 것은 매우 놀라운 발전이었다. 그리하여 모든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충성된 자는 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성령세례를 통하여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부어 주셨다. 그런데 성령의 은사와 능력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러니 구약시대에 나타난 은사보다 더 많은 종류의 은사들과 능력이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 구약의 은사들추가하여 그 같은 은사들과 능력을 받는 성도들이 더 많이 늘어났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에 거듭난 성도들은 이 놀라운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상황에 있었던 것이다. 

     

    2024년 11월 12일(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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