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예수께서 당신의 피로 세우신 새 언약의 더 커진 효능은 무엇인가?(눅22:19~2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4sw9s068Mw0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 밤 제자들과 유월절 잡수기를 간절히 원하셨다(눅22:15~16). 왜 그렇게 원하셨을까? 그것은 그분이 유월절을 제정하신 분으로서, 이제 그것을 완성할 날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유월절은 구약의 절기 가운데 하나인데,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누구든지 죽음의 재앙을 면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예표다. 그러므로 유월절은 예수께서 오셔서 유월절 양으로 죽으심으로 인하여 완성되었다(고전5:7). 그러므로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더이상 유월절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유월절 양으로 죽으신 예수님 안에 거하면 나도 죽음의 재앙에서 면제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유월절 하루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신후 성만찬을 제정하셨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님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이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이란 구 언약의 말씀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이며 어떤 효능이 있는 것인가?
2. 예수님은 유월절을 어떻게 끝마치고 성만찬을 제정하신 것인가?
예수께서는 A.D.30년, 마가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유월절 식사를 하셨다. 그런데 그날은 유월절 당일이 아니라 하루 전날 밤이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유월절 식사를 마치신 후에, 제자들에게 성만찬을 제정하셨다. 그때 예수께서는 유월절에 사용하는 음식들 중에서 무교병의 떡과 포도주를 취하셨다. 사실 유월절 식사의 주요 메뉴는 양고기인데, 양고기를 취하지 않으시고 또한 쓴 나물도 언급하지 않으셨다. 단지 떡과 포도주를 취하신 것이다.
이때, 예수게서는 무교병의 떡을 취하신 후에 하나님께 감사기도하신 후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나눠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대신하여) 주어지고 있는 내 몸이니라"(눅22:19) 그리고 떡을 먹으신 후에 잔에 포도주를 따르신 후,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기도하시고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잔은 내 피 안에 있는 새 언약이니, 너희를 위하여(대신하여) 흘려지고 있는 것이니라"(눅22:20). 이때 예수께서는 유월절에 쓰이는 무교병과 포도주을 가지고 거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신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살과 피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것을 영원히 기념하라고 하셨다. 이것을 가리쳐 우리는 성만찬 제정사라고 부른다.
3.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어떤 언약을 체결하셨으며 그 효능은 무엇이었는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어떤 언약을 체결하셨길래, 예수께서는 이제 제자들과 새 언약을 체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인가? 그것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모세더러 이스라엘 백성에게 양과 송아지의 피를 뿌리면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이때 언약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으로부터 구출을 받아 광야의 시내산까지 오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하나님의 율법말씀을 준행하여 따르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미리 아시고 그들이 율법말씀을 준행하지 못했을 때에 어떻게 하면 죄용서를 받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미리 일러 준 것이 짐승의 피 곧 염소와 송아지의 피를 사람에게 뿌리는 것이었다(히9:13). 그러면 2가지 효능이 나타난다고 하셨다. 첫째는 육체를 정결하게 하고 거룩하게 할 수 있다고 하셨다(히9:13). 그리고 둘째는 자기들이 지은 죄들을 속죄받는다고 하셨다(레17:11). 여기서 '속죄하다'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카파르'인데, 이것은 '덮다'는 기본 뜻에서 출발하여, '진정시키다. 회개하다. 속죄하다'라는 뜻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므로 짐승의 피가 사람에게 뿌려지면 사람들의 육체가 정결하게 되며, 죄가 덮어져서 죄가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더이상 사람들의 죄를 정죄할 수 없고 죄값을 물을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죄값으로 죽어야 할 사람이 죽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예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유월절'이라는 절기다. 유월절 날에 자기 집의 좌우설주와 문인방에 유월절양의 피를 바르면 멸하는 자가 그 집을 넘어가야 했던 것이다(출12:23).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정결과 속죄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것은 바로 짐승의 피였음을 알 수 있다.
4. 예수께서는 성만찬에 사용하셨던 포도주를 왜 '새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신 것인가?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성만찬에 사용하셨던 포도주를 가리켜 '옛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새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왜나하면 그 피는 짐승의 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되신 예수님의 피였기 때문이다. 사실 구약시대에 짐승의 피를 뿌린 것은 앞으로 실제 있을 일에 대한 하나의 모형이자 그림자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성도들은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죽음의 재앙을 면키 위해 염소와 송아지의 피를 뿌리긴 뿌렸지만 실제적으로 그들의 죄가 정결케 되거나 속죄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된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장차 그렇게 될 것을 미리 앞당겨 사용한 것이다. 그러다가 드디어 유월절 양으로 이 땅예 예수께서 오셨다. 그리고 당신 자신의 피를 흘려주셨다. 그리하여 십자가에서 구속이 일어났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는 구약의 짐승의 피와는 질적으로 다른 피였다. 구약의 짐승의 피는 사람의 피가 아니었기에 실제적으로 사람을 정결케하고 속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피는 실제적으로 사람이 되어 흘리신 피였기 때문에 그를 믿고 따르는 자들을 정결케 하고 속죄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는 구 언약의 피가 아니라 새 언약의 피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5. 예수께서 성만찬에 사용하신 떡과 포도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수께서는 유월절 식사에 사용된 음식과 음료 중에서 두 가지만을 선택하셨다. 그것은 무교병과 포도주였다. 왜 예수께서는 이 두 가지를 선택하신 것일까? 그것은 그것들이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2가지 목적을 설명해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2가지다. 먼저 첫째로, 예수께서는 피흘려 죽으심으로 많은 사람들 위한 대속제물로 자신을 내어주기 위해 오신 것이다(막10:45). 그것은 그분이 유월절 양이 되어 죽으시어 사람의 죄값을 대신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자신의 몸을 내주어 죽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던 것이다. 그런데 그 목숨은 바로 피에 있다(레17:11). 그러므로 피가 죄를 속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성만찬의 도구에 포도주를 선택하신 이유다.
그리고 둘째로, 예수께서는 자신에게 있는 생명을 분배해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요10:10, 12:24).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하나님의 생명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하늘나라에서 오신 예수님만 갖고 있는 것이었다(요5:26). 그러므로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나누어주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자기 안에 있는 생명을 해방하셨다. 그리고 생명주는 영이 되어 오심으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그에게 들어가 그에게 생명을 주실 수가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예수님의 몸 안에 있으므로 예수께서는 떡으로서 자신이 이 땅에 생명을 주러 오셨음을 표현하신 것이다.
6. 예수님의 피의 효능은 구약의 짐승의 피의 효능에 비해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새 언약으로서 예수님의 피의 효능은 구약의 짐승의 피의 효능에 비해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가? 그것들 가운데 앞의 2가지는 구 언약에 이미 들어있는 것이었지만 그것을 예수께서 실제화한 것이며, 나머지 2가지는 예수께서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첫째, 예수님의 피는 구약시대 짐승의 피와는 달리 사람의 영까지도 정결하게 해준다는 것이다(히9:14). 그런데 구약시대의 짐승의 피는 사람에게 뿌렸을 때에 사람의 육체를 정결하게 하고 거룩하게 할 뿐이었다. 즉 육체의 예법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는 사람의 양심까지도 깨끗하게 해준다(히9:14, 요일1:7). 그러므로 구약의 짐승의 피에 비해 예수님의 피가 훨씬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둘째, 예수님의 피는 구약시대 짐승의 피와는 달리 실제적으로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 기록된 죄를 덮어버려 죄용서를 받게 해준다는 것이다(막10:45, 요일1:9). 그러나 구약의 짐승의 피는 예표와 그림자이기에, 피를 뿌린다고 해도 실제적으로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서 사람의 죄를 덮어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는 하늘나라에 있는 행위책에 뿌려짐으로 사람의 죄를 용서받게 해 준다.
셋째와 넷째는 예수께서 새롭게 추가하신 것인데, 그것들 중에 셋째는 예수님의 피가 사탄의 공격을 차단시켜주고 보호해준다는 것이다(계12:11). 예수께서는 하나님이신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피는 하나님의 피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를 뿌리면 사탄의 공격을 차단시킬 수 있다. 그러나 구약시대에는 어떠했는가? 사탄마귀가 비록 타락한 상태에 있었으나 아직 하늘에서 쫓겨나지 아니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사탄마귀는 사람이 죄를 지으면 참소자의 역할을 감당하였다(계12:11). 그러나 죄없는 예수님에게 사망권세를 사용함으로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빼앗겼다. 그리고 예수께서 하늘로 승천하실 때에 하늘에서 쫓겨났다. 그러므로 그때 이후로 사탄은 하나님께 참소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사람이 죄를 지으면 즉각적으로 뱀을 투입시키고 귀신들을 투입시킨다. 그러므로 우리 몸에 예수님의 피를 뿌르면 귀신들이 사람 몸 속에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에 뱀들이나 귀신들이 닿으면 그것들이 녹아내리고 또한 작아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뱀들과 귀신들이라도 예수님의 피에 접촉하면 고통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는 귀신들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귀신들이 공격하는 상황하에서도 자신을 보호할 수가 있다.
넷째, 예수님의 피는 자기 속에 이미 들어와있는 뱀들과 귀신들을 내보낼 수가 있다는 것이다(요일1:7,9). 왜 그러한가? 예수님을 믿는 자가 회개를 하면 예수님의 피가 사람의 몸 속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수님의 피가 사람의 몸 속에 채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 피가 뱀들과 귀신들을 녹이거나 밀어낸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가 사람 속에 많이 들어올수록 뱀들과 귀신들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내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로 자기속을 채워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회개하지 않아도 예수님의 피가 자기 속에 있는 뱀들과 귀신들을 자동적으로 떠나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왜나하면 성도라도 자기가 지은 죄를 자백할 때에 비로소 예수님의 피가 우리 몸 속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수님의 피에 뱀들과 귀신들이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자발적으로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는 것이다.
7. 나오며
예수님의 피는 구약시대 짐승의 피에 비해 그 효능 2가지는 더 확대되거나 확실시 되었으며, 2가지 효능은 거기에다가 더 추가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성만찬을 가리켜 '자신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고 명명하실 수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사람은 정결케 되며, 속죄함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시에 예수님의 피를 사람에게 뿌리면 악한 영들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고, 또한 우리 몸 속에 예수님의 피가 들어오면 우리 몸 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을 밖으로 내보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앞의 2가지 일들은 사실 하늘에서 일어날 일들이다. 그러나 나머지 2가지는 이 땅에서 일어날 일들이다. 먼저 우리가 믿고 날마다 회개하면 우리는 하늘에 있는 행위책으로부터 내 죄가 지워진다. 그러므로 우리가 회개하면 예수님의 피가 이땅에서는 귀신들의 공격을 차단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을 내보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식을 대할 때에, 이제는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귀신들의 공격까지 차단하여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공격하는 귀신과 뱀들을 축출할 수 있다는 것도 믿어야 한다. 특히 우리 몸 속에 들어와 있는 귀신들과 뱀들은 사실 우리에게 우상숭배의 죄를 짓게 하고 저주를 가져다 주는 일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로 이러한 귀신들과 뱀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살 길이요 장차 우리에게 주어지는 미래를 복되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2025년 04월 13일(주일)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