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신론(神論)(30)] 하나님께서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 예정을 하셨는가?(갈1:13~17) -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0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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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을 창조하기 전에 먼저 그분의 선하고 의롭고 완전하신 지혜로 그분의 기쁘신 뜻을 따라 어떤 계획을 세우셨다.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작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만세전에 세우신 작정을 사도 바울과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의 계시로 깨닫게 된다. 그래서 그것을 에베소서와 베드로전서에 그것을 기록해 놓았다. 그리고 그 내용은 바로 천사가 아니라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고 상속자게 되게 하여서 셋째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영원히 살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창조사역을 시작하셨으며, 무엇보다도 천사와 인간을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천사와 인간을 사용하시어 하나님의 작정을 이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에 대해서는 과연 어떤 작정과 예정을 하셨던 것인가?
2.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예정하신 일은 대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홀로 계실 때가 있었다. 아직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은 때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지혜로 무엇인가를 계획하셨다. 그리고 천지만물을 창조하기 시작하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하늘들을 창조하신 뒤에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천사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지구를 창조하시고 각종 식물과 해와 달과 별들과 동물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또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인간 속에 당신의 숨(영)을 불어 넣어 사람이 되게 하셨다. 이로써 천사들 외에 또 하나의 영적인 피조물이 탄생한 것이다.
그런데 신약에 들어와서 사도 바울과 베드로에게 계시가 임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원대한 작정이 무엇인지가 계시가 된 것이다. 그것은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었다(벧전1:12, 엡3:8~10).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는 것이고 하늘의 기업을 잇는 자들이 되게 하는 것이었다(엡1:4!5, 3:6).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육체를 지닌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셨다. 그것이 천지창조이다. 그리고 이미 창조된 우주만물을 관리하기 위해서 천사들을 창조하신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원대한 창조의 목적은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것은 천국에서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이자 상속자로 살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해 성숙한 영혼을 이 땅에 보내시어 그 일을 진행하고 계신다.
3.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천사에 대해서 예정하신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천사에 대해서 작정하신 것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천사들을 우선적으로는 하나님을 시중드는 존재로 만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천사들로 하여금 당신이 창조하신 만물을 관리하게 하고 당신이 시키신 일을 하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아주 지혜롭고 능력있는 존재로 창조하셨다. 그러나 그 어떤 천사들도 로보트로 짓지는 않으셨다. 그들 모두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이다(창1:26, 3:22).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창조될 때부터 그들이 선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악을 택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가 있다.
그런데 그중에 가장 지혜롭고 능력있게 창조한 루시엘이 교만해져서 악을 택함으로 악한 자가 되었다. 그러나 루시엘이 악을 선택한 것은 죄라기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의 사용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루시엘을 두고 보셨다. 그러나 루시엘과 그를 따르는 천사들을 없애버리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하고 계신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에 죄를 참소하게 하는 것이다(계12:10). 그런데 사탄마귀가 그만 불법을 저지르게 된다. 죄없으신 예수님을 죽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탄마귀와 그를 따르는 천사들을 하늘에서 쫓아버리셨다. 그리하여 하늘에 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군대장관이었던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사탄마귀와 그를 따르는 천사들을 하늘에서 쫓아버리기 위해 싸운 것이다. 결과는 사탄마귀와 그의 천사들의 패배였다. 결국 사탄마귀와 그의 천사들은 천국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들 중의 한 명의 천사도 더이상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귀신들의 대장인 사탄마귀는 무저갱에 가둬버렸다. 그러자 사탄마귀는 그곳에 자신의 왕좌를 마련해놓고, 자신의 부하들인 귀신들을 올려보내고 있다. 그래서 인간들로 하여금 죄를 짓고 유혹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으로 하여금 병들게 하고 가난하게 하고 앞길을 방해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자기들이 천국에 못가는 것에 대한 분풀이로 인간을 지옥으로 끌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없애버리지 않는 것은 이들의 참소와 공격으로 인하여 사람이 고통받을 때에 비로소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선한 천사와 악한 천사나 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러한 선한 천사들을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게 하는 일에 돕게 하고 있다. 그래서 상속자가 될 사람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을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천사들이 없다면 사탄마귀와 귀신들에 의해 인간을 아마도 진즉 초토화되고 말았을 것이다.
4. 하나님께서 인간에 대해서 예정하신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에 대해서 만세전에 예정하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천사가 아니라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게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러한 하나님의 작정을 이루는데 성숙한 인간을 보내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담의 범죄 이래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죄와 죄의 결과인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지 아니하면 인간 스스로는 결코 자기자신의 상태를 깨우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사실 죄악 중에 태어나는 인간은 지금도 자신이 얼마나 비참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자신이 죽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도 잘 모르고 살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낙원이라는 곳에서 인간의 영혼을 창조하시어 자라게 하신 후, 보다더 성숙한 영혼을 이 땅에 있는 어머니의 태아에 보내주시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해서 태어난 사람으로 하여금 인간의 비참한 상태를 알려주게 하고 있다. 그리고 죄인들을 회개시키고 주 예수님을 믿게 하여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도록 인도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 중에는 지금도 이렇게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역자가 있는 것이다.
그럼 이제는 이러한 하나님의 종들이자 사역자들이 누군지를 살펴보자. 구약시대에는 먼저, 하나님과 동행해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표상으로 에녹을 쓰셨고, 죄악에 빠진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구원받을 수 있음을 노아를 통해 알게 하셨다. 그리고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영원한 저주 가운데 놓여있는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누구든지 회개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저주로부터 벗어나고 세상을 이기는 이긴 자가 될 수 있음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을 통해 알려주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의 민족적인 영도자로서 모세를 쓰셨고, 전쟁을 통해서만 땅을 차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도록 여호수아를 당신의 사역자로 쓰셨다. 그리고 사사시대에는 기드온과 삼손을 쓰셨고, 왕정시대에는 다윗과 히스기야를 쓰셨다. 그리고 왕정시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세상 길로 가고 권력과 명예욕에 빠져 우상숭배를 일삼는 왕들과 백성들을 깨우치기 위해 여러 선지자들을 쓰셨으니, 엘리야와 엘리사, 이사야와 예레미야, 에스겔과 다니엘을 쓰셨고, 요엘과 스가랴와 말라기 선지자 등을 쓰신 것이다. 그리고 신약시대에는 할례받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려고 사도 베드로를 선택하여 쓰셨으며, 이방인에게까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용도로써 사도 바울을 쓰셨으며, 장차 되어질 미래의 일들까지 알게 하려고 사도 요한을 쓰신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예정은 크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게 하는 것이지만 작게는 하나님의 원대한 작정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서 성숙한 영혼을 쓰시는 것이다.
5. 인간이 예정을 입는 순간은 만세전에 모친의 태에서부터인가?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쓰실 도구로서 성숙한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는 것은 사실 하나님께서 그렇게 그 사람을 쓰시겠다고 작정하신 후에 그를 땅에 내려보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종교개혁자들이 예정론처럼,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어떤 사람은 구원받을 자로 예정하시고, 어떤 사람은 멸망받을 자로 예정해놓으셨다는 것은 사실 빗나간 주장이다. 왜냐하면 지금도 역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기를 바라시며(딤전2:4), 모든 사람이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벧후3:9). 다만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깨우쳐 만세전에 세우신 하나님의 작정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성숙한 영혼을 내려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땅에 태어나고 있는 사람은 저마다 속사람 곧 영의 나이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평신도의 영의 나이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는데, 그 나이를 보면 보통 4살에서 9살 정도에서 이 땅으로 보내어진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역자나 목회자로서 쓰실 사람들은 보통 10살부터 16살 정도에 보내신다. 그것은 하늘에서 자라고 있는 영혼을 엄마의 자궁에 보내시는 것인데, 보통은 임신한지 약 2~3개월 정도 될 때에 그 영혼을 보내신다. 그러므로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어떻게 쓰임받을 것인지는 하나님의 예정에 속하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왜냐하면 자신이 스스로 영의 나이를 높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큰 집에는 주인이 쓸 목적에 따라 금그릇도 가지고 있고 은그릇과 나무그릇 그리고 질그릇도 가지고 있다고 말이다(딤후2:20~21). 그러므로 사람은 이 땅에 금그릇과 은그릇 그리고 나무그릇과 질그릇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어떤 그릇으로 이 땅에 태어나느냐 하는 것은 토기장이시신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라고 하겠다. 그렇지만 나무그릇이나 질그릇이라고 해서 쓸모없는 그릇은 하나도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어떤 그릇이라도 죄로부터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귀한 그릇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어떤 사람으로 이 땅에서 쓰임받을 것인지는 이미 하늘에서 정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은 엄마의 모태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자신에 관한 하나님의 예정이 실행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사람은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목적에 따라 자동적으로 살아간다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계획을 자신이 거부할 수도 있고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6. 하나님께서 이 땅에 모내신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예정 2가지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낸 인간들을 당신의 작정을 이루기 위한 용도로 쓰실 때에 어떻게 하시는가? 그것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개인적으로 쓰는 것이 있고 또 하나는 민족적으로 쓰는 것이 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쓰시되 개인적으로 쓰신다. 즉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이 땅에 보내실 때에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보다 더 성숙한 사람을 내려보낼 것인지를 정하신다. 그러므로 성숙한 영혼일수록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래야 이 땅에 태어나서 자신의 사명을 확실히 깨닫고, 하나님의 원대한 목적을 이룰 존재로 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땅에 보내어진 영혼들을 보면, 보통 영의 나이가 10살 이상은 되어야 목회자와 사역자로 쓰임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적어도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되려면 14살에서 16살은 되어야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영의 나이가 4살에서 9살까지 보내어지는 평신도라고 해서 하나님께 쓰임받지 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자라도 하나님이 보낸 사역자들을 돕게 되면 그것에 따른 하늘의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친히 누구든지 선지자를 대접하면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고,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다고 해도 그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10:41~42).
둘째, 하나님께서 사람을 쓰시되 민족적으로도 쓰신다. 그러한 예의 대표가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다. 하나님께서는 개인 뿐만 아니라 민족도 어떻게 쓰실 것인지를 예정하셨으니, 그중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따로 구별하여 쓰신 민족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를 낳은 도구로 쓰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언약을 지킨다면 이스라엘 민족을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보배가 되게 하실 것이고,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출19:5~6).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도 역시 사람인지라 자기민족을 애굽에서 구출하여 가나안 땅에 살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만다. 그리하여 이방신과 우상들을 섬기다가 결국 망하게 되고, A.D.70년에 이르러서는 나라까지 없어지고 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메시야를 낳는 도구로 쓰셨으니, 그들이 아무리 말씀에 불순종하고 거역하였어도 그들의 그루터기는 남겨놓아 예수님을 낳게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에게 주어진 민족적 사명인 제사장 나라가 되지는 못했으니, 이는 그 민족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여 이방신과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태어나신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도 여러 민족들 가운데 하나로 여기시고,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그 복음을 전하는데 열심을 내는 나라와 민족들을 지금도 사용하시는 것이다. 그 대표가 과거에는 미국이었고 지금은 한국인 것이다.
7. 예정은 하나님의 예지와 작정인가 아니면 확정과 고정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각 개인에 대한 사역적인 예정은 예지에 따른 작정인가 아니면 확정이나 고정인가?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떤 용도로 쓰실 것인지에 대해서 하나님의 고유의 주권적 권한에 속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천사와 인간을 한 번도 강제하신 적은 없으시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도 하나님께서 갖고 계신 자유의지를 주셨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를 가지고 그들의 장래를 선택하게 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혹 사람에게 대한 하나님의 어떤 사역적인 예정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끝까지 거부하는 자는 하나님께서도 그를 하나님의 사역자로 강제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분명 하나님께서 그를 성숙한 영혼으로 보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역자의 길을 걷지 아니하는 분들도 있다. 반대로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어드린 자들도 있으니, 평신도 선교사들 중에 이러한 분이 상당히 발견된다.
8. 하나님의 예정을 따라 충성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완수하는 자에게는 어떤 복이 기다리고 있는가? 그것은 이땅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첫째는 그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를 위해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됨과 동시에 수호천사가 달라붙어 그를 돕게 된다. 둘째는 그가 죽은 다음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이땅에서 충성하는 자들에게는 특별상이 준비될 것이다. 만약 그가 144,000명에 속한 사역자라면 그는 천국에 들어갈 때에 144,000석의 보좌에 앉게 될 것이다. 특히 보좌에 앉는 순서에 따라 앞에 앉게 될 자는 왕노릇하는 자가 될 것이며 좀 뒤에 앉게 될 자는 주인노릇하는 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혹 144,000명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천국에 들어갈 때에 면류관을 쓸 사역자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갈 자들 중에는 아름다운 천국집이 그를 위해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9. 나오며
하나님께서는 만세전에 천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도록 예정하지 않으셨다. 오로지 당신의 짝으로 이 땅에 지은 인간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고 상속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큰 작정이자 예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정을 우리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개인과 민족에게 어떤 예정을 하신다. 그리고 이 땅에 각 사람을 보내어 그 일을 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개인예정이란 개인에 대한 사역적인 예정이 있는 것이지, 개인에 대한 구원예정이나 멸망예정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하고 회개하기를 바라시어, 이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로 이끌어주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간은 이 소식을 들은 모든 분들은 반드시 주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회개하고 또한 충성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4년 12월 01일(주일)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