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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Nyt_iuotslE
날짜 2024-10-30
본문말씀 마태복음 1:18~25(신약 2면)
설교자 정보배 목사

2024-10-30(수) 수요기도회

제목: 마태복음강해(05)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마1:18~2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Nyt_iuotslE

 

1. 들어가며

  마태복음 1장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1:1~17)와 아기 예수께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녀 마리의 몸에 수태되고 탄생하는 과정(1:18~254)을 소개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마태복음 기자는 이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왜 가장 먼저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마태복음이 유대인들을 1차적인 수신자이기 때문이다. 만약 메시야가 나신다면 그는 반드시 아브라함의 자손이어야 하고 동시에 다윗의 자손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기자는 예수님의 법적이자 혈통적 기원을 밝혀놓은 것이다. 또한 이 기록을 읽는 다른 독자들에게는 예수님이 신화적인 인물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인물이었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어서 마태복음 기자는 예수님의 탄생과정을 소개한다. 그것이 마태복음 1:18~25절까지의 말씀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된 족보가 모계의 족보가 아니라 부계의 족보인 것처럼, 예수님의 탄생과정도 모친인 마리아를 중심으로 한 탄생 과정을 소개하지 않고, 예수님의 법적 혈통적인 부친이었던 요셉을 중심으로 한 탄생과정을 소개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은 대체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했으며, 그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은 대체 무엇이었던 것인가?

 

2.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중요한 예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인류의 메시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중요한 구약의 예언에는 대체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것은 약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메시야는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야 한다는 것이다(창3:15). 둘째는 메시야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야 한다는 것이다(창22:17~18, 삼하7:12). 셋째는 메시야는 처녀의 몸에서 탄생해야 한다는 것이다(사7:14). 그리고 마지막으로 넷째는 메시야는 베들레헴에서 탄생해야 한다는 것이다(미5:2).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22:17~18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삼하7: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사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미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첫째로 메시야가 여자의 후손으로 오셨다는 것은 누가복음 3장의 메시야 족보에 나오며(눅3:23~38), 보조적으로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는 다섯 명의 여자들의 기록을 통해서 그것이 언급된다(마1:1~17), 둘째로 메시야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는 것은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 나온다(마1:1~17). 그리고 셋째로 메시야가 처녀의 몸에서 탄생해야 한다는 것은 마태복음 1장의 족보 이야기 다음에 나오는데 요셉의 이야기로 나오고(마1:17~25), 누가복음에서는 1장에서도 나오는데 여기에는 마리아의 이야기로 나온다(눅1:25~56). 그리고 마지마긍로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했다는 것은 마태복음 2장의 동방박사 이야기로 나오며(마2:1~12), 동시에 누가복음 2장에서는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령에 대한 요셉의 고향방문기사(눅2:1~6)와 베들레헴 목자들의 경배이야기로 나온다(눅2:8~20). 그중에서 이번 시간에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메시야가 처녀의 몸에서 탄생해야 한다는 마태복음 1장의 요셉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가에서 요셉은 아기예수의 탄생에 과연 어떤 역할을 한 것이며,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을 어떻게 감당한 것인가?

 

3. 왜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은 비밀히 파혼하려고 했던 것일까?

  마태복음 1:18~25의 말씀은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우리에게 소개해준다.

  그런데 요셉은 사실 예수님의 육신의 실제적인 부친이 아니다. 다만 그는 법적인 부친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요셉은 처녀 마리아와 약혼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상태에서 처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아기를 잉태하게 된다. 그러므로 마리아에게 잉태된 채 있는 아기는 사실 요셉의 씨가 아니다. 그렇지만 유대사회에 있어서 약혼이란 결혼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혼을 했어도 이 둘은 서로 아내와 남편이라고 불리고 있다. 다만 이 둘은 동침만 안 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유대사회에 있어서 약혼기간은 약 1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런데 이때였다.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것은 요셉의 씨가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마리아가 임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요셉은 신중한 사람인지라, 이러한 사실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려 하였다. 왜냐하면 만약 그 사실을 떠벌리게 된다면 마리아는 돌에 맞아 죽어야 할 운명이 되기 때문이다(신22:23~24). 

신22:23~24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24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그렇다면 요셉의 신중한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은밀하게 파혼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요셉이 파혼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인류가 아담과 하와이래 기다려온 메시야의 탄생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왜냐하면 요셉과 마리야의 약혼상태야말로 메시야를 탄생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마리아도 다윗의 자손일 뿐만 아니라 요셉도 다윗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이 둘이 약혼한 상태에서 아기가 태어나야 그 아기가 여자의 씨이자 아브라함과 다윗의 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파혼하려고 작정하고 있던 요셉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사명을 주셨는가?

 사실 요셉의 파혼결정은 마리아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합법적으로 부부관계를 청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그에게 파송하는데, 그때 천사는 꿈속에서 마리아의 남편 요셉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 말씀을 헬라어에서 직접 번역하면 이렇다. 

마12:20~21 그런데 그가 이 일들을 생각하고 있었을 때에, 보라. 주의 천사가 꿈을 따라서 그에게 나타나졌다. 말하고 있으면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를 옆에 취하는 것(데려오는 것)을 두려워하려고 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녀 안에 잉태된 것(아버지가 자식을 보게 된 그 일)은 거룩한 영에서부터 있는 것이다. 21 그런데 그녀가 한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장차] 부를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 자신이 자기의 백성을 그들의 죄들로부터 [장차]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의 씨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녀를 아내로 취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에게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외간남자의 씨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통해서 인류를 죄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아기 예수가 성령으로 잉태되는 방법을 취하셨다는 것이다. 

 

5. 왜 아기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될 수밖에 없었는가?

  그렇다면 왜 아기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될 수밖에 없었는가? 그것은 2가지 이유이다.

  첫째로,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인류를 위해 피흘려 죽을, 흠없는 속죄제물이 준비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최초의 인류였던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인류는 모두 다 사망선고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리고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인류는 다 죄 아래에서 태어나게 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범죄한 인류를 위해 대신하여 피흘려 죽어서 흠없는 대속제물을 아담의 후손으로는 구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아담 아래 태어난 모든 인류는 다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를 가지지 않은 채 태어나야 할 또 다른 한 사람을 얻어야 했다. 그 방법이 바로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께서 직접 역사하셔서 그녀의 태 중에 죄없는 아기를 잉태하게 하는 방법이었다. 그것이 바로 성령에 의한 잉태 방법이었던 것이다. 

  둘째로,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이 사람이 되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인류는 죄인이다. 그러므로 범죄한 인류가 다른 범죄한 인류를 대신하여 죽을 수 없다. 그래도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고로 죄가 없으신 하나님만이 인류의 죄를 없이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궁여지책으로 선택하신 방법이 바로 하나님이 죄없는 사람으로 다시오시어 아담이 지은 죄값을 대신 도말하는 것이다. 그래야만이 합법적으로 범죄한 인류를 구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 왜 인류는 죄인이 되고 말았는가? 그것은 아담이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어겼기 대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한 첫번째 사람 아담에게 모든 것을 다 허락하셨다. 하지만 한 가지만은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다 먹을 수 있으나 동산 한 가운데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이 그것을 먹는다면 정녕 죽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아담의 아내였던 하와와 아담이 그만 뱀의 말을 듣고 그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다. 그것이 죄가 된 것이다. 그런데 죄의 삯은 어떤 댓가를 치러야 하는가? 그것은 죽는 것이다(롬6:23). 그러므로 인류의 죄값을 처리하려면 누군가가 죽어야 한다. 그런데 죄지은 자가 다른 죄인을 대신하여 죽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오직 흠없고 점없는 사람 곧 죄없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담의 후손들 가운데에는 흠없고 점없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죄없는 사람이 되시려고 성령으로 잉태되는 방법을 취하신 것이다. 

 

6.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아기가 잉태되는 일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그렇다면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아기가 잉태되는 일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그런데 그것도 마리아가 유다지파의 다윗의 후손인 요셉과 정혼한 상태가 있는 경우여야 했다. 그런데 바로 이때가 바로 그때였다. 첫째로, 마리아는 당시 유다지파의 다윗의 후손이었던 요셉과 정혼한 상태에 있었다. 그러므로 그러한 상태에서 아기가 태어나게 된다면 그 아기는 법적으로 요셉의 아들이 된다. 즉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 태어난는 것이다. 둘째는 마리아가 처녀여야 한다. 왜냐하면 처녀가 낳지 않은 아들은 메시야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사7:14).

  그러므로 마태복음 기자는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한 상태에 있을 뿐만 아니라 처녀인 상태에서 임신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한다. 그것은 죄없는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시는 방법이라고 소개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을 헬라어에서 직접 번역해본다. 

마1:22~23 그런데 이 일 모두가 있게 된 채 있다. 이는 주님에 의해, 선지자가 말하고 있는 것을 통하여, 입말씀되었던 것이 성취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23 보라. 숫처녀가 [장차] 자궁 안에 가질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한 아들을 [장차] 낳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장차] 부를 것이다. 이런 그것은 번역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그렇다. 숫처녀가 자신의 자궁 안에 아기이자 아들을 가져야 하는데, 이거슨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다시 오시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2천년이상 기다려온 메시야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성령으로 임신한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성령으로 임신한 상태에 있는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에게 주어진 사명은 막중하고도 막중한 것이었다. 그것은 인류를 위한 속죄제물로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싯점이 바로 그때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도 자신과 약혼한 그녀에게서 메시야가 탄생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요셉은 주의 천사를 보내 말씀하신 그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그래서 그때 그가 해야 했던 일은 한 마디로 메시야의 모친 마리아와 그녀의 뱃속에 들어있는 아기를 보호하는 일이었다. 그것에 그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가 행한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마1:24~25).

  첫째, 배가 불러오고 있는 마리아와 파혼하지 않고 그녀를 자신의 아내를 맞아들였다는 것이다(마1:24). 그래야 그녀가 돌에 맞아 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그렇게 바라고 기다려온 메시야를 그녀가 낳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비록 요셉이 마리아와 결혼을 했지만 10달이 지나서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그녀와 동침하지 않는 것이다(마1:25). 이는 자궁 안에 있는 아기를 보호해주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에 호적령을 내려서 호적하려 자신의 고향 베들레헴에 갈 때도 그녀를 데려간다. 이는 그녀를 보호하고 그녀의 뱃 속에 있는 아기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왜나하면 당시 호적령은 남자만 할 뿐 여자는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들은 요셉에게 주어진 1차적인 사명에 불과했다. 요셉에게는 그후도로 두 번이나 더 사명이 더 주어진다. 그것은 첫째로, 헤롯대왕이 아기를 죽이려 하니 빨리 애굽으로 피신하라는 것이었다(마1:13). 그래서 요셉은 아기와 그의 모친 마리아를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간다. 둘째로, 헤롯대왕이 죽자 아기와 그의 모친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는 것이었다(마1:20). 그러자 또 다시 요셉은 꿈 속에 나타난 천사의 지시를 따라 순종하여 아기와 그의 모친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 따응로 들어간다. 그리고 갈릴리 나사렛 자기 고향으로 가서 거기에 거주한다. 그러므로 요셉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은 아기 예수와 주의 마리아를 보호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8. 나오며

  요셉은 지금 천국에서 살고 있다. 그것도 그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행복하게 살고 있다. 확인해보니, 그의 집은 대지가 600평이나 되고 건평이 500평이나 되는 7층의 넓은 집에서 살고 있다. 왜냐하면 그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깨닫고 그 뜻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즉 요셉에게는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첫째로, 자기가 마리아의 남편이 되어주는 일이었고, 둘째로, 마리아게서 메시야가 태어나도록 그녀를 보호해주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셋째로, 아기 예수께서 활동할 때까지 아기를 보호해주는 일이었다. 그것을 요셉은 꿈 속에서 주님이 보낸 천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에 따라 걸어갔다. 꿈에 지시한 바대로, 천사의 말을 하나님으로 말씀으로 알고 그대로 순종했던 것이다. 요셉은 사실 자신의 씨가 아니었지만, 임신한 채 있는 마리아를 자신의 아내로 삼으라는 천사의 말에 그대로 순종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녀가 아기를 낳기까지 동침하지도 않았다. 이는 그녀를 보호하고 그녀의 태중의 아기도 보호하려는 의도에서였다. 그리고 이어서 아기의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을 때에는 즉시 천사의 지시를 받아 애굽으로 피신하였다. 그리고 아기의 목숨을 해치려는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다시 들었을 때에는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따라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이사하였다. 이처럼 요셉은 아기 예수의 법적인 부친으로서, 그 역할을 성실하게 준행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지금 저 하늘에서 놀라운 상을 받았으며, 그 복을 한 없이 누리며 살고 있다. 그렇다. 우리 모두에게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특별한 사명이 없는 자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주의 종을 돕는 일을 수행하면 된다. 왜냐하면 선지자를 대접하면 선지자의 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교회를 세워서 그 일을 수행해야 한다. 사실 이 땅에는 이러한 일을 행하도록 하나님께서 보내신 주의 종들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이 보낸 종들과 함께 회개를 전파하고, 천국복음을 전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저 요셉처럼 우리도 하늘에서 엄청난 상과 놀라운 지위와 신분을 얻게 될 것이다. 

 

2024년 10월 30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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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4.10.31 13:15

    1. 들어가며

      마태복음 1장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1:1~17)와 아기 예수께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녀 마리의 몸에 수태되고 탄생하는 과정(1:18~25)을 소개해 주고 있다. 그렇다면 마태복음 기자는 이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왜 가장 먼저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마태복음이 유대인들 1차적인 수신자이기 때문이다. 만약 메시야가 나신다면 그는 반드시 아브라함의 자손이어야 하고 동시에 다윗의 자손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기자는 예수님의 법적이자 혈통적 기원을 밝혀 놓은 것이다. 또한 이 기록을 읽는 다른 독자들에게는 예수님이 신화적인 인물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인물이었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어서 마태복음 기자는 예수님의 탄생 과정을 소개한다. 그것이 마태복음 1:18~25절까지의 말씀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된 족보가 모계의 족보가 아니라 부계의 족보인 것처럼, 예수님의 탄생 과정도 모친인 마리아를 중심으로 한 탄생 과정을 소개하지 않고, 예수님의 법적 혈통적인 부친이었던 요셉을 중심으로 한 탄생 과정을 소개해 주고 있다. 그렇다면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은 대체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했으며, 그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은 대체 무엇이었던 것인가?

     

    2.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중요한 예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인류의 메시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중요한 구약의 예언에는 대체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것은 약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메시야는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야 한다는 것이다(창3:15). 둘째는 메시야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야 한다는 것이다(창22:17~18, 삼하7:12). 셋째는 메시야는 처녀의 몸에서 탄생해야 한다는 것이다(사7:14). 그리고 마지막으로 넷째는 메시야는 베들레헴에서 탄생해야 한다는 것이다(미5:2).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22:17~18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삼하7: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사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미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첫째로 메시야가 여자의 후손으로 오셨다는 것은 누가복음 3장의 메시야 족보에 나오며(눅3:23~38), 보조적으로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는 다섯 명의 여자들의 기록을 통해서 그것이 언급된다(마1:1~17), 둘째로 메시야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는 것은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 나온다(마1:1~17). 그리고 셋째로 메시야가 처녀의 몸에서 탄생해야 한다는 것은 마태복음 1장의 족보 이야기 다음에 나오는데 요셉의 이야기로 나오고(마1:17~25), 누가복음에서는 1장에서도 나오는데 여기에는 마리아의 이야기로 나온다(눅1:25~56).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했다는 것은 마태복음 2장의 동방박사 이야기로 나오며(마2:1~12), 동시에 누가복음 2장에서는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령에 대한 요셉의 고향 방문 기사(눅2:1~6)와 베들레헴 목자들의 경배 이야기로 나온다(눅2:8~20). 그중에서 이번 시간에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메시야가 처녀의 몸에서 탄생해야 한다는 마태복음 1장의 요셉 이야기이다. 이 이야에서 요셉은 아기 예수의 탄생에 과연 어떤 역할을 한 것이며,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을 어떻게 감당한 것인가?

     

    3. 왜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은 비밀히 파혼하려고 했던 것일까?

      마태복음 1:18~25의 말씀은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우리에게 소개해 준다.

      그런데 요셉은 사실 예수님의 육신의 실제적인 부친이 아니다. 다만 그는 법적인 부친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요셉은 처녀 마리아와 약혼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상태에서 처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아기를 잉태하게 된다. 그러므로 마리아에게 잉태된 채 있는 아기는 사실 요셉의 씨가 아니다. 그렇지만 유대 사회에 있어서 약혼이란 결혼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혼을 했어도 이 둘은 서로 아내와 남편이라고 불리고 있다. 다만 이 둘은 동침만 안 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유대 사회에 있어서 약혼 기간은 약 1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런데 이때였다.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것은 요셉의 씨가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마리아가 임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요셉은 신중한 사람인지라, 이러한 사실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려 하였다. 왜냐하면 만약 그 사실을 떠벌리게 된다면 마리아는 돌에 맞아 죽어야 할 운명이 되기 때문이다(신22:23~24). 

    신22:23~24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24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그렇다면 요셉의 신중한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은밀하게 파혼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요셉이 파혼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인류가 아담과 하와 이래 기다려 온 메시야의 탄생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왜냐하면 요셉과 마리의 약혼 상태야말로 메시야를 탄생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마리아도 다윗의 자손일 뿐만 아니라 요셉도 다윗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이 둘이 약혼한 상태에서 아기가 태어나야 그 아기가 여자의 씨이자 아브라함과 다윗의 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파혼하려고 작정하고 있던 요셉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사명을 주셨는가?

     사실 요셉의 파혼 결정은 마리아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합법적으로 부부 관계를 청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그에게 파송하는데, 그때 천사는 꿈속에서 마리아의 남편 요셉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 말씀을 헬라어에서 직접 번역하면 이렇다. 

    마12:20~21 그런데 그가 이 일들을 생각하고 있었을 때에, 보라. 주의 천사가 꿈을 따라서 그에게 나타나졌다. 말하고 있으면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를 옆에 취하는 것(데려오는 것)을 두려워하려고 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녀 안에 잉태된 것(아버지가 자식을 보게 된 그 일)은 거룩한 영에서부터 있는 것이다. 21 그런데 그녀가 한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장차] 부를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 자신이 자기의 백성을 그들의 죄들로부터 [장차]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의 씨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녀를 아내로 취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에게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외간남자의 씨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통해서 인류를 죄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아기 예수가 성령으로 잉태되는 방법을 취하셨다는 것이다. 

     

    5. 왜 아기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될 수밖에 없었는가?

      그렇다면 왜 아기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될 수밖에 없었는가? 그것은 2가지 이유이다.

      첫째로,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인류를 위해 피 흘려 죽을, 흠없는 속죄제물이 준비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최초의 인류였던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인류는 모두 다 사망 선고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리고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인류는 다 죄 아래에서 태어나게 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범죄한 인류를 위해 대신하여 피 흘려 죽어서 흠없는 대속제물을 아담의 후손으로는 구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아담 아래 태어난 모든 인류는 다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를 가지지 않은 채 태어나야 할 또 다른 한 사람을 얻어야 했다. 그 방법이 바로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께서 직접 역사하셔서 그녀의 태중죄 없는 아기를 잉태하게 하는 방법이었다. 그것이 바로 성령에 의한 잉태 방법이었던 것이다. 

      둘째로,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이 사람이 되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인류는 죄인이다. 그러므로 범죄한 인류가 다른 범죄한 인류를 대신하여 죽을 수 없다. 그래도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고로 죄가 없으신 하나님만이 인류의 죄를 없이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궁여지책으로 선택하신 방법이 바로 하나님이 죄없는 사람으로 다시 오시어 아담이 지은 죄값을 대신 도말하는 것이다. 그래야만이 합법적으로 범죄한 인류를 구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 왜 인류는 죄인이 되고 말았는가? 그것은 아담이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어겼기 대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한 첫 번째 사람 아담에게 모든 것을 다 허락하셨다. 하지만 한 가지만은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다 먹을 수 있으나 동산 한가운데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먹을 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이 그것을 먹는다면 정녕 죽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아담의 아내였던 하와와 아담이 그만 뱀의 말을 듣고 그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다. 그것이 죄가 된 것이다. 그런데 죄의 삯은 어떤 댓가를 치러야 하는가? 그것은 죽는 것이다(롬6:23). 그러므로 인류의 죄값을 처리하려면 누군가가 죽어야 한다. 그런데 죄지은 자가 다른 죄인을 대신하여 죽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오직 흠없고 점없는 사람 곧 죄 없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담의 후손들 가운데에는 흠없고 점없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죄 없는 사람이 되시려고 성령으로 잉태되는 방법을 취하신 것이다. 

     

    6.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아기가 잉태되는 일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그렇다면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아기가 잉태되는 일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그런데 그것도 마리아가 유다 지파의 다윗의 후손인 요셉과 정혼한 상태가 있는 경우여야 했다. 그런데 바로 이때가 바로 그때였다. 첫째로, 마리아는 당시 유다 지파의 다윗의 후손이었던 요셉과 정혼한 상태에 있었다. 그러므로 그러한 상태에서 아기가 태어나게 된다면 그 아기는 법적으로 요셉의 아들이 된다. 즉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 태어는 것이다. 둘째는 마리아가 처녀여야 한다. 왜냐하면 처녀가 낳지 않은 아들은 메시야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사7:14).

      그러므로 마태복음 기자는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한 상태에 있을 뿐만 아니라 처녀인 상태에서 임신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한다. 그것은 죄 없는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시는 방법이라고 소개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을 헬라어에서 직접 번역해 본다. 

    마1:22~23 그런데 이 일 모두가 있게 된 채 있다. 이는 주님에 의해, 선지자가 말하고 있는 것을 통하여, 입말씀되었던 것이 성취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23 보라. 숫처녀가 [장차] 자궁 안에 가질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한 아들을 [장차] 낳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장차] 부를 것이다. 이런 그것은 번역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그렇다. 숫처녀가 자신의 자궁 안에 아기이자 아들을 가져야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다시 오시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2천 년 이상 기다려 온 메시야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성령으로 임신한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성령으로 임신한 상태에 있는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에게 주어진 사명은 막중하고도 막중한 것이었다. 그것은 인류를 위한 속죄제물로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싯점이 바로 그때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도 자신과 약혼한 그녀에게서 메시야가 탄생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요셉은 주의 천사를 보내 하신 그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그래서 그때 그가 해야 했던 일은 한 마디로 메시야의 모친 마리아와 그녀의 뱃속에 들어 있는 아기를 보호하는 일이었다. 그것 그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가 행한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마1:24~25).

      첫째, 배가 불러오고 있는 마리아와 파혼하지 않고 그녀를 자신의 아내 맞아들였다는 것이다(마1:24). 그래야 그녀가 돌에 맞아 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그렇게 바라고 기다려 온 메시야를 그녀가 낳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비록 요셉이 마리아와 결혼을 했지만 10달이 지나서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그녀와 동침하지 않는 것이다(마1:25). 이는 자궁 안에 있는 아기를 보호해 주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에 호적령을 내려서 호적하 자신의 고향 베들레헴에 갈 때도 그녀를 데려간다. 이는 그녀를 보호하고 그녀의 뱃속에 있는 아기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왜나하면 당시 호적령은 남자만 할 뿐 여자는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들은 요셉에게 주어진 1차적인 사명에 불과했다. 요셉에게는 그후로도 두 번이나 더 사명이 주어진다. 그것은 첫째로, 헤롯대왕이 아기를 죽이려 하니 빨리 애굽으로 피신하라는 것이었다(마1:13). 그래서 요셉은 아기와 그의 모친 마리아를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간다. 둘째로, 헤롯대왕이 죽자 아기와 그의 모친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는 것이었다(마1:20). 그러자 또 다시 요셉은 꿈속에 나타난 천사의 지시를 따라 순종하여 아기와 그의 모친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갈릴리 나사렛 자기 고향으로 가서 거기에 거주한다. 그러므로 요셉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은 아기 예수와 마리아를 보호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8. 나오며

      요셉은 지금 천국에서 살고 있다. 그것도 그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행복하게 살고 있다. 확인해 보니, 그의 집은 대지가 600평이나 되고 건평이 500평이나 되는 7층의 넓은 집에서 살고 있다. 왜냐하면 그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깨닫고 그 뜻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즉 요셉에게는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첫째로, 자기가 마리아의 남편이 되어 주는 일이었고, 둘째로, 마리아게서 메시야가 태어나도록 그녀를 보호해 주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셋째로, 아기 예수께서 활동할 때까지 아기를 보호해 주는 일이었다. 그것을 요셉은 꿈속에서 주님이 보낸 천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 따라 걸어갔다. 꿈에 지시한 바대로, 천사의 말을 하나님 말씀으로 알고 그대로 순종했던 것이다. 요셉은 사실 자신의 씨가 아니었지만, 임신한 채 있는 마리아를 자신의 아내로 삼으라는 천사의 말에 그대로 순종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녀가 아기를 낳기까지 동침하지도 않았다. 이는 그녀를 보호하고 그녀의 태중의 아기도 보호하려는 의도에서였다. 그리고 이어서 아기의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을 때에는 즉시 천사의 지시를 받아 애굽으로 피신하였다. 그리고 아기의 목숨을 해치려는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다시 들었을 때에는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따라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이사하였다. 이처럼 요셉은 아기 예수의 법적인 부친으로서, 그 역할을 성실하게 준행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저 하늘에서 놀라운 상을 받았으며, 지금 그 복을 한없이 누리며 살고 있다. 그렇다. 우리 모두에게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특별한 사명이 없는 자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주의 종을 돕는 일을 수행하면 된다. 왜냐하면 선지자를 대접하면 선지자의 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교회를 세워서 그 일을 수행해야 한다. 사실 이 땅에는 이러한 일을 행하도록 하나님께서 보내신 주의 종들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이 보낸 종들과 함께 회개를 전파하고, 천국복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저 요셉처럼 우리도 하늘에서 엄청난 상과 놀라운 지위와 신분을 얻게 될 것이다. 

     

    2024년 10월 30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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