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천주교에서 드려지는 기도를 보라. 마리아에게 기도를 부탁하거나 기도를 드리는 것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천주교에서 마리아가 은총의 중재가 되어버렸고, 기도의 중보자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언젠부턴가 마리아는 교회의 어머니로서 흠숭의 대상이 되어버렸고, 하늘의 여왕으로 숭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965년 제2바티칸 공의회에서 천주교의 교리가 확정되었는데, 이 교리들을 살펴보면,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이자 교회의 어머니로서, 찬양의 대상이자 기도(은총의 중재자)의 대상이요 구원의 통로이며 보혜사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마리아 교리는 점차로 만들어진 것이다. 처음에는 그녀가 평생 동정녀로 지냈다고 시작했다. 하지만 주후 431년에는 그녀를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칭했다. 그러더니 주후 600년 이후에는 마리아에게 바치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200년이 흐른 다음, 1854년에 교황 비오 9세는 마리아가 잉태되는 순간에 죄없이 잉태되었다고(무염시태설)을 선포했다. 그리고 1891년 교황 레오13세는 천상의 모후의 보좌에 앉아 있는 마리아는 그리스도와의 관계로 인해 탄원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선포했다. 그러더니 1903년이 되자 교황 비오 10세는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보혈로 인해 모든 것을 나눠주는 분이라고 선언했다. 1914년에는 마리아가 모든 은혜의 하나님과의 중보자라 하더니, 1917년에는 마리아가 은총의 중재자임을 선언했다. 그리고 1950년에는 마리아가 자신의 육체를 가지고 승천했다고까지 주장하더니, 1962년에는 마리아가 종신처녀로 지냈다고 했으며, 1965년에는 마리는 하늘의 여왕이며 교회의 어머니라고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마리아에 대한 우상화작업은 사실 초대교회부터 시작된 것은 아니다. 적어도 콘스탄틴 대제가 태양신과 이방신들을 가지고 교회 안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다시 말해, 주후 300년전까지 마리아에 대한 어떠한 교리도 없었던 것이다. 이는 역사적으로 성경적으로 마리아의 교리가 날조된 것임을 그대로 말해준다.
신약성경을 주의하여 읽어보라. 성경 어디에 마리아가 기도의 중보자요, 하나님의 어머니로서 묘사되고 있는가? 마리아도 구원받아야 할 죄인의 한 사람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적어도 7남매를 둔 엄마로서 나온다(마13:55~56). 그리고 그녀는 죽어 그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간 한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런데 천국에 들어간 그녀라 할지라도 지금 창조주 예수님 앞에서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왜 그럴까? 가톨릭 신도들이 왜 자신을 이렇게까지 신으로 숭배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럼, 언제부터 천주교가 이렇게 빗나가게 되었을까? 그것은 주후 300년이 이후부터다. 당시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는 태양신의 최고의 사제(Fontifex Maximus)였다. 그러다가 주후 378년에 로마의 감독 다마수스(Damasus)에게 최고의 사제직을 물려주었다. 결국 순수한 기독교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이방종교와 혼합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천주교가 타락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태양신 신화는 창세기 10장의 니므롯의 아내인 세미라미스에게까지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세미라미스는 자신의 남편 니므롯이 죽자, 그가 하늘에 올라가 태양이 되었고, 자신의 사생자인 담무스는 니므롯이 환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나중에는 담무스와 결혼하여 신의 아내이자 신의 어머니가 되기에 이른다. 이 신화는 모든 지역으로 흘러 들어갔고 각 나라에는 이러한 하늘의 여신 내지는 모자숭배사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처음부터 싹을 잘라버렸어야 했다. 결코 다른 것과 섞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사탄마귀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이들을 그냥 천국에 들어가게 해 줄 것인가? 결국 사탄마귀의 작전은 그대로 적요했고, 천주교는 태양신과 모자숭배종교와 혼합되어버렸다. 특히 20세기에 들어와서 귀신들이 마리아 환상을 보여주며, 마리아상에서 피눈물을 흐르게 하거나 치유의 기적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사람들을 더 현혹했다. 이제는 천주교에서 마리아를 따로 떼어낼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성경은 말한다. 창조주 하나님이 이외에 숭배할 대상은 없다고 말이다. 오직 여호와만이 유일한 경배받기에 합당한 하나님이라고 말이다(마4:10). 그리고 그 여호와께서 육신을 이 땅에 오신 예수님만이 하늘과 땅의 중보자요 구원의 길이라고 말이다(요14:6, 딤전2:5). 속지 말라. 미혹받지 말라. 마리아는 예수님 앞에 서면 피조물 중의 하나요 구원받을 죄인 중 한 사람에 불과하다. 단지 그녀가 택함을 받아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여 낳았다고 해서 그녀는 신이 될 수 없다. 그녀는 결코 은총의 중재자가 아니며, 하늘의 여신도 아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기도를 대신 해 주거나 직접 기도를 받는 존재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 천주교에서는 실제적으로 마리아를 신격화시켜 그녀를 세미라미스처럼 하늘의 여왕이자 신으로 숭배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형상을 만들어 그 앞에서 기도를 드리며 예를 행한다. 이것이 우상숭배가 아니고 또 무엇이란 말인가! 왜 천주교가 이렇게까지 되었는가? 성경이 평신도에게 들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적어도 13세기까지 천주교에서는 평신도에게 성경을 읽지도 못하게 했고, 소유하지도 못하게 했다. 더욱이 자국어로 번역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당신도 성경을 읽으라. 성경을 모르면 당신도 이단이나 이교에 빠지기 쉽다.
[참고자료]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제8장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 안에서의 천주의 모친 복되신 동정 마리아
Ⅱ. 구원 계획안에서의 성모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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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천상 천하의 모후(여왕)로 개선하신 마리아
59.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언약하신 성령을 보내시기 전에는 인류 구원의 신비를 장엄하게 나타내시기를 원치 않으셨으므로, 성령 강림 전에는 사도들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비롯하여 여러 여자들과 예수의 형제들도 함께 있었다. 그들은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에만 힘썼고”(사도1,14) 마리아도 이미 천사의 아룀을 받으실 때에 당신을 덮어 거느르신 그 성령의 은혜를 당신 기도로써 간구하신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마침내 티없이 깨끗하신 동정녀께서 조금도 원죄에 물들지 않으셨으며,지상 생활을 마치신 후에, 영혼과 육신이 천상 영광에로 부르심을 받으시어,주님으로부터 천지의 모후로 추대받으셨다. 이로써 마리아는 다스리는 자들의 주님이시며,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자이신당신 아드님을 더욱 완전히 닮게 하셨다.
<- 마리아의 무염시태, 육신으로 승천함, 천지의 모후가 되심
Ⅲ. 복되신 동정녀와 교회
...
3)천상에서 계속되는 마리아의 모성
62. 은총의 계획 속의 마리아의 모성은 천사의 아룀을 듣고 충실히 동의하신 그 순간부터-이 동의는 십자가 밑에서도 망설임 없이 지속되었다.-뽑힌 이들의 수가 찰 때까지 영구히 끊임없이 계속된다.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후에도 이 구원의 역할을 그치지 않으시고 계속하여 여러 가지 당신 전구로써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우리에게 얻어 주신다.당신 모성애로써 당신 아드님의 형제들이 지상여정에서 위험과 고통 중에 있는 것을 돌보시어 행복된 고향으로 인도해 주신다. 그 때문에 교회에서는 복되신 동정녀를 변호자, 보조자, 협조자, 중재자라는 명칭으로 부른다.그러나 이것은 유일한 중재자 그리스도의 지위와 효능을 조금도 감하지도 가하지도 않는다는 의미로 알아들어야 한다.
< 마리아가 보혜사 성령의 위치를 점유함