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자기 제사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분노하고 동생 아벨을 시기질투하는 가인에게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그가 죄를 다스릴 수 있는 형편에 있었다는 말이 아닌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하여 들어온 악한 본성을 가인은 이길 수 있는 어떤 장치라고 가지고 있었던 것인가? 그리고 오늘날 성령받은 우리 성도들과 가인의 상황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어떻게 할 때 나도 죄를 이길 수가 있는 것인가?
1. 들어가며
죄란 무엇인가? 죄란 어떤 결과를 가리키는가 아니면 원인을 가리키는가? 그리고 죄와 악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 것인가? 오늘은 창세기의 기록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죄"를 언급한 부분을 살펴보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은 어떻게 죄를 짓는 것이며, 죄의 결과는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가인이 살던 시대와 구약시대에 죄를 짓는 것과 예수님 시대와 성령강림이후의 시대에 죄를 짓는 것은 또 어떻게 차이가 있는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오순절 이후 믿는 자들의 세대는 어떻게 죄를 이겨나가야 할 것인지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2. 죄란 무엇인가?
죄란 무엇인가? 창세기는 죄가 무엇인지를 설명하지는 않지만 가인의 이야기를 통하여 죄가 무엇이며, 죄가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말한다. 창세기의 기록에 의하면, "죄"는 창4:7에서 처음 나온다.
창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웅크리고)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창4:7 [직역] 네가 만일 선을 [계속] 행했다면 [너의 얼굴을] 쳐들었을 것이 아니냐? 그리고 만약에 네가 선을 [계속] 행하지 않았다면 ‘죄’가 문에 웅크리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너에게 그것(죄)의 소원(갈망)이 있으나, 너는 그것(죄)을 [계속] 다스릴지니라
가인이 자신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아주지 않은 것을 두고 분노하고 아벨에 대해 시기질투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하신 말씀이다. "죄"가 가인의 마음 문 앞에 웅크리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 죄가 사자라는 된다는 말인가? 문 앞에 덮치기 위해 웅크리고 있다니 말이다. 그리고 어떻게 죄가 사람을 원할 수 있다는 말인가? 결국 우리는 여기서 죄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벧전5:8의 말씀에 힌트가 들어있다. 즉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그렇다. 죄의 실체는 대적 마귀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인의 마음의 문 앞에서 그놈이 엎드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기회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성경 전체를 통하여 죄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거나 하나님의 뜻에서 빗나간 것을 가리킨다. 그것은 "죄"라는 단어의 의미 속에도 들어 있다. "죄"라는 것을 히브리어로는 '하타트'라고 한다. 이는 화살이 과녁에서 빗나간 것이나 가야할 길을 가지 아니하고 정도에서 빗나간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죄가 문에 엎드려 있다는 말을 통하여 우리는 사람이 죄를 짓는데 사탄마귀가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사탄마귀는 사람이 죄를 짓는데 어떤 관여를 하는 것일까?
3. 죄의 시작은 언제 어디서부터였는가?
그런데 죄의 시작은 누구에게서였을까? 그것은 가인에게서도 아니었다. 가인인 후순위다. 그렇다면 그의 부모인 아담과 하와에게였는가? 그것도 아니었다. 죄는 이 세상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죄의 시작을 이 세상이 아닌 하늘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말하였고, 거기에서부터 이 세상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롬5:12).
롬5:12 그러므로(이것 때문에) [참으로] 한 사람으로(을) 말미암아(통하여) 죄가 세상에(안으로) 들어오고(들어왔던 것처럼), 죄로(를) 말미암아(통하여) 사망이 들어왔나니, [그리하여] 이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지었으므로(지었던 것으로 인하여),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안으로) 이르렀느니라(통과하여왔느니라)
그렇다. 죄는 한 사람인 아담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는 죄는 하늘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놈은 바로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리기 위해 뱀으로 찾아온 루시퍼(사탄마귀)였다. 그놈이 하늘에서 죄를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질서를 어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란 사탄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죄를 인격화시키면 그것이 곧 사탄마귀인 것이다. 그렇다면 가인은 어떻게 해서 사탄의 밥(제물)이 되고 말았는가?
4. 가인이 형제 아벨을 살해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는가?
가인이 형제 아벨을 살해하게 되기까지는 좀 과정이 있었다. 가인이 형제 아벨을 살해하기까지는 세 단계의 과정을 거치며면서 실행되었다.
첫째는 가인은 자신의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악한 본성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의 속에서부터 혈기와 분노, 시기와 질투심이 올라왔는데 그것을 선으로 이기지 못했고 그 마음을 계속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왜 그랬는가? 얼핏 보기에는 하나님께 드린 제사를 하나님께서 자받아주지 아니하시고, 자신의 동생 아벨과 아벨의 제물만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신 것을 보고는 동생 때문에 자신의 제사를 하나님이 받아주지 않았다고 화가 난 것이다. 그렇다면, 왜 가인은 그 순간에 화를 낸 것일까? 예를 들어, 다른 사람 같았으면, "어? 하나님께서 왜 내 제사를 받아주지 않았지? 내가 하나님께서 정말 잘 준비하고 준비해서 정성스러은 예물을 드렸어야 했는데, 내가 대충 드려서였을까? 주님! 이번에는 내 제사를 주님께서 받아주시지 아니했지만, 다음 번에는 꼭 내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아주시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제가 좀 부족했죠?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가인은 다짜고짜 화부터 냈다. 왜 그랬는가? 그것은 그의 부모가 받아들인 악 때문에 그렇다. 그것은 그의 부모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의 열매를 따먹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때 선과 악이 인간에게 이미 주입된 채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기 전에 생명과를 먹기 원하셨던 것 같다. 그렇지만 아담과 하와는 뱀의 꾀임을 받아서 그만 선악과를 먼저 따먹고 말았다. 그러니 둘은 항상 선만을 택하고 악을 버리고 사는 삶을 살 수가 없었던 것이다. 가인은 그것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다. 그래서 가인에게서 혈기와 분노, 시기와 질투심이 끌어올라왔던 것이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에도 나온다. 주께서도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그의 마음 속에서부터 나오는 것인데, 악한 생각이라고 했다. 거기에는 악의가 들어있고 혈기도 들어있다고 하셨다(막7:20~23).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분을 낸다고 할지라도 해가 지도록 분을 품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마귀가 틈을 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엡4:26~27).
둘째, 분노와 시기질투심을 삭이지 않은 채 계속 가지고 있으니, 사탄마귀가 웅크리고 있다가 가인을 덮쳤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때 악한 자인 사탄마귀가 가인에게 들어가서 그의 동생을 살인하게 하였고, 하나님께도 거짓말을 하게 했다고 사도요한도 말했고(요일3:12),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요8:44).
요일3:12 가인[과]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부터] 속하여(있어왔다) [그리고 그가] 그[의] 아우를 죽였으니(살해했던 것과 같이), [그는]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살해했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악한 것들로 있어왔기 때문이요),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의로운 것들로 있어왔기 때문이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아버지) 마귀에게서[부터] 났으니(있으니), [그러므로] 너희[의] 아비(아버지)의 욕심[들]대로(욕망들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행하기를 원하느니라) 그는(저이는) 처음부터(시작부터) 살인한(살해한) 자요(자로 있어왔다) [왜냐하면] 진리가 그[의] 속에 없으므로(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진리에 서지 못하고(못한 채로 있고), 거짓을 말할(발언하고 있을) 때마다(때는 언제든지) 제(자기자신에게 속한) 것으로[부터] 말하나니(발언한다). 이는(왜냐하면) 그가 거짓말쟁이요 [그리고] 거짓의 아비가(이기) 되었음이라( 때문이다)
그랬다. 마음의 문 앞에서 웅크리고 있는 사탄마귀에게 가인이 자신의 마음을 내주었던 것이다. 그러자 사탄마귀가 가인의 마음을 덮친 것이다. 그러니 가인은 주변이 사람이 없음을 알고 들에서 동생 아벨을 쳐죽이고 말았던 것이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가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도록 하기 위해 가인에게 물었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렇지만 가인은 이미 악한 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 주었기에 하나님께도 서슴없이 거짓말을 하였다.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창4:9)" 그렇다. 악한 본성 자체가 죄는 아니다. 하지만 악한 본성을 추수리지 못하면 사탄마귀가 문밖에 있다가 덮이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이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가인은 제6계명인 살인죄를 범했고, 제8계명인 거짓증거의 죄를 범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8:44에서 하신 말씀은 바로 가인의 죄를 그 예화로 드신 것이다.
5. 가인은 당시 어떻게 했어야 죄를 이길 수가 있었는가?
그렇다면 가인은 당시 어떻게 했어야 죄를 짓지 아니할 수 있었는가?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두 번씩이나 죄를 짓지 않도록 기회를 주셨다.
첫째, 자신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아주지 아니했을 때에 즉시 회개했어야 했다. 회개하면 무슨 죄든지 하나님께서 다 용서해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인은 혈기와 분노, 시기와 질투심을 해가 지도록 계속 품고 있었다. 이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악한 본성은 이미 아담으로부터 주입된 것이다. 그렇지만 가인은 그것을 추스릴 수 있어야 했다. 그럼, 어떻게 추스릴 수 있었는가? 그것은 그의 안에 성령께서 계셨기 때문이다. 창6:3에 나오는 말씀에 의하면, 인간은 노아시대까지 하나님의 영이 사람 속에 있었다. 그 뒤로 성령은 떠나셨다. 왜냐하면 사람이 하나님의 성령을 모시고 있었지만 육체가 좋아하는 것만 행하여 육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가인이 범죄후에도 하나님과 대화를 계속한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으며, 노아 이전의 두 사람, 즉 에녹이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을 주님께서 동행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에녹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아도 당대에 의인이었다고 하는 것은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있었고 그 영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인도 자기 속에 있는 하나님의 영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악한 본성을 추스릴 수가 있었을텐데 가인은 그 영의 도움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
둘째, 죄의 실체인 사탄마귀가 자신의 마음의 문앞에 있을 때 그놈을 거절했어야 했다. 그런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니까 그놈이 쏘옥 들어온 것이다. 그래서 악한 본성을 더 부추겼고 결국 가인은 동생을 살해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 때 가인은 해가 지도록 분을 품어서 마귀로 틈을 타게 해서는 아니되었는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마귀가 덮친 것이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 예수님의 우리 인간의 마음의 문을 노크하시고 허락하시면 들어오신다(계3:20). 그러므로 분노와 시기의 감정을 성령의 도움을 받아 추스리고 마귀를 대적했더라면 가인은 동생을 죽이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6. 오늘날 성도들은 어떠한 상태에 놓여 있는가?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가? 가인의 시대와 같은 상태에 놓여있는가? 그건 아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시대는 가인시대와 두 가지 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첫째, 가인시대에는 성령께서 사람 속에 있기는 있었지만 하나님의 생명을 사람의 영 안에 넣어주지는 않았다. 즉 가인은 노아홍수 이전의 세대이니만큼 성령께서 가인 속에 있었다. 하지만 오순절 성령강림사건 때에 오서 사람속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는 그냥 우리를 도와주시기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 하나님의 본성인 생명을 주입하시어 육체의 본성을 이기게 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이제 생명주는 영이 되어서 믿는 이들 안에 성령으로 내주하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고전15:45). 그러므로 가인은 자신 속에 하나님의 영을 모시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날 성령강림사건 이후에 거듭난 성도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성령을 모신 즉시 생명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상태에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만큼 더 많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롬8:14).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성도들은 육체의 소욕보다 더 강력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갈 때에 죄를 짓지 아니할 수 있는 것이다(갈5:16).
둘째, 가인시대에는 사탄마귀가 사람 속에 계속 들어가 있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우리가 마음으로부터 악한 마음을 품는 즉시 귀신들이 치고 들어온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인의 시대만 해도 사탄마귀는 혼자서 마귀짓을 하고 있었을 뿐 다른 그 어떤 천사들도 그러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탄마귀는 무소부재한 존재가 아니다. 만약 그가 이 사람 속에 들어가 있다면 저 사람 속에 동시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므로 사탄마귀는 당시 혼자가 마귀짓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항상 사람의 마음 문 밖에서 웅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기회가 생기면 치고 들어가서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 직전에 하늘에서 반역이 일어났다. 하늘의 천사들 중의 1/3의 타락하여 쫓겨났고 그리하여 그들은 귀신이 되었다. 정확히는 뱀이 된 것이다. 그리고는 사람이 죄를 지으면 즉시 사람 속에 치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귀신들의 숫자가 하도 많으니 누구든지 귀신들은 사람 속에 계속 거주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악한 본성을 타고 사탄이 직접 치고 들어가서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악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 그 본성을 드러내기가 바쁘게 귀신들이 치고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사람이 혈기분노를 내고 시기질투하는 것은 이제 혈기분노를 일으키는 영과 시기질투하는 영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속에 들어온 귀신들을 추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혈기분노를 내고 시기질투심을 내었다면 즉시 회개하여 죄를 씻어버려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하늘에 기록된 행위책에서 우리의 죄를 덮어주시고 우리의 속까지도 깨끗하게 해주시는 것이다(요일1:9).
7. 나오며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믿는 이들의 육체 속에 죄가 거한다고 말했다(롬7:18~21). 예수님 시대부터는 죄된 본성이 올라올 때마다 귀신들이 치고 들어와 육체 안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놈들은 시시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우리 안에서부터 죄를 짓게 만들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가 필요하다. 자백하는 회개가 동반될 때에라야 비로소 우리 몸 안에 있는 귀신들이 떠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지기 때문이다(요일3:8, 1:9). 그리고 둘째로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도록 힘써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영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롬8:6). 그래야 영에 둔 생각으로 인하여 생명과 평안이 내 안에 머물레 되고 그것을 누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육체가 주는 생각에 빠져서 늘 죄를 짓고 말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 영 속에 들어와계신 성령께서는 창조주이자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우리 육체 속에 들어와 있는 귀신들은 피조물들이요 십자가에서 패배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을 말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건투를 빈다.
2021년 02월 07일(주일)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